1 이름없음 2018/05/01 09:45:46 ID : BdPa61xBhum 0
제곧내. 엄마는 일단 나를 싫어하고 한심하게 생각하셔. 뭐만 하면 무조건 비난을 해. "엄마 지나가다 어떤 사이비한테 잡힐 뻔했다?" "그러게 니가 잘 대처 했어야지. 넌 왜 맨날 당하고만 사니?" "엄마 내 교복 어딨어?" "롯데월드 가는 데 왜 교복을 입어? 친구가 시킨거지? 닌 맨날 남이 시키는대로 하더라? 참 애가 줏대가 없어." 그리고 가끔 보면 분노조절장애도 있는 것 같아. 평상시에도 가끔 겪었던 사소한 일인데 엄청 심하게 진짜 심하게 화를 내는 때가 있어. 뭐 예를 들어 밥을 먹다가 흘린 적이 있는데 소리 지르시면서 접시랑 컵을 나한테 던지셨어. 또 얼마 전에는 책상을 안 치웠다고 책상이랑 화장대 위에 있는 모든 걸 던졌어. 이럴 땐 말도 심하게 하셔. "이 ㅆ1발년아 왜 맨날 븅신같은 짓만 하고 사냐. 부엌칼로 찌르기 전에 닼쳐. 너 같이 ㅈ1랄맞은 괴물은 죽어야 해 사탄 같은 쌰앙년아" 이런 식으로. 진짜 실제로 죽이려고 하신 적도 있는 것 같아. 막 목 조르고 머리채 잡고 벽에 치고.
2 이름없음 2018/05/01 09:54:18 ID : BdPa61xBhum 0
엄마 아니어도 난 충분히 우울한데 자꾸 이런 말을 들으니까 더 힘들어. 근데 엄마가 나한테만 이러시는 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에게 그래. 굳이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본인 성격 문제같아. 뭐랄까 다른 사람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장애물로만 보는 느낌? 언제는 외삼촌이랑 엄마랑 심하게 싸우고 간 날이 있어. 근데 엄마가 외삼촌한테 말을 너무 심하게 하시길래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여쭤봤거든? 엄마 대답이 "일부러 이렇게 독설을 해야 제대로 깨우칠 것 같아서. 너한테도 그래서 그러는거야". 대충 이런 식이었어. 근데 솔직히 무조건 비난조로 때려박으면 들리지도 않고 오히려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돼서 조언을 안 받아들이게 되거든. 난 진짜 엄마가 왜 그러시는지 좀 이해가 안 된다. 하여튼 뭐만 하면 엄마가 자꾸 뭐라 하시니까 우울해져. 엄마 말에 따르면 모든 문제는 내 탓이거든. 뭐 내가 잘못할 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 말의 수위가 심한 것 같아.
3 이름없음 2018/05/01 09:56:18 ID : BdPa61xBhum 0
어떡하지? 아직 학생이라 독립할 여유는 안 되고. 아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학대는 아닌 것 같아. 내가 마냥 가만히 있는 성격은 아니라서 나도 소리지르고 난리 치거든.엄마한테는 아니지만 물건을 던진 적도 있어.
4 이름없음 2018/05/01 10:34:23 ID : mq3Wja8nQoJ 0
나도 그게 어떤기분이고 마음인지 앎. 내 자존감최상일때 늘 바닥으로 패대기치고 끌어내리는게 내 엄마였으니까. 그게 무서운게 인지하기까지 오래걸리고 인지한 뒤는 이미 무기력하고 낮디 낮은 자존감에 회복이 힘든시기일때더라..학대받던 내 자아가 이제 그만좀밟아대라고 발악하는 그런느낌? 쓰니두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표현했지만 거칠어지고 본의아니게 불효하는 자괴감 이따금씩 느낄텐데..? 그러다 힘들어지면 난 원래 성격이 그런애라고 자포자기하기 딱 좋지. 성격은 환경에 따라변하고 상황에따른 행동은 내 선택이고 행동이야. 원래 그런성격이 아니라 무언가 불편감이 그런식으로 표출되고있는거니까 본인 상태 인식두 중요해. 일단 학생은 부모님의 틀속에살수밖에 없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거 연습하면서 상처받지않게 연습하고 대학을 타 지역으로 가서 부득이 부모와 물리적으로 떨어져있도록하는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무서운건 익숙함이거든. 엄마의 말에상처 받으면서도 학대는 아니라생각하는 쓰니의 복잡한 심정 이해하지만 직시할 시점이야. 엄마도 상처주는건지 모를수있으니 상처받는다는걸 차분히 말씀드리고, 일단 쓰니는 열공하고 꿈찾자. 내가 원하는 목표세우고 이뤄가다보면 남들에게 딸 자랑하고있는 엄마를 보게될거야. 엄마한테 인정받는 삶 말고 내가원하고 이뤄가는 삶을 살자. 인생길지않아!
5 이름없음 2018/05/01 12:22:46 ID : cr89y43QleI 0
백날천날 차분히 말해도 엄마는 그게 나쁜건지 하나도 이해를 못함. 왜냐면 자기 입장에서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그게 주변 사람한테 나쁜 영향을 주는게 아니고 자기가 한 당연한 행동에 대해서 나쁜영향을 받은 그 사람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거든. 혹시 스레주네 지역이 좀 시골같이 좁은 사회면 성적이나 대외적인 이미지같은거에 집중해. 높은 성적, 밝고 쾌활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 받으면 그나마 네 편이 되줄 사람이 생기거든. 너는 이렇게 긍정적이고 성적도 좋은 아인데, 너네 엄마는 왜 그렇게 욕 하고 다니니, 엄마 참 이상하다 라고 공감하면서 네 엄마에 대해 같이 화내는 사람이 생길거야. 같이 화내주는 사람이 생긴다는것만으로도 언어폭력하는 부모한테서 버틸수 있음.
6 이름없음 2018/05/01 12:59:11 ID : cr89y43QleI 0
그리고 최대한 집에서는 잠만자도록 해. 야자같은거 한다면 반드시 참여하고, 주말에는 독서실이나 도서관같은데나 교회 다니는것도 좋고. 자존감 도둑이랑은 최대한 안마주치는게 제일 좋아.
7 이름없음 2018/05/01 13:25:10 ID : o47xVeY9vwr 0
딱 내상황이다ㅋㅋㅋ....난 성인돼서도 자립못함..그냥 그대로 살아 엄마라는 엄청난 영향력을 주는 사람 옆에서... 이거 엄마한테 개지랄발악을해서 말해도 절대로 안통한다ㅋㅋㅋ 엄마입장에서는 넌 애가 왜그러니?쟤왜저러니? 이거한문장으로 끝나 우리한테는 인생이 걸린문젠데 엄마때문에 죽고싶고 자살할것같아도 엄마는 평생 이해못해 엄마입장에서는 쟨 왜저래? 이러고 끝날뿐이거든ㅋㅋㅋㅋ 그냥 독립이 답이다 엄마말에 휘둘리지않도록 하는게 좋고 엄마를 우리 인생에서 너무 큰 존재로 두지말자.. 어떻게든 살자 우리..
8 꿈 안꾸는법 좀~ 2018/05/02 06:31:27 ID : tBBwJO3Ds65 0
힘냉~ 나도 6번 추천!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8레스나 어떡하지... 208 Hit
고민상담 스레주 18.05.02 0
4레스만나기 싫은 사람 약속 피하는법 88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2 0
28레스본인의 삶이 결국 더 살아 봐야 그저 그럴것 같다는 것이 보이는 순간 여러분들의 반응은? 2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2 0
2레스스트레스받아:< 35 Hit
고민상담 쌀국수 18.05.02 0
3레스분명 아무렇지도 않은데 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2 0
17레스나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내 인생이 평범하지 않은 편이야? 1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2 0
4레스멋대로 하는 짝사랑이 고민 7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2 0
8레스» 엄마가 내 자존감을 갉아먹어 37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2 0
3레스히키? 백수?인데 진짜 지겹다 3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2 0
8레스요즘 너무 무기력해 좀 심각하게 10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
4레스죽고싶어 64 Hit
고민상담 스레주 18.05.01 0
3레스오늘 꿈에서 5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
11레스중3인데 오늘 수학중간고사를 봤어 15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
40레스고민들을 담아놓을래 고민담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
6레스인생이 너무 길게 느껴져. 1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
5레스단짝과 나의 관점차이 7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
17레스이글보면 알아줘 22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
5레스이것도 우울증일까? 10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
11레스힘들다 6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
10레스말을 해야 할까 4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0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