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5/02 19:33:25 ID : cranzUY7dU7 0
슬라맛빠기~! 어제 괴담판에 살인 뒷처리를 목격하고 트라우마가 생긴썰을 푼 스레주야! 알바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대학신입생때 있었던 약간 발칙한 썰을 풀어볼까해.
2 이름없음 2018/05/02 19:35:53 ID : cranzUY7dU7 0
이때까지만해도 우리학교 동아리방들은 모두 두껍고 무거운 철문이었고 지하에다가 창문도 없어서 안에서 문을잠궈버리면 뭘하는지 진짜 밖에선 알 도리가 없었어. 문은 카드키 도어락이라 부원이 아니라면 출입도 힘들었지
3 이름없음 2018/05/02 19:39:23 ID : cranzUY7dU7 0
요즘에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진짜 성추행으로 만번을 신고당하겠지만 흘러다니는 소문에는 축제때는 취한 신입생들을 남학생들이 업고 공학관 어느동 몇층으로 올라가 행방이 묘연해지고 축제이후 쓰레기통에 쓰고버린 콘돔이 넘쳐난다는 소문도있었고 기숙사 계단에서 하고있는 커플이 있다는 식의 카더라소문이 한참퍼져있고 좀 시기적으로 문란했던거 같아..
4 이름없음 2018/05/02 19:41:27 ID : gpeY9y0q2HD 0
슬라맛빠기ㅋㅋㅋ 스레주 말레인니어 배웠구나 반갑네
5 이름없음 2018/05/02 19:42:34 ID : cranzUY7dU7 0
스레주는 오타쿠지만 대학생활에 환상을 엄청가지고있었기때문에 처음엔 숨덕이었지만 결국 숨길수없었고, 반쯤 끌려간 동아리에 첫날부터 완전 적응해서 익숙해지자마자 기숙사에서 탈출해서 매일밤 동아리방에서 만화책과 소설책을 보고 놀았었어
6 이름없음 2018/05/02 19:45:31 ID : cranzUY7dU7 0
그리고 1학기는 그렇게 카더라 소문만 듣고 지내다가 여름에 괴담판에 올린 트라우마 사건이 지나고 2학기가 되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축제 시즌이 찾아오는 날이 선선해지는 시기에 이 웃픈이야기가 시작해
7 이름없음 2018/05/02 19:47:38 ID : cranzUY7dU7 0
에서 말했다시피 되게 뭔가 문란한시기였고 축제가 다가오면서 뭐랄까 분위기가 다들 요상한쪽으로 튀고있었지. 뭐 나한테는 별 감흥도없어서 난 1학기때처럼 혼자 밤중에 동아리방에서 만화책이나 봤지만
8 이름없음 2018/05/02 19:50:31 ID : cranzUY7dU7 0
우리 동아리는 뭔가 되게 프리했어 부원이면 출입이 항상자우로웠고 수시로 보드게임을 하며 밤을샜으며 집에 돌아가던 나가던 문단속만 잘되면 다들 신경도 안썼지, 그런 분위기로 난 밤새 혼자서 누워서 만화책을 볼수있었던거야 여튼, 그날도 만화나 보고있는데 옆부실에 사람이 들어가는 소리를 들었어 시간은 대충 새벽 두시?
9 이름없음 2018/05/02 19:54:46 ID : cranzUY7dU7 0
그런갑다하고 해왕기나 읽던 나는 10분도 안되서 당황하게돼 그.,. 신음이 너무 적나라하게 났거든그리고 도대체 어떻게 하고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있는 옆방까지 진동이 느껴지기 시작했어 이땐 진짜 몸만끌고 동아리방에 들어갔고 이어폰같은것도없어서 귀를 막을수도 없고 소리와 흔들림은 쌔지지 난 책에 집중은 안돼지 그렇다고 인기척내면 방해가될까 뭐 이도저도 진짜 못하고있었어
10 이름없음 2018/05/02 19:56:38 ID : cranzUY7dU7 0
방음이 그렇게 좋지않았으니까 밤에 조용하기도 했고. 심지어 서로 부르는 이름까지 들리는데.. 여기서 나는!!!
11 이름없음 2018/05/02 20:00:54 ID : cranzUY7dU7 0
지금생각해도 어이없지만 고민중에 그래 바닥에 물건을 떨어뜨리면 인기척에 나가지 않을까하고 생각해서 부실에 있던 인형을 하나 바닥으로 툭하고 떨어뜨려봤어. 그리고 조용해지는 옆방. 나는 제발 좀 나가라고 기도를하며 짜져있었지
12 이름없음 2018/05/02 20:03:26 ID : cranzUY7dU7 0
..난 바보였어. 차라리 인기척을 낼껄. 아니 이 커플이 더 문제였을까. 도대체 뭘하는지 소리는줄었는데 진동은 벽을타고 계속전해졌다..
13 이름없음 2018/05/02 20:04:10 ID : cranzUY7dU7 0
스레주는 지하철 환승중...
14 이름없음 2018/05/02 20:10:15 ID : cranzUY7dU7 0
누구 없어?, 환승끝날때까지 침묵이라니.. 여튼 다시 난 이때 그냥 모든걸 포기해버렸어. 이 미친듯한 상황에 버틸 수가 없었고 목소리를 내면 좀 그런거같아서 부실의 도어락을 풀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솔직히 나갈수도 있었지만 지는가같아서 나가지 않고 방에서 뻐팅겼지
15 이름없음 2018/05/02 20:13:42 ID : cranzUY7dU7 0
이때서야 드디어 조용해지길래 일부로 인기척을 냈어 좀 쳐 나가라고. 그리고 드디어 약간 분주해지나싶더니 옆방커플은 나가고 난 고요함의 독서타임을 되찾았지
16 이름없음 2018/05/02 20:17:29 ID : cranzUY7dU7 0
썰은 이걸로 끝이지만 이후 축제때 기숙사 계단에서 진짜 한 커플이 사랑을 나누다 걸리고 동아리방의 폐쇄성으로 음주와 문란한생활이 생긴다는 학보가 나오더니 이윽고 동아리방의 모든 문은 투명유리문으로 바뀌고 공학동의 모든 방에도 창문이 생기고 항상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수있도록 가운지에 투명유리로 라운지가 만들어졌다
17 이름없음 2018/05/02 20:20:25 ID : cranzUY7dU7 0
아니 지금 생각해봐도 학교 근처에 모텔도 많고 했는데 이 커플은 모텔비가 그렇게 아까웠을까? ㅅㅎ씨와 ㅇㅇ씨는 그렇게 나한테 이상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내 인생에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나갔어
18 이름없음 2018/05/12 07:36:42 ID : rAkso6rs3yN 0
진짜 희한하네
레스 작성
잡담 실시간
13레스그냥 사진 마구 올리는 스레 148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3 2
12레스마카롱 10개 269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3 0
3레스학과 전공 체험 101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3 0
20레스해외러들아 한국에서 먹고싶은거/가고싶은곳 적고가자 293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3 1
2레스어린시절 이야기 49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2 0
6레스친구 문제 답변좀 친구있는 사람만 (급함) 119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2 0
10레스학교 내에서 천사님이 두명있다! 144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2 0
9레스잠실사는사람 날씨알려줄수잇어? 116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2 0
32레스인생에서 원하는 날로 돌아가서 그때부터 다시 살수 있다면 243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2 0
20레스진짜 주위에 답 없는 인간 하나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152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2 0
18레스» 대학에서 겪었던 약간 야한 이야기 395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2 0
16레스조리관련 대답해줄께! 131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2 0
2레스부산에 국제시장 근처에 맛집 추천해줘! 768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1 0
4레스쇄골있잖아 155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1 0
19레스후회하는거 조언 써주자 171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1 0
11레스'너'라고 부르는게 왜 싫은걸까? 476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1 0
18레스다들 어떤 선생님을 원해? 162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0 0
6레스알바천국같은앱에서 건전알바라면서 410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0 0
9레스방귀꼈어 어떡하지 255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0 0
24레스아씨 첫 월급 곧 받는데 주휴수당 안주는거 같아 2824 Hit
잡담 이름없음 18.05.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