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5/08 03:05:25 ID : ilxxDz9bbir 0
좀 오래된 일이긴 한데 실친한테 너라고 부르지 말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그전까진 걍 불렀는데 어느날 갑자기 정색하면서 글케 말하길래. 잉 왜? 그랬는데 기분이 나쁘대... 그때도 참 뜬금없다... 생각했지만 뭐 부르지 말라니까 안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너라고 불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 너라고 불리는 거나 부르는 거나 아무 생각이 없던 나한테는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별로 안친한 사이에 그러는 것도 아니고 사전적으로도 동등한 관계에서도 쓰이는 말인데 왜 기분나빠하는걸까? 그 친구를 만만하게 보고 그렇게 쓴 것도 아닌데... 그리고 상대를 낮잡아 봐서 너라고 칭했다고 하더라도 상댜를 낮잡아보는 태도가 문제지 '너'라는 말만 특정해서 싫어할 이유가 있나...? 너라는 말을 왜 싫어하는걸까???
2 이름없음 2018/05/08 03:20:12 ID : nXy1u08nPeM 0
난 뭔가 니가 < 너가 < 네가 순으로 좀더 낫게 느껴지던데. 니로 갈수록 뭔가 점차 질책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네로 갈수록 좀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사실 네는 발음하긴 어려우니까 결국 너로 부르지만. 네는 쓸수 없는 상황도 많고. 근데 너도 싫으면 어떻게 불러야돼? 이름? 그건 뭔가 아이 부르는것같지 않아? 아닌가..?
3 이름없음 2018/05/08 04:15:45 ID : ilxxDz9bbir 0
네가 라고 하는게 낫다 하던데.. 내가랑 혼동될땐 니가에 더 가깝게 발음해야하는데 뭐가 다른가 싶고... 아 그리고 야 라고부르는 것도 싫어했어. 이것도 똑같이 이해가 안됐다... 이름으로 부르라는데 이건 내 성격이지만 오히려 편한사이에 그러면 더 낯간지럽고 그래서;; 아예 호칭을 피해서 말하느라 좀 힘들었지.. 둘 다 그냥 사전적으로 또래끼리 칭하는 말인데 왜 기분이 나쁘게 되는걸까.... 서로 장난도 치고 찰싹찰싹 때리는 사이였는데 정말 의문으로 남았던 사건... 지금은 자연스럽게 다시 너 야 다 쓰기는 하는데 그래도 조금은 조심스러워... 인터넷 하다가 너라고 하지마 하는 얘기하는걸 봐서 문득 생각이 났음
4 이름없음 2018/05/08 17:11:55 ID : 4ILe3WjdveF 0
나는 '니가'를 싫어해. 사실 나는 이름불리는게 좋아서 이름을 부르는 타입인데, 나도 너 보다는 이름이 좋더라. 그냥 그친구랑 친한대 너너 하면 뭔가 막대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 물론 너라고 말해야할 상황이 있으면 전혀 상관없지만 계속 너너 하면 나처럼 뭔가 애매하게 기분나쁠때가 있었던것같아. 그냥 그런 사람이 있다고 참고하면 좋을것같아
5 이름없음 2018/05/08 17:53:36 ID : lck9y7y6oY9 0
소리지르는 니가!
6 이름없음 2018/05/08 17:53:58 ID : RwsrBwE1fPb 0
사람마다 기분나쁘게 여기는 정도는 다른거니까... 누구는 이름 부르는거보다 야라고 부르는게 친근하다고 생각할수 있는거고 누구는 그게 무례한거라고 생각할수 있는거고 거기에 따라 서로가 맞춰주거나 아님 멀어지거나 하는거지
7 이름없음 2018/05/11 10:44:02 ID : 6lxCo0oE8ry 0
음악에 미치는 니가! ..그런데 외국 사람들한테 니가 라고 하면 안돼. 흑인비하거든..
8 이름없음 2018/05/11 11:05:03 ID : SIMrs5O05Ru 0
너 말고도 당신 이라던지 ~~씨 라고 불러도 싫어하는사람 많더라 특히 ~~씨는 자기보다 나이많은 사람에게 쓰면 싫어하는사람이 있단걸 오늘배움 ㅋ
9 이름없음 2018/05/11 12:43:41 ID : fWrAruleGk9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예전에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씨라고 불렀다고 그 사람이 내 뒤에서 내 욕하고 다님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너가'라고 부르는 건 왜 싫어하는지는 모르겠고 오히려 '야'하고 부르는 게 싫던데
10 이름없음 2018/05/11 12:52:56 ID : ilxxDz9bbir 0
아 그건 왜인지 알아. ~씨라는게 일본어 ~상을 흔하게 ~씨로 번역해서 높임말로 착각하기 쉬운데 ~상은 높임말이 맞지만 ~씨라고 번역하는 건 사실 오역에 가깝다고 들음. ~씨는 자기랑 동급이거나 낮은 직책의 사람을 호칭할때 쓰는 말이거든. 사전에도 나와있는데 높은 사람에게 쓰기는 어렵고 동급이거나 아랫사람들을 존중해서 칭하는 말이 맞을거야. 그래서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씨라고 하는 건 좀 버릇없어 보이기도 함...
11 이름없음 2018/05/11 13:00:18 ID : inTVeY3CkoH 0
너라고 부를게 뭐라고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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