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괜찮아?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스레주야. 오늘 내친구의 발인식이 끝났어 이제부터 내가 느꼈던 친구의 모습을 점점 그려볼까해

나도 불과 몇일전까지 자살을 생각하던 사람이야 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던 생사의 기로에 서있을때 꽉잡아줬던 친구가 바로 이친구야. 난 그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베프가 되었어.

이친구를 S라고 칭할게. S는 늘 나와 다른 친구 두명까지 총 네명이서 함께 지냈어. 같은반이기도하고 늘 같이다녀서 넷이서 최고의 친구들이였고 말못할 고민까지 들어주는 가정사도 믿고 얘기할수있는 인생 친구가되었지.

그런데 S는 늘 통금때문에 일찍 들어가던 친구였어 나를 포함한 두명은 통금이없었기때문에 늘 늦게 다니던 터라 S는 그런 우리와 함께있었기에 집에 늦게들어가서 야단을 많이 맞았었어.

S는 늘 늦게 들어가면 아버지께 많이 혼났던것같아 그럼에도 밝고 웃는모습만 보이고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누구보다 착하고 가장 아끼는 친구여서 우리도 S를 항상 빨리 집에 보내려고 했지.

사건의 발달은 지난 목요일이였어 우리는 여느때와 같이 놀거 다놀고 집으로 가는길에 우연히 만난 다른친구가 심각한 고민때문에 고민을 들어주려고 산에있는 쉼터에서 얘기를 했어 저녁늦게까지말야. 아마 10시10분경이였을꺼야

나보고있오

슬프겠다 ..

아이구..

ㄳ 스레주 괜찮아?

웅융그래서

그랴서

맘고생 많이하겠다.. 힘내스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