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혹시 개우지에 대해서 아는 사람 있어? (26)
2.침대위에서 자꾸 인형이 떨어져 (36)
3.불을켜지 않은 상태로 화장실거울 오래쳐다보면 (14)
4.살면서 겪은 소름끼치는 경험담 해봐 (31)
5.사람이랑 안맞는 집터가 있는거 알아? (19)
6.무서워. 이건 우연일까? 아님 저주일까 (3)
7.요즘자꾸 어깨가 아프다 (6)
8.루시드드림 경험담 (15)
9.꿈속 검은남자 (6)
10.자기가 겪었던 가장 무서운일 말해줘!!! (2)
11.기록스레딕 (5)
12.날 정말 힘들게 했던사람한테 (47)
13.이거 읽고 밤에 못 잤다 했던 이야기 적고가자 (6)
14.옛날 스레 하나만 찾아줄래 (6)
15.나는 절대국가랑 같이 산다. (5)
16.가위눌릴때 (6)
17.우리 언니 왜그래? (19)
18.현관에 들어왔던 사람 (94)
19.이유는 모르겠는데 휴대폰이 이상해 (23)
20.오늘 아침에 보고 소름돋았다 진짜 (2)
천에 내 피를 묻혀서 다 용서한척하면서 선물할거야 지금 실행중. 근데 혐오스러울수도있고 욕하는사람도 있을것같아서 사진은 올리지않을게. 뭘 만들면좋을까 드림캐쳐나 인형 생각하고있어
그사람이 나한테 그렇게 큰잘못을 하지않았다고 생각하는사람들도 있을것같아 근데 내 주변사람들은 당시에 내가 얼마나 그사람때문에 고통스러워했는지 알고있어
하지만 우울증이 심각해지면서 자살기도할만큼까지 상태가 악화되자 누군가에게 상담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고 그때 담임에게 부탁을했어 얘기좀 들어달라고
선생님은 나에게 편지를 쓰는것이 어떻겠냐 제안했고 난 편지를 일주일에 꼭 서너통은 썼어. 답장은 문자로도 한번도 받은적이 없지만 그렇게 누군가에게 내얘기를 한다는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었었지 아주 잠시뿐이였지만
평소에도 내게 친절하게 관심을 준건아니였어, 하지만 당시의 나는 도움받을 누군가가 절절히 필요했어
그런데 선생님은 점점 내 문자를 눈에 띄게 귀찮아하셨지. 처음엔 그래,선생님한테 말해-했지만 선생님도 버거우셨던건지, 울며 장문으로 카톡을 보내도 며칠동안 그대로 씹혀있을때도 많았어
내가 야마가 돈 진짜 첫사건은, 내가 그렇게 문자를 다 씹혔을때 나는 고3을 맡고 계셔서 바쁘니까 그렇게만 생각했어 그런데
내 친구는,그것도 우리반 친구도 아닌 다른친구의 힘들다는 상담연락은 세벽3시가 될때까지 다 받아주고 계셨던거야
그선생님은 나에겐 밤시간엔 연락을 하지말라고했었어 그러면서 내게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며 혼냈지. 나는 아빠가 지금 때려서 너무 힘들고 죽고싶다는 문자를 보낸거였어.
하지만 그렇게 내게 연락을 하지말라고해놓고 다른친구의 연락은 세벽세시가 넘도록...받고계셨던거야
아마 담임은 내가 가정폭력을 당하는걸 심각하게 여기지 않은것같아. ‘아빠가 일하느라 힘드시니까’라는 말을 자주했지
그럴때마다 나는 억장이 무너졌지만 계속 선생님께 의지할수밖에 없었어 나는 미성년자였고 그제야 정말친한친구에게는 아주조금 털어놓았지만 친구들이 고3이다보니 공부하는데 폐가 될까 말을 못했거든
담임은 내 가정사를 선생님들과의 수다주제로 삼고있었어. 내 한 친구는 ㅇㅇ이(나)랑 어울려서 그렇게 힘든거아니냐는 말을 담임에게 들었대. 걔가 부정적인 영향을 너에게 끼치는것같다고 친구의 담임선생님이 그랬다는거여
나는 너무 수치스럽고 죽고싶었어 나는 경찰에 신고도 서너번 해봤어 하지만 항상 경찰들은 집안사정은 건드리는게 아니라며 그냥 가버렸지.
그렇게 믿을 사람은 담임밖에 없었고, 잠깐 미쳤었는지 담임에게 내 가정사,내가 겪고있는 정신병. 다 말했는데. 나 그거 아무에게도 못말하고 끙끙앓고있던 얘기인데
그렇게 쉽게 수닷거리로 소비해버린거야. 난 선생님이 당연히 아무에게도 그 얘길 안할줄알았어 당연한거아냐? 어떻게....어떻게 그럴수있는지
몇썰이 더있어..혹시 듣고있는,싶은 사람있으면 레스달아줘. 내피는 계속 내서 천에 묻혀서 재료는 모으고있어... 난 여기까지하고 이만 자러갈게 불면증이있어서 잘수있을진 모르겠지만
나를 잘 모르는아이들까지 나에 대해 궁금해했어. 내 친한친구에게 ㅇㅇ이 그얘기 알아?하며 물어봤고...결국에 나는 선생님에게 내얘기를 왜했냐며 화를 내게 되었어
하지만 선생님은 이해를 못하더라. 내가 그런얘기를 듣는다고하자 ‘걔네들 참 그렇다, 또 그얘기를 전하고 다니냐~’하며 아이들을 탓했어.
나는 너무 괴로웠어. 내 이야기를 도대체 누가 얼만큼 알고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했지... 나는 그 얘기를 알리고 싶지않았어...아무리 괴로워도 가장친한친구에게도 못털어놓았던 이야기들인데..
하지만 선생님은 내가 자신에게 화를 냈다는것에 화가 난것같았어 나를 계속 예의가 없는 학생이라고 말했지... ㅋㅋ그리고 이건 정말 유치한건데
마카로니라는 과자알아? 장에가면 파는 옛날과자..그걸 한친구가 가져왔었어. 선생님은 다같이 나누어 먹자고 했지. 직접 한줌씩 아이들에게 나누어줬어
ㅋㅋㅋㅋㅋㅋ아니 다시생각해봐도 너무 웃긴데. 그 과자를 나만 빼고 돌렸어. 난 선생이 무슨 초딩인줄알았어ㅋㅋㅋㅋ짝꿍이 내거먹을래?하고 묻는데 진짜 너무 어이가 없더라
ㅋㅋㅋ그얘기 듣고 내친구가 마카로니 존나 큰 봉지째로 나한테 선물했었음ㅋㅋㅋㅋㅋ...하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어떤날은 내가 있는데 ‘엄한집’에서 자란아이들은 좀 예의가 없는것같더라..하는 말을 했어 그건 분명히 날 향한말이였어
내가 당하는 가정폭력을 선생님은 그저 내가 엄한집에서 자랐다고 생각한거지...나는 정말 개패듯이 맞았었어 선생님에게 그 얘기도 고스란히 편지로 적었지만..그냥 그것도 다 ‘엄하다’로 치부해 버린거지...진짜 괴로웠고 그 선생한테 말한내가 너무 싫었어
선생님은 그런 내게 ‘그걸보면 내가 헉 끔찍해 하고 놀랄줄알았냐,무슨반응을 기대하냐’고 말했어 내 자해가 물론 관심받기위한거였을지도 몰라...내가 이만큼 힘들단걸 알리고싶었던걸수도 있고.
하지만 내가 그저 관종이라서 자해했던건아냐..그랬음 그렇게 열심히 가리고다니지도 않았겠지...그말에 굉장히 상처받았었어 그래서..
그런 인성이 썩어버린 인간들때문에
진짜 훌륭한 선생님들이 같이 욕을먹지...
많이 힘들었겠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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