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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18/06/25 20:55:11 ID : 4Y8qmE5VhvD 0
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만 요즘 자꾸 이상한게 보여서, 그렇다고 주변사람한테 털어놓기도 뭣하고 도저히 부모님한테는 얘기할 수가 없기도 하고.. 음.. 그니까 그냥 싸지르고 갈래
2 이름없음 2018/06/25 20:58:30 ID : jAo0sqo41Ds 0
뭐가보이는데??
3 이름없음 2018/06/25 21:00:07 ID : Mpak4IFa7dT 0
뭔데? 나 듣고있어!
4 이름없음 2018/06/25 21:01:08 ID : i4IK2E1g583 0
나도 듣고있어!
5 이름없음 2018/06/25 21:03:12 ID : 4Y8qmE5VhvD 0
초등학생적에 처음으로 밤을 샌적이 있었어 집이 기독교신자라 늘 기도하고 자는 습관이 그땐 있었는데 기도를 하고나면 일시적으로 잠이 깨거든 그때도 그랬나봐 기도하고 거실에 이불깔고 누운채로 기도를 한 후에 천장을 멍하니 보고있는데 까만 점이 있었어
6 이름없음 2018/06/25 21:05:51 ID : 4Y8qmE5VhvD 0
계속 보고있었는데 그 까만점이 점점 커져가는데 그게 너무 무서워서 눈감고 한참을 기다렸다가 눈을 떴었어 근데 그 이후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더라고 엄마는 내가 그날 거실에 앉아서 멍하니 있었데 근데 난 밤을 샌 기억이 전혀 없어 그 이후로는 한동안은 별일이 없었어
7 이름없음 2018/06/25 21:08:26 ID : 3WmKZbeFa4H 0
듣고있어!
8 이름없음 2018/06/25 21:12:15 ID : 4Y8qmE5VhvD 0
그러다가 중학교에 입학했지 성격이 워낙 조용조용했는데 1학년 가을인가 겨울쯤이었어 방학하기 전이었고 어쩌다보니까 늦게 하교하게 됐는데 그 학교가 왼쪽 끝에 계단이 있고 중앙에도 계단하나랑 여자화장실, 여중이었어 반이 제일 우측에 있었는데 하던게 끝나고 제일 왼쪽계단, 그쪽이 후문이랑 가까워서 늘 그쪽으로 하교를 했거든 그 계단으로 걸어가는데 뒤에서 발자국소리가 났어 실내화로 날법한 소리가 아닌 정장구두? 같은 소리였어 분명 나 밖에 없었는데 내가 잘못들었나 싶어서 뒤돌아봐도 아무도 없고.. 근데 다시 또 걸으면 구두소리가 나고.. 무서워서 귀에 이어폰꽂고 집에 갔던거같아 아마
9 이름없음 2018/06/25 21:15:37 ID : 4Y8qmE5VhvD 0
저때 이후로 뭔가 좀 이상해졌어 집이 1,2층인 주택이었고 2층으로 올라가려면 밖으로 나가서 계단을 올라가야됬는데 나는 방이 2층이어서 올라가서 잤단말이지 근데 새벽에 거실에서 뭔가 걸어다니는 저벅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현관문의 손잡이를 누르는? 끼릭거리는 소리가 늘 새벽에 들렸어 학교에 있을땐 주변에 이상한 일도 생겼고
10 이름없음 2018/06/25 21:16:32 ID : 4Y8qmE5VhvD 0
사실 이상한 일이라고해도 별거없었어 칠판 닦고 지나가는데 칠판지우개가 떨어지거나 책상에 올려둔 물병이 갑자기 넘어지거나? 같은
11 이름없음 2018/06/25 21:18:34 ID : 4Y8qmE5VhvD 0
근데 애들은 그게 무서웠던거같아 어느샌가부터 귀신붙은 애라는 소문이 돌고있더라고 난 그때 그냥 스스로한테 정신병이라도 생겼나싶었는데 귀신같은걸 얘기하니 좀 웃기기도 했고 애들이 호기심에 직접 물어보기도 하다가 잠깐 시끌벅적하다가 별일없이 소문도 사라지더라
12 이름없음 2018/06/25 21:22:32 ID : 4Y8qmE5VhvD 0
늘 저런 나날이 지나다가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이 왔어 졸업식날에 운동장에서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구한명이 물었어 저분 너네 삼촌이냐고 우리집 친척들이 그리 활동적이지 않으니 그럴일도 없었고 그날 오지도 않았어 내 삼촌이 어딨냐고 물으니까 부모님 옆에 저사람 너네 삼촌 아니냐고 손으로 가리키는데 내눈엔 아무도 없었어
13 이름없음 2018/06/25 21:28:24 ID : 4Y8qmE5VhvD 0
친구한테 아무도 없는데 왜 그러냐 그랬더니 걔도 갑자기 사라졌다면서 뭐지 하면서 별일 없이 지나갔어 그 날이 지나고 나는 또 여고..에 진학을 했어 크게 문제도 없었고 반애들이랑도 잘지냈고 고등학교다보니까 밤늦게까지도 사람들이 있더라 그래서 그런지 발자국소리가 들린다던가 그런일은 없었는데 다니던 고등학교가 대학 캠퍼스랑 같이 합쳐져서 그 캠퍼스안에 초중고 대학교 유치원까지 같이 있는.. 그 산 하나가 하나의 캠퍼스였고 고등학교는 산꼭대기에 있었어 하교를 하고 버스를 타러 친구랑 산중반쯤으로 내려가는데 바로 옆을 누가 지나쳤어 근데 그 지나칠때 공기?라고 해야되나 그게 너무 차가워서 놀라 뒤돌아봤는데 역시나 아무도 없더라고
14 이름없음 2018/06/25 21:30:37 ID : 4Y8qmE5VhvD 0
아무도 없으니까 이상해서 친구한테 물어봐도 올라간 사람이 없다고..애초에 올라갈거면 이길이 아닌 에스컬레이터를 타는게 일반적이니까..내가 착각했나 아니면 감기에 들려나 싶어 그냥 넘어갔어
15 이름없음 2018/06/25 21:34:44 ID : 4Y8qmE5VhvD 0
아마 그날로 일주일 후였나 수업중에 선생님이 복도 창문을 한번 보더니 밖으로 나갔어 그러고선 선생님이 한참을 두리번거리시더니 다시 교실로 들어오시고는 밖에 남자 못봤냐고 애들한테 물어보시더라 그때가 아마 여름이라 애들은 그게 선생님이 무서운 얘기 해주시려나보다하고 생각했나봐 다들 웃으면서 선생님 왜 그래요~ 무서워요~ 이런 반응이었는데 선생님은 표정이 안좋으시더라 그러고서 그날밤에 집에 뭔가가 왔어
16 이름없음 2018/06/25 21:40:45 ID : 4Y8qmE5VhvD 0
동생은 왠 또라이가 장난치고 갔나보다했는데 난 뭔가 자꾸 무서웠어 자꾸 이상한게 겹치고 겹쳐지고 하다보니까 나한테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정신병이 생겼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아빠는 그런거 워낙 질색팔색하고 내가 무서운영화같은걸 봐서 그런다 어쩐다 이런식으로 치부하고 마니까 엄마한테 얘기했지만 엄만 제대로 들어주지 않아줬어
17 이름없음 2018/06/25 21:42:37 ID : 4Y8qmE5VhvD 0
그래도 신경이 쓰이셨는지 흰 강아지 한마릴 데리고 오셨어 난 그 날 이후로 1층에서 생활했고 새벽에 문을 두들기는 소리나 걷는 소릴 듣는일이 없어졌어 종종 길기다가 옆을 지나쳐가는 느낌이라던가 구석에 사람 형체같은게 보인다던가 하는 그런일이 있긴 했지만 딱히 큰일이 생기진 않더라고
18 이름없음 2018/06/25 21:44:24 ID : 4Y8qmE5VhvD 0
저런일도 점점 줄어들더니 대학교에 들어가니까 저런일 자체도 없어졌고 나도 어느정도 잊고 살았어 집에 강아지가 이제 3마리가 되서 집에가도 마음이 좀 든든해지기도 했고 공부 스트레스에서도 좀 풀리기도 하고 남들이 봐도 정말 평범한 삶을 보내고 있었어 최근까지는
19 이름없음 2018/06/25 21:45:40 ID : 4Y8qmE5VhvD 0
난 지금 24살이야 대학도 졸업했고 포폴 준비를 하고있는 중이야 편의점에서 알바도 하고있고 포폴관련 학원도 다니고있어
20 이름없음 2018/06/25 21:48:40 ID : 4Y8qmE5VhvD 0
얼마전이었어 후배 한명이 지금 군대에 가 있는데 휴가를 나왔더라고 아는 여자후배랑 나랑 휴가나온 군인 한명이랑 만나서 술마시고 가볍게 놀고 집으로 가는중이었어 지금은 그때집에서 평범한 아파트로 이사갔거든 그 아파트가 산 위에 있어서 밖에 위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하나가 있거든
21 이름없음 2018/06/25 21:54:49 ID : 4Y8qmE5VhvD 0
한 2,3시 쯤이었을거야 엘베를 타고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아무도 없어서 닫힘버튼을 누르는데 닫히다가 갑자기 쾅하는 그 엘베에 사람이 닫힐때 타면 문이랑 부딪히는 그소리나 났어 그러면서 인원초과할때나는 삐ㅡ 소리가 계속 났어 난 술에 좀 쩔어있던 상태라 이상한걸 느낄법했는데 고장난거라 생각해서 짜증나더라고 그 옆에 이 더운날씨에 걸어올라가려니 정말 짜증나서 속으로 열심히 욕을 하면서 계단을 오르고있었어
22 이름없음 2018/06/25 21:57:10 ID : 4Y8qmE5VhvD 0
근데 내가 습관이 있거든 계단을 걸을땐 꼭 바닥을 보면서 걸어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그러는 편인데 그 계단 중간쯤에 벤치랑 가로등이 있어 거길 지나가는데 내 뒤에 발이 보였어 그것도 내 뒤 바짝 붙어있는 남자 구두를 신은 발
23 이름없음 2018/06/25 21:57:33 ID : 4Y8qmE5VhvD 0
보는 사람없는거같지만 어디좀 다녀올게
24 이름없음 2018/06/25 22:02:47 ID : 9s4JU1yJQlf 0
가지마 ㅠㅠㅠ
25 이름없음 2018/06/25 22:28:35 ID : 4Y8qmE5VhvD 0
누가 있긴하구나 안녕
26 이름없음 2018/06/25 22:31:50 ID : 4Y8qmE5VhvD 0
발을 보고 온갖 생각이 다들었어 도저히 뛸 자신도 없고 뛰면 그게 꼭 붙잡을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예전처럼 귀에 이어폰을 꽂는데 뒤에서 또야? 하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어 그거듣고 정말 평소 5분정도 걸리는 계단길인데 1분도 안되서 아파트 현관까지 뛰어갔던거같아
27 이름없음 2018/06/25 22:35:31 ID : 4Y8qmE5VhvD 0
우리집은 3층이라 굳이 엘레베이터를 안타도돼 현관에서 집까지 걸어올라가서 집 비번누르는데 울집 바로 밑층이 켜지더라 그거 보고 놀라서 비번 틀리고 다시 누르는데 그 중간층 불이 켜지는거 보고 정말 기절하고싶었어 그 순간 아빠가 문 열어줘서 집으로 무사히 들어갔어
28 이름없음 2018/06/25 22:36:32 ID : 4Y8qmE5VhvD 0
아빠한테 엘레베이터에서부터 계단 불까지 다 이야기했는데 너 술 너무 많이 마셔서 그렇다 또 무서운 영화봤냐 이런식으로 대응하니까 그 이후론 도저히 얘길 못하겠어 부모님한텐
29 이름없음 2018/06/25 22:38:00 ID : 4Y8qmE5VhvD 0
저 날 이후로 1,2주 정도 되어가는거같아 편의점에서 알바하는데 주변이 죄다 회사라 9시쯤되면 사람이 안와
30 이름없음 2018/06/25 22:44:36 ID : 4Y8qmE5VhvD 0
여기 매장은 자동문이라 밖에서 들어올땐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안에서 밖으로 나갈땐 버튼을 눌러야되는데 알바하러 매장에 들어가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온다던가 화장실을 다녀온다던가(여기 매장은 화장실이 안에 없어) 할때 내가 들어갈때 열린후 닫혀야되는데 덜컹하고 한번 다시 열려 매장안에 아무도 없는데 구두소리가 들리고 물건채우려고 백룸같은데 들어가면 누가 부르는 소리 들려서 나가보면 또 아무도 없고
31 이름없음 2018/06/25 22:46:41 ID : 4Y8qmE5VhvD 0
집에서도 자꾸 한여름인데 머리가 쭈뼛 선다던가 난데없이 소름이 돋는다던가 아무도 안건드리는데 충전중인 핸드폰이 난데없이 떨어진다던가 강아지들도 내방에 안들어오고..낮에도 길가다보면 구석에 누가 서있는데 쳐다보면 아무도 없고..
32 이름없음 2018/06/25 22:48:37 ID : 4Y8qmE5VhvD 0
요즘은 가위도 눌려 가위눌리면 내방 천장을 가만히 보게되는데 눈을 감아도 보이고.. 그러고 잠시 있으면 점이 생기면서 그게 점점 커져 커지고 커지면 그게 날 삼킬것같이 가까워지는데 그 순간에 꼭 깨 항상 일주일을 똑같은 가위에 눌렸어
33 이름없음 2018/06/25 22:51:13 ID : 4Y8qmE5VhvD 0
뭔가 미묘하게 이런게 늘어나는거같아 일주일정도 겪으니까 무섭다기보단 좀 피곤하고 지쳐 힘도 빠지고 그렇다고 털어놓을곳도 없고 교회 목사님이나 교수님한테 이런걸 털어놓을수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 잘있어
34 이름없음 2018/06/25 22:54:34 ID : 1A1DBBvzVhw 0
아 그리고 최근? 2일 전부터 발목이 자꾸 시려 체온이? 낮아진거같진않은데 자꾸 시리고 이상해 긴바지를 입어도 그러고 긴양말을 신어도 자꾸 발목이 시려 별일 아닌거려나
35 이름없음 2018/06/25 22:54:44 ID : 1A1DBBvzVhw 0
여튼 안녕
36 이름없음 2018/06/25 23:36:22 ID : dTO9uk5O4Lh 0
응.???????
37 이름없음 2018/06/29 13:37:42 ID : pgpdQsmIK5a 0
발목 잡고있는거 아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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