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9/21 12:56:11 ID : 5bxxCkpSHA1 0
1. 캥거루 딩고. 이 이야기는 호주에 사는 한 소년이 사이트에 글을 올린 이야기에서 발추해 왔다. 사이트가 사라져 정확한 주소를 찾기는 불분명하나, 나의 기억을 더듬어 이 글을 써본다. 호주는 내륙의 광활한 사막 지대와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가로 나뉜 나라다. 내륙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농축산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소년이 살던 동네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릴 적부터 축산업을 하는 마을에서 자랐고, 세 살이 되기 전 이미 양과 소의 젖을 짜는 법을 배웠다. 여섯 살이 되기 전엔 가축을 모는 법을 익혔고, 열 살이 되기 전엔 모빌(소형 트럭)을 운전할 줄 알았다. 그렇게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당당히 ‘지역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소년은 늘 외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 그는 프랑스를 동경했고, 중국과 일본의 건축물을 직접 보고 싶어 했다. 언젠가는 도시에서 정착해 살고 싶다는 꿈도 있었다. 그러나 집안일이 바쁜 탓에 그의 행동 범위는 안타깝게도 집과 마을 주변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가끔 호주 시내로 여행을 가거나 볼일을 보러 가긴 했지만, 그것도 늘 가족과 함께였다. 소년이 15살이 되던 해, 옆 마을에 살던 한 가족이 유럽으로 2주간 여행을 가게 되었다. 그 가족은 주변 사람들에게 목장을 맡아줄 사람을 구했고, 소년의 부모는 이제 나이가 꽤 찼다며 소년에게 목장 일을 맡으라고 했다. 처음에 소년은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마을은 슈퍼도 가깝고 볼거리도 많았다. 무엇보다 집안일에 시달리지 않고, 그 집에 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그를 유혹했다. 결국 소년은 그 집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3일 동안 그 가족에게 필요한 일을 교육받고, 마침내 그들이 떠나는 날부터 목장을 혼자 맡게 되었다. 그날 이후 소년의 기분은 한결 가벼워졌다. 원한다면 언제든 팬케이크를 꺼내 먹을 수 있었고, 수중의 돈으로 마켓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도 있었다. 게다가 해야 할 일도 그리 많지 않았기에 그는 신나게 놀기 시작했다. 그러나 5일째 되던 날, 소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2 이름없음 2025/09/24 19:41:53 ID : K5f9du645dS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5/09/28 20:48:28 ID : 5bxxCkpSHA1 0
소년은 그날 원래 있던 일정인 울타리 순찰을 위해 모빌을 타고 나가게 되었다. 목장은 너무나 컸기에 소년이 목장에 도착했을때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 주위를 돌아보면서 무너진 곳이 있는지 확인하던중, 소년은 울타리 어느 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것을 확인했다. 대략 15m 정도 길의 울타리가 사라져 있던 것이었다. 소년은 모빌을 타 농장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곧 기름이 중간에 바닥나 농장까지는 닿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쩔수 없이 그는 그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였다. 그의 아버지가 전화를 받고 오는 동안 그는 부서진 울타리 주위를 보며 어떻게 울타리가 부서졌는지 확인해볼려고 하였다. 울타리 주위에는 발자국이 흐트려져 있었다. 수십 아니 수백개의 발자국에서는 각각 캥거루의 발자국으로 생각되는 것들이 찍혀있었다. 하지만... 이건 이상했다. 캥거루는 굳이 인간의 울타리를 침범하지도 않고 이렇게 부서트리지도 않는다는 것이 정설인데... 한참동안 생각을 하던 소년은 어느덧 문뜩 자신이 농장에서 멀리떨어진 곳까지 발자국을 따라 걸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발자국은 그의 앞 풀숲에서 끊겨있었다. 그가 이 것에 이상해 하면서 돌아서던 그때 소년은 저 멀리서 어떤 생물체들이 달려오는 것을 봤다. 그 것들은 마치 하나의 생명체인듯이 단체로 달려오고 있었다. 소년은 그러거나 말거나 소년은 아버지의 걸려온 전화에 따라 원래 있었던 울타리 쪽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울타리에 다가가자, 소년은 심각성을 알아챘다. 모빌의 타이어가 전부 무언가에 씹혀멱어 펑크가 났다. 소년은 그제서야 뒤를 돌아봤다. 저 멀리서 무언가가 아니 무리가 달려오고 있었다. 캥거루들이, 그러나 주머니에 딩고의 대가리가 달린채, 소리를 지르며 그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소년은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놈들은 점점더 소년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제 안된다고 생각을 할때, 라이트가 비치며 소년의 아버지의 차가 나타났다. 소년은 있는 힘을 다해 차에 올라탔고 그대로 차는 최대속도로 농장에서 빠져나갔다. 소년은 그날 이후로 다신 그농장에 가진 않았다. 농장주는 소년의 태도에 불평불만을 했지만, 얼마안가 그 땅을 팔고 떠나갔다. 소년은 아직도 악몽을 꾼다. 들판 위에.. 놈들이... 때를 지어... 달려오는 광경이
4 이름없음 2025/09/29 10:02:21 ID : A7s2k62L9eM 0
재밌다 근데 딩고가 뭐야?
5 이름없음 2025/09/29 10:54:44 ID : 5bxxCkpSHA1 0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한다.[1] 완전한 토착종은 아니고 4,000여년 전에 원주민들을 따라 동남아에서 호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호주에서는 보호 대상으로 보기에는 애매한 위치에 있는 동물이며, 국제적으로도 세계자연보전연맹에 의하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지도 않는다. 야생종답게 몸집이 커서 어깨높이 50 ~ 60cm, 몸길이 90 ~ 125cm, 몸무게는 10 ~ 20kg 정도다. 털은 대체로 갈색을 띄며 뻣뻣하고 짧다. 그리고 야생에서 사냥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집개보다 송곳니와 턱뼈가 더 튼튼하고 크다. 대부분의 개과 포유류가 다 그렇듯 가족 단위로 모여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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