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그러니까 한 12년전에 인터넷에서 본 한 게시글이 있었는데 그 제목이, 친구가 보내준 메일 Re : 절대로 중국에 놀러가지마 라는 글이야 이 이야기는 중국 여행을 글쓴이의 친구가 중국여행을 갔다가 겪은 일을 썻던 글인데, 2~3년전 뉴스에 10년도 더 전에 쓴 글에 나온 선전 경제특구 7호선이 진짜 개통되었더라. 그래서 신기한 마음에 글을 써보려해

근데 재밌단... 스레주 글재주가 좀 있음

>>102 셋 다 다른사람임ㅋㅋㅋㅋ

진짜 스레주가 나와서 이어줄때까지 존버탄다..

아이디도 뒤죽박죽이고 그거에 대한 언급도 없이 글만 쓰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릴레이처럼 글재주 있는 누가 이어서 써봐 재밌을듯

>>105 ㅇㅈ 대신 글알못은 나대지 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문화대혁명을 일으킨지 300년 모르는 사이에 세계최강이 되었습니다!> 라는 라노벨 추천좀

이 스레는 이어지질 않네

>>110 스레주 핑핑이한테 잡혀감

>>63 여기서부터 레주 아니네 레주는 어디가고 썰푸닝

???63부터 스레주가 아니네

>>112 >>113 윗레더들이 다 아니라고 했었엉..근데 진짜 레주는 어디간걸까 그럼...

>>114 헐 그러네 레주인 척 하는 쟨 뭐지...?

>>115 약간 레주인 척하려던 게 아니라 그냥 이야기를 이어주려고 했던건 아닐까..?? 음 근데 레주가 아니다 맞다 라는 말 한마디도 없이 딱 글만 올려놓은거 보면 레주인 척 하려던게 맞을 수도...

래주 아녀도 되니까 걍 아무나 이어ㅓ 써주면 안됨? 저렇게 말해놓고 도망가는게 어딧음 ㅠㅠ

잊어먹고 지내다가 생각나서 돌아왔네요.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보인건 공사중인 전철역이었고 역에 벽면에 붙여있는 대형 안내판에는 특별구역 7지구 라는 안내였어 그저 신도시 개발지역? 이라고 밖에 생각을 안했고 나는 플랫폼을 따라 역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길을 재촉했어 출구를 향해 걸어가면서 느낀게 있는데, 중국은 공산국가이기 때문일까? 벽면에는 여기저기 선동 같은 포스터들이 붙어있었어 중국이 최강이라던가, 반미라던가 그런 느낌인. 애써 무시하고 지나가는데 역의 개찰구 앞에는 정치적인 문구의 굉장히 자극적인 현수막과 간판도 걸려있었어

나는 기분이 이상해졌고, 조금씩 겁이 나기도 했어 B급 영화에서 보듯, 이상한 밀림에서 원시부족을 만나 끌려갈것만 같은 느낌 서둘러 여기를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컷던것 같아 역 밖으로 나오기까지 단 한명의 사람도 보지 못했고 바깥의 풍경은 정말 큰 규모의 공사중인 도시구나 라는 느낌이었어 근데 이질적인 느낌이 강했던것이 건물들이 크기와 모양이 똑같고 바둑판 위에 똑같은 폰 모양의 말만 올린 느낌이었어 겉면만 보았을때 이 각각의 건물들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해가 지면 동서남북 방향 조차도 못찾을 것 같이 똑같았어 도로도 그저 이게 도로일것이다. 라는 느낌만 보여주는 횡단보도도 신호등도 없는 정말 말 그대로의 아스팔트를 깔아둔 길.

더 중요한것은 이 큰 도시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 마치 영화의 세트장? 촬영이 끝난 뒤의 버려진 세트장이란 말이 어울릴 것 같아 나는 돌아가기 위해 구글지도를 켜보았지만 이 근처는 GPS 신호만 잡히지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만 표시될 뿐이었어 가장 가까운 도시는 선전시? 직선거리로만 몇 시간 거리였지 근데 차도 아무것도 없는 나는 갈 방법이 없었어

근처의 아무 건물이나 들어가 도움을 요청학기로 마음을 먹었어 설마 중국이라도 다짜고짜 위협을 가하진 않을테니까 역의 바로앞에 있는 건물은 입구에 1137 이라는 번호가 붙어있었고 양쪽에 붙어있는 유리문을 밀자 일반적인 회사와 같은 로비가 보였고 로비의 끝에는 2대의 엘리베이터만이 보였어 근데 여기도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바로 옆의 건물인 1136 건물도 내부가 완전히 똑같은 건물이었고 달라진건 단 하나 바깥의 표시된 숫자가 전부야

제목의 Re 는 메일을 전달할때 자동으로 제목의 앞에 달리는 표시야

시간은 벌써 늦은 오후가 되어버렸고 더이상 늦어진다면, 밤이 될지도 몰랐었고 여기서 하루를 꼬박 새야되겠지 아무래도 그럴수는 없었기에 경찰서에 신고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휴대전화를 열어 110 을 입력하고 통화버튼을 눌렀어

두차례의 신호음이 울렸을까? 상대방쪽에서 전화를 받았고 중국어를 정말 조금 밖에 몰랐던 나는 알고있는 중국어와 영어를 총동원해 도움을 요청했지 상대방은 알아들을 수 없는 설명을 나열했지만 나는 기다리라는 말만 이해했고 나머지는 이해할 수 없었어 전화를 끊자 핸드폰으로 한장의 문자가 수신되었어 구조를 위해 GPS 위치를 추적한다는 내용이었기에 경찰이 데리러 올 것 이라는 믿음이 생겼고 마음이 좀 편안해져서였을까? 문득 생각이 하나가 들었는데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면 주변이 잘 보이지 않을까 그럼 여기 근처 가장 높은 건물 위로 가보면 되겠지?

와 한달만에 돌아왔네

뭐야 이거 끝난건ㄱㅏ

나는 다시 바로앞에 있던 건물로 들어갔고 데스크를 통과해 넓은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했어 엘리베이터는 다행히 정상작동이 되는지 조그만 LED에는 B1 을 가르키고 있었어 버튼을 누르자 소리를 내며 올라왔고, 문이 열리자 천천히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어 근데, 이 엘리베이터 지상 1층과 지하 1층 두개의 버튼 밖에 없는거야 이상한 느낌에 아무것도 누르지 않고 내려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던 비상구 표시가 붙은 문을 열어제꼇고 문을 열자마자 너무 놀라고 소름이 끼쳤어

아직 개발중인 도시가 아니라, 사실 일부러 여기까지만 만들었다는 느낌 건물 위 꼭대기 까지 아무것도 없이 뻥 뚫려 있었고 단지 내려가는 계단 하나 뿐이었어 마치 겉면만 만들어진 속은 없는 영화 세트장의 뒷 건물들 밖이나 입구에서 볼땐 전혀 눈치챌 수 없도록 만들어진 방법

나는 찜찜한 느낌이 들어 건물밖으로 다시 나오기위해 출구를 향해 걸어왔고 입구에 다다르자 길 건너편에 있는 공안 차량을 발견했어 다행이다 라는 안도감이 들었고 건물을 나가 길을 건너려는데 잠시만 근데, 원래 중국에서는 그저 길을 잃어버린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열명의 경찰이 출동하는건가? 그것도 무장조끼를 입은 채 총기를 들고? 갑자기 안도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불안감이 확 드는거야 혹시, 간첩으로 오해 당한건가? 범죄자로 체포되는건가? 무서워지기 시작했지만 여기서 지낼수는 없으니 일단 경찰에게 가서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도 일단은 경찰에게 도움을 받는게 맞는것 같아.

건물밖으로 나와 길을 건너려는 순간 거리에는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어 중국인 아나운서의 멘트와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문득 시계를 들여다보니 정확히 저녁 6시 였어 갑자기 이 건물 저 건물에서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거리는 순식간에 사람들로 가득차 버린거야 이 횡량하던 도시가 단 몇분 사이에 웅성웅성 시끄러운 길거리가 되버린 이 상황을 누가 이해할수가 있을까 그리고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왔고 무얼하고 있던거야? 아뿔싸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동안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여기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 낯설어 그저 이방인을 쳐다보는 눈빛이라고 변명하기엔 좀 날카로울정도로.

좀만얘기하고 맨날 어디가..

개꿀잼이라서 하차할 수도 없음

또 까먹었나봐… ㄱㅅ

스레주 또 어디 갔어??하차도 못하겠다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길들여지고 있어

레주 이정도면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

ㅂㄱㅇㅇ ㅠㅠㅠㅠㅠ

이정도면...우리 고문시키려고 그러는거지....

아니 ㄹㅇ 넘 재밌어서 하루마다 더 적었는지 확인하러 옴 근데 안 올라왔네…

와와ㅏ와아ㅏㅏㅏㅏㅏㅏ

다음 얘기 기다릴게

헉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돌아왔군!!

ㅠㅠㅠㅠㅠ레주여 돌아와..

아 개꿀잼인데 애타게하네

돌아왓는데 다시갔군

>>7 니가 쳐안보면 되

>>173 주작 말고 대작

아 레주야 아아아ㅏ아아아ㅏ아ㅏㅏㅏ 애타게 하쥐뫄~~~~~~~~ 더 주세요 덛더거더더더ㅓㅓㅓ !!!!!!!!!!!@

주변의 분위기를 눈치 챈 나는 오래 생각할 시간 따윈 없었어. 순간 떠오른건 빨리 이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 재빠르게 다시 건물안으로 들어와 데스크를 통과하는데 여기안에도 몇명의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었어 근데 신기한건 그 누구도, 나에게도 서로에게도 관심이나 대화도 없고 그저 묵묵히 로봇이 움직이듯 건물 밖으로 나가고 있었어. 나는 건물안 가장 끝에있던 계단으로 가는 문 앞에 도착했어 문을 열자 다시만난건 아까보았던 아무것도 없는 빈 건물에 그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뿐. 나는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어. 1층 가량을 내려왔을까? 지하임을 느낄 수 있는 적막함과 어두컴컴함이 느껴졌어 근데 아예 까마득한건 아니야. 그냥 불이 꺼진 집 안?

그런데 말이야, 여기 벽에 알 수 없는 중국어 한자와, 포스터 들이 붙어 있어. 이 한자는 읽을 수 없지만 말야 포스터를 보았을때 분명 좋지 않은 말 일것같아. 왜냐하면 포스터에는 찢어지고 불타는 미국 성조기의 그림과, 전 세계지도를 중국의 지방도시로 나누어 놓은 듯한 그림이 있었거든. 마치 중국이 지구의 모든것인것처럼. 꽤나 구체적이었어, 마치 정말이라도 실현될 것 처럼. 지하 계단아래에 도달하자 양쪽으로 열 수 있는 꽤 큰 문이 자리잡고 있었어 손잡이를 당겨 문을열자 보였던건 커다란 사무실 같은 공간이었어 여기저기 자리가 나누어져 있고, 컴퓨터가 배치되어있고 중간에는 대형 스크린 같은게 있었지 그리고 더 안쪽으로 갈 수 있는 문도 있었어. 내가 왜 구체적이었다고 했는지 알아? 바로 맞은편에는 정말 세세한 계획들이 적혀있었기 때문이야 정말 거짓말 같던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계획들 말이야.

이게 끝인거야̆̎..? 나 엔딩이 궁금해서 미칠거같애

늦어져서 미안해 일이 많아지는 바람에 자주 못오네.

뭐야 이거 왜 2021년 스레야? 나 19년도였나 작년쯤에 스레딕에서 비슷한 스레 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987레스 사람을 찾고싶어 36분 전 new 33860 Hit
괴담 2018/06/28 00:43:30 이름 : alalalalalalalalal
60레스 꿈에서 깨기 싫은적 있어? 1시간 전 new 283 Hit
괴담 2021/07/26 23:38:55 이름 : ◆aoK2JWp9dCi
2레스 새벽에 치안 안좋은 동네 집 앞에 봉고차가 세워져있어 1시간 전 new 8 Hit
괴담 2021/07/30 03:29:38 이름 : 이름없음
284레스 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2 1시간 전 new 1102 Hit
괴담 2021/07/25 17:01:37 이름 : 이름없음
112레스 괴담 매니아들이라면 알만한 키워드를 적어보자 1시간 전 new 1476 Hit
괴담 2021/06/30 22:12:12 이름 : 이름없음
560레스 <<<스레 찾아주는 스레>>2판 1시간 전 new 16061 Hit
괴담 2020/04/23 16:23:08 이름 : ◆i7hwMmLhtbc
365레스 겨울바람/Winter Air/Winterluft 1시간 전 new 8522 Hit
괴담 2019/02/03 22:17:03 이름 : 이름없음
24레스 평행세계의 나 자신과 만나는 법 2시간 전 new 117 Hit
괴담 2021/07/29 15:11:53 이름 : 이름없음
510레스 무당 아들이야 궁금한거 말해봐 2시간 전 new 5011 Hit
괴담 2021/06/01 19:42:12 이름 : 무당아들
31레스 미친 울진에 있는 폐옥 절대 가지 마 ㅁㅊㅁㅊㅁㅊㅁㅊㅁㅊ 2시간 전 new 58 Hit
괴담 2021/07/30 01:55:28 이름 : 이름없음
5레스 혹시 본인 기가 센지 확인할 수 있는 법 있어?? 2시간 전 new 115 Hit
괴담 2021/07/29 16:23:33 이름 : 이름없음
402레스 너네 섹스 부스 들어본적있냐 2시간 전 new 19131 Hit
괴담 2019/08/07 23:07:29 이름 : 이름없음
82레스 기자로 일했던 삼촌이 들려주신 이야기 2시간 전 new 773 Hit
괴담 2021/07/26 03:13:05 이름 : 이름없음
606레스 2문장으로 괴담 만들기 2시간 전 new 4845 Hit
괴담 2021/03/01 14:07:41 이름 : 이름없음
159레스 초보타로리더가 봐주는 (야매)타로 3시간 전 new 1057 Hit
괴담 2020/06/20 22:23:19 이름 : ◆A2JXtdvim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