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01 13:35:46 ID : yE63PeK4Zil 0
안녕, 나는 신기한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이야. 신기한 꿈이라 해도 루시드 드림이나 예지몽 정도지만... 예전에 꿨던 꿈을 몇번이고 다시 꿀 때도 있어. 지금 할 얘기는 예전에 꿨던 꿈을 약간 다른 내용으로 다시 꾼 얘기야
2 이름없음 2018/07/01 13:44:06 ID : yE63PeK4Zil 0
예전에 꿨던 꿈부터 설명할게. 한 4~5년 전인가...그때 한번 이 꿈을 꾸었던 적이 있어. 친구들과 놀러가려고 한 마을의 펜션을 잡았는데,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펜션으로 가기전에 있는 바로 앞마을에 멈춰버린거야. 펜션까지 걸어가긴 또 너무 멀어서 그날 밤은 그냥 거기서 묵기로 했어. 묵을 곳을 잡은 뒤 마을 구경이나 하려고 마을을 둘러보는데, 느낌이 쎄한거야. 거리엔 나와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가게같은 것도 열려있긴 했지만 사람이 없었어.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여기가 깡촌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마을을 둘러보다 마을의 역사박물관? 비슷한 곳을 들렀어. 깡촌인 줄 알았는데 역사있는 마을이였나봐. 친구들이랑 박물관을 둘러보다가, 한쪽 벽이 터널 벽처럼 뚫린 방에 들어갔어. 설명을 읽고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야. 마치 인간이 쿵쿵대며 걷는 소리가.
3 이름없음 2018/07/01 13:49:52 ID : yE63PeK4Zil 0
친구들은 그게 안들리는 것처럼 보였어. 그래서 나도 내가 잘못 들은거겠지, 하고 그냥 무시했어. 하지만 난 거기서 그걸 무시하면 안됐어. 뚫린 벽으로 시체처럼 보이는 것들이 막 들어오는거야. 나랑 친구들은 혼미백산해서 도망쳤지. 그치만 친구들은 잡혀버렸어. 친구들은 박물관에 갇혔고, 나는 박물관의 문을 닫고 옆에 떨어져있던 목각으로 손잡이를 봉했어. 몇시간은 버텨주겠지...하는 마음으로 나는 차마 숙소로 돌아갈수가 없었어. 집으로 돌아가기에도 난 운전면허가 없을 뿐더러, 차키는 내 친구한테 있었거든. 결국 나는 근처 카페에 들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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