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01 13:51:05 ID : qjg3TU1A443 0
ㅈㄱㄴ 하소연 하고 싶었어. 너무 상황이 잔인해서.
2 이름없음 2018/07/01 13:52:34 ID : qjg3TU1A443 0
동생도 미워지더라. 인강이나 듣지, 넉넉치 않은 살림에 뭔 과외야... 그 사람이 오는 날엔 꼭 1~2시간 전에 집을 나가. 오늘도 과외날인데, 밖에 비가와서 심란하네.
3 이름없음 2018/07/01 13:55:35 ID : qjg3TU1A443 0
동생이 과외받은지 한달정도 됐을 때 의대생 그 얼굴이 궁금해서 시작하는 시간, 끝나는 시간쯔음 나갔는데 1층에서 마주쳤어. 그때 느낀건 참을 수 없는 분노였어. 대상은 그 사람이 아니라, 나자신이었고. 분노가 강하게 느껴져서 길을 걷다가 몇번이고 멈춰서 땅에 발길질을 했지. 너무 내가 밉고, 슬펐어.
4 이름없음 2018/07/01 13:57:23 ID : qjg3TU1A443 0
게다가 난 의대를 바랬지만, 간호학과 재학중이고. 사람들한테 대학교를 말할 때마다 부끄러운 이름의 대학교 재학중이야.
5 이름없음 2018/07/01 14:01:07 ID : qjg3TU1A443 0
내가 간호사가 꿈이 아닌걸 이미 잘 알고 있어. 내가 싫으니까 내 상황 모든것이 안좋게 보이더라. 간호학 전공하면서 드는 생각이, 학문이 아니라 어시스트를 수월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학문? 의학은 학문 그 특성을 띠고 있다면, 간호학은 내용에 깊숙히 들어가다가 말더라. 난 여기에 멈춰있고 싶지 않아. 난 의대에 갈거야 하면서 수능공부를 쉬지않고 하니까,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힘드네
6 이름없음 2018/07/01 14:04:51 ID : qjg3TU1A443 0
부모님은 나한테 요즘같은 취업난에, 국립대에서 등록금 한푼 안내고 다니는 간호학과 다녀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그러더라. 그래, 내 상황 긍정적으로 바라볼수도 있지. 나도 미친년처럼 머리 세차게 흔들면서, 간호사도 좋다, 되고싶다. 이렇게 세뇌한적 있었어. 근데 안돼. 안되더라. 1년 내내.. 이젠 2년이 되어가는데 그게 안돼. 면허따서 어디든 들어가면 어떻게든 월 300, 400버는거 얼마나 좋아. 월급이 적은것도 아니지. 하지만, 난 간호사 월급이 1억이래도 절대 하고 싶지 않아. 난 의학을 배우고 싶었어..
7 이름없음 2018/07/01 14:06:44 ID : qjg3TU1A443 0
그리고 병원에 견학갈때 간호사의 위치나, 드라마에서 보이는 간호사의 이미지... 간호사!!!이러면서 온갖 잡무 시키고.. 아는 분한테 듣는 얘기도 그닥 다르지 않더라. SN RN모인 사이트에서도 직업에 대해서 희망적인 얘기도 별로없고.
8 이름없음 2018/07/01 14:06:52 ID : qjg3TU1A443 0
회의감이 드네.
9 이름없음 2018/07/01 14:07:07 ID : 6i9vA46nUY4 0
그럼 한번 더 하는수밖에 부모님 몰래.., 간호학과 높은거 사람들 다 알걸 힘내
10 이름없음 2018/07/01 14:07:50 ID : 6i9vA46nUY4 0
제목이 좀 난 네가 의대생이라는 줄 알았어
11 이름없음 2018/07/01 14:09:50 ID : 6i9vA46nUY4 0
5개월 남았나? 미친듯이 해봐...지금 방학이잖아? 난 될놈이면 되고도 남을거라 보는데 5개월 의대...
12 이름없음 2018/07/01 14:11:27 ID : 6i9vA46nUY4 0
우리학교에 65755이랬는데 2달 공부해서 연대 간애 있었거든 될놈될임 어차피ㅋㅋㅋ 5달 눈 딱 감고 해봐 안되면 그건 그다음에 생각하는거고 된다는 생각으로 잠 줄이면서 해봐(수학이 7등급 이었어)
13 이름없음 2018/07/01 14:18:51 ID : 6i9vA46nUY4 0
계획짜서 그거 못지키면 밤샌다는 각오로 하면 별로 못할거 없음 2달 연공이 딱 그렇게 했대 일단 해보고 실패하면 그때 걱정해~
14 이름없음 2018/07/01 15:21:58 ID : VdVbyGq1Dtb 0
맞아 일단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해봐. 의대 꿈꿨을 정도면 원래 공부 잘했던 것 같은데, 기본실력이 있고 원래 공부 잘했던 애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대부분 재수나 반수 성공하더라.
15 이름없음 2018/07/01 16:01:03 ID : 6rtdu5Wo1vc 0
하소연 글 읽어줘서 고맙다.
16 이름없음 2018/07/01 19:35:12 ID : zhAnSIFinXu 0
나도 아직 꿈을 이루거나 한 사람은 아니지만 고통스러운게 눈에 보여..다시 해 볼 생각은 없는거야?
17 이름없음 2018/07/01 20:22:16 ID : Ve40r9dzTU7 0
길게 보면 젊을때 1년 2년이 생각보다 그렇게 아까운 시간이 아니었다고, 이것 저것 더 시도해 보고 무모해져볼걸 그렇지 못했던 것이 그렇게 후회된다고 어머니가 항상 그러셨다. 어머니도 간호사셨거든. 다시 도전해 보는 건 어때?
18 이름없음 2018/07/02 02:46:12 ID : qjg3TU1A443 0
한심한 하소연 글 읽어주고 글 써줘서 고마워.
19 이름없음 2018/07/02 02:50:10 ID : qjg3TU1A443 0
도전은 늘 하고 있어. 전공공부가 갈수록 많아지지만. 그래도 지금은 방학이고, 그래서 수능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 국수영은 학기중에 감을 잊지 않도록 일주일에 2번 이상은 공부하곤 했어. 덕분에 2등급 이내로 나와. 과탐은 2,3 간당간당하네.
20 이름없음 2018/07/02 02:51:53 ID : qjg3TU1A443 0
아 근데 내일은 운전면허 공부해야해ㅋ., .... 엄빠가 너무 완고해서 빨리 따내려고. 음, 또 하소연했네 난 괜찮아. 괜찮아야 해!
21 이름없음 2018/07/02 06:26:35 ID : pRwla1coIHz 0
스레주가 하고픈 목표가 확고해서 부럽다. 그 열정도 느껴지고. 남들보다 느릴지라도 꼭 성공할거야. 조급해 하지말고, 자기만의 길을 잘 찾아가길 바래.
22 이름없음 2018/07/02 08:06:40 ID : Qrgo7xSGsqq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23 이름없음 2018/07/02 08:06:55 ID : Qrgo7xSGsqq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24 이름없음 2018/07/02 15:09:57 ID : qjg3TU1A443 0
고마워. 긍정적인 말은 여기서 듣네. 고맙다 정말
25 이름없음 2018/07/03 13:45:11 ID : fO79inWlBhw 0
운전 필기시험을 위해서 학원에 갔는데 ㅋㅋㅋㅋㅋ웃음만 나와. 내동생 과외쌤인듯한 사람이 있었다. 그래 내인생은 늘 이런 이벤트가 ㅈㄴ 많았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사람이ㅋㅋㅋ 예상치 못하게 등장하면 우연이지만, 전지전능한 존재가 날 은근슬쩍 떠보는 거 같음
26 이름없음 2018/07/03 13:47:40 ID : fO79inWlBhw 0
내가 짝사랑했던 선배를 독한 결심할 때 마주치지 않나, 내가 듣는 수업의 교수님들도 마찬가지. 내가 내 상황을 삐딱하게 보니까 그렇겠지만, 정말 신기함
27 이름없음 2018/07/03 17:51:07 ID : mE4Mkq7y3TP 0
히포크라테스 선언이고 뭐고 그저 부모님 바램으로, 대대로 의사집안이어서 의사가 된 사람들보다 (물론 그 분들도 피나게 공부하신 분들인 거 알아) 나는 레주처럼 정말 의사가 되고 싶어서, 간절한 맘으로 공부한 의사분께 진료받고 싶어! 관련된 학과에서 공부도 하면서 수능공부도 하고있는데 레주 진짜 대단한거야... 레주는 목표도 있고 의지도 있고 노력도 있는거잖아 세상에 꿈 없이 밥벌이 하는 사람 태반이잖아 난 너가 분명 성공하리라 믿어
28 이름없음 2018/07/03 22:22:12 ID : qjg3TU1A443 0
고마워. 긍정적인 말을 타인을 이해해주면서 해주기 어려운데.. 난 하소연 글 쓰러오는 것 뿐이야. 겉으로 보기엔 꽤 당차게 살고 있어. 그냥 문득 내 주위 상황에 현타 올 때 있잖아. 그럴때마다 날 비관하곤 하는데, 덕분에 글이 되게 어둡네.ㅋㅋ 응원의 말 하나하나 읽으면서 되게 의외였어. 한편으론 신기하고 감사했고. 남의 하소연글 읽다보면 답답할 때가 많잖아. 뻔히 보이는 답을 두고 헤메는 모습이거나, 그까짓 감정 조절 못하는 모습이 답답할 수 있지. 그래서 난 남의 하소연글을 안보는 편이야. 감정이입이 심해서... 위로의 글을 쓰기도 어렵고. 위 레스 읽으면서 정말 고마웠어. 익명인 날 응원해줘서. 날 응원하는 사람은 레스를 준 너희들밖에 없네!
29 이름없음 2018/07/03 22:24:54 ID : qjg3TU1A443 0
슬프고 화나는 일이 있으면 여기다가 말하고 가려고. 나도 내 감정을 마냥 억제하기엔 힘드니까..
30 이름없음 2018/07/03 22:32:59 ID : qjg3TU1A443 0
오늘 나랑 거의 말도 안하는 엄마가 아빠한테 그러더라. 아마도 뭔 일이 있었나봐. "걔 집안이 뭐가 어려워? 재수한다고 강남에 가서 했다는데." 그때 나도 모르게 울컥하더라. 원래 잘참았는데 주체를 못하겠더라고. 난, 강남가서 재수도전하고싶다는 말조차, 할 수도 없었어. 태어났을때부터 넉넉치 않은 살림에 눈치 봐가면서 내 결정을 제한했었으니까. 부모님은 안방에, 난 거실에 있었어. 거실에선 다 들을 수 있었어. 난 막 눈물이 나는데 소리를 안내도록 안간힘을 썼어. 이지영 선생님말대로 가난은 부끄러운 게 아니야, 조금 불편할 뿐이지.
31 이름없음 2018/07/03 22:37:02 ID : qjg3TU1A443 0
그 애는 행복하겠지? 여행도 간다고 과외비 일찍 타낸거 같던데. 그래, 그 상황에 뭔들 안 행복하겠어? 자기 성적 좋다고 자신감, 존재감이 흘러 넘치는데 LED처럼 빛을 마구마구 발산하는데 난 여전히 어두운 상태로 그걸 바라볼때마다 힘들더라. 헛웃음이 나오더라고.
32 이름없음 2018/07/03 22:40:02 ID : qjg3TU1A443 0
빌어먹을 운전면허학원에서도 마주치고. 마음속에선 걜 미워하고, 피하고, 욕하지만. 결국 그 대상이 나인걸 알아. 그게 너무 슬퍼. 내가 왜 의사라는 꿈을 가졌을까. 초등학교 때 그 선생님만 보지 않았더라면. 부모님이 내 어린 꿈을 칭찬해주지 않았더라면.
33 이름없음 2018/07/03 22:41:36 ID : qjg3TU1A443 0
나란 존재 의미, 열등감이라는 딜레마에 빠지고 다시 헤어나오면 다시 수능공부를 해.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27레스고민 들어줘.. 8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4 0
2레스외로움느끼는 정도가 심한거같아 81 Hit
고민상담 소고한 18.07.04 0
15레스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적어봐 10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4 0
10레스학교 쨌는데.. 뭐라고 변명하지.. 18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4 0
3레스다들 첫키스 언제야 나는 삐뚤어진 중2 첫키스 18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4 0
46레스성격 특이한 여동생ㅠㅠ 2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4 0
14레스예뻐지고싶다 25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4 0
4레스꼬르르륵 5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5레스친구가 놀자고했는데 난 그 친구가 싫으면 어떻게반응해?? 1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2레스사랑을 해보고 싶어 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33레스» 난 입시에서 실패했고, 내 친동생이 현재 과외받는 사람이 내가 되고싶은 의대생이다. 2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3레스기말고사가 뭐라고 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112레스친엄마를 페이스북으로 만난 썰 30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23레스교회가기싫은데 엄마가 강요해.. 101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41레스내 인생은 4살때부터 꼬인 것 같아 1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5레스공부못하면서화장ㅇ을해? 1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20레스나한테 열등감 있는 듯한 친구가 고민이야.. 108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5레스죽은 엄마랑 개가 꿈에 계속 나온다 32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3레스나 너무 죽고싶어 8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
1레스 1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7.0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