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민 들어줘.. (27)
2.외로움느끼는 정도가 심한거같아 (2)
3.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적어봐 (15)
4.학교 쨌는데.. 뭐라고 변명하지.. (10)
5.다들 첫키스 언제야 나는 삐뚤어진 중2 첫키스 (3)
6.성격 특이한 여동생ㅠㅠ (46)
7.예뻐지고싶다 (14)
8.꼬르르륵 (4)
9.친구가 놀자고했는데 난 그 친구가 싫으면 어떻게반응해?? (5)
10.사랑을 해보고 싶어 (2)
11.난 입시에서 실패했고, 내 친동생이 현재 과외받는 사람이 내가 되고싶은 의대생이다. (33)
12.기말고사가 뭐라고 (3)
13.친엄마를 페이스북으로 만난 썰 (112)
14.교회가기싫은데 엄마가 강요해.. (23)
15.내 인생은 4살때부터 꼬인 것 같아 (41)
16.공부못하면서화장ㅇ을해? (5)
17.나한테 열등감 있는 듯한 친구가 고민이야.. (20)
18.죽은 엄마랑 개가 꿈에 계속 나온다 (5)
19.나 너무 죽고싶어 (3)
20.ㅇ (1)
안녕 나는 스레딕 보기만 하다가 처음해보는 스무살 대학생이야.
제목 그대로인데 누가 안듣더라도 그냥 내 속마음을 다 털어놓고 싶어서 작성해. 그닥 긴 이야기는 아닐꺼야.
내가 4살때 아버지가 집을 나가셨어. 빚 때문이었어. 하루아침에 남편이 사라진 엄마는 모든 의욕을 잃으셨었나봐. 나의 어렸을때 기억 속 엄마는 늘 침대에서 뒤돌아 누워 주무시는건지 우시는건지 모를 모습 뿐이야. 엄마가 하루의 대부분을 그렇게 누워 지내다보니 어렸던 나를 챙겨주는건 이모 뿐이었어.
이모도 자주는 못오셨는데, 늘 오실때면 집이 돼지 우리마냥 난장판이었지. 이모는 오셔서 항상 집을 치워주시고 나에게 밥을 해주시고 갔었어. 그리고나서의 어렸을 적 기억은 딱히 없지. 그러다가 엄마가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밤 늦게까지 일을 하시고오는 생활이 반복되고, 나에게 공부만은 시켜야 한다는 엄마의 뜻에 맞게 난 일반유치원 영어유치원 둘 다 다니게 됐어. 아침에는 일반 유치원을 다녀오고 그 다음엔 영어유치원을 갔었어. 아침엔 엄마가 출근하기 전에 유치원 차까지 데려다줬지만 돌아오는 길과 영어유치원을 가는 것은 나 혼자만의 몫이었어. 그러니까 어렸을때부터 혼자 버스를 타고 다닌거야.
그렇게 지내다가 이모랑 같이 한집에서 살게됐고, 항상 맛있는 밥을 먹으며 지냈어. 사촌언니오빠와 어렸을 적 사이는 안좋았지만 괜찮았어. 초등학교를 들어갈 무렵에는 이모가 아버지를 찾아내서 데려오셨어. 어렸던 나는 마냥 아빠가 돌아왔다는게 너무 좋았어. 하지만 같이 살지는 못했지. 그래도 난 좋았어. 다른 애들은 아빠랑 어디 놀러갔다 할 때 마다 부러웠는데 이젠 몇주에 한번이라도 아버지랑 놀 수 있었거든.
이렇게 하는게 맞나?? 들어줘서 고마워. 비슷하다니 뭔가 느낌이 오묘하다.
엄마는 아버지가 올 때마다 그닥 좋은 표정은 아니었어. 난 우리 가족 셋이서 함께 즐겁게 놀고싶었는데 그런 일은 자주 있지 않았지. 그렇게 가족 사정은 평범하지 않지만 내 기준에선 평범하게 5학년까지 컸어. 5학년 때 일이 좀 있었지. 나랑 같이 다니는 여자애랑 한 여자애한테 장난을 치곤 했었어. 그 여자애도 웃으면서 받아줬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교하는데 애들이 나랑 내 친구에게 와서 우리가 나쁘다는 식으로 말하는거야. 우린 영문을 몰랐지.
그렇게 말하는 아이의 뒷편을 보니 우리랑 항상 장난치던 여자애가 울고있고, 어떤 남자애가 그 아이를 위로해주고 있었어. 뭔진 몰랐지만 그 아이가 우리 때문에 울고 있다는 상황인 것 같았어. 그땐 하교를 담임 선생님과 애들과 다 같이 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우릴 혼낼까봐 우린 그날 같이 다른 곳으로 몸을 피했었어. 그 다음날 부터였는데, 담임선생님이 우릴 수업 시간이며 쉬는 시간이며 대놓고 뭐라하시기 시작했어. 그 여자애가 조금 원망스럽기도 했어. 같이 놀았으면서 왜 우리가 괴롭혔다고 했는지 말야. 물론 우리가 잘못했었을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 말했으면 사과했을텐데, 하고. 난 결국 담임선생님의 괴롭힘?을 버티지 못하고 마침 엄마가 이사를 가야될 것 같다고 해서 쫓기듯 이사를 갔어.
5학년 2학기에 전학을 간 나는 낯가림이 심한 편이어서 애들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렸어. 6학년 졸업할 때쯤이 되어서야 익숙해진 느낌이었지. 익숙해질만 할때 중학교를 정해야 했어. 그때 우리학교의 97프로는 A학교를, 1프로는 B학교 이런 식이었어. 당연히 난 A학교를 가고 싶었지. 그런데 엄마가 극구반대를 하셨어. 점을 보고 왔는데 내가 B학교를 가야지 잘된다 했다고 말야. 난 계속 싫다고 친구가 없다고 했지만 엄마는 끝까지 고집하셨고 부모님의 사인이 필요했던 중학교 선택은 B학교를 선택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어졌어. 내 인생의 지옥은 이때부터 시작됐어.
중학교 입학을 하고 초반까진 괜찮았어. 정말 웃긴 이야기지만 내가 모르고 수업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잤는데 침을 흘렸더라고; 근데 그거 하나로 왕따가 시작된거야.
남자애들이 날 더럽다고 피하기 시작했어. 여자애들은 남자애들이 날 경멸하니 점점 멀어졌지. 원래 친했던 애들도 마치 원래부터 나라는 존재가 자신들의 무리에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어. 쉬는시간에는 남자애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나에게 고백하기 따위의 것들을 했어. 난 그게 너무 수치스럽고 싫어서 쉬는시간마다 화장실 맨 끝칸에서 쭈구리고 앉아있었어.
참 슬펐던거는 난 이렇게 힘들어서 화장실에서 쭈구리고 앉아있는데 밖에서 거울을 보고 떠드는 여자애들의 목소리가 너무 행복하게 들렸던거야.
듣는 사람은 없는 것 같지만 계속 마저 쓸게.
난 결국 수업시간에 조차도 편하게 있을 수 없게 됐어. 내 의자의 2분의 1에만 걸터앉아서 수업을 들었어. 조금이라도 스치면 남자애들이 욕하는게 싫었거든. 너무 힘이 드니까 사람이 현실에서 도피하게 되더라고. 난 인터넷에서 남자친구를 사겼어. 정말 웃기지만 말야. 그 남자친구랑 맨날 메세지로 연락을 주고 받았어. 난 그 당시에 날 생각해주는 사람은 그 남자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한번도 만나본적 없는 그를 점점 좋아하게 됐지.
그렇게 그와는 나름 연락을 잘 이어가고 있었어. 집에가면 그때 한참 유행하던 네이트온으로 연락도 했었어. 초등학교때 제일 친했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장담할 만한 여자애에게 소개해줄 정도로 난 그를 좋아했어. 내 남자친구라고 말야. 밤마다 우리 셋은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주고 받았어. 난 아쉽게도 학원을 다녀서 많은 시간을 그곳에 소비할 순 없었지.
하루는 담임선생님께서 나를 상담실로 불러내셨어. 수업시간에 왜 그렇게 앉아있냐면서 말이야. 난 무언가 울컥하는 느낌을 받았어. 1학기가 다 지나갈때까지 아무도 나에게 괜찮야, 왜그러냐 말해준 적이 없거든. 난 눈이 다 부을정도로 한시간 가량 선생님에게 힘든 점을 말했어. 선생님은 휴지를 쥐어주시면서 울지말라고 위로해주셨어. 그게 뭐라고 나는 이제 이 생활에서 해방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어.
그런 희망은 다음 쉬는시간에 다 깨져버렸어. 담임선생님이 나랑 친했던 여자애들을 불러서는 내가 따돌림을 당해서 힘들어한다며 친하게 지내주라고 말한거야. 난 그때부터 학급에서 더욱 철저하게 고립됐어. 아니 1학년 전체에서.
고마워.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 밤에 잠에 들기전 침대에 누워서 엄마에게 말한 적이 있어. 밥 먹을 친구도 없다고. 근데 엄마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끔찍한 중학교 3년이 지날때까지 도움은 커녕 위로 조차 해주지도 않았어. 그때부터 엄마에 대한 반감은 커졌어.
담임선생님의 무책임한 말로 전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할때의 날 더 힘들게 만든 일이 있었어. 에서 언급했던 내 제일 친한 친구와 그 남자가 사귀게 된거야. 아침에 일어나니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문자가 와있었어. 비록 본 적 없지만 늘 내 말을 들어주고 진심으로 생각해준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쓰레기였던거야.
지루한 얘긴데 보고 있어줘서 고마워.:)
중1 후반 부터는 기억이 거의 없어. 힘들어서 기억하기 싫은건지 내 기억력이 안좋은건지 모르겠다. 고등학교는 빡빡 우겨서 내 인생 처음으로 엄마의 의견을 꺾고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했어. 내가 다닌 중학교는 공부를 잘하는 데였어서 다들 좋은 고등학교를 지망했거든 그래서 난 꼴통이라고 불리는 그런 고등학교를 희망했어. 그 아이들과는 마주치기 싫었거든.
고등학교 1학년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즐거웠어. 한번 엄마한테 반기를 들고 나니까 또 할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래서 미술학원을 2학기부터 다닐 수 있었고, 반 아이들도 다 너무 착하고 즐거웠어.
그런데 그런 즐거운 시간이 그렇게 짧을 수가 없더라. 2학년이 반배정이 나온 날 나는 정말 힘들었어. 중학교 때 왕따를 당하고 친구 사귀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때 반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친해졌었거든. 그런데 2학년 반배정에서 나 혼자 덜컥 다른 반으로 찢어진거야.
난 2학년 올라가서 먼저 애들한테 말도 걸어보고 했었어. 그래서 나까지 4명이 초반에 친해졌었구. 그러다가 사소한 오해로 2명 2명으로 찢어지게 된거야. 2명을 a와 b라고 하면, a,b가 나랑 친구를 오해해서 이상한 소문이 나버린거야. 정말 사소한 거였어. 그래서 나랑 친구는 오해를 풀려고 그 둘을 불러서 얘기도 했었지만 2학년이 끝날때까지 나와 친구는 반에서 '이상한 애들' 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것 같아.
난 이제 친구를 사귀기 힘든 것을 넘어서 피해 의식도 생기고 친구를 사귈때 재보고 사귀는 정말 안좋은 버릇이 생겼어. 얘는 이래서 날 힘들게 할 것 같고, 쟤는 저래서 안돼고.. 나도 이런 내 성격이 너무 싫어.
고등학교 3학년은 입시로 정말 바쁘게 지나갔어. 힘들었던 건 수시를 말아먹고 흔히들 말하는 지잡대에 간 거. 난 결국 재능조차도 없었다는 건가.
그리고 현재야. 대학교에 오고 군기라는 것만 배우고 있는 것 같고 왜 지잡대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이 배우는게 하나도 없는 기분이야. 난 친구도 없어. 밖에 나가서 신나게 놀고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서 마음 놓고 편하게 만나자, 라고 말할 친구 말야. 최근에는 부모님이 이혼한다는 말까지 나왔더라고. 거의 90프로 이상 확정이고.
거기다가 이사까지 한다는데 역시나 내 의견은 묵살이야. 난 정말로 이사가고 싶지 않거든. 지금 대학교의 친구들이랑 그나마 친해지는 중인데 먼 곳으로 이사가면 난 진짜 남는게 없을 것만 같아. 결국 그 무리에서 멀어지고 혼자가 되고 또 중학교와 같은 일이 반복되겠지.
나 19번 레스주야 스레주 지잡대 갔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마 나도 고등학교때 공부 못해서 4년제 하나 쓰고 나머진 다 전문대 썼는데 이 4년제가 안붙을 줄 알았는데 붙어버려서 내가 가고싶다고 박박 우겨서 가게 됬는데 엄마랑 아빠랑 아직까지도 중간 중간에 뭐라하셔 !! 이것처럼 스레주는 지잡대 갔다고 재능없다고 생각하지말자 아직 그 재능이 안드러난거일수도 있잖아! 그리고 제일 힘든게 인간관계라고 하잖아 나도 인간관계때문에 힘든적 있어봐서 알아ㅠㅠ 고생끝에 행복?이 온다는 말이 있듯이 스레주의 10대 인생을 고생이라고 보면 이제 행복이 꼭 올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힘들테지만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하자 이상한 일이 지나갔다고 생각하자 !! 우리 힘내자 아자아자 :D
엄마는 나한테 말해. 너만 힘드냐고, 엄마도 힘들다고. 그냥 내가 계속 참아야 될까? 난 그곳으로 이사가면 또 무슨일이 일어날 것 같고 안좋은 예감이 들어.
에구 진짜 그건 어머니가 별말 안할거일수도 있지만 그거 은근 상처 되던데 ㅠㅠㅠ 진짜 그건 참지마 나도 그거 참다가 스트레스 받고 막 스트레스성 위염걸리고 막 그랬었는데.. 아니면 대학에 기숙사는 없어?
그렇게 생각해볼게. 나도 지잡대라고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아. 내가 가서 배우는게 있고 정말 뜻이 있는 학교라면 지잡대라도 괜찮을 거야. 하는 생각으로 지금 내 학교를 온 거거든. 근데 지금의 내 상황은 마치 교수님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기분이고 학점은 B,C를 왔다갔다해서 이렇게 썼었어. 그래도 위로 너무 고마워. 나도 너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그래도 정말 고마워. 누군가에게 내 대부분의 사정을 말해본건 처음이야. 항상 말할때 너무 내 얘기만 하면 싫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고 그리고 이런 얘기는 입밖으로 꺼낸적이 없었거든. 왕따를 당했다는거에 내가 창피하면 안되는데 난 창피했거든.
여기와서라도 털어줘 스레주는 정말 착한 사람인데 나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걸거야 맘같으면 자취하라고 싶긴하지만 기숙사도 완공 안됬다니 어쩌지 정말
덕분에 한결 뭔가 풀린 기분이야.. 만약 이렇게 이사를 가야하게 된다면 난 그냥 무슨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일 생각이야. 어쩔 수 없으니까.
많이 힘들다면 너도 스레를 세우는게 어때? 나는 너가 여기와서 이런 말을 해주길 바란게 아냐. 물론 나보다 더 힘든 인생을 살았을 수 있지만 말이야. 내 인생이 부럽다는 말이 썩 좋진 않네.
그러게 나도 이유는 모르지만 남보고 부럽다는 표현은 대다수가 기분나빠하니 쓰지 않는게 좋아. 부럽다고 해봤자 아무도 너의 고민 안알아주고 알아줄려하지 않거든.
남들한테 고민이든 안좋은상황이든 알아달라고 할거엿으면 스레를세워서혼자떠들었겠지 알아달라한적없는데 왜혼자 쑈하니 너또한쓸데없는오지랖부리지마렴 그리고 스레야 부럽다해서 너가기분이상했다면미안해 내가 너입장을생각못한거같아 혼잣말하듯쓴댓글이 너가당연볼텐데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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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히는 스레드
너희는 내일같은 미래가 기다려지는 적 있어?
열등감 심하고 남 질투하는 사람 있잖아
이거 사회성 없는거지
제발 빨리좀 ㅜ_ㅜ
일 마무리하고 얘기하다 뒷말할 때 나만 그냥 빠져나왔는데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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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레스난 입시에서 실패했고, 내 친동생이 현재 과외받는 사람이 내가 되고싶은 의대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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