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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때 친구가 스트레스때문인디 엄청힘들어서 자살을 했어 근데 나는 아무감정도없더라
주변친구들 울고불고 난리였어
참고로 그친구는 초등학고는달랐는대 같은 축구부여서 친했었어
아참. 그 중2때 자살한친구도 아무징조도안보이다가 갑자기 자살한건데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어 스트레스로 그런거같긴한데 어찌보면 나도 연관돼있지않을까 싶다
근데 평소에 내가 그친구를 놀리고 그친구는 화를내며 하지말라고하지만 나는 화내는걸보고 재밌어하며 더놀렸었어 그리고 시간이꽤 지나고나서 갑자기 그친구가 자살을 했어 근데 뭔가 그럴싸한게 내가 놀릴때마다 그친구가 칼로 손목귿는신융도하고 자살이야기도했는데 별다른 의미 없는줄알았지 오로작 장난으로만.
다른이유로 저살한거일수도있지만
내가 놀림으로인해 자살했다고 해도
뭔가 미안하지가않고 그냥 어? 죽었네
이런생각들더라
근데 놀리는정도로 자살까진 보통은 안가는데 진짜 웬만큼 두부멘탈이 아니고서는...뭔가 다른 결정적인 이유가 있을거야
그것말고도 그냥 길거리 지나가다가
저 횡단보도를 걷는사람을 차로치면 어떻게될까
그냥 정상적인사람들이 생각하는거랑은 달랐어
미치지않고야 저런생각을 어떻개하겠어
그리고 내가 놀려서 그런건가? 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공감능력이 떨어지진 않는거야. 사이코패스는 아니고 그냥 감수성이 부족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있는거같아
근데 진짜 싸이코는 내가 하는 이런 생각이 이상한건가? 남들은 이런 생각 안하는데.. 라는 생각조차 안할걸 혹시 나 싸이코인가 묻는 순간부터 스레주는 싸이코가 아니야 ㅎㅎㅎㅎㅎ 그냥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고 감정의 폭이 다른것뿐이야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본인자체가 심신이 많이 지쳐있고 약해져있으면 오히려 더 감정을 못느끼는 경우도 있어 예를 들어 너무 슬픈 상황인데 눈물이 안난다던가 무감각하다던가 반대로 무척 화가 나는데 분노가 표출이 안된다던가 무덤덤할수도 있어 지금 스레주가 꼭 이렇다는건 아니고 살면서 언젠가 그럴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 말해두는거!
충동적이라는 소리 몇번들어보긴했다
충동적으로 생각하는걸 자제할려고 노력하고있어
점점 충동적에서 많이 나아지긴했는데 아직도
충동적이긴한거같다
내 본성?을 감추고 또다른사람과 어울린다는게
힘든거같아
책을 많이 읽어봐. 문학작품이든 비문학이든. 스레주 나이가 아직 청소년이라면 설령 정말로 성격이 이상하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으로 자랄 수 있어! 문학작품 많이 읽어보고 좋은 영화 많이 봐보고 그런게 도움이 될 수도 있어.
놀리는게 재밌어서 놀리곤싶지만
그 사회라는 무리에서 멀어지는건
썩 좋지않으니 최대한 자제하며 살아가는중
뭔가 이 힘듬을 없애고싶은데 표출외엔 방법이 없을까
싸이코패스 사례들을 읽어보면,
사람을 때리면 안돼 -> 왜? -> 그 사람이 아프잖아
이렇게 납득이 되는게 아니라
사람을 때리면 안돼 -> 왜? -> 그건 법에 어긋나 폭력죄야
이런 식으로 사회적규율로 학습시켜야 이해를 한다고 들었어
그리도 남의 감정에 공감을 전혀 못해서 웃는 얼굴그림과 우는 얼굴 그림중에 어느 그림이 우는거고 어느 그림이 웃는거야? 라고 물어보면 쉽게 못찾는댔어
우리가 쉽게 싸이코야 싸이코네 라고 말은 꺼내지만 그렇게 가벼운 사항은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성을 띄운다고 하더라고
사람은 누구나 충동적인 부분이 있고 스스로가 자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니 걱정할 부분은 아닌 것 같아
더군다나 사회라는 무리에서 멀어질까 걱정하는 부분이라면 더더욱
지금 스레주가 고민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축구나 농구같은 단체운동이 도움이 될 수가 있어
스레주 글을 읽으면 특별하게 이상할 건 없고 그냥 일반적인 반응들인데 스레주가 너무 걱정하는 것 같아^^;
싸이코패스는 정말로 공감능력이 결여된 반사회적인격장애라 내가 괴롭히고 있는 이 상대가 화를 내는지 싫어하는지 괴로워하는지 모른댔어
스레주가 부족하다고 착각하는 걸 수도 있지만, 만약 정말 부족하더라도 일단 스레주가 그걸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거야. 문학작품들 읽으면서 감정이입 해보려고 노력하고, 누군가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많이 하면 공감능력을 기를 수 있을거야.
아직 청소년인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어! (청소년기는 외적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얼마든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라 고치고 싶다면 쉽게 고칠 수도 있을거야) 사람마다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과 그 감정이 폭, 깊이 전부 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혼자 하는 운동보다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운동을 자주 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영화를 본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하는 감성이 소비되는 문화생활을 하는것도 도움이 될거야 스레주는 많이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성격인 것 같아^^ 어쨌든 자기에 대해 알고 있고 자기가 느끼는 감정의 부분도 알고 있으니 싸이코인가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 유독 공감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그렇다고 꼭 감성적인 부분을 키워야해 이런건 아니고 직업군에서도 객관적이고 냉철한 성향이 필요한일이 있으니깐 크게 걱정할 건 아니야
일례로 내 남자친구(성인)는 보다 더 한 생각도 할 때가 있고, 내가 스레주를 잘 모르지만 스레주보다 어쩌면 더 객관적이고 냉정한 성격이야 주변에서 싸이코패스냐? 소시오패스냐? 라는 소리를 종종 들을 정도의 '현실주의자'일 뿐ㅋㅋㅋㅋ 전혀 정상인이고 오히려 감정적이고 감성적이고 공상적인 나보다 더 사회생활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좋아
그만 좀 괴롭히지 그랬냐ㅋㅋ 나는 장난이지만 당하는 사람은 폭력이니까 미안하단 생각 조금이라도하고ㅋㅋ 다 스레주 감싸네 심각하다
괜찮아. 나도 학원 건물 옥상에서 아는 형 뛰어내린 거 보곤 '아 죽었네' 딱 이 생각이었는걸. 뭐 나중에 보니 진짜 죽지는 않았지만.
사이코는 자신을 사이코라고 느끼지않아
그리고 그런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사람마다 더 잘 느끼는 감정이 다른거니까 너무 신경쓰지마.
이번 일이 스레주의 재미를 위해서 남들을 놀린다던가 괴롭히는 일은 자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
혹시 조금이라도 나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반성하길 바라..
스레주 싸이코패스는 인격장애야 선척적이라 고칠수도 없고 본인 스스로도 공감을 할수 없어서 굉장히 괴로워해. 문제는 어떤 관계에서도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다는거야. 무슨일이 일어났을때 나때문인가? 라는 생각을 안해. 어차피 그렇게 되었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근데 스레주가 싸이코패스인건 아니지만 성격에 문제는 있는것 같다. 스스로 충분히 개선할수 있는 부분이니 다른사람들과 섞여서 배려하는 법, 감사하는 법, 공감하는 법을 배워야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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