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05 22:24:50 ID : 8001fVcFbjv 1
이하 사진 첨부
2 이름없음 2018/07/05 22:27:49 ID : 8001fVcFbjv 0
17.9.16(토) 잠만 잤다. 17.9.17(일) 좀처럼 일기를 쓸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고 여기서 할 일은 책 읽기나 T
17.9.16(토) 잠만 잤다. 17.9.17(일) 좀처럼 일기를 쓸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고 여기서 할 일은 책 읽기나 TV보기, 내일을 기다리며 침대에 하루종일 누워있기 따위 밖에 없다. 이중 단 하나도 할 관심 없다. 평생 자고 싶다. 전부 죽여버리고 부셔버리고 싶다. 날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전부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좋겠다. 자해하고 싶다. 미친듯이 하고 싶다. 눈 질끈감고 칼로 깊숙히 찍어버리면 한번에 모두 끝낼 수 있을텐데 가족이랑 같이 동반자살하고 싶다. 엄마도 아빠도 둘 다 역겹고 죽어버렸음 좋겠다. 전부 찢어 죽여 버리고 싶다. 가족 같은거 다 필요없다. 귀찮은 쓰래기들이다. 가족이라 불릴 자격도 엄마나 아빠라고 불릴 자격은 단 일도 없는 사람들 이다. 그니까 전부 죽어버려. 쓰래기 개쓰래기 새끼들. 성욕에 미쳐서 날 실수로 낳버린게 분명하다. 개 씹새끼들 전부 불타 재로 만들어 버리고 싶다. 지금 내가 정신병원 쳐 박혀 걷혀있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전부 죽어버려. 가위로 전부 잘라버릴꺼다. 쓰래기는 불태워야하니까. 시발새끼들 사람도 아닌 개씹새끼들 다 죽어버려 씨발 새끼들아. 평생 저주하고 살꺼다. 나 아는 사람들 전부
3 이름없음 2018/07/05 22:25:02 ID : A2GpWmE3vju 0
헐동접
4 이름없음 2018/07/05 22:28:46 ID : A2GpWmE3vju 0
아이고 스레주...
5 이름없음 2018/07/05 22:34:12 ID : 8001fVcFbjv 0
(이어서) 답답해 미치겠어 진짜 사람도 아닌 개새끼들 아 시발시발시발 날 왜 태어나게 한건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더러운 새끼들 태어나게 할꺼면
(이어서) 답답해 미치겠어 진짜 사람도 아닌 개새끼들 아 시발시발시발 날 왜 태어나게 한건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더러운 새끼들 태어나게 할꺼면 좀 잘 만들던가 병신새끼들 난 태어날때 탯줄이 아니라 내 목을 잘랐어야 했어. 시발놈들아. 락스 찾아내면 다 마셔버릴꺼다. 샴프도 마셔버릴꺼니까 시발 두고봐라. 내가 다 먹어서 죽고말테니까. 2017. 9. 18 (월) 하루가 지날때마다 몸이 썩어가는 느낌이다. 편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해봤지만 도저히 안된다. 빨리 자버리고 싶다. 약효가 벌써 떨어질 일이 없을텐데 앞으로 이 끔찍한 곳에 몇 달간 더 있을 생각을 하니 괴로워서 버틸 수가 없다. 괴롭다 괴롭다. 나 좀 꺼내줬음 좋겠는데. 책에서 낮익은 냄새가 난다. 어딘가 차에서 맡아봤던 냄새. 익숙하지도 안익숙하지도 않은 그런 아득한 냄새 우리 엄마가 그렇게 대단했던 사람이었나...? 왠 ██에 ██...?
6 이름없음 2018/07/05 22:35:28 ID : A2GpWmE3vju 0
언제부터 병원에 간거야?
7 이름없음 2018/07/05 22:36:18 ID : 8001fVcFbjv 0
9월 초쯤으로 기억하고 있어, 일기는 두번째 입원 했을 때 쓴걸로 기억
8 이름없음 2018/07/05 22:39:24 ID : 8001fVcFbjv 0
(이어서) 잡문을 쓸려고 펜을 든건 꽤 오래된 것 같다. 몇 일동안 이 생각에 저 생각에 너무 많아서 오히려 곤란했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 였었기 때문에 변명 수준으로 날 대변할 상황이었다고 난 생각한다. 재 정신과 생각은 하루에도 스무 번도 넘께 바뀐다. 가끔 너무 끔찍한 생각이 드는 때도 있으면 맑고 따듯해지는 때도 없지 않아 있다. 문제는 후자일때가 극히 적어서 그런거지만. 전자 같은 힘들고 고문같은 생각이 들때면 최대한 잠에 빠질려고 노력한다. 물론 항상 실패하고 약 먹기 전까지 눈뜬채로 침대에 누워있지만 스무살(실제론 18년) 밖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난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을 수 없다. 지금 나에게 힘든 존재가 있다면 자기 좋아하는 음악 찾을려고 시도때도 없이 오디오 스위치를 눌러대는 ███이나 두터운 철로 감싸 나를 막고 있는 병실 문 정도... 그래도 가끔 내 이름을 불러주거나 밖에서 문 여는 소리가 들리오면 내심 좋기도 하다.
9 이름없음 2018/07/05 22:43:23 ID : 8001fVcFbjv 0
나는 이런 방법도 저런 방법도 많이 생각해뒀다. 그 중 내가 선택한건 투신자살. 결국 처음 생각해둔 방법으로 간다는게 허탈했지만 한편으론 '역시
나는 이런 방법도 저런 방법도 많이 생각해뒀다. 그 중 내가 선택한건 투신자살. 결국 처음 생각해둔 방법으로 간다는게 허탈했지만 한편으론 '역시'라며 긍정하고 있었다. 6층 옥상에 올라서니 산뜻하면서 차가운 가을 바람이 나를 반겼다. 괜시리 바람이 몸에 닿을때마다 칼 끝으로 긋듯 아파졌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포기할 수도 있겠다란 생각에 급히 난간 쪽으로 향했다. 새벽 3시, 모든 불이 꺼진 밤거리는 놀라울 정도로 조용했다. 저 까마득한 어둠에 내 몸을 맡겨야 한다니... 무서웠지만 현실과 다른 점은 그닥 없었다. 깊은 한숨을 내쉬고 눈을 질끈 감고 몸의 균형을 아래로 내려버렸다. 중력은 끝임없이 나를 붙잡고 지면에 끌어당겼다. 나는 아무 생각도 들지 못했다. --- 옮기며 든 생각 스무 살 꽃중2병 무엇
10 이름없음 2018/07/05 22:43:04 ID : s9wE2lh84Lf 0
무섭네.. 실화라고 하니까 더 무섭다
11 이름없음 2018/07/05 22:43:11 ID : A2GpWmE3vju 0
지금은 병원에서 나온거지? 많이 힘들었겠다
12 이름없음 2018/07/05 22:45:56 ID : 8001fVcFbjv 0
(이어서) 비정상인이 정상인 사이에서 살아간다는 건 무엇일까? 어떤 감정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애초에 비정상인이란 무엇일까. 시도때도 없이 드는 자해 자살 계획, 살인 , 강간까지 그런 무시무시한 생각을 지니고 다니는 사람이 절대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적어도 난 저 중 세가지는 계속 드니까. 정부나 경찰 입장에선 저런 생각 가진 사람은 전부 죽여버리고 싶어할께 뻔하다. 의사는 무턱대고 치료할려고 있는 약 없는 약 전부 털어 먹이겠지? --- 옮기며 당시에 꽤나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고 별 쓰래기 같은 생각이 다들어 쓴 걸로 기억한다. 위 글이랑 이 글은 뭔가 일기에서 벗어나 글 다운 글을 쓰고 싶어서 쓴건데 상황이 똥이다 보니 요따구로 써진 모양 완치
13 이름없음 2018/07/05 22:47:09 ID : 8001fVcFbjv 0
더 읽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 같진 않은데 일단 손 아파서 멈출께
14 이름없음 2018/07/05 22:48:16 ID : 9cnBcFgY9vz 0
나잘보고있어!
15 이름없음 2018/07/05 22:48:17 ID : A2GpWmE3vju 0
흥미로워서많이많이읽고싶다... 레주는지금몇살인지물어봐도되려나..?
16 이름없음 2018/07/05 22:49:05 ID : 8001fVcFbjv 0
뭔가 창피하지만 땡큐! 18년 기준 21세야
17 이름없음 2018/07/05 22:49:49 ID : A2GpWmE3vju 0
레주는 뭔가 되게 차분한 것 같다
18 이름없음 2018/07/05 22:51:59 ID : 8001fVcFbjv 0
스무 살의 나는 화끈했던 걸 주먹도 못 그리는데 이게 그 팔콘 펀친가 뭔가 하는 그건가?
스무 살의 나는 화끈했던 걸 주먹도 못 그리는데 이게 그 팔콘 펀친가 뭔가 하는 그건가?
19 이름없음 2018/07/05 22:53:19 ID : A2GpWmE3vju 0
뭔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예상이 갈것만 같아서! (아 물론 내 기준으로) 그래서 마음이 아파
20 이름없음 2018/07/05 22:54:51 ID : 8001fVcFbjv 0
이 때가 퇴원할 수 있다는 소식 듣고선 기대하다가 부모님이 갑자기 생각을 바꾸셨을 때 쓴 글인 것 같아 지금이야 그 병원 나쁘지 않았다 같은 생각이 드는데 당시엔 너무 답답해서 속이 불타올랐었어
21 이름없음 2018/07/05 22:56:23 ID : A2GpWmE3vju 0
나도 되게 싫은 병원이 있는데 그 병원을 혐오하게 되더라... 접수처에 있는 간호사들부터 의사까지 내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였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서웠었어. 많이 울었고. 그래서 어떤 심정인지 더 이해가 가
22 이름없음 2018/07/05 23:04:40 ID : 8001fVcFbjv 0
17. 9. 19 (화) 오늘 엄마가 면회를 왔다. 일주일 이내로 뭔가 해결을 본다고 하는데 내가 원래 생각하는 일주일은 서류 작업이 실질적으로
17. 9. 19 (화) 오늘 엄마가 면회를 왔다. 일주일 이내로 뭔가 해결을 본다고 하는데 내가 원래 생각하는 일주일은 서류 작업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금요일까지이나 선심을 써 일요일까지로 정하겠다. 내가 감히 예상하는데 그럴 일은 절대 없을꺼다. 그나저나 나에 대한 QnA를 해볼까한다. 어처피 할 일도 없고... 얼마나 없으면 이딴 짓을 하는걸가... Q. 이름은? A. [한글, 한자, 영문으로 이름 적음] Q. 나이, 생년월일? A. 98년생, 2017년 기준 만 18세 Q. 너의 지금 감정은? A. 패스, 나도 잘 모르겠음 Q. 현재 위치는 A. XX병원 402병동 3번 침대 위 Q. 현재 제일 하고픈건? A. 핸드폰 Q. 꿈은? A. 없음. 최대한 빨리 죽었음함 Q. 너가 생각하는 엄마는? A. 장기적으로 봤을땐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 단기적으로 봤을땐 (여러모로) 편리한 사람, 충동적으로 봤을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 Q. 너가 생각하는 아빠란? A. 다 까먹음, 70억 지구에서 한명 정도 사라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 Q. 학교란? A. 일단은 뭔가 배우는 곳, 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나 인성을 기르기엔 턱없이 부족한 교육 시설. Q. 병원은? A. 치료하는 곳, 돈을 좋아함 Q. 친구란? A. 많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Q. 자해를 왜 하는가? A. 죽는 것보단 나아서. Q. 자살을 왜 하고픈가? A. 자해보단 나아서. --- 옮기며 어머니 죄송합니다. 아빠는 안죄송
23 이름없음 2018/07/05 23:09:35 ID : 8001fVcFbjv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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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름없음 2018/07/05 23:11:22 ID : A2GpWmE3vju 0
레주가 말한 학교의 의미 진짜 인정해...
25 이름없음 2018/07/05 23:12:49 ID : 8001fVcFbjv 0
전체적으로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친구를 만들기 위해 가는 곳이라는 정의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해
26 이름없음 2018/07/05 23:13:43 ID : A2GpWmE3vju 0
거기서대인관계에대한스트레스만잔뜩받고온다는. .. 레주랑많은이야기를해보고싶네
27 이름없음 2018/07/05 23:18:08 ID : 8001fVcFbjv 0
언제든지 누구든 질문해도 괜찮아. 가능한 선에서 전부 답 해줄께 일기는 내일 이어서 써야겠다.
28 이름없음 2018/07/05 23:36:25 ID : A2GpWmE3vju 0
잘자 레주 예쁜꿈꿔
29 이름없음 2018/07/06 01:32:38 ID : JU6palcty2E 0
음... 병원에는 왜 들어가게 된거야? 무슨일 이 있었어? 곤란한 질문이라면 대답안해도돼!
30 이름없음 2018/07/06 01:48:30 ID : Fbg6qo584IK 0
일기인데 왜 괴담판에올린거야??
31 이름없음 2018/07/06 01:49:04 ID : Fbg6qo584IK 0
내일은 일기판에 올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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