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자들은 머릿결을 어떻게 관리해? (5)
2.똑같은옷사쓸때 (2)
3.그냥 어딘가 쓰고싶어서 써봄 (8)
4.중딩들봐봐 (19)
5.이게 가정폭력이야? (3)
6.자꾸 쳐다봐여.. (10)
7.이번에 태어난 동생의 유전자검사가 다르데... (29)
8.고민상담할 친구가 없는것같아 (18)
9.우리 언니를 어떡하지,,, (3)
10.나를 소개합니다 (3)
11.우울증있는사람도 웃어 ?? (6)
12.짧디 짧은 내가 살아온 이야기 (13)
13.아무래도 인생을 잘못 산거같아 (7)
14.혹시 암내일까? (2)
15.남자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다 (63)
16.ㆍ (6)
17.나는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 (11)
18.10대한테 껄떡대는 30대 아저씨 (35)
19.반에서 박근혜관련 정치이야기하는거.. (10)
20.시험끝나고 같이놀러안갔더니 나 무시하고다녀 (6)
그래서 매일 노력했어
나 머리나빠 아이큐가 공부에 큰 상관은 없다하지만 아이큐도 낮고, 실제로도 남들 3번볼때 난 6번은 봐야해
근데 지금 대학 들어간건 아니지만 연세대부터 원서 쓸 생각하고있어 이정도면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긴말 안해도 될꺼라 생각해
공부만 한건 아니야
논문이랑 책도 많이 읽었어
미술도 열심히 했어
신문도 열심히 보면서 사회이슈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어
공연이나 전시도 열심히 보러다녔어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학교 임원도 했어
근데 요즘 어느 과를 낼지 고민을 하는데 엄마가 그러시더라
네가 연대나 그쯤 대학을 가서 그 과에서 어느정도 성적을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문과에서 전공을 살려서 사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있을까? 거기에 네가 포함될 수 있을까? 그냥 대학 간판을 이용해서 과외같은걸 할 수 있는 과를 가거나 공무원준비를 할 수 있는 과를 가는게 어때? 문과는 어차피 대부분 공무원하게 되어있어
공무원이나 과외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야 그치만 그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더라
내가 노력해 온것들은 다 뭐지? 난 힘들어도 언젠가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으면 이런 활동을 해 봤으면 이런 직업을 가졌을때 어떻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이러면서 즐겁게 했거든 안해도 대학가는데 문제없는 활동들하면서 공부만 해도 힘들어 죽겠는데 왜 해야하나 투덜대지도 않았어 내 발판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물론 내 인생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긴 하겠지
그치만 인생에 자그만한 도움이 되려고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온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여태까지 너무 철딱서니가 없어서 아직도 초등학생같은 꿈을 꾸다가 이제야 현실을 봤는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 자꾸 눈물이 나와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어머니는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연대정도 되면 문과여도 자기 하고싶은거 하는 사람도 많아. 스레주의 꿈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성실함이 있어서 꿈이 확실하다면 자기 하고 싶은거 찾아서 잘 하는 사람도 많더라구. 단, 고등학교 입시때 만큼 노력한다는 전제 하에서.
하고싶은 거 해. 돈이 안된다면 과외 하면서 하고싶은거 하면 돼. 아는 언니는 학원 근무하면서 순수 학문 대학원 다니더라고. 학원 근무하니까 혼자 자립해서 살 정도는 되고, 문과 대학원은 이과처럼 랩실에 잡혀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학원 근무할 시간도 있고. 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하지도 못하고 항상 시간에 쫓기고 피곤한게 눈에 보이지만 그래도 그 언니는 행복한 것 같더라.
스레주도 여러 가지 고려해서 하고싶은 길을 뚫어봐. 경제적으로 자립하면 어머니도 뭐라고 못하셔.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도 치열하지만, 대학 가면 더 치열하더라. 난 대학가서 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명문대인 만큼 수재도 많고 노력하는 애들도 많아서 고등학교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어. 처음에는 꿈을 쫓기 위해 이런 것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고 어느 순간 부터 너무 지쳐서 그냥 돈이나 버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많이 들더라구.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봐. 공무원이나 취업하는 데에는 자기가 얼마만큼 알아보고 얼마만큼 노력했느냐가 더 중요하지 과가 중요하진 않아. 뭐 아예 관련없는 과라면 그만큼 더 노력해야하고 더 힘들긴 하겠지만. 그냥 스레주 쓰고싶은 과 쓰고 막상 스레주 하고싶은 길로 가려니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다 싶으면 그 때 취업준비 시작해도 늦지 않아. 단, 치열하게 해야해. 고등학교 시절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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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히는 스레드
너희는 내일같은 미래가 기다려지는 적 있어?
열등감 심하고 남 질투하는 사람 있잖아
이거 사회성 없는거지
제발 빨리좀 ㅜ_ㅜ
일 마무리하고 얘기하다 뒷말할 때 나만 그냥 빠져나왔는데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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