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재취업에관한건데 한번씩만 읽어봐줘ㅠㅠ (8)
2.나 여잔데 눈이 너무 높은거 같에... (4)
3.아빠가 실직자래 (36)
4.나 털 뽑는거에 쾌감을 느끼는데 어떻게 생각해? (32)
5.. (18)
6.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데 (10)
7.원래 보충학습 숙제 이렇게 많이내주냐 (8)
8.ㅇ (2)
9.세상에서 없어졌으면 하는사람 (57)
10.너희들은어때 (2)
11.전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 (4)
12.고민이 여러가지야 (8)
13.미치겠어 (35)
14.나름대로 심각한 고민인데 (14)
15.키 (6)
16.좆같은데 얘기 좀 들어줄사람 (54)
17.친구 걸러야되나 봐줘 (5)
18.심리 상담 필요한 사람 있어? (23)
19.힘들었었어 조언좀 부탁해도될까 아니면 위로라도..ㅠ (6)
20.살을 빼야하는데 (7)
진짜 이해가 안 돼 책임감이 없는 거 아냐...?물론 힘들긴 하겠지만...지금 학원비가 얼만데 그걸 다 엄마보고 충당하라고...?
아빠 나이가 50이 넘었으니 재취업은 무리일테고...내가 지금껏 당연하게 누려왔던 것들은 저번처럼 또 차츰 적어져 가겠지...
나도 울아빠 실직자이고 스레주랑 동갑에다 예체능!언니는 곧 대학생되고 엄마는 주부!!모아둔 돈도 없구 ㅋㅋㅋ걍 포기했어! 학자금 대출로 성인을 시작해야겠지! ㅋㅋ
50이 넘었는데 재취업이 어렵다는 건 스레주의 환상일 뿐이고,
문제는 아버님의 의지다.
내가 대기업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자로 일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거기 일하셨던 반장님들 중에 너희 아버님 또래 분들 정말 많이 계셨었다.
당장 이마트 같은 곳에 가봐라, 너희 아버님 또래 분들 일하고 계신다.
그리고 힘들겠지만, 아버님만 너무 원망하지 마라.
아버님께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너도 모르잖냐.
너는 힘들다고 안아달라고 하는데, 넌 부모님 힘들 때 몇 번이나 안아드렸냐?
애초에 부모님이, 아버님이 얼마나 힘드셨는지는 알고 있냐?
막말로 니가 회사생활을 해보기나 했냐? 알바를 해봤으면 좀 알 수 있겠지.
일하다보면 얼마나 ㅈ같은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지 알고는 있냐?
시간되면 미생이란 드라마를 한 번 봐라. 그보다 수십배는 모욕적인 일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날 수 있는 게 회사생활이다.
아빠는 니들의 ATM이 아니고, 엄마는 니들의 보모가 아니다.
당장 힘들어졌으니까 무책임하다고, 이해가 안된다고 원망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만.
너 가슴에 손을 얹고 한 번 진지하게 너 자신한테 물어봐라.
너는 아버지를 어떤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게 과연 올바른 인식인지도.
나도 우리 아버지께서 내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 아주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셨다.
그 때 그만두지 않으셨더라면 아마 장, 차관 정도는 하셨을거다.
나도 너처럼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고, 원망도 많이 했었다.
아버지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기 전까지는.
니가 이번 생에 처음으로 너희 부모님 자식이 된 것처럼,
너희 부모님도 처음으로 너희 부모님이 된 것이다.
무엇이든 처음 할 때는 두렵고, 서툴기도 하고, 실수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가족이잖냐.
스레주 니 글만 보면, 아버님이 가족을 학대하고 이런 분 같지는 않아서 하는 말이다.
만약 아버님이 가족을 학대하는 나쁜 인간이라면 내가 위에 한 이야기 전부다 잊어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니가 먼저 아버님께 다가가서 이야기를 한 번 나눠봐라.
최소한 너는 아빠를 믿는다는 말 한마디라도 드려봐라.
이 세상에 자신을 믿어주는 아내와 자식을 쉽게 버리는 남자는 없다.
물론,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라면 말이다.
우울하다 요즘 친족어쩌고 한거 자식들이 저지른짓에대해 자꾸 언급하는데 신경은 안쓰이는데 은근 눈치주는거 나이들어서도 잘대해줘야된다 이런거 눈치주는것도 그렇고 자기가 한말에대해 책임안지는것도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가족이지만 자기가 낳은 자식이면서 다른 대우해주는것도 너무 스트레스받아..
자기는 많이챙긴다고하는데 그냥 그순간뿐이지 그걸로 생색내는거잖아.. 너무 우울하다 진짜..
나도 에 동의해
스레주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처럼 본인이 누리지 못하게 될 생각 먼저 하는것 같은데
아버님이 평소에 좋은분 이셨다면
아빠한테 무슨 일 있는거 아닐까 라고 먼저 생각 해봐야 하는거 아닐까?
맞아. 사회생활은 너무 힘든 거야. 하지만 스레주는 아직 알 수가 없지.
나도 사회생활 해보고 나서야 이렇게 힘든걸 아빠는 어떻게 몇년씩 쉬지 않고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어.
더군다나 나는 내가 번거 부모님 용돈 좀 드리고 차비, 밥값, 통신비, 보험료 등만 빼면 고스란히 남는데 아빠가 버는 건 버는족족 생활비, 세금, 가족들 병원비, 자식들 학비, 문제집비 등등으로 쑥쑥 나가고 간신히 남는건 나중을 위해 저금해서 아빠 용돈도 별로 없으셨어.
아버지가 일을 그만두신게 정말 충격일수도있겠지만..
아버지가 일을 그만둔다는것과 그 사실을 얘기했다는건 정말 큰 결심을 하고 얘기한걸거야.
물론 일반화긴 하지만 남자란게 그런거같아.
힘들어도 힘들다 못하고 가족들한테 힘든 모습 보이기싫고.. 물론 남자만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이럴때 스레주가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신경써준다면 아버지도 힘내서 다른 직장 금방 구하실거야
우리 아빠는 돌아가신지 12시 지났으니까 정확히 36일 지났어 우리아빠도 실직잔데 우리가족 먹여 살려겟다고 오토바이로 배달하다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 참고로 나는 17살이고 언니는 19살이야 그저 아빠가 살아있다는게 너무 부럽네 실직자라고 너무 아빠한테 내색하지마 집에 있는 동안이라도 잘해드려
아버지가 50이 되시도록 여행한번 편히 못가고 일만하신 분이야. 스레주가족을 위해서.
스레주말처럼 1년간 일안하신적있다며. 그땐 집에서 마음편히 쉴수있었을까 나이도 있으시고 눈치도 보였겠지.
조금 넓게 바라보길 바래.
그렇게 강요한 것도 아닌데 뭔 말을 그렇게 해..
아무튼 스레주.
스레주도 힘들겠지만 아버지도 힘드실 거야.
스레주 나이정도면 알바는 할 수 있어.
정 걱정되면 공부를 빡시게 하거나
알바를 하거나 해봐.
어리기에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지만
멘탈잡고 인생 챙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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