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재취업에관한건데 한번씩만 읽어봐줘ㅠㅠ (8)
2.나 여잔데 눈이 너무 높은거 같에... (4)
3.아빠가 실직자래 (36)
4.나 털 뽑는거에 쾌감을 느끼는데 어떻게 생각해? (32)
5.. (18)
6.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데 (10)
7.원래 보충학습 숙제 이렇게 많이내주냐 (8)
8.ㅇ (2)
9.세상에서 없어졌으면 하는사람 (57)
10.너희들은어때 (2)
11.전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 (4)
12.고민이 여러가지야 (8)
13.미치겠어 (35)
14.나름대로 심각한 고민인데 (14)
15.키 (6)
16.좆같은데 얘기 좀 들어줄사람 (54)
17.친구 걸러야되나 봐줘 (5)
18.심리 상담 필요한 사람 있어? (23)
19.힘들었었어 조언좀 부탁해도될까 아니면 위로라도..ㅠ (6)
20.살을 빼야하는데 (7)
말하면 민폐일 것 같아.. 세상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는데 그냥 하루이틀 갈 우울함과 자괴감을 남에게 푼다는게 역겹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계속 하게 돼
오늘도 힘든 사람에게 뭣도 모르고 풀어버렸어. 진짜 이쯤되면 왜 사는거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야.
차라리 내가 우울증 걸렸으면 그냥 죽어버렸을텐데 지쳐도 자살 시도를 할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죽는 걸 두려워하고 행복한 날도 분명히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병 걸린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더 힘들어.. 그냥 나는 불쌍한 척 코스프레나 하는 관종이라고 생각이 들어.
상담을 받아보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과연 상담해주는 소중한 지인까지 상처입히는 내가 과연 상담을 받는다고 나아질 수 있을까? 내 생각엔 아닌 것 같아. 그리고 그런 상담에는 엄청난 시간, 혹은 돈이 들겠지. 내가 있을지도 모르는 병 때문에 도박을 해야한다면 차라리 안 하는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을거라고 생각해. 분명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을테고 실제로도 그렇거든. 그런 사람에게 상담의 기회가 돌아가야지 나같은 거에게 돌아가면 어떡해?
어제는 학교에 지각, 오늘은 게임에서 지인하고 한 약속에서 지각.. 난 현실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남의 기대 깨부수는데는 참 재능이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우울한걸 힘든 사람에게 풀어버렸어.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풀어버린 난 관종보다 못한 것 같아.
스레주 바보~ 하는 말도 이제는 웃고 넘어가기가 힘들어졌어. 내가 바보라는 말도 하기 힘들어져. 내가 바보인데 남을 깔 자격이 있을까?
솔직히 나 한번 크게 데여서 많은 지인들을 잃은 적이 있었어. 내 말실수로, 몇년간의 내 역겨운 행동들 때문에. 그러니까 다음에 또 한번쯤 데이지 않을까? 나 그 때도 죽고 싶다는 생각 엄청 했었거든. 또 겪으면 정말로 결단을 내려주지 않을까?
감정 기복도 있고 우울증인 것 같은데...
분명 너보다 힘든 사람들 있을 것 같아서 너한테 기회가 오면 안된다니 무슨 소리야 힘들면 상담 받으러 가
스레주도 소중한 사람이야 사람들은 누구나 남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받기도 해 상처를 줬으면 사과를 하고 더 잘해주고 더 조심하면 되지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지마
지인들을 많이 잃어서 이제 내가 잘못했었구나를 알면 고치면 되는 거지바뀌면 되는 거야 꼭 자기 자신을 그렇게 죽어 마땅하다고 막 그럴 필요 없어
앗 스레주 나랑 생각이 완전 같아... 그 기분 이해가 돼
난 매일 남 발목만 잡고 바보 멍청이에 남들한테 상처주고 폐끼치기만 하고 죽을 생각도 없으면서 관종 같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래. 그래도 주변사람은 너무 좋은사람, 지켜주고픈 사람들 뿐인 걸. 만약 스레주가 죽거나 그런 고민에 빠진 걸 안다면 그건 정말로 그사람들을 상처입히고 폐가 되는 일일지 몰라. 그러니 자신을 좀 더 아끼고 주변사람을 위해서라도 즐겁고 열심히 살아가보자. 넌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니까!
스레주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것 같아.. 나도 몇년전에 그랬었거든. 그땐 내가 내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려고 울고 우울하다고 생각한다고 느껴서 내가 혐오스러울정도였어 지금도 별반 다르진않지만.. 그렇지만 스레주, 지인들 조언처럼 심리상담은 해보는게 좋아. 스레주의 얘기를 전부는 아니어도 전문가와 얘기해보고 약물치료나 상담치료를 진행해야하는건지 얘기해볼수도 있고.. 나는 정병카페에 가입해서 내가 생각하는 것들? 증상들?에 대해 물어봤었는데 우울증이 맞았고 스스로는 그걸 판단하기 힘들다고해. 내가 발작이 오는것도 가식같다고 생각했는데 발작증세가 맞았고..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약물치료를 받고 있어. 주변 지인들에게 말도 해두었고. 너무 스레주를 자책하지마! 스스로 남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하는 만큼 상대방도 스레주를 걱정하고 있을거야. 그리고 다른 사람의 아픔이랑 본인의 아픔을 비교하면서 자신을 위축시키지 마. 남이 아프다고 해서 스레주가 아프지않은게 아니야. 지금 스레주가 힘들다면, 조금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말재주가 없어서 짧게 글 남길게.
스레보니 나도 너무 공감이되서 말이지.
남한테 피해주는 느낌 너무 괴로운거 나도 알지... 그래도 말이야 어느 사람이건 힘들어할수 있어 괜찮아. 내가 예전에 학교내 상담실에서 스레주랑 같은 말을 했었는데 그때 상담선생님도 그러셨고 내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도 했던말이있어.
'만약 다른친구가 너한테 똑같은 행동을 했을때 힘들고 싫을까?' 내 대답은 아뇨 였어.
물론 스레주는 나랑 다를수도 있지만 혹시하고 적어봐.
스레주야 가끔씩은 이기적이여도 좋아 자신을 너무 얽메지마... 나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우리 조금씩 변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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