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19 20:07:55 ID : Wlxu6Y3vfWi 39
나도 여자야😊
베스트 레스 1
◆xyNy59jtjs4 2018/07/21 23:31:27 ID : oY9s4MqjfXy 1
신고 내용이 학교에 간 게 아니라 교육청으로 가서 종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어. 교육청>교장실>교감실>학생부>담임 이 순으로 내려온거라 최소 부모님 소환이었어. 다행히도 ㄲ 어머니께서 그냥 애들끼리 그럴 수도 있으니까 덮자고 해서 일이 커지진 않았어. 여기까지였으면 내가 ㄲ를 이 정도로 혐오하지 않아. 그래도 가해자 부모님 오셔야된다 해서 학생부 선생 하나랑 우리엄마, 날 많이 도와준 친구 어머니, 나, 그 친구 이렇게 5명이서 면담을 했어. 내 잘못이 아예 없진 않아. 교실에서 ㄲ 욕을 한 게 분위기를 흐트러뜨린거라면 맞는 말이거든. 그 점은 내가 잘못했어. 하지만 교육청에 신고된 내용은 ㄲ의 잘못을 쏙 빼놓고 내 태도에 대해서만 서술되어 있더라. 우리엄마도 그걸 알아. 내 잘못도 있지만 피해는 내가 훨씬 더 많이 입었고 ㄲ도 잘못이 있다는걸.
102 ◆xyNy59jtjs4 2018/07/19 23:53:57 ID : oY9s4MqjfXy 0
정말 사람이, 줄 하나가 툭 끊어지는 느낌이 뭔지. 그 때 처음 알았어. 민우라고 하는 애는 다른 이름에 23살 청년이었고, 기정이는 모델 19살, 우진이는 체육준비생이었어. 여자들도 문희는 아예 없었고 세라는 22살 언니더라고.
103 이름없음 2018/07/19 23:54:30 ID : O3CjbjAo3Ve 0
그럼 도용한거야..?
104 ◆xyNy59jtjs4 2018/07/19 23:57:50 ID : oY9s4MqjfXy 0
그 때 상황이 어땠냐면 ㄲ가 며칠 전에 자기 십이지장궤양에 위궤양 생겨서 병원이라고 그랬거든. 입원은 아니야. 거기다 스트레스성 간염이랬나. 근데 학교는 잘 나와. 웃고 떠들고 잘 하고 그러는데 밥 먹을 땐 깨작깨작 먹어. 그래놓고 애들이 "ㄲ이 왜 많이 안먹어??" 이러면 "아... 나 먹기싫오..." "그래도 너 아프면 좀 먹어야 나을 거 아냐.." "아니야 난 괜찮아 ㅎㅎ" 이런식이야.
105 이름없음 2018/07/20 00:03:32 ID : bipbzV81hhv 0
웅 보고있어 !
106 이름없음 2018/07/20 00:07:55 ID : vA4Y3xA0ras 0
보고있어!!
107 이름없음 2018/07/20 00:11:13 ID : dTWqrAo3Rxy 0
보는중
108 ◆xyNy59jtjs4 2018/07/20 00:15:49 ID : oY9s4MqjfXy 0
곧 나와! 끝까지 들어보라구 베이베 그래서 난 아무리 썅년이어도 친구라고 걱정해주고 약 잘 먹어라 밥 잘 먹어라 이랬지. 근데 생각해봐.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그렇게 가벼운 병이 아니야. 거기다 간염이랬지. 간은 조용한 장기라서 간이 아파서 병원에 간 거면 이미 병은 70%정도 진행된 상태야. 그런 애가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절대로 아니지. 말이 안돼는거야. 이것도 나한테 거짓말한거고.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화나더라.
109 이름없음 2018/07/20 00:18:44 ID : vA4Y3xA0ras 0
내주변에 관종은 수도없이 많이 봐왔지만 이런 관종은 처음이네
110 ◆xyNy59jtjs4 2018/07/20 00:24:18 ID : oY9s4MqjfXy 0
앞서 말했듯 난 무뚝뚝해 보이지만 정이 은근 많아. 사람을 한 번 좋아하면 끝도 없이 좋아해. 바보같이 다 이해해주고. 그래도 난 아닐거라고 생각하면서 내일 얘기를 해보자 화내지말자 이러면서 다음날을 기다렸어. 다음날은 금요일. 3일 뒤 월요일부터는 증간고사였나 기말고사가 시작이었어. 난 시험이고 뭐고 인간관계 잘 정리해서 내 사람 구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하고 1교시부터 걔랑 쪽지를 했어. 폰은 못만지니까. 공책에 길게 적어서.
111 ◆xyNy59jtjs4 2018/07/20 00:30:56 ID : oY9s4MqjfXy 0
끝까지 아니래. 니가 오해한거래. 너가 못 믿으면 자기가 민우랑 문자하고 나서 그걸 보여주겠대. 그래서 나중에 문자를 막 하는데 내용이 가관인거야. 내가 아는 민우는 욕을 막 쓰는 애도 아닌데 ㄲ가 막 너가 이럴 줄 몰랐다 나한테 설명해라 이런식으로 보내니까 뭐썅년아 이런식으로 욕을 막 하더라고. 그냥 다 욕이더라고 ㅋㅋㅋ 그걸 보고 내 친구가 저년 냅두면 또 뭔 짓 꾸밀 지 모른다 이러면서 걔 폰을 뺏었어. 폰도 옆반 친구꺼 빌려서 민우랑 문자하고 있던거라 폰 주인 애한테 허락 받고 가져왔어. 걘 우리가 폰을 가져가니까 자기꺼라고 달라고 막 앵겨붙고 떼쓰고 악쓰고 그랬어. 뺏어서 민우한테 전화 거니까 어떤 여자애가 받더라 ㅋㅋ "ㄲ?ㄲ이야?" 이러더라고. 그걸 보고 ㄲ는 어 왜 여자가 받지...? 이러고 지가 전화 끊어버리고 ㅋㅋㅋ
112 이름없음 2018/07/20 00:40:35 ID : ZfWi8rBvwlb 0
으응
113 이름없음 2018/07/20 00:47:05 ID : vBaskq1xzQn 0
그리고 그리고?
114 이름없음 2018/07/20 02:12:45 ID : 04Mjhaq2L9b 0
존나재밌닝
115 이름없음 2018/07/20 07:09:41 ID : XAoY05SNy1z 0
똥싸다 끊긴 느낌..
116 이름없음 2018/07/20 07:41:35 ID : 2HxwoNvu79g 0
그래서 다음은?
117 이름없음 2018/07/20 09:22:54 ID : Qre59gZcnxv 0
저녁때쯤에 다시 올라오겟다 스레주 직장인이라 그러지않았나?
118 이름없음 2018/07/20 09:28:32 ID : y7wFcrdPbcl 0
그래서그래서그래서???
119 이름없음 2018/07/20 11:08:10 ID : oMja5TPcpTO 0
헐 아 진짜 다음내용 짱 궁금해 ㅠㅠㅠㅠㅠㅠ 스레주 얼른 와 ....
120 이름없음 2018/07/20 11:36:14 ID : eE1a05QmtvB 0
(기다리는즁!)
121 ◆xyNy59jtjs4 2018/07/20 13:29:23 ID : JWruq3XxVcM 0
다들 미안해 어제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다 하고 쓰려니 새벽 3시가 다 됐더라구... 그래도 난 끝까지 다 풀고 갈거야 난 튀지 않아 믿어줘! 여튼 그렇개 폰을 뺏긴 그 년은 어디론가 사라졌어. 진짜 말 그대로 사라졌어. 폰을 완전히 뺏은 뒤가 점심시간 바로 전이었는데 그 후 오후수업이 모두 끝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어. 내가 잠깐 한 2분 정도 화장실 갔다 온 그 사이에 사라졌더라.
122 ◆xyNy59jtjs4 2018/07/20 13:39:25 ID : JWruq3XxVcM 0
폰을 뺏은 후에도 민우에게선 문자가 계속 왔어. 혹시나 해서 물어봤지. 그래도 썸 타던 사인데. 나라고 하면 뭐라도 달라질까봐. "민우야 나 현아야." "어쩌라고 씨발년아 니도 다 똑같애 미친년." 이걸 보고 난 더 패닉이 왔어. 앞서 말했듯 난 한 번 정을 주면 끝도 없이 줘. 한 번 믿으면 100명 중 99명이 아니라 해도 한 명 내 사람이 맞다 하면 믿어. 내 사람이니까. 그렇게 믿었던 놈한테 뒤통수를 맞으니까 어이가 없고 치가 떨리더라.
123 ◆xyNy59jtjs4 2018/07/20 13:46:02 ID : JWruq3XxVcM 0
맘을 추스리고 폰 주인인 애한테 가서 폰을 돌려줬어. 가려는데 그 애가 묻는거야. 무슨 일이냐,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혹시 설명해 줄 수 있냐, 하고. 난 얘기를 해줬어. 정신 나간 년한테 당한 얘도 피해자라고 생각했거든. 짧게 설명을 했어. 얘가 이랬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고 허언을 했다, 이런 식으로. 다 듣고 난 뒤 그 애가 놀라더라. ㄲ가 자기한테 와서 자긴 지금 친구들이랑 갈등이 생겼다, 근데 내가 피해자다, 너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대. 난 화를 꾹 참으면서 그거 아니야 너도 당한거야 이러고 가려는데 그 친구가 붙잡았어. "그 현아야, 문자 있잖아. 남자애랑 했다는거." "어, 왜?" "그거... 내 쌍둥이야."
124 ◆xyNy59jtjs4 2018/07/20 13:51:11 ID : JWruq3XxVcM 0
"...뭐?" 그 친구가 자기가 미안하다며 말했어. "그 민우라는 친구 폰 번호. 내 쌍둥이 번호야."
125 이름없음 2018/07/20 13:56:06 ID : 5gnO3zTSGlj 0
ㄲ 하는짓얼탱..... 중2병이 늦게왔던걸까?세상의중심이 자신인줄알았나?
126 이름없음 2018/07/20 13:57:41 ID : 4Y04Mpe3Wi1 0
우왕..미친년이다..
127 이름없음 2018/07/20 13:58:36 ID : 4Y04Mpe3Wi1 0
새로고침 엄청 하는중!
128 이름없음 2018/07/20 14:04:51 ID : i8rzglDAo5a 0
보고있어 올려줘~~
129 이름없음 2018/07/20 14:41:08 ID : XxRBfhs8qlx 0
헐 뭐야저거 소름이네 다음내용 부탁해!!
130 ◆xyNy59jtjs4 2018/07/20 16:41:56 ID : 3DwL9a3yGpX 0
나 고쓰리야 ㅋㅋ 공부하느라 틈틈히 쉴 때 시간 내서 쓰는거라 띄엄띄엄 올 것 같아.. 그래도 중간에 튀지 않을게! 약속해! 그 소릴 듣고 든 생각은 두 가지였어. 쌍둥이한테 당장 연락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그래도 인간이 그럴 리가 없다. 끝까지 ㄲ를 믿은거지, 미련하게도. 저녁 때 그 쌍둥이에게 페메를 했어. 처음에 그 쌍둥이도 자기도 무슨 일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무슨 일이냐, 물어보더라고. 폰 주인 여자애한테 말했던 것과 같이 짧게 요약해서 말해주니까 충격을 받은 모양이더라. 자기가 미안하다고 연신 그랬어. 내가 더 미안했지. 친구 새끼 하나 잘못 둬서 여럿에게 피해를 끼치는구나, 조져야겠다, 싶었어.
131 이름없음 2018/07/20 16:46:52 ID : 5gnO3zTSGlj 0
보고잇서!
132 이름없음 2018/07/20 16:50:56 ID : 64ZiksmLcJV 0
발암이다 진짜
133 ◆xyNy59jtjs4 2018/07/20 16:51:19 ID : 3DwL9a3yGpX 0
정신을 다잡고 쌍둥이가 내게 말해준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어. 욕을 보내라고 했대. 자기가 지금 곤란한 상황이니까 이렇게 해야된다, 이렇게만 설명하고 저딴 부탁을 했다는거야. 근데 난 좀 의아했어. 그 쌍둥이 자매는 엄청 착했거든. 욕이라곤 가뭄에 콩 나듯이 쓰는 착한 애들이야. 걔가 그런 저급한 욕을 쓸 리는 전혀 없고, 무엇보다 그런 욕을 알 수가 없다고 생각했거든. "그럼 너가 그 욕 다 타이핑해서 보낸거야? 하나도 빠짐없이?" "그렇다고 볼 순 없을 것 같아.." "? 뭘??" "걔가 메모장에 욕 써 놓고 이거 복붙해서 보내라 그랬거든." 한 마디로 ㄲ가 다 짠 완벽한 대본으로 이루어진 연극이었던 거지. 난 그 연극 속의 악역. 쌍둥이는 곤경에 처한 친구를 도와준 조력자.
134 ◆xyNy59jtjs4 2018/07/20 16:55:59 ID : 3DwL9a3yGpX 0
일단 얘기를 모두 듣고 그 친구에게 너 잘못이 아니다, 미안해하지 마라, 걔랑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다, 라고 했어. 끝나고 든 생각은 하나였지. 이 씨발년을 어떻게 조질까. 지금 나는 그 때 딱 반만 죽여놓을걸, 하는 생각이 가끔 들어. 그 땐 아니었어 근데 ㅋㅋ... 시험이 끝나면 걔랑 얘기를 하던지 해야겠다 싶었지. 직접 입으로 듣고 싶었어.
135 이름없음 2018/07/20 16:58:56 ID : u9wLak60k9v 0
기다렸어!
136 ◆xyNy59jtjs4 2018/07/20 17:00:41 ID : 3DwL9a3yGpX 0
그러고 난 그 생각 때문에 시험을 망쳤어. 딱히 아깝단 느낌은 없었어. 난 내 친구랑 풀고 싶었으니까. 지금 생각하면 그 년 때문에 수시를 못 써. 정시파이터야. 전국 고삼 파이팅 저처럼 쓰레기 만나서 인생 망치지 마시길... 며칠 뒤 방과 후에 잠깐 남아서 얘기를 했어. 내가 입을 떼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 무슨 말을 해도 도리도리. 끝까지 아니래. 자긴 그런 적이 없대. 묵비권을 행사하고. 묻는 말에 대답을 안해. 얘기하다 중간에 다른 반 친구가 와서 나한테 잠깐 말할 때 내가 웃으니까 나보고 또 실실 웃더라.
137 이름없음 2018/07/20 17:14:53 ID : oMja5TPcpTO 0
아 진짜 소름끼쳐 ㅠㅠㅠㅠㅠㅠㅠ 스레주 고쓰리 빠띵.....!!
138 이름없음 2018/07/20 18:42:24 ID : tunyLhunyE1 0
에 고딩 때 얘기래서 최소 대학생인 줄 알았다 혹시 지금도 같은 학교야...?
139 이름없음 2018/07/20 18:45:02 ID : atuslAY9unD 0
같은 정시파이터로서 넘 안쓰럽..ㅠㅠ 같이 힘내자 스레쥬 퐈이팅
140 ◆xyNy59jtjs4 2018/07/20 19:24:26 ID : Wlxu6Y3vfWi 0
아니 지금은 아니야. 저 때 저년 때문에 빡쳐서 너 때문에 대학 못가면 내가 등신이다, 이런 마인드로 자사고 편입했어. 지금은 다른 고등학교 다녀. 근데 전학 괜히 온 듯...ㅋ큐ㅠㅠ 반갑다 정시파이터!! 성적으로 승부하자 파이팅!!! ㄲ는 자기가 한 모든 짓을 부정했어. 걔가 했던 짓이 너무 많은데 잘 생각이 안난다... 뇌세포도 죽이네 골 때리는 샠희... 일단 몇몇개만 적어볼게.
141 ◆xyNy59jtjs4 2018/07/20 19:37:26 ID : Wlxu6Y3vfWi 0
1) 걔랑 같은 중학교를 나온 애 중에 좀 이쁜 여자애가 있었어. 이쁘니까 이쁜이라고 할게. 언제였는지 정확히 생각나진 않지만 ㄲ가 이쁜이를 막 까는거야. 얘는 뭐가 어쩌니 이거 다 보정빨이니 성형을 했니 그런 식이었어. 난 성형해도 이쁘면 이쁘다고 생각해. 이뻐지려고 자신한테 투자한 사람들이니까. 자길 가꿀 줄 안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딱히 별 반응을 안했어. 어 그래, 그렇네, 아그러냐 뭐 이런 식으로 반응했지. 그러다가 얘가 몸을 판다 이 소리도 나오는거야. 그 소린 좀 충격적이어서 진짜? 이러니까 막 말을 하더라. 걔네 집이 엄청 잘 사는데 걔가 문제가 있어서 자취한다. 근데 자취하는 원룸 놀러갔는데 바닥이 다 대리석이더라. 한 번 놀러갔을 때 걔가 남자애 둘도 불러서 둘둘이서 짝지어서 자려고 했다.(sleep말고 s로 시작하는 다른거. 아시죠?) 자긴 빠져나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행히 다른 남자애 하나가 너는 너무 애기같다고 그러면서 자길 구해줬다. 그 후로 그 남자애랑 짱친 됬다.
142 ◆xyNy59jtjs4 2018/07/20 19:43:45 ID : Wlxu6Y3vfWi 0
- 내가 이쁜이한테 연락을 했어. 페메로. 아예 모르는 사이였거든. 저게 사실이냐 물으려고 했지. "저기... 정말 미안하지만 @@학교 ㄲ 알아?" "어...누구지..." "모르겠어.." "ㄲ랑 친구는 되어 있길래.." "그냥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 받은 것 같아. 모르는 사이야." 이쁜이한테 이런이런 얘기를 했어. 얘가 니 ㅊ년이라고 막 말하고 다닌다, 이런 식으로. 당사자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혹시 명예훼손 이런 건으로 신고 가능할 것 같으니까 참고해보라고 했지. 그 친구는 그냥 일 커지는 거 별로라면서 자긴 괜찮다고 그러더라.
143 이름없음 2018/07/20 19:45:47 ID : 9jvDs1gY5UZ 0
난 이게 왜 괴담판에 있는지 모르겠어... 그냥 그 애의 행동이 소름돋았기에 있는거야?
144 ◆xyNy59jtjs4 2018/07/20 19:51:55 ID : Wlxu6Y3vfWi 0
이쁜이가 진짜 매춘을 하는지 안하는진 정확히 잘 몰라. 진짜 한다는 애들도 있고 헛소문이라는 애들도 있어서. 근데 그건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사항이 아니고 걔 자유라고 생각해. 포인트는 이쁜이가 매춘부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그 사실유무를 떠나서 ㄲ가 허락 받지 않고 남 얘기를 하고 다닌거지. 난 이쁜이한테 친구 잘못 둬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그러니까 또 괜찮다 그러더라. 착한 애들한테만 피해주는 ㄲ가 진짜 죽일 듯이 싫었어. *참고로 이런 짤막한 얘기들은 3월말부터 시험기간 전인 9월?10월? 후반까지의 얘기야. 해프닝 상황 먼저 쓰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쓰는 형식으로 쓸게.
145 ◆xyNy59jtjs4 2018/07/20 19:55:04 ID : Wlxu6Y3vfWi 0
난 이 사건 이후로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고 느꼈어. 사람마다 괴기스럽다고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겠지만 난 이 때 당시 충격이 너무 컸어. 그래서 괴담판에 쓴거야. 넌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 그건 너와 나의 차이라고 생각해.
146 이름없음 2018/07/20 20:12:36 ID : oL89ApgjfRB 0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네 맘고생 심하겠다..
147 이름없음 2018/07/20 21:54:26 ID : Wlxu6Y3vfWi 0
맞아...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 레스주도 조심해! 2) 흔히들 스토킹이라고 하지. 내가 그걸 당한 것 같아. 중3때 전남친 이후로 다시는 안생기길 바랬지만 말이야. 학원을 가고 있었어. 정규 시간표가 아니라 보충 수업 듣는거라 예정에 없던 일이었지.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문자가 오는거야. "현아야 너 어디가?" "너 오늘 어디 가는 날 아니잖아." "오디가냐구우ㅜㅜㅠㅠ" "빨리 봐...." "답장 또 안해죠 훙힝힝ㅎ힝" 난 그걸 보고 뭐야이새끼 이러고 씹었어. 그 뒤로 몇 번 진동이 울리다 말더라고. 학원 바로 앞에 버스가 서는 게 아니라서 좀 전에 내렸어. "너 왜 보고 답장 안해?" 걔가 거기 서 있더라.
148 ◆xyNy59jtjs4 2018/07/20 22:02:09 ID : Wlxu6Y3vfWi 0
그런데 그 때 난 그 상황에서 와 소름 이게 아니라 와 내 집부터 여기까지 뛰어온건가? 현실판 홍길동? 싶었어. 여튼 난 학교 밖에서도 닐 봐야되냐 징그럽게, 하며 걜 뿌리쳤어. 아니, 뿌리치려 했어. 근데 걔가 갑자기 내 팔을 끌어안고 찡찡대는거야. 자기 두고 가지 말라, 이런 식으로 찡찡. 말했듯이 걔 목소리가 좀 높아서 계속 들으면 귀 울려. 난 확 뿌리치고 학원 쪽으로 몸을 틀었어. 근데 걔가, 거리 한복판에서 내 팔을 부여잡고 눕는거야. 진짜 드러눕는 그런 행위였어.
149 ◆xyNy59jtjs4 2018/07/20 22:12:05 ID : Wlxu6Y3vfWi 0
그 때 가뜩이나 사람도 많은 시간에 한복판에서 그러고 있으니 나도 난감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똥씹은 표정으로 야 일어나 씨ㅂ 이게 뭐냐 이러니까 가지마아 가지말라구우우 이러면서 찡찡찡대더라. 좀 소름끼쳤어. 그 큰 눈으로 날 올려다보면서 우잉우잉 이러는데 징그러운거야. 그 이후로 난 이명이 생겼어. 가끔 삐 소리가 들리는데 너무 선명하게 들려. 그 애가 으아아아ㅏ아 이렇게 찡찡대는 목소리랑 너무 똑같아서 처음엔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그냥 내 비싼 귀 속에서 그만 좀 지랄떨어라, 는 마인드야.
150 ◆xyNy59jtjs4 2018/07/20 22:25:30 ID : Wlxu6Y3vfWi 0
3) 엄마가 어느 날 물었어. 너 ㄲ라는 애도 여기 살아? 이러시길래 아니?안사는데?왜? "요새 집 근처에 계속 걔 같이 생긴 애가 보여서...혹시나 해서 그렇지." 순간 이건 또 뭔가 싶었어. 난 걔네 집 아예 모르고 걔도 모르거든. 근데 보인다니. 엄마한테 학기초에 얘 이쁘다고 사진 보여줬었거든. 그리고 엄마가 눈썰미가 좋아. 그래도 에이설마 하고 넘겼어. 우리 집이 동생방에 엄마 스킨이랑 로션이 있고, 화장품이 있는 테이블 위에 창문이 있어. 창문 밖은 복도야. 복도에 일렬로 집들이 있어. 흔히 통로식 아파트라고 하지. 스킨을 다 써서 동생 방에서 바르고 거울을 보고 있었어. 참고로 거울을 보려면 허리를 숙여야 해. 그럼 창문이 안보이고. 거울 보면서 키야 잘생겼다 마 이러고 딱 일어서는데, 그 동그랗고 커다란 눈이 창문 틈으로 보이는거야.
151 이름없음 2018/07/20 22:26:01 ID : 04Mjhaq2L9b 0
동접이당..ㅎㅎ ㄲ이가 나한테 그랬으면 빨간줄이고 뭐고 일단 ㅈㄴ 패고봤다
152 이름없음 2018/07/20 22:33:37 ID : XAoY05SNy1z 0
발암..
153 ◆xyNy59jtjs4 2018/07/20 22:36:26 ID : Wlxu6Y3vfWi 0
소름이 쫙 돋았지만 난 모른 척 하기로 했어. 관종은 관심을 주면 더 지랄한다는 관종불변의법칙을 생각하면서. 창문 쪽으로 잠깐 멍 때리는척 하다가 동생한테 야!!!니는 벌레 들어오는데 문을 왜 열어 놓냐!!!!이러면서 창문을 세게 쾅 닿았어. 참고로 얜 아무 잘못 없어...ㅋㅋㅋ미안 동생... 그러고 다음날 학교에 가서 책상에 엎드려서 폰을 보고 있었어. 근데 그 년이 책상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그 눈만 보이게 빼꼼 하면서 날 보는거야. 그러고 하는 말이, "똑똑똑~ ㄲ이 와써요오~~"
154 이름없음 2018/07/20 22:40:49 ID : ZfWi8rBvwlb 0
아놔 소름끼쳐 미친년
155 이름없음 2018/07/20 22:53:15 ID : MqpdSLdPfXB 0
스레주 어떻게 안 패고 지낸 거야 대단하다...
156 이름없음 2018/07/20 23:54:03 ID : eFa3Cktz9jx 0
그 ㄲ 레전드 스레 ㅈㅇ이랑 비슷한 애네 근데 ㅈㅇ이보다는 ㄲ이 더 나은거 같긴 한데 둘다 개 싫어ㅠㅠ 내 주변에 그런사람 있었음 먼저 개패고 시작할듯 ㅠㅠ
157 ◆xyNy59jtjs4 2018/07/21 00:42:20 ID : oY9s4MqjfXy 0
자칫 잘못하면 폭행 어쩌구로 내가 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근데 나도 강경대응하긴 했어 좀 더 들어봐 ㅎ 나 그거 무섭다그래서 못봤어...1도 모르지만 그 아이보단 나은 편일걸...? 그래도 데시벨이었어. 그래서 내가 뭐냐 대가리치워라 이러니까 시무룩한 표정을 짓다가 그 뭣같은 표정으로 다시 똑똑똑 이러는거야. 내가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에 엄청 예민하거든. 근데 아침부터 괴롭히니까 눈에 뵈는 게 없더라. 계속 그러길래 참다가 책상을 박차고 일어났어. 그 너무 세게 박찼는지 뒤로 살짝 자빠지더라고. 또 그 징그러운 눈을 뜨고 쳐다보길래, "그 똑똑똑이 니 대가리 부러지는 소리가 되기 싫으면 아가리 싸물어 ㅆ발년아." 라고 하니까 또 너무하다 이지랄을 하더라. 그 뒤론 야 거머리 새끼가 존나 붙어서 귀찮으니까 떼가라 라고 다른 친구한테 넘겼어. 따라붙었지만 그 날은 잘 피해다녀서 별 문제 없었던 것 같아.
158 ◆xyNy59jtjs4 2018/07/21 00:43:57 ID : oY9s4MqjfXy 0
오늘 너무 피곤하네... 별로 기분 좋지 않은 일도 있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ㅠㅠ 내일은 오전부터 쓸 수 있을 것 같아! 레더들 잘자!
159 이름없음 2018/07/21 00:46:15 ID : eFa3Cktz9jx 0
디게 재밌당 ㅎㅎ 내일봐 스레주~
160 이름없음 2018/07/21 01:00:36 ID : k9yY3Cjjs3x 0
아.. 나도 비슷한 아이 본 적 있어.. 물론 저 정도로 미친년은 아니었고. 나도 여고 나왔는데 뭐랄까.. 모두의 귀여움을 받고 싶어하는 관종? 자기 친해지고 싶은 친구 있으면 엄청 귀여운 척하면서 앵기고.. 뭔가 천진난만하고 귀엽고 보고 있으면 흐뭇해지는 뭐 그런 이미지를 바랬던 거 같은.. 나는 스레주처럼 걔가 찍은 애는 아니었어서 걔가 말만 하면 응, 어, 아니, 왜?, 아닌데? 로 일관함. 그러면 꼭 히잉 너무해너무해ㅠㅠ이런 반응이었는데 꾸준히 무시함.. 나중에는 나한테 안 왔어ㅋㅋㅋㅋ걔가 찍은 애도 숏컷에 살짝 여자들이 동경하는? 여자애였는데.. 아무튼 걔 때문에 황당한 일 많았어서 별 미친년이다 싶었는데 더 미친년이 있었구나.. 스레주 힘내고 여기 털어놓고 잊어버려. 잘 읽고 간다.
161 ◆xyNy59jtjs4 2018/07/21 10:40:15 ID : Wlxu6Y3vfWi 0
재밌게 봐 줘서 고마워!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저 땐 진짜 힘들었었어...ㅠㅠ 진짜 그런 애들은 지가 어디가 귀여운지 삼단농법과 육하원칙에 따라서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레스주도 보느라 힘들었겠다ㅠㅠ
162 이름없음 2018/07/21 11:01:38 ID : xVapRyNtctt 0
나 중학생 때 엄청 들러붙는 애 있어서 싫어했는데 왠지 걔가 착하게 느껴져... ㄲ 뭐야 ㅈㄴ 싫어 아악
163 ◆xyNy59jtjs4 2018/07/21 11:30:01 ID : Wlxu6Y3vfWi 0
맞아... 난 귀여운거 싫어졌어 이제.... 3) ㄲ는 남자에 미친 애 같았어. 정말로. 남고일도 그렇고 나중에 몇몇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쟨 남자없이 못사나...' 싶더라. 우리 학교에 진짜 이쁜애 하나가 있었어. 내 친군데 내가 처음 보자마자 야 니 개이쁘다 이랬거든... 김태희랑 그 쌈마웨 애라? 섞어 놓은 느낌. 걔가 썸남이 생겼을 때 우리한테 막 얘기했어. 그러다 오늘 학원 끝나고 잠깐 볼 것 같다, 이러더라. 다음 날에 물어봤더니 나보고 심각한 표정으로 잠깐 나와보래는거야. 걔가 거길 왔었대.
164 이름없음 2018/07/21 11:34:44 ID : wk3CqmNupTO 0
보고있어 !!
165 이름없음 2018/07/21 11:39:21 ID : nSK5fe2K0k3 0
헐 ㄲ 완전 개미친듯;; 스레주친구 소름돋았겠다,,,
166 ◆xyNy59jtjs4 2018/07/21 11:51:20 ID : Wlxu6Y3vfWi 0
뭔소리냐고 물으니까 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가 썸남이랑 같이 자기 집 근처에서 만났는데 ㄲ가 ㅇㅇ야! 이러면서 나타났대. 그 때 썸남이랑 걔네 친구 2명 정도가 같이 있었고. "어...ㄲ구나.." "ㅇㅇ아~ 요기서 보니까 진짜 반갑다~~" ㅇㅇ가 얼버무리면서 어 그래 학교에서 봐 이랬는데도 안가더래. 그 슬금슬금 남자애들 곁눈질하면서 눈웃음치면서 '근데 ㅇㅇ이~언제갈꼬에요~~ 늦게 들어가면 안돼요 때찌!' 이러면서 20분 정도를 그렇게 간 보면서 있었다는 거야.
167 ◆xyNy59jtjs4 2018/07/21 11:53:59 ID : Wlxu6Y3vfWi 0
은근 애교 부리면서 남자들이 자길 봐줬으면 하는 느낌이었대. 다행히 썸남이 ㄲ가 오자마자 잠깐 자기 친구들이랑 몇 발자국 떨어져서 자기들끼리 얘기하더래. 철저하게 관심을 주지 않았대 ㅋㅋ... 나중에 썸남이 ㄲ가 가고 나서 쟤 왜저러냐고 물어봤다 하더라고.
168 이름없음 2018/07/21 11:57:23 ID : ZfWi8rBvwlb 0
ㅎㅎㅎㅎㅎㅎㅎ 남자에 환장했네 ㅎㅎㅎㅎ 지가 이쁘니깐 지행동 남자애들이 이해해줄꺼라 생각하나? ㅎㅎ ㅎ 어떻케든 관심 가져볼라고 깝치네.
169 ◆xyNy59jtjs4 2018/07/21 11:58:31 ID : Wlxu6Y3vfWi 0
3-2) 걘 맨날 남자가 바뀌었어. 어젠 20살이었던 남자가 오늘은 18살, 다음 날은 직장인, 23살 계속 바뀌더라. 한 번은 듣다 못해 니 남친은 시간을 달리는 소년을 찍어야겠다 맨날 나이가 바뀌니; 이러니까 이잉... 어제 헤어졌는데 이 사람이 좋대소... 이래. 그러고 나중에 와서 현아는 질투 안나?훙힝힝 이랬어.
170 이름없음 2018/07/21 12:15:23 ID : ZfWi8rBvwlb 0
관심병자네 관심안가져주면 불안해하고 그러는거 아냐 ?ㅎㅎ
171 ◆xyNy59jtjs4 2018/07/21 14:15:43 ID : Wlxu6Y3vfWi 0
모든 사람에게 그랬다면 일반적인 관종이라고 생각했겠지. 유독 나한테 집착하는 면이 있었어. 내가 자길 떠나는 것 같으면 불안해하는 것 같아. 대가리 총 맞았다고 질투를 하냐, 이런 식으로 반응하고 넘겼어. 그러더니 이제 ㄹ이랑 내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지랄을 하더라. ㄹ이 좀 개그스러운 면이 있어. 그 면 때문에 우리가 잘 맞기도 하고. 서로 엄청 재밌고 웃기다는 소릴 많이 듣거든. ㄲ이 ㄹ한테 막 친한 척을 하자, '워호우....당신은 누구신데 저에게 친절을 베푸시는거죠?' ㄹ이 딱 저렇게 말했대. 그러니까 오구오구 귀엽네 이지랄을 하고. ㄹ이 내 교실에 찾아오면 나한테 끈덕지게 달라붙어 있어. 일부러 ㄹ앞에서 내가 너보다 얘랑 훨씬 친해! 라고 어필하는 듯 했어. 얘랑 어디 가야되니까 놓으라고 하면 자기도 따라가겠다며 난리를 치고. ㄹ이랑 내 교실이 좀 멀어. 반대편이야. 그런데 ㄹ이 어느 날 ㄲ가 자기한테 찾아와서 너 현아랑 언제부터 친했어? 너가 얘 베프야? 너 현아랑 친하지? 뭐 이런 비슷한 종류의 질문을 하고 갔대. 스트레스 받는다고 얘 좀 어떻게 할 수 없겠냐 그러더라.
172 이름없음 2018/07/21 14:56:33 ID : u9tfRCqlxvd 0
듣고있어
173 이름없음 2018/07/21 15:18:54 ID : U4Y2rgkts7e 0
ㄱㄱㄱㄱ
174 이름없음 2018/07/21 16:12:34 ID : 60oHxCi62Go 0
I'm here!
175 이름없음 2018/07/21 16:38:31 ID : ZeK1wnwmq7z 0
듣고있어 와줘
176 이름없음 2018/07/21 19:38:43 ID : tunyLhunyE1 0
그 ㄹ이란 분 말투 웃겨ㅋㅋㅋㅋ
177 이름없음 2018/07/21 21:06:37 ID : V89s3zQsruk 0
언제와ㅠ
178 ◆xyNy59jtjs4 2018/07/21 21:23:33 ID : oY9s4MqjfXy 0
미안미안 공부하다 이제 쉰다... 이거 업로드 했는데 왜 안올라갔지..?? 쨌든 마저 쓸게. 어느 날 수업이 모두 끝나고 책상에서 엎드려 자다가 깼어. 아직 일어나진 않았고. 그런데 누가 팔을 살살 쓰다듬는 느낌이 드는거야. "아이구우~ 우리 애기 코~ 잘 자네~~ 오이구오이구!!" ㄲ가 내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내 팔을 애기 쓰다듬듯 하고 있더라. 순간 소름이 쫙 돋았어. 같은 반 친구가 쟤가 니 애냐고 그러니까 어허! 우리애기 깬다구! 이러더라고... 그 친구가 아 현아 이 타이밍에서 깨워보면 졸라 재밌겠다~ 이러면서 내게 다가왔나봐. 그러니까 ㄲ가 내 머리를 꽉 끌어안으면서, "조용히 해!!! 얘 깬다구!!! 조용조용!!!" 그러면서 내 머리를 세게 끌어안고 머릴 쓰다듬더라. 씨발 그 때 얼마나 역겨웠는지. 아직도 생생해. 그래서 난 내 머리를 누가 만지면 엄청 화내. 아마 얼마 안되는 이 때의 트라우마 같아. 그 친군 머쓱했는지 제 자리로 가는 것 같더라. 몇 분 뒤에 그 친구가 여어~~히사시부리~~ 이러는 소리가 나길래 뭔가 했더니 ㄹ이 온 모양이더라고.
179 이름없음 2018/07/21 21:25:57 ID : vdxxB9ilu2t 0
보고있어
180 이름없음 2018/07/21 21:34:06 ID : V89s3zQsruk 0
나두
181 이름없음 2018/07/21 21:37:25 ID : Gk04Ns3yE79 0
동접이야?
182 ◆xyNy59jtjs4 2018/07/21 21:39:06 ID : oY9s4MqjfXy 0
같은 반 친구랑 ㄹ이랑 뭐라뭐라 얘기하는가 싶더니, 그 친구가 웃음 띤 목소리로 내 쪽을 향해서 크게 말했어. "야~ 강현아~~ ㄹ이 왔다~~" 난 그대로 책상을 박차고 일어났어. 엎드린 그 자세에서 벌떡 일어난거지. ㄲ는 내 머릴 감싸고 있던 상태였고. 내가 그 년 턱주가리를 머리로 받은 셈이지. 그러고 ㄲ한텐 눈길조차 주지 않고 ㄹ에게 다가갔어. 나중에 ㄹ이 나한테 말하길, 장루홈런을 쳤길래 속으로 손과 함께 발가락으로도 박수를 쳤다 그러더라. 다시 교실로 들어가 가방을 챙기려는데 ㄲ가 또 와서 달라붙더라. 바람에 떠밀려 아이쿵! 하고 넘어진 연약한 공주님이 왕자님을 올려다보는 눈빛이었어. 그러면서 날 붙잡길래 뿌리치고, "역겨운 년." 그 날은 ㄹ이랑 잘 놀았어. 조금 소름 돋는 사실을 알려주자면 내가 ㄹ이랑 갔던 장소에서 계속 ㄲ가 보였다는 것.
183 ◆xyNy59jtjs4 2018/07/21 21:39:35 ID : oY9s4MqjfXy 0
레더들. 갑자기 뜬금없지만 여성은 자주적이어야 해. 독립적이고 당당한 여성이 정말 멋있는거라고. 언제까지나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린답시고 손가락 빨면서 시간을 허비하면 안돼.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남이 날 바꿔준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 시간에 나를 가꾸어야 해. (미안 그 년이 언젠가 왕자가 나타날거야! 하는 발언을 한 게 생각이 나서...)
184 ◆xyNy59jtjs4 2018/07/21 21:51:55 ID : oY9s4MqjfXy 0
이제 여기서부터 이어서 쓸게. 다른 ☆빡침주의★에피소드☆는 생각이 날 때 중간중간 쓰고. 그 뒤로 ㄲ는 자기가 가련한 여주인공인 척을 하고 다녔어. 흔히들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하지. 다른 반에 친구 2명이 있었나봐. 그 반에 가서 하루종일 앉아있고. 심지어 수업시간에도. 그 반 다른 애가 나한테 와서 너네반 ㄲ가 우리반에 계속 있는데 혹시 아냐고 물어봐서 알게 됐어. 완전 민폐잖아. 다른 반 수업 시간에 앉아 있는게. 그 때가 시험이 끝난 직후여서 선생님들이 애들한테 신경을 잘 안써서 몰랐나봐. 친구 말론 ㄲ가 되게 심각하게 뭘 얘기하면 친구 2명이 맞장구를 치면서 막 욕을 하더래. 그러고 몇 분 뒤에 셋이서 큰 작당을 꾸미는 것처럼 머릴 맞대고 수군거리고. 이런 식으로 다른 반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헛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어. 난 이 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어. 여자애들 수다 특성 상, 가십거리가 생기면 몇 번 씹다가 다른 주제로 넘어가기 마련이니까. 그게 내 착각이었어.
185 이름없음 2018/07/21 22:16:04 ID : g5gmGnu2tvD 0
듣고있어!
186 이름없음 2018/07/21 22:37:44 ID : V89s3zQsruk 0
듣고잇성
187 ◆xyNy59jtjs4 2018/07/21 23:00:18 ID : oY9s4MqjfXy 0
ㄲ가 나를 보는 느낌은 여자친구의 일방적인 통보로 헤어진 남자가 아직도 사랑하며 아파하는 느낌이었어. 전남친st 라고 하면 이해가 되려나. 서서히 소문이 안좋게 퍼지고 있었어. 난 상관없었어. 퍼지던 말던 난 남은 2년 동안 ㄲ의 면상을 보면서 사는게 정말 싫었거든. 그래서 열심히 준비해서 자사고에 편입을 했어. 그 년 때문에 망쳐먹은 1년을 이렇게라도 만회하고 싶었거든.
188 ◆xyNy59jtjs4 2018/07/21 23:23:57 ID : oY9s4MqjfXy 0
편입을 준비하고 있을 당시에 사건이 터졌어. 누가 학폭위로 나를 신고한거야. 나를 가해자로, ㄲ를 피해자로. 내가 ㄲ랑 얘기할 때 열받아서 소리 지르고 교실에서 저년 존나 역겹다 이런 식으로 친구들이랑 말한 것 갖고 그랬나봐. 그래서 편입 준비 시즌에 학생부 불려가서 진술서 쓰고 교무실 가고 담임한테 깨지고 난리도 아니었어. 안좋게 난 소문에, 학폭위까지 더해지니. 점입가경이었지.
189 이름없음 2018/07/21 23:25:06 ID : coNvA41DzcI 0
ㅈㄴ미챴네 진짜...와
190 ◆xyNy59jtjs4 2018/07/21 23:31:27 ID : oY9s4MqjfXy 1
신고 내용이 학교에 간 게 아니라 교육청으로 가서 종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어. 교육청>교장실>교감실>학생부>담임 이 순으로 내려온거라 최소 부모님 소환이었어. 다행히도 ㄲ 어머니께서 그냥 애들끼리 그럴 수도 있으니까 덮자고 해서 일이 커지진 않았어. 여기까지였으면 내가 ㄲ를 이 정도로 혐오하지 않아. 그래도 가해자 부모님 오셔야된다 해서 학생부 선생 하나랑 우리엄마, 날 많이 도와준 친구 어머니, 나, 그 친구 이렇게 5명이서 면담을 했어. 내 잘못이 아예 없진 않아. 교실에서 ㄲ 욕을 한 게 분위기를 흐트러뜨린거라면 맞는 말이거든. 그 점은 내가 잘못했어. 하지만 교육청에 신고된 내용은 ㄲ의 잘못을 쏙 빼놓고 내 태도에 대해서만 서술되어 있더라. 우리엄마도 그걸 알아. 내 잘못도 있지만 피해는 내가 훨씬 더 많이 입었고 ㄲ도 잘못이 있다는걸.
191 ◆xyNy59jtjs4 2018/07/21 23:39:47 ID : oY9s4MqjfXy 0
하지만 ㄲ는 학생부로 불려간다느니, 진술서를 쓴다느니, 이런 걸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 얘기를 하다가 우리엄마가 'ㄲ학생도 잘못이 있지 않냐, 걔는 왜 안오냐.' 라고 하니까 가해자랑 피해자를 같이 있게 할 수 없대. ㄲ는 처벌을 받지 않는거냐고 하니까 학폭위 운영 절칙상 피해자이기 때문에 받지 않는다, 하더라고. 즉, 내가 걔한테 얼마나 큰 정신적 피해를 받았든, 그 년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행동을 하든말든, 걔는 피해자니까 처벌을 안받는대. 상황을 알고 계시지 않냐 하니까 자기도 알지만 이렇게 해야 되서 어쩔 수 없다 하더라. 그렇게 얘기하다 학생부 선생이 가정에서 지도를 좀 잘 해주시라고 얘기했어. 그걸 들은 엄마 표정이 별로 좋진 않더라고. 당연하겠지. 다른 사람이 자식 교육 잘못했다고 대놓고 앞에서 말하는데, 거기다 대고 한 마디 말도 할 수 없었어. 왜냐하면 엄마는 가해자 부모였으니까.
192 ◆xyNy59jtjs4 2018/07/21 23:47:15 ID : oY9s4MqjfXy 0
그런데 엄마가 몇 분 뒤 얘기를 하더라고. "그런데 선생님, 이건 제가 자식 교육을 잘못한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충분히 아이를 잘 가르쳤고 지도했는데 운이 아이에게 안따라줘서..." 이러면서 엄마가 우셨어. 우리엄만 자존심 엄청 강해. 외할아버지가 여자는 교육 안시킨다며 전문대에 넣었는데 그거에 열받아서 전문대 1등 장학금 타고 4년제 대학에 편입하신 분이야. 외모도 엄청 이쁘시고 자기관리도 잘하셔서 그 나이대라고 믿기지 않는 몸매도 갖고 계셔. 난 이런 엄마가 항상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 그런 엄마가 남 앞에서 우는 걸 누구보다 싫어한다는 걸 내가 모를 리 없잖아. 엄마한테 너무 죄송했어. 애새끼 하나 잘못 만나서 우리엄마가 이런 소리를 들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죄송한거야. 내 첫번째 우상이 그 버러지같은 씨발년 하나 때문에 추락한다는게 너무, 진짜 끔찍하게 싫었어.
193 이름없음 2018/07/22 00:02:27 ID : 0lfVdVe2Hwq 0
응응 그래서???
194 이름없음 2018/07/22 00:19:45 ID : ZfWi8rBvwlb 0
개호로쌍 뇬
195 이름없음 2018/07/22 00:21:55 ID : ZfWi8rBvwlb 0
와 얼척이없네
196 이름없음 2018/07/22 00:35:53 ID : zXvzQpQlg44 0
너무 속상하다ㅠ
197 이름없음 2018/07/22 01:26:49 ID : FeE4HwpWlzV 0
으악 정주행 완료!! 그래서 어떻게 됐어?
198 이름없음 2018/07/22 08:02:37 ID : V89s3zQsruk 0
진짜 존나소름끼친다 ㄷㄷ
199 이름없음 2018/07/22 09:59:40 ID : tunyLhunyE1 0
개빡쳐
200 이름없음 2018/07/22 10:58:29 ID : bA1A1AY4Mi2 0
오ㅡㅁ ㅝ야 염ㅁ병
201 이름없음 2018/07/22 12:39:39 ID : a8jeGmtunCm 0
아 사이다는 없는 거야!?!!?!!!!? 졸라 빡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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