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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1때 겪었던 이야기인데 스토커같은 친구썰 풀어볼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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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혹시 할머니랑 새끼손가락에 관련된 꿈이야기 아는사람있어?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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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신사바 하고 후유증 비슷한게 있는것 같아 (11)
11.http://wwwwwwwwwwwww.xyz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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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군대 훈련병 때에 직접 체험했던 괴담. (2)
15.인기척이 느껴질때 (18)
16.남친이 실종된거 같아 (15)
17.7년지기 친구가 이상해 도와줘 (46)
18.혹시스레들중에 (14)
19.귀신본사람있어? (3)
20.글삭제 (1)
1
이름없음
2018/07/19 20:07:55
ID : Wlxu6Y3vfWi
39
나도 여자야😊
베스트 레스 1
◆xyNy59jtjs4
2018/07/21 23:31:27
ID : oY9s4MqjfXy
1
신고 내용이 학교에 간 게 아니라 교육청으로 가서 종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어. 교육청>교장실>교감실>학생부>담임 이 순으로 내려온거라 최소 부모님 소환이었어. 다행히도 ㄲ 어머니께서 그냥 애들끼리 그럴 수도 있으니까 덮자고 해서 일이 커지진 않았어. 여기까지였으면 내가 ㄲ를 이 정도로 혐오하지 않아. 그래도 가해자 부모님 오셔야된다 해서 학생부 선생 하나랑 우리엄마, 날 많이 도와준 친구 어머니, 나, 그 친구 이렇게 5명이서 면담을 했어.
내 잘못이 아예 없진 않아. 교실에서 ㄲ 욕을 한 게 분위기를 흐트러뜨린거라면 맞는 말이거든. 그 점은 내가 잘못했어. 하지만 교육청에 신고된 내용은 ㄲ의 잘못을 쏙 빼놓고 내 태도에 대해서만 서술되어 있더라. 우리엄마도 그걸 알아. 내 잘못도 있지만 피해는 내가 훨씬 더 많이 입었고 ㄲ도 잘못이 있다는걸.
2
이름없음
2018/07/19 20:08:18
ID : vCo4Y2pPjz8
0
그래서 어떻게 됐어?
3
◆xyNy59jtjs4
2018/07/19 20:08:54
ID : Wlxu6Y3vfWi
0
난 나름 강한 멘탈이라고 자부하고 살아왔는데 딱 한 번 깨진 적이 있다면 이 때였을거야
4
◆xyNy59jtjs4
2018/07/19 20:09:32
ID : Wlxu6Y3vfWi
0
보고있는 사람이 있구나 고마워!
보고 있으면 보고 있다고 좀 해줘
5
◆xyNy59jtjs4
2018/07/19 20:10:20
ID : Wlxu6Y3vfWi
0
일단 현실 백합물이니 GL 이니 그런 소리 할거면 나가줘 그런 소설 같은 얘기가 아니니까
6
◆xyNy59jtjs4
2018/07/19 20:11:35
ID : Wlxu6Y3vfWi
0
때는 고등학교 1학년때였어
난 가고 싶은 학교에 배정 받았고 고등학생이란 타이틀에 설레서 마냥 좋았던 것 같아
7
이름없음
2018/07/19 20:11:41
ID : SL9ck1eLfdV
0
.
8
이름없음
2018/07/19 20:12:38
ID : vCo4Y2pPjz8
0
보고있어!
9
이름없음
2018/07/19 20:12:53
ID : MrAo40lg59h
0
괴담판에 적는거니까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10
이름없음
2018/07/19 20:13:22
ID : ZfWi8rBvwlb
0
보고있어
11
◆xyNy59jtjs4
2018/07/19 20:13:30
ID : Wlxu6Y3vfWi
0
처음엔 다 모르는 애들이었는데 여고에 보면 꼭 한두명씩 보이시하고 털털한 여자애가 있잖아? 그게 나였어
그래도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라 3월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에야 친한 친구들이 생겼어
12
◆xyNy59jtjs4
2018/07/19 20:15:18
ID : Wlxu6Y3vfWi
0
맞아 정확해 괴담스러운 일이지
나 포함 8명 정도가 밥을 같이 먹으러 가는 등 몰려다녔어.
그 년도 그 중 하나였고.
13
◆xyNy59jtjs4
2018/07/19 20:17:41
ID : Wlxu6Y3vfWi
0
처음부터 막 친한 편은 아니었어. 오히려 걘 겉보기엔 친구가 많아보였어. 키도 조그맣고 얼굴도 되게 애기애기하게 귀엽게 생겼거든. 특징이 있다면 엄청 큰 눈이랑 5살 정도 아이의 목소리?
목소리가 또래들보다 많이 높았어. 학기 초에 자기소개하잖아? 그 때 다들 귀엽다고 난리였거든.
14
이름없음
2018/07/19 20:18:22
ID : u9wLak60k9v
0
보고있어!
15
◆xyNy59jtjs4
2018/07/19 20:19:52
ID : Wlxu6Y3vfWi
0
오히려 학기 초부터 애들이 친한 척을 했으니까 걔한테. 근데 난 성격이 좀 남자같아서 (친구 어머니께 장군감이라는 소리도 들었어;) 그런 애들을 그닥 그렇게 귀엽다고 판단하지 않았어.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냈지.
근데 갑자기 나한테 와서 친한 척을 하는거야.
16
◆xyNy59jtjs4
2018/07/19 20:22:03
ID : Wlxu6Y3vfWi
0
(난 현아를 좋아하니까 가명을 현아라고 할게. 현아언니 사랑해요 죄송해요)
"어? 너 현아 맞지?"
"어...어 맞는데."
그 때부터 갑자기 친한 척을 하더라. 그런데 그 땐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어. 소위 말하는 오지라퍼 정도였으니까.
17
◆xyNy59jtjs4
2018/07/19 20:24:02
ID : Wlxu6Y3vfWi
0
그러고 3월 말에 걔가 자기 친구가 근처 남고에 있는데 약속 있는데 같이 가줄 수 있겠냐 그러는거야. 그 땐 걔랑 조금 친해진 상태여서 알겠다고 했어.
18
이름없음
2018/07/19 20:24:12
ID : MrAo40lg59h
0
난 귀엽게 생겼는데 눈 큰애들보면 부담스러움;;
계속 내가 근처에있으면 고개돌려서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정말로 무슨생각하는건지 모르겠더라
19
이름없음
2018/07/19 20:26:25
ID : pVcMi1inTXx
0
보고있엉
20
◆xyNy59jtjs4
2018/07/19 20:29:04
ID : Wlxu6Y3vfWi
0
그럴 수도 있겠다 그래도 난 큰 눈은 부럽더라.
근데 남고를 갔으면 친구한테 전화를 하던가 연락을 해야 할 거 아냐. 근데 그냥 가만히 학교 안 벤치에 앉아있는거야.
그 학교 구조가 잘은 모르겠지만 교실에서 우리가 앉은 벤치가 정면으로 보이나봐. 막 소리를 지르더라고.
야! 야! 애들아 일로 와봐!
야! 오빠 여깄어!
이런식으로.
21
◆xyNy59jtjs4
2018/07/19 20:30:04
ID : Wlxu6Y3vfWi
0
참고로 난 저런 남자들 아주 싫어해. 그래도 약속 땜에 온거니까 빨리 찾고 가자 하려고 걔를 돌아봤는데
존나 행복하다는 듯이 웃고 있는거야.
22
이름없음
2018/07/19 20:31:07
ID : MrAo40lg59h
0
설마 남고에서 관심받는거 좋아하는 관심종자?!
23
◆xyNy59jtjs4
2018/07/19 20:31:39
ID : Wlxu6Y3vfWi
0
그래서 보고 허이새끼뭐지 더워먹었나 추위먹은건가 이러고 어깨를 툭 치면서 말했어.
"야 시끄럽다. 얼른 찾고 가자."
"어? 어 알았어!"
이러더니 갑자기 그 건물 쪽으로 가야한다는거야.
24
이름없음
2018/07/19 20:35:32
ID : Wlxu6Y3vfWi
0
꽤나 많지. 아니 존나 많아보였어.
그래서 애가 뇌가 빻았나 싶었지만 얼른 찾고 가자는 마음에 알겠다고 했어. 딱 가고 있는 찰나에 종이 치면서 남자들이 쏟아져 나오더라.
문제는, 걔는 지나가는 남자애들 틈에 섞여서 아 오딨찌이... 이러면서 계속 돌아다니는거야. 전화 하라니까 안해. 걔가 못받는대.
난 어이없어서 니 찾으면 나와라 이러고 학교 밖에 나가있었어.
남자들이 다 빠질 때 쯤 되니까 지도 나오더라.
25
이름없음
2018/07/19 20:36:56
ID : Wlxu6Y3vfWi
0
그러고 걔랑 나는 그 남자애들 인파에 서
섞여서 물이 떠내려가듯이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학교로 갔어. 좀 이상했지만 넘겼어. 관심이 필요한 중생인가보다 하고.
26
이름없음
2018/07/19 20:38:35
ID : 83DyZcq3RyL
0
보고있어!
27
◆xyNy59jtjs4
2018/07/19 20:39:24
ID : Wlxu6Y3vfWi
0
문제는 이때부터였어. 걔가 급속도로 친한 척을 하더라. 막 얘가 내 짱친이니 얘가 우리 학교 대표 여신이니 그 소릴 지껄이더라. 난 여신 옆의 요정 정돈 돼도 여신은 좀 황공하단 말이야. 그래도 기분이 좋긴 해서 가만히 있었어.
이게 문제였던 거야.
28
이름없음
2018/07/19 20:40:29
ID : 83DyZcq3RyL
0
보고있어!
29
이름없음
2018/07/19 20:40:34
ID : 83DyZcq3RyL
0
보고있어
30
이름없음
2018/07/19 20:40:47
ID : 83DyZcq3RyL
0
보고있어!
31
이름없음
2018/07/19 20:41:01
ID : 83DyZcq3RyL
0
빨리! 궁금해!
32
◆xyNy59jtjs4
2018/07/19 20:41:04
ID : Wlxu6Y3vfWi
0
친한 척 하는 정도가 나날이 갈수록 심해졌어. 처음엔 그냥 맨날 붙어다니는 정도만 하다가 나중엔 내가 사적으로 어딜 갔는데 주위를 둘러보니까 걔가 있다던지 그런 일이 발생했어.
33
◆xyNy59jtjs4
2018/07/19 20:44:49
ID : Wlxu6Y3vfWi
0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어디냐 나 안보고싶냐 훙헹힝 이러는거야. 앞서 말했다시피 난 여장군이야. 쨍쨍거리지 말고 좀 닥치고 있으라고 했어.
처음엔 좀 듣는가 싶다가 나중엔 계속 찡찡대더라고.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었어.
걔를 ㄲ 라고 할게. 존나 꽹가리 같았거든.
ㄲ. 어디야??
나. 왜
ㄲ. 구냥... 어딘지 궁금해서..ㅎㅎ
나. 그냥 ㅇㅇ센터 왔는데.
ㄲ. 어 나도 거긴데!
이러고 한 몇십 분 뒤에 걔가 보인다던지.
34
이름없음
2018/07/19 20:46:02
ID : 83DyZcq3RyL
0
벌써 소름 ㄷㄷㄷ
35
◆xyNy59jtjs4
2018/07/19 20:47:41
ID : Wlxu6Y3vfWi
0
난 사생활이 중요한 여자야. 저런 것들은 딱 질색했고. 난 걔가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친구한테 말하니까 뭐래 ㅋㅋ 이러길래 그냥 착각인가보다 했어.
따라다닌거에 좀 익숙해질 무렵 새로운 걸 요구하더라.
나보고 지 애인이 되래.
36
이름없음
2018/07/19 20:48:05
ID : vBaskq1xzQn
0
헐 뭔 헐 그래서 그래서??
37
이름없음
2018/07/19 20:49:20
ID : 83DyZcq3RyL
0
키야~~
38
◆xyNy59jtjs4
2018/07/19 20:50:33
ID : Wlxu6Y3vfWi
0
우리학교가 야자가 선택이라서 아무 때나 가도 된단 말야. 물론 출입가능 시간은 정해져 있고.
한 번은 내가 좀 늦게 왔어. 6시부터 시작인데 한 20분정도 늦었어. 그러고 바로 화장실을 가서 볼일을 보고 물 내리고 나왔는데
문 앞에 걔가 서 있더라.
39
◆xyNy59jtjs4
2018/07/19 20:51:44
ID : Wlxu6Y3vfWi
0
친구가 잠깐 일 좀 도와달라고 해서 하고 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한 30분 정도 걸릴 것 같아 미안해ㅠㅠ
40
이름없음
2018/07/19 20:52:28
ID : 83DyZcq3RyL
0
그 친구는 야자하고 있어던거야? 아니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난거야?
41
◆xyNy59jtjs4
2018/07/19 21:14:18
ID : Qk3u4Hu060p
0
폰 껐다 켰는데 인코가 바뀌었을라나... 그래도 이해해줘!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지금 왔어.
곧 나와 이제 말해줄게!
42
◆xyNy59jtjs4
2018/07/19 21:17:45
ID : Qk3u4Hu060p
0
보고있는 사람이 있으려나... 쨌든 이어 쓸게!
문 앞에 걔가 딱 서 있는거야. 좀 소름이 돋았어. 그래도 당황하지 않은 척 태연하게 니 왜 여깄냐고 물었지.
"왜 이제 와?"
난 그냥 밖에서 밥 먹고 와서 좀 늦었다고 둘러댔어. 나중에 안 사실인데 ㄲ가 날 찾아다니고 난리도 아니었다더라.
43
이름없음
2018/07/19 21:20:04
ID : RwoFiknDy1C
0
듣고있어! 집착이 심하네..
44
◆xyNy59jtjs4
2018/07/19 21:20:58
ID : Qk3u4Hu060p
0
그랬더니 아 그렇구나~ 이러길래 손을 다 씻고 나가려 했는데 걔가 문 앞을 막아서는거야.
"늦었으니까 나 소원 하나만!"
신종 지랄인가 싶어서 뭐? 이러니까 앞으로 한 발짝 다가서면서 그러더라.
"뽀뽀. 해줘."
45
이름없음
2018/07/19 21:22:52
ID : MrAo40lg59h
0
애인된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46
이름없음
2018/07/19 21:27:00
ID : ZfWi8rBvwlb
0
보고있어 ㅋ
47
이름없음
2018/07/19 21:27:06
ID : qkoIJO3BhwG
0
야 벌써 소름돋는다 ;;
48
이름없음
2018/07/19 21:28:07
ID : ZfWi8rBvwlb
0
상또라이네 미친녀언ㅋ ㅋ ㅋ 재수털린다 ㅋ ㅋ ㅋ
49
◆xyNy59jtjs4
2018/07/19 21:29:10
ID : Qk3u4Hu060p
0
나도 어이가 없었어...ㅋㅋ
난 꺼지라고 내가 무슨 니 애인이냐 이러면서 애를 밀칠라 하는데 그 마른 애가 꿈쩍도 안하더라. 해줄 때까지 비키지 않을 기세였어. 걔는 계속 지 볼을 톡톡 건드리고 있고. 지금 생각하니까 트로피카나 부어주고 싶네.
다행이도 밖에 다른 친구가 화장실 들어오려는 소리가 들려서 아 넘어가겠구나 했는데
웬걸, 문을 잠궜더라고.
50
이름없음
2018/07/19 21:29:17
ID : 83DyZcq3RyL
0
더럽....☆
51
이름없음
2018/07/19 21:31:54
ID : ZfWi8rBvwlb
0
와 ㅋ ㅋ ㅋ ㅋ ㅋ 깡냉이 털어버리지 ㅋ ㅋ ㅣㅣ ㅣㅣ
52
◆xyNy59jtjs4
2018/07/19 21:33:41
ID : Qk3u4Hu060p
0
그 때부터 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던 것 같아. 다행히 밖에 급한 친구들이 좀 있었는지 문고리를 계속 철컥거리길래 열어주더라. 표정을 살짝 봤는데 화장실로 들어오는 여자애들 한 3명 정도를 진짜 남편의 불륜녀 쳐다보듯 보더라고. 그러다 나랑 눈 마주치니까 헤힛! 이런 표정으로 웃고.
기분이 많이 안좋아져서 걔를 지나치고 야자실로 들어왔어. 분명 내 옆자리는 공석인데 가방이 있더라. 그래서 아 신입인가 이러고 앉아서 이어폰을 꽂고 공부하려는데 옆에서 꾹꾹 찌르는거야 내 뱃살을;;
53
이름없음
2018/07/19 21:35:24
ID : 62JWqrwFio5
0
응응 그래서?
54
◆xyNy59jtjs4
2018/07/19 21:35:29
ID : Qk3u4Hu060p
0
뭐지 미친년인가 했는데 역시 걔더라. 그래서 벌레 씹은 표정으로 엿 날리고 공부에 집중했어.
한 20분 정도 지났나? 뭐가 내 어깨 위에 떨어지는거야.
(참고로 걔는 내 오른쪽에 앉았어.)
55
이름없음
2018/07/19 21:37:38
ID : 83DyZcq3RyL
0
침...?
56
◆xyNy59jtjs4
2018/07/19 21:38:39
ID : Qk3u4Hu060p
0
봤더니 그년 머리더라고... 내 어깨에 기대서 잠을 청하고 계시더라 ㅋㅋㅋ 존나 아늑하게 말이야. 난 내 어깨가 에이스 침댄줄 알았어;;
존나 더러워서 (난 동성애 혐오하지 않아. 오히려 응원하지. 얘가 싫은거지 동성애자를 싫어하진 않아.) 왼쪽으로 어깨를 스윽 빼니까 그 쪽으로 따라가더라. 다시 좀 더 옆으로 빼면 진짜 자는 것처럼 머리를 내 쪽으로 떨구고.
57
이름없음
2018/07/19 21:41:45
ID : XAoY05SNy1z
0
아 더러워..엥.. :나 왜 이말 썼지
58
◆xyNy59jtjs4
2018/07/19 21:42:07
ID : Qk3u4Hu060p
0
화장실 일도 그렇고 너무 빡쳐서 난 얘가 자던말던 어깨를 확 빼고 일어났어. 그러고 풀던 문제집을 챙겨서 밖으로 나갔어.
내가 그렇게 세게 나올 줄 몰랐는지 ㄲ는 대가리를 내 의자에 박고 주춤거리면서 일어나더라. 내가 없다는 걸 보고 발작 일으키듯이 자리에서 튀어올라 나를 따라 나오더라고.
난 그 년이 허둥거리는걸 보고 와씨발조졌네 이러고 고3실에 가서 공부했어. 아는 언니들이 좀 있어서 끼워 주더라고. 생명의 은인이야.
59
이름없음
2018/07/19 21:42:20
ID : XAoY05SNy1z
0
그냥 ㄲ 이 싫어서 자동적으로 손가락이 쓴건가ㅋㅋㅋㅋ
60
이름없음
2018/07/19 21:43:21
ID : qkoIJO3BhwG
0
어후 진짜....너무 싫었겠다
61
이름없음
2018/07/19 21:45:25
ID : MrAo40lg59h
0
관심받으려고 남고까지 친구 끌고 가고, 그 친구보고 지 애인해달라고 하다니... 엄청 변덕이 심한 년이네
62
◆xyNy59jtjs4
2018/07/19 21:46:40
ID : Qk3u4Hu060p
0
그 때부터 난 걜 피해다녔어. 똥은 무서워서가 어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이 있잖아? 딱 그 격이었어.
내가 피하면 피할수록 걘 더 심하게 집착하더라.
한번은 나랑 다른 친구랑 얘기하고 있는데 그 친구랑 내 사이에 딱 끼어들어서 하는 말이,
"현아 내꺼야! 어딜 넘보고 그래!"
이러길래 내가 왜 니꺼야 뒤질년아 이러고 팔을 뿌리치고 나오니까 현아야아아 이러면서 쫓아왔어. 난 전속력으로 달려서 내 친구 교실에 숨어있다가 왔다?
근데 반에 오니까 걔가 그 큰 눈을 울망울망하면서 애들한테 얘기를 하고 있는거야.
63
이름없음
2018/07/19 21:49:21
ID : MrAo40lg59h
0
그거 완전 스레주만 나쁜뇬된거잖아...
64
이름없음
2018/07/19 21:50:24
ID : qkoIJO3BhwG
0
텍스트만 읽는데 고통스럽다.. 스레주 어떻게 버텼니
65
◆xyNy59jtjs4
2018/07/19 21:51:55
ID : Qk3u4Hu060p
0
어 그렇네 나도 지금 봤다 ㅋㅋㅋ
뭐지 싶어서 교실에 들어오니까 그 뭣같은 목소리로 현아야아아.... 이러면서 두 팔 벌리고 달려오는거야. 그 안아달라는 제스쳐 알지? 난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멍하게 있는 사이에 걔가 날 꼬옥 끌어안더라. 무슨 멜로 드라마 찍는줄...
역시 힘은 세서 안떨어지더라고. 친구한테 뭐냐 얘 왜 이러냐 이러니까 친구가 막 웃으면서
"야 쟤가 니가 자기 버리고 딴 애랑 놀러갔다고 바람났다 뭐 이러던데 너네 사귀냐?ㅋㅋㅋㅋ"
이러더라. 듣고 어이가 없어서 ㄲ를 쳐다보니까 불쌍한 표정으로 날 올려다보는데 아가리 강냉이를 다 뽑아버리지 못한 게 한이다 지금..
66
이름없음
2018/07/19 21:52:43
ID : vBaskq1xzQn
0
미친 왜 그러는 거지 대체;;
67
이름없음
2018/07/19 21:53:02
ID : qkoIJO3BhwG
0
그래서 어떻게 됐어??
68
◆xyNy59jtjs4
2018/07/19 21:56:08
ID : Qk3u4Hu060p
0
"닌 내가 얘랑 사귈 것처럼 보이냐."
"당연히 아니지. 근데 쟤가 너무 청승맞게 울길래."
그래서 난 ㄲ를 내팽개치듯이 떼어내고 친구한테 니 한번만 더 사귄더 이지랄하면 5수해서 지방 전문대 가라고 천일기도한다고 하고 내 자리로 가려는데
그년이 존나 소리지르는거야. 막 악을 쓰면서 내용이 잘은 기억 안나는데 나한테
"너 나랑 사귀잖아!!! 나 좋아하잖아!!! 그 때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 거 보고 반했잖아!!!"
이런 식이었어.
69
이름없음
2018/07/19 21:56:44
ID : qkoIJO3BhwG
0
미친 ;;;;;;;;
70
이름없음
2018/07/19 21:56:47
ID : MrAo40lg59h
0
완전 애인이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거 질투하는 여친 빙의잖어;;
스레주 강제 연인행;;
71
이름없음
2018/07/19 21:58:12
ID : MrAo40lg59h
0
남고애들에게 휩쓸린게 지가 인기 많은걸로 보이는건가
72
이름없음
2018/07/19 21:59:15
ID : vBaskq1xzQn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고 사람들은 여자만 오면 관심 준다고 하던데~ 이 말을 안 들어봤구나~
73
이름없음
2018/07/19 22:01:22
ID : ZfWi8rBvwlb
0
ㅎㅎㅎㅎㅎㅎ 뇌 가출했나 미친년 아놔 진짜 내친구였음. 면상에 주먹날라갔다
74
이름없음
2018/07/19 22:03:10
ID : qkoIJO3BhwG
0
ㄳ
75
이름없음
2018/07/19 22:03:46
ID : MrAo40lg59h
0
저런 진상짓할바엔 그 귀여운 얼굴 나에게 줘버렷!
76
◆xyNy59jtjs4
2018/07/19 22:04:12
ID : Qk3u4Hu060p
0
여기서 내 성격을 잠깐 설명하자면
난 162의 작은 키에 겉으로 보면 와 이쁜언니다 이 소릴 듣는 사람이었지만 욕을 하면 전라도 사람 뺨치게 찰지게 하며 팩폭을 잘 하는 애야. 사이다 소리도 많이 들었고. 어찌 보면 싸가지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난 위아래 선은 넘지 않아. 틀린걸 틀렸다고 말 안하면 그 날 잠이 안오는 성격이야. 겉보기엔 무뚝뚝한데 친해지면 뒤에서 다 챙겨주는 타입이지. 너무 자기피알이 길었나...ㅋㅋ
그렇게 악을 쓰니까 애들이 다 쳐다보더라고. 난 당황스럽기보단 관종 같다는 생각에 좀 짜증이 났어. 모기 하나가 앵겨붙었네 싶더라.
그래서 걔 앞에 다가가서 말했어. 내가 다가가니까 바로 표정 바뀌면서 실실 웃더라.
"그거 니가 존나 흘리고 다닌거잖아. 그 때 만날 친구도 없었는데 남자보려고 남고 간거잖아 ㅋㅋ 거기서 싸보였음 싸보였지 매력은 ㅈ도 못느꼈어 병신아."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어.
77
이름없음
2018/07/19 22:06:05
ID : ZfWi8rBvwlb
0
ㅎㅎㅎㅎㅎㅎㅎㅎㅎ
78
◆xyNy59jtjs4
2018/07/19 22:07:26
ID : Qk3u4Hu060p
0
그러니까 또 울먹거리더니 질질 짜더라. 난 징그러워서 또 짜네 더러운년 이러고 학교를 나갔어. 그러다 친구가 기분 풀어준다고 카페에 데리고 갔어. 한창 수다 떠니까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
카페 건너편에 걔가 보이길래 꼭지가 돌 뻔 했지만 난 무시를 선택했어. 관종들은 관심주면 더 발악허겠다 싶어서.
79
이름없음
2018/07/19 22:07:32
ID : vBaskq1xzQn
0
핵사이다~!!!!
80
이름없음
2018/07/19 22:07:49
ID : qkoIJO3BhwG
0
하 걔는 뭐만 하면 질질 짜냐... 어휴
81
이름없음
2018/07/19 22:07:51
ID : vBaskq1xzQn
0
맞아 잘했어 ㅠㅠ
82
이름없음
2018/07/19 22:08:16
ID : MrAo40lg59h
0
당당한 스레주 멋있어...
83
이름없음
2018/07/19 22:11:56
ID : zXzhxRyK2Fd
0
근데 이게 왜 괴담판에 있을까..
84
이름없음
2018/07/19 22:11:57
ID : ZfWi8rBvwlb
0
말로안대는 애들은 학교 뒤산대리고 가야데 ㅎㅎㅎㅎ
85
이름없음
2018/07/19 22:14:07
ID : Qk3u4Hu060p
0
다들 고마워 ㅎㅎ 참고로 실화니까 소설쓰지마라 이러지말아줘.
이 일이 있고 난 다음 좀 잠잠했어. 어쩌다보니 걔랑 사이도 회복되고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같이 지내는 사이가 됐지. 그래서 아 내가 사람 하나 회개시켰구나 기쁘군 이러고 안심했어.
안심했던 내가 병신이었지. 이제부터 일어날 일로 난 아직도 사람을 잘 못 믿어. 빨리 쓰고 싶은데 쉬가 너무 마렵다. 3분내로 올게.
86
이름없음
2018/07/19 22:14:36
ID : qkoIJO3BhwG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와 스레주
87
이름없음
2018/07/19 22:15:36
ID : MrAo40lg59h
0
괴담판에 올릴만한 일이 있었다잖아
앞 내용은 약과에 불과했을수도 있어
88
이름없음
2018/07/19 22:21:56
ID : Qk3u4Hu060p
0
맞아 포인트를 잘 잡았네. 머리가 좋군. 세상을 잘 살아가겠어.
어쩌다 쾌변하고 왔다...ㅎ
한동안 집착을 안하다가 여름방학이 시작할 때쯤이었나 그 때부터 슬슬 기어오르더라고. 근데 좀 심했어. 많이. 이제 자기 주변 친구들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나랑 연을 유지하려고 하더라.
89
이름없음
2018/07/19 22:22:39
ID : vBaskq1xzQn
0
보고있어!
90
이름없음
2018/07/19 22:24:43
ID : ZfWi8rBvwlb
0
아. . 학교다니고싶다 ㅎㅎㅎ ㅎ
91
이름없음
2018/07/19 22:25:02
ID : mNwLanDulfR
0
보고 있어, 스레주-!
92
이름없음
2018/07/19 22:28:17
ID : Qk3u4Hu060p
0
충격이 너무 커서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 걔가 속한 흔히들 말하는 패거리?가 총 8명 정돈가 있었어.
남자는 민우, 기정, 우진
여자는 문희,세라
이 정도 밖에 기억이 안나네 늙었나봐 이해해줘...
처음으로 ㄲ 친구들 중에 나한테 연락한 애는 민우였어. 자기 지금 ㄲ랑 같이 있는데 얘가 붙임머리 피스하고 화장하고 나왔더니 너무 여신되서 적응 안된다고 그러길래 아네 이러고 끝났지 ㅋㅋ
근데 그 뒤로도 나한테 연락이 오더라. 자기 지금 어딘데 ㄲ랑 같이 있다 뭐 이런 내용으로.
자기 폰번은 알려주기 좀 그렇다고 ㄲ폰으로 나 민운데~ 이런식로 문자나 페메가 왔어.
93
이름없음
2018/07/19 22:31:41
ID : Qk3u4Hu060p
0
그렇게 저기 내가 적어놓은 사람들이랑 한 번 씩 페메를 했던 것 같아. 한 번도 아냐. 적어도 5번 이상? 내가 처음에 안믿으니까 사진 정도는 보내주더라. 다 다른 사람이고 해서 아 이새끼 인성 이따윈데 친군 많네 싶었어.
근데 얘기하는 내용이 다 남자들은 얘가 너무 귀엽다 화장했더니 이뻐져서 적응 안된다 이런 식이었고 셋 다 얘한테 고백을 한 적이 있대. 여자들은 너 얘의 진정한 친구가 맞니! 잘 챙겨줘 여린 아이야... 이런 식이었어. 유유상종이 뭔지 깨달았지.
94
이름없음
2018/07/19 22:36:15
ID : ZfWi8rBvwlb
0
저애들 ㄲ가 만들어낸거아냐?ㅎ ㅎ친구인척 ㅎㅎ 문자는 ㄲ가하고 ㅎㅎ
95
이름없음
2018/07/19 22:38:48
ID : qkoIJO3BhwG
0
ㄹㅇ 유유상종
96
이름없음
2018/07/19 22:45:47
ID : MrAo40lg59h
0
그 애들도 무슨 문제가 있나보네;;
97
◆xyNy59jtjs4
2018/07/19 23:39:21
ID : oY9s4MqjfXy
0
모바일로 하니까 너무 느려서 샤워하고 컴으로 다시 들어왔어! 이어서 쓸게!
처음엔 나도 처럼 생각했어. 그래도 그러기엔 애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서로서로의 이야기에 다 연관성이 있고 별개인 것도 있길래 그래도 얘 아직 인간이구나 싶었어. 그래서 문자랑 페메를 주고 받다 민우랑 제일 친해져서 둘이 갠적으로 만나자고 약속도 잡았어. 걔가 나한테 너 맘에 든다 뭐 이런 대사도 할 정도였고 나도 민우가 잘생기기도 했고 귀엽기도 해서 호감을 느끼고 있었지.
98
이름없음
2018/07/19 23:41:16
ID : O3CjbjAo3Ve
0
오 보고있어
99
이름없음
2018/07/19 23:41:19
ID : yNvu66jfWmH
0
나보고이써!!
100
◆xyNy59jtjs4
2018/07/19 23:47:19
ID : oY9s4MqjfXy
0
그런데 그렇게 내가 좋다고 한 민우는 ㄲ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바람같이 나타나 구해줬어. 예를 들면 골목길에서 무서운 언니들한테 시비 털리고 있었는데 익숙한 발자국 소리가 나서 뒤돌아봤더니 민우가 와서 처치해줬다느니, 그런 초딩창작소설 같은 얘길 하더라고. 물어보니까 지나가던 길에 익숙한 뒤통수가 보여서 가봤더니 멍청하게 당하고 있길래 구해줬다 이러더라. 그렇게까지 심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지네가 착각을 했겠거니 하고 넘어갔어.
쨌든 민우는 내 썸남인데 뭐만하면 ㄲ이 쪼꼬맣다 귀엽다 어쩌구 그러는데 짜증났어. 그러다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다 한 친구가 그러는거야.
"현아야, 근데 너 얼굴책은 하는데 인별은 안하잖아. 한 번 걔 인별 들어가봐!"
101
◆xyNy59jtjs4
2018/07/19 23:50:59
ID : oY9s4MqjfXy
0
고마워 ㅎㅎ
뭔가 머릿속에 빛이 딱 켜진 느낌이었어.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싶더라고. 우리학교가 선생님 노트북 들고와서 하는게 아니라 각 반에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어. 축구부가 야동 틀어놓고 보다가 걸려서 단체로 처맞은 적도 있을 정도로 애들이 자유롭게 써. 원랜 그러면 안돼지만ㅋㅋ
바로 계정을 만들고 ㄲ계정으로 들어가니까 민우나 기정이 등등 나한테 셀카 보내준 애들이 눈에 띄더라고. 아 얘네구나 하고 한 번 들어가봤는데
이름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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