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즘 내 정신상태가 쫌 이상한것 같음 (3)
2.제발 우리 엄마 좀 말려줘 (22)
3.신세한탄하는 쓰레 나부터한다 23살 모쏠 백수 (8)
4.남친에게 과거를 말하는게좋아? 숨기는게 좋아? (25)
5.돈을 벌고싶어 (6)
6.친구 (15)
7.친구문제 상담좀 해줘 (4)
8.내 진로에 대해 고민 상담 해줘 제발 부탁이야 (11)
9.지금 내 심리를 정리해줄사람이 필요해 (5)
10.내 동생 사이코패스냐 (9)
11.그냥 하소연 (4)
12.쓰레기의 굴레 (2)
13.아빠가 날 가두는거같아 무서우ㅕ (2)
14.감정이 줄어든걸까 (4)
15.물어보지도않았는데 지적질하는 친구 어떻게생각해? (9)
16.아.. 자퇴하고싶다.. (2)
17.둘째는 너무 고달파 (20)
18.나 희귀병 때문에 힘들어 (13)
19.남친에게 아무 감정이 없어 (3)
20.싸이코가 컨셉이 되고 있는게 싫다 (7)
처음써보는서라 맞춤법 횡설수설 이해해줘
일단 난 학생이야 요새 참 많이 힘들었어 나는 누군가한테 기대기보단 기대고싶은사람이되고싶어서 참 많이 노력했어 상처받아도 안받은척 속상해도 안속상한척 힘들어도 안힘든척 괜찮은척 행복한척 강한척 다 했어. 이런 내 모습들을 보고 누군가가 힘들때 내가 생각이 나줬으면 좋겠었거든. 그래서 난 내가 기댈수있는사람은 진짜 내가 좋아하는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전남친은 너무 찡찡댓고 나 진짜 너무 힘들었어 다 포기하고싶었어. 내 유일한 힐링의 방법은 연애라생각했거든. 그 뒤로 당분간 남자를 만나지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나 너무 외로워 지금. 근데 요즘 난 너무 바쁘고 돈도 모아야되서 돈도없고 학업에 치이다보면 데이트할시간도없을텐데 이렇게 밤 늦게까지 잠을 안자고있으면 누군가가 내 옆에있어줬음좋겠고 그 누군가가 내 남자친구였으면 좋겠고.. 그냥 언제든지 항상 내 옆에있어주면서 날 달래주는 남자를 바라는건 내가 이기적인건가?
음 레주야. 일단 나랑 너무 닮은 상황이라서 참 공감돼 몇자 적어봐. 나 자신도 물론 그러지 못 하는 입장이라 뭐라 크게 할말은 없지만 나 자신에게 늘 하는 이야기를 레주에게도 전해준다면.
기대고 싶은 사람은 노력으로 이루어져선 안되는거야. 상처받은거 왜 안받은척 해, 괜찮은척 행복한척 강한척. 그건 레주 너의 진정한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사람인게 아니잖아. 나도 그랬어 나도 '내 진정한 모습이 아니면 어때. 난 내가 상처입는 한이 있더라도 누가 나에게 실컷기대고 속마음토로해서 그 사람의 마음이 편해진다면 그걸로 만족해'라고. 거기서 뿌듯함을 느끼기도했고. 그런데 그렇게 나를 망가뜨려가며 누군가의 안위와 행복을 안겨주니까 뿌듯하긴해도 어느 순간엔가 모든이들이 나를 감정쓰레기통 취급을 하게 됐어.
너무 당연하게도 힘들때 항상 나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고 너무 당연하게도 그 말만을 하고는 문을 닫고 나가버려. 그럼 거기서 난 또 상처입어. 그게 계속 반복되다보면 어느순간엔가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아버려. 난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은 사람이였지만 정작 그 큰 무게를 지니게한 타이틀 때문에 나 자신은 누군가에게 한번을 기대지 못했구나 하고 절망감에 휩싸였어.
그러니까 레주야 넌 누군가의 안위와 평온과 행복을 지켜줘야할 필요같은거 없어.
넌 너의 안위와 평온과 행복만 지키면 되는거야. 널 최우선으로 둬야해 다른사람은 너 다음이야. 나도 이게 안돼서 한참 힘들었어. 아는건데, 내가 첫번째여야하는데 자꾸 남들을 먼저 보고 의식하고. 널 먼저 지켜줘야 다른 사람도 지킬 수 있는거야.
자신이 첫번째가 되지않으면 내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진정한 모습으로 누군가의 그늘이 될 수 없어. 그건 그 사람을 위해서도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해서도 아니야. 양쪽 전부 다 마이너스로 가는 지름길이 될뿐이야.
너무 암울하게 이야기 했다 그치. 음...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난 레주 네가 조금 울어도 보고 시원하게 소리도 질러봤으면 좋겠어. 단 누군가의 앞에서 말이지:) 이거 숙제로 내줄게. 너의 마음을 이렇게 익명성 사이트 구간에서 웅크려 표현하는게 아니라 너도 당당하게! 마음이란게 있다는걸 증명하듯이 누군가에게 한번쯤은 기대보는게 나의 바람이야. 지금의 레주가 생각하는 그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마음. 그건 레주가 이전에 자신보단 타인을 챙겼기때문에 지금이라도 자신을 챙기고는 싶은데 정작 챙겨본적이 없으니 타인에의해 챙김을 받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구.
바보 스레주야. 그거 이기적인거 아니야. 나 자신을 챙겨본적이 없어서 그런 속상한 마음들이 모인 것들의 모임이 만들어낸 생각들인거야. 남을 챙기듯이 똑같이 너 자신을 챙겨봐. 조금은, 이전보다는 나을거야.
그리구 저 숙제로 내준건 꼭 하고!
스레주 언제나 힘내고 당장 실행에 옮기긴 힘들거야. 그럴땐 언제든지 여기 와서 털어놓고 가길 바라. 단 여기 이 사이트만 의존하지말것! 레주가 편한 누군가에게도 털어놓는 방법을 병행하면서!! 알아띠?? 내가 많이 응원해ㅇ3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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