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민상담 있어 제발 들어와주라.. (6)
2.내가 친구를 제데로 도와주고 있는게 맞을까? (14)
3.내가 아픈 척 하는 거 같아 (27)
4.나는 사는게 죄인가봐 (4)
5.엄마랑 둘이 사는데 왜 이렇게 힘들지.. (32)
6.아.. 전공자인데 왜이리 어려울까.. (3)
7.오....오또케 눈썹정리 망했어 (6)
8.내가 잘못한건가? (7)
9.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4)
10.죽고싶지만 이야기할곳이 없어서 쓰는 스레 (7)
11.내가 이상한걸까? (2)
12.첫 사회생활 고민 도와주라 (5)
13.떡대인데 가슴이 너무 작아서 고민이야 (19)
14.발 좀 그만 자라게 하고 예뻐지는 방법 없을까? (13)
15.인복이 없는게 내 잘못인가? (201)
16.. (1)
17.겨드랑이 제모 말이야 (7)
18.우울하다. (2)
19.너무 답답하다 (9)
20.그냥 힘드네.. (1)
제목 그대로야.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은 받았는데 내가 우울증이 아닌 거 같아..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있어.
일단 보통 우울증 환자들은 지금 상황을 고통스러워 하면서 나아지고 싶어하잖아? 난 근데 그렇지가 않아. 차라리 지금 이 우울함에 빠져서 더 우울했으면 좋겠고, 그렇게 심해져서 죽어버리고만 싶어. 모든 사람들이 내가 힘든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래서 가끔은 내가 자살해서 장례식에 내 친구들이나 짝사랑 하고 있는 사람, 가족들이 슬퍼하는 모습도 상상해봤어. 진짜 나 미쳐버린걸까? 전혀 낫고 싶지 않아.
물론 정신과에서 약물 치료랑 상담도 받는 중이지만, 그만둘 생각은 없어. 진짜 웃기지? 치료는 받고 싶은데 낫고 싶지 않다니.. 그냥 남한테만 보여주기 식으로 아프고 싶은 건가 싶어. 나도 날 모르겠다.
이런 내 정신 상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했어. 혹시 지나가는 레스주들 있다면 말 좀 해주라..!
헉 나도 스레주랑 똑같아 그냥 이 우울에 더 빠지고 싶어 가끔 보면 이 우울도 내가 만든 것 같고 난 우울하지 않은 애 같아
나랑 같은 사람이 있다니 신기하다...! 진짜 뭘까.. 난 이번주 병원 갈 때 이런 생각들을 말해 볼까도 생각중이야.. 이런 생각들이 정상인지 궁금해서 ㅠㅠ
그냥 관심 받고 싶은 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내가 이 우울에 더 빠져서 빨리 죽어서 우울한 걸 드러내고 싶은데 사실 실제로는 전혀 드러내지 않아 한 번에 죽는 게 빠르려나
그런걸까... 저런 관심병같은 생각을 하다 보니까 스스로도 우울증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까지 도달한 것 같아..
우울증 증상은 여러가지야
죽고 싶을정도로 다 포기하고 싶고 무기력하지않아?
그 자체가 우울증이란거야
뭐가 너를 힘들게하는지 모르지만
지금 상태가 될 정도로 너를 많이 괴롭혔나봐.
나는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를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다 포기하고 싶어졌어.
지금도 그러고.
너가 힘들어하는걸 스스로 알아채고 직시하는게 중요한거 같아.
너무 지친 너니까 스스로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울증이라는 증상이 정말 여러가지 다양하니까.
너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아껴주지 못하고 방치하는 것도 마음이 아프다는 거니까.
남들이 아무리 좋은말해주고 애정을 준다해도.
너를 가장 잘 알고 아껴줄수있는건 너 자신이니까 스스로 잘 보듬어주자.
많이 힘들지? 좋은 날이 올거 같지 않지만 견디다보면 볕이 들 날도 올거야.
형편없는 내 글에 이렇게 길게 레스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 솔직히 조금 감동 받았어. 레스주 말대로 남보다 내가 먼저 나를 아껴주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 너도 어두운 앞날에 많이 불안할텐데 나같은 사람 위로해줘서 고마워. 레스주 앞으로는 좋은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고마워..
오늘도 어김없이 그런 생각을 해버렸어.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주저앉아 있으면서 가족들한테 폐만 끼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나 진짜 미쳐버렸나봐. 가족들이랑 있는 것도 싫어. 자해한다고 뭐라고 하는 가족들이 싫어. 너무 싫어... 입원하고 싶어. 아무라도 나 좀 도와줘
오히려 그 점이 더 우울증이라는 증거 아닐까 생각된다...
우울증이 아닌데 우울한 상태가 오면 이것이 우울한 상태라는걸 알고 나아지고 싶어지디만
우울증이라서 우울할때는 이 막연한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날 수 없을거같은 무력감? 같은게 느껴지지 않나
는 어디까니나 내 기준이고... 사람마다 다를거라고 생각한다
우울증 증세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고 들었어.. 괜찮다가 훅 안좋아지는 우울증도 있고 항시 일정수준 우울이 유지되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가끔 엄청 불안해질 때가 찾아오면 심장이 크게 뛰는 기분이고 가슴이 답답해져 자해충동이나 자살사고도 심하게 오고.. 이것도 우울증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거야?
맞아 다 그렇더라. 나도 그래! 이게 어느정도 우울감이 일정선을 넘어버리면 그냥 그 우울에 심취해버리더라고. 난 그래서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다 그러더라. 자연스러운 현상인것 같아 내 생각엔 그렇게 되는 이유가 누가 나 이렇게 힘들고 우울한걸 좀 알아주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생겨서 그렇게 되는것같아 나도 정말 꽤 오랜시간 동안 그랬는데 지금은 눈에띄고 내자신도 스스로 느껴질 정도로 나아지고 있어. 너도 나아질거야 안그럴것같지만 자연스러운 루트인것 같아
우울증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다니 다행이야. 난 혹시라도 내가 우울증을 핑계로 관심받고 싶어 하는 걸까봐... 우울에 심취해 있다는 게 정말 위험한 것 같아. 조언 고마워
나도 상담다니고있는데 상담사쌤 조언도 안듣고
스스로 나아지고싶은건지 잘모르겠어
자기연민같은게 너무심하고..
그냥 우울이 이제 내특성이 된것같고
우울마저 없으면 다 나를 버리고떠날것같아서..
난 심지어 이 우울을 오래전부터 내가 바래온것
같다고까지 생각중이야..
미안 내가 답이 늦었네 ㅠㅠ 레스주가 확인해줄진 모르겠지만 레스주도 나랑 되게 비슷하다. 나도 가끔 내가 너무 불쌍하고 연민도 생기고 그래. 그리고 이런 상황에 내가 더 심하게 빠져서 더 우울해졌으면 좋겠고...
나도 그랬어 더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진짜 극단적으로 우울하고싶었어 차라리 어중간한거보단 그게 더 나을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지나고보니까 그거 우울증 맞아 예전에 검사하는데 검사지 문항에 우울한거에 중독어쩌구 있었던거같아 열심히 치로받으면 좀 괜찮아져 레주야 내가 보기엔 넌 너 자신을 아끼지않는거 같아 좀 너 스스로를 위하고 존재자체가 특별하다고 생각해 좀 오글거리긴하지만ㅋㅋㅋ
아 그런게 검사지 문항에 있구나...! 근데 난 치료받을수록 생각이 더 복잡해지고 우울함도 그렇게 나아지진 않는 것 같아.. 그냥 나 자체가 잘못된걸까 생각도 들고 그래. 내가 내 자신을 아끼지 않는 것도 맞아. 에전엔 안그랬는데... 조언 고마워. 내가 나를 아낄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우울증은 정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것 같아. 나는 요즘 시도떄도 없이 눈물이 날때도 있고 감정변화도 심하게 크고 스레주처럼 그냥 우울에 빠져버리고 싶다고 생각도 많이 했어. 오늘 아침이 제일 심했던것 같아. 지금은 언제그랬냐는듯 아무렇지 않지만... 언제 또 내 감정이 변할진 알 수없지. 다른 사람이 내가 이렇게 힘들다는걸 알아줬으면 하지만 동시에 알리고 싶지 않기도 하고 내가 왜 우울한건지 모르겠고 괜히 내가 이상한사람 같고 그러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믿고 있어. 스레주도 언젠간 나아질 수 있을거라 믿어.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어쩌겠어 내몸이 이렇게 반응하는데... 서로 나아질 수 있으면 좋겠다. 행운을 빌게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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