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민상담 있어 제발 들어와주라.. (6)
2.내가 친구를 제데로 도와주고 있는게 맞을까? (14)
3.내가 아픈 척 하는 거 같아 (27)
4.나는 사는게 죄인가봐 (4)
5.엄마랑 둘이 사는데 왜 이렇게 힘들지.. (32)
6.아.. 전공자인데 왜이리 어려울까.. (3)
7.오....오또케 눈썹정리 망했어 (6)
8.내가 잘못한건가? (7)
9.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4)
10.죽고싶지만 이야기할곳이 없어서 쓰는 스레 (7)
11.내가 이상한걸까? (2)
12.첫 사회생활 고민 도와주라 (5)
13.떡대인데 가슴이 너무 작아서 고민이야 (19)
14.발 좀 그만 자라게 하고 예뻐지는 방법 없을까? (13)
15.인복이 없는게 내 잘못인가? (201)
16.. (1)
17.겨드랑이 제모 말이야 (7)
18.우울하다. (2)
19.너무 답답하다 (9)
20.그냥 힘드네.. (1)
내 부모님이 이혼한건 아닌데 아빠는 일 때문에 다른 지역에 살고 나랑 엄마 둘이서
살고 있는데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고
살기 싫어진 적이 너무 많아. 어떻게 생각해?
진짜 별의 별 일 다 있었어.
물론 다 엄마가 나한테 했던 것들이지만...
누가 좀 들어줄 수 있어...?
들으려해줘서 고마워.
일단은 나는 아직 여중생이야.
난 정말 평범한데, 엄마는 성격부터가 엄청 드세서
말투도 항상 날카롭고 공격적이야.
그래서 안그래도 말할 때 좀 그런데
우리 엄마가 거의 매일 밤에 술을 마셔.
게다가 술을 마시면 성격이 변해.
막 폭력적이게 되는건 아닌데,
협박 하는 느낌?으로 되더라고.
그러다가 언제는 내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근데 왜 맨날 술을 마셔?' 라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갑자기 '스트레스 받아서.'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래도 술 마시면 건강에 안좋으니까
적당히 마셔...' 이랬거든?
갑자기 나한테 '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마시는거야.'
이러면서 갑자기 막 화를 내는거야
나에 대해서.
그래서 난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다?
근데 점점 말이 심해지는거야.
막 '너 아니었으면 난 이렇게 안 살아. 진짜 쓸데 없는 년이 맨날 병신같은 짓만 하고.'
이런 식으로 가는거야..
그때 나랑 엄마랑 둘 다 거실에 있었거든?
근데 엄마가 소파에 앉아있다가 일어나더니
부엌에 가서 술을 한병 더 들고 오는거야.
그래서 나는 또 마시려나보다... 이러고 있었는데
그걸 안주그릇 옆에 내려놓더니 갑자기 내 앞에
떡하니 서는거야.
그래서 또 시작인가.. 하고 있었다?
역시 엄마는 계속해서 온갖 쌍욕을 다 섞어가면서
'내 인생은 이런데 넌 알지도 못하잖아.' 이런 얘기가
나오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냥 들어야겠다 하다가
계속 엄마가 자기는 엄청 비참한 여주인공으로 만들고
나는 엄마를 그렇게 만드는 악역으로 만드는거야.
그래서 내가 듣다가 어이가 없어서
'그럴거면 나 왜 낳았어?' 이랬더니
'그러게 왜 낳았을까.' 하면서
나가 뒤져라 이러는거야.
그리고 그때 거실에 우리집 강아지 있게 울타리 만들어놓은게 있었거든? 물론 거의 안쓰지만.
여튼 그걸 갑자기 발로 차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야.
시발년아 쌍년아 하면서
나는 그런 일이 1달에 1번씩은 꼭 있어.
그래서 그때도
아.. 익숙해지자.
이랬는데
정말 일이 일어날때마다 못참겠더라고.
엄마는 계속 언성 높여서 쌍욕을 해대다가
'내 눈 앞에서 꺼져' 이래서
나는 방에 들어갔다?
근데 내가 방문 앞에 다다랐는데
내가 그 시기에 한창 같은반에 자해 엄청 하는 애 있다고
걱정된다고 했었거든.
근데 갑자기 그 얘기를 하면서
'니가 자해를 하던 자살을 하던 상관은 없으니까 알아서해.
내가 하고 싶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 정말 하고 싶다.. 하면서도
막상 방에 들어와서 칼드니까 겁나서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그냥 조용히 짜져서
노트에다가 내가 엄마 말 듣느라 한마디도 못했던 말들,
내 생각 이런것들을 휘갈겨놨어.
마침 언제 엄마가 나한테
'욕할거면 안들리게, 안보이게 해놔라.'
라고 한게 생각나서
정말 미친듯이 써놨지.
몇장씩 꽉 채워서 써놨어.
심지어 누가봐도 약육강식에서 내가 아래였으니까
더 뭣같은 마음에 막 쓰다보니 단어도 거칠어졌고.
근데 솔직히 나는 그렇게 하면 아무도 모를줄 알았어.
엄마는 딱히 내 노트를 보지 않으니까.
그래서 나만 가만히 있으면 모를 줄 알았어.
근데 다음날에 학교 갔다오니까
부엌 식탁에 그게 올려져있더라?
그래서 아... 좆됐다
이러는데 엄마가 또
쌍욕을 하면서
지랄한다 시발년이 이러다가
갑자기 우는거야.
어떻게 자기한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냐면서.
아무리 그래도 니 엄만데 이럴 수가 있냐는거야.
그러면서 막 우니까 나도 같이 울었지.
물론 동정해서 우는게 아니었어.
어이없어서 울었지.
그랬더니 엄마가 나한테
'넌 왜 울어?' 이러길래
내가 진짜 뭣같아서
엄마야말로 어떻게 딸한테 그럴 수 있어?
딸한테 이렇게 쌍욕하고 때리고 욕하고 물건 집어던지고
협박까지 하는 엄마가 어딨어?
엄마가 딸 혼내는데 엄마는 서있고 딸은 구석탱이에
쪼그려앉아서 울고 있는게 당연한 모습이야?
이러면서 막 우니까
엄마가 표정이 싹 변하더라.
갑자기 정색하면서
아~ 그래? 내가 그렇게 불편하고 짜증나고 싫으면
너랑 나랑 따로 살면 되겠네
너 나가
이러는거야
나도 솔직히 엄마랑 살기는 싫은데
아빠랑 살면 좀 많이 불편할거 같더라고.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근데 엄마가 술 먹고만 그러는것도 아니고
그냥 항상 공격적이야.
언제는 외출 하려고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엄마가 갑자기 별거 아닌걸로 짜증을 내더라고.
엄마가 다혈질이야.
그리고 정말 별거 아닌거라서 기억도 안나는데
여튼 그래서 내가 그때 배가 아팠었거든
그래서 확 짜증이 치밀어올라서
'왜 별거 아닌거 가지고 그래'
이랬더니
닥쳐 이러면서 입을 때리더라고.
그때 딱히 이빨에 부딪힌것도 아닌데
입술에서 피가 났어. 터져가지고...
그러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먼저 앞으로 가버리고...
사과같은것도 안해.
그리고 내가 아프거나 다쳐도 신경도 안쓰는것 같아.
언제는 내가 배가 너무 아픈데도
또 한결같이 옆에서 짜증내고 욕이나 하고 그래서
(아, 술은 먹지 않은 상태였어)
내가 '엄마 나 배 아픈데 조금만 가만히 있어주면 안될까'
이러니까 '싫어 내가 왜? 내가 싫으면 나가라니까? 내가 왜 너한테 맞춰줘야돼?' 이러더라고.
그러면 난 딸이라는 이유로 엄마한테 뭐든지 다
맞춰줘야 하는걸까...
어떻게 이 짧은 글로 너가 힘든걸 이해할 수 있겠니,
하지만 스레주야 이 오빠가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첫번째로 술먹고 하는사람 이야기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
앞으로 스레주도 술을 마시게 되거나 더 한 사람들을 보게 될텐데 술먹고 하는 말은 진심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 헛소리란다. 그래서 그 말들에 상처받지 않게 자신이 단단해지도록 해. 둘째로 엄마가 술먹고 힘든걸 티내시는 모양인데 그 때 엄마 많이 힘들지? 미안하다고(지금 니가 어려서 엄마 힘든걸 같이 보듬어 줄 수 없어서) 내가 얼른 커서 엄마 힘든거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엄마도 다독여줘.
둘 다 힘든 일인거 안다. 개개인마다 개인사는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도 아빠 사업이 망하고 근 십년 이상을 술로 지내셨다. 손지검이나 폭력적인 부분은 없었지만 눈 뜨면서부터 눈 감을 때까지 술로 달래셨다. 달래보기도 하고 다독여보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고 이럴거면 같이 죽자고 협박도 했지만, 달라지는건 없더라. 오히려 내 상처만 더 커질뿐. 근데 그렇게 술로 달래시다가 2년전에 돌아가셨어. 술 때문에, 내일이 아버지 기일이란다. 원망도 많이 했지만 보고 싶네 정말.
공부 어느정도 하면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로가 국가지원 해주는곳 많아 나또한 한달에 이것저것 해서 이십삼십 정도로 알바 하면서 학교 에서 자격증4개 따고 좋은곳 취업했어
물론 너랑 가정환경도 비슷하고 지금상황에서는 대학가는 것보다는 기술자격증 따서 월180이상 버는 곳에 취업해서 자신만의 세상을 살아
제일중요 한거는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야 부모인생 부모가 사는 거야 너인생 너가 사는거고 힘들겠지만 공부 어는 정도 해서 국가지원 기숙사 고등학교 지금부터 준비해 내가 보기에는 부모랑 계속 살거면
참고 사는거 밖에 답이 없어 선택은 자신의 몫이야
생각 알려줘서 고마워ㅠㅜ 나도 조금 더 익숙해지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다
아빠는 몰라... 아빠가 일 때문에 따로 사는것도 있지만 엄마가 아빠를 싫어해서 만나고 싶어하지도 않아...
사실 그저께도 밤에 한소리 들었어...
아침에 일어나서 잘때까지 하는게 병신같은거 밖에 없냐고...
난 공부(숙제)도 나름 열심히 다 했고
책도 좀 읽고 해서 머리 아파서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있었어.
난 이랑 생각이 좀 다른데
1.어머니께서 하시는건 엄연한 가정폭력이라는거고
2. 내 경험상 술먹고 나오는 성격이 원래 그 사람의 실제 성격이라는거야. '저 사람이 술만 안마시면 참 괜찮은 사람인데...'←그래봤자 술먹고 정신 못차리면 사람 덜된거임...
참고 살지마 넌 감정쓰레기통이 아니야. 참고로 자기 아이들한테 감정호소하고 우리집이 이렇게 힘들다. 엄마가,아빠가 이렇게 힘들고 어떻다 말하는것도 가정폭력에 해당돼...
고마워..ㅠㅜ 술을 마신 상태에서 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냥 평상시에 툭툭 내뱉는 말들이 너무 가시박힌 말인 경우도 많아서...ㅠㅜ 그래도 잘 모르겠어.
힘들어도 엄마긴 엄만데...
뭐랄까 해결방법이나 대처법을 모르겠어...
헐 저랑 상황 진짜 비슷해요 ㅠㅠㅠ 저희 엄마는 폭력이 심하셔서 시비걸고 싸울때 거울 깨서 제가 피보거나 그저께는 싸우다가 저한테 책상 내리 치셔서 귀 심하게 찢어져서 응급실가서 수술하고 꿰맷었어요 혹시라도 진짜 조심해요 저같은 상황안일어나길 바랄게요 ㅠㅠ
너의 말에도 나는 공감해, 사회에서 그런 사람보면 안마주치면 되는건데
엄마는 스레주 가족이잖아. 가족이기 때문에 좀 더 희생하라고 말한거야. 가족이라서 왜 희생해야해? 내가 안행복한데? 라고 하면 사실 반박할 수 없다. 나도 자신이 무엇보다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지만 가족이라는게 없어보면 약간은 생각하는게 달라지더라.
나도 이 레스주 말에 공감해 스레주는 스레주 엄마의 폭언을 받으려고 태어난게 아니잖아.. 그건 폭력이야 신체적이든 심리적이든. 욕설이 없어도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다. 우리집 상황이 이렇게 안좋으니 니가 희생을 해줘야한다.' 같은 말들도 모두 폭력이야. 성인도 되지않은, 보호해야 할 대상에게 그런식으로 책임을 떠넘기는것 자체가 엄연한 폭력이라구. 아버지에게 한번 연락해봐.. 스레주가 모두 감내해야하고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혼자 버텨오느라 고생했어 레주야...
고마워ㅠㅜ 계속 말해왔지만 나도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일단은 좀만 더 가만히 있다가
더 심해지면 아빠한테도 알리던지 해야겠어.
아빠랑은 좀 많이 어색하지만...
술 먹고 딸한테 폭력 휘두르면 진심이든 아니든 처마시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닌가 그냥 가정폭력인데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너희는 내일같은 미래가 기다려지는 적 있어?
열등감 심하고 남 질투하는 사람 있잖아
이거 사회성 없는거지
제발 빨리좀 ㅜ_ㅜ
일 마무리하고 얘기하다 뒷말할 때 나만 그냥 빠져나왔는데 괜찮겠지
6레스고민상담 있어 제발 들어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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