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접지몽 (19)
2.다른세계가 정말로 있을까? (31)
3.트위터 녹음러 소개봇 실종 [키사라기역] (245)
4.키사라기역 보고 생각나서 적어보는건데... (57)
5.010-0000-0000 이 번호로 전화해본사람있어? (3)
6.호이호이 (35)
7.복도식아파트 건너편에 사는 사람에관한이야기야 (6)
8.나 귀신씌인 것 같아(사진첨부) (17)
9.자취방에 귀신이 있는 것에 대해 (26)
10.꿈속에서본 미래도시 이야기 (4)
11.사촌동생 (39)
12.집에 컴퓨터 하고있으면 뒤에 그림자같은게 지나간다 (5)
13.무서워서 적는다...!!!! (9)
14.우리 집에 몇년전부터 인기척이 느껴져 (36)
15.너네는 놀이공원에서 무섭거나 소름돋는일 겪은적있어? (10)
16.자꾸 똑같은 가위에 눌려 (19)
17.나 귀신 씌인 것 같아 (25)
18.일본인 친구집 가서 가위 눌리고 이상한 경험함 (58)
19.ㄹㅇ가망 없어 (72)
20.진짜 신기 있는 사람들 (10)
2
이름없음
2018/08/04 19:01:07
ID : A2Fa5RwnzQk
0
보고있어 !
3
◆Qk8mFclba3z
2018/08/04 19:02:06
ID : jcoHzRxCnO2
0
저 저번 추석에는 친척들이 모여서 계곡에 갔어
그곳ㅇㅔ는 사촌동생도 있었지
4
◆Qk8mFclba3z
2018/08/04 19:03:13
ID : jcoHzRxCnO2
0
어른들은 텐트를 치고 파이어 캠프를 준비하기에 바쁘셨고
우리는 계곡 바위에서 놀고있었지
5
◆Qk8mFclba3z
2018/08/04 19:04:39
ID : jcoHzRxCnO2
0
사촌동생. 형. 나.
세명이서 그렇게 바위에서 서로 미는 놀이를 하고있었어.
미끄러운 바위 위에서 위태롭게.
6
◆Qk8mFclba3z
2018/08/04 19:05:55
ID : jcoHzRxCnO2
0
어른들이 안보는 사각지대에서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나도
어른들은 찾아오지 않았어. 6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지.
7
◆Qk8mFclba3z
2018/08/04 19:08:11
ID : jcoHzRxCnO2
0
약간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우리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곡에서 술래잡기던 다방구던 놀고 있었어.
부모님이 폰을 다 뺏어서 집에 놓고와서 하고싶어도 못했지
8
◆Qk8mFclba3z
2018/08/04 19:09:45
ID : jcoHzRxCnO2
0
그때 우리는 산에 들어가서 돌로 참새맞히는 걸로 놀고 있었는데 형이 던진 돌에 그만 사촌동생이 맞아버렸어.
9
◆Qk8mFclba3z
2018/08/04 19:11:13
ID : jcoHzRxCnO2
0
돌은 그렇게 딱딱하진 않고 둥근 모양이어서 그런지
날이 어두워져서 잘 안보여서 그런지 피는 안보였고
애는 울고 그런 상황이어서 대충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우리는 캠프로 돌아갔어
10
◆Qk8mFclba3z
2018/08/04 19:11:54
ID : jcoHzRxCnO2
0
다행히도 다 와갈 쯤에는 동생이 울지 않았는데
시무룩한 표정이었어. 아무 말도 없었지.
11
◆Qk8mFclba3z
2018/08/04 19:13:19
ID : jcoHzRxCnO2
0
그날이 여행 마지막 날이라 그렇게 캠프에서 먹고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가족끼리 흩어졌어.
12
이름없음
2018/08/04 19:14:19
ID : IGrcFctyY2q
0
보고있어
13
◆Qk8mFclba3z
2018/08/04 19:14:47
ID : jcoHzRxCnO2
0
우리는 사촌동생네랑 자주 보는 사이라
캠프 후에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어.
14
◆Qk8mFclba3z
2018/08/04 19:15:38
ID : jcoHzRxCnO2
0
근데 캠프가 있었던 날부터 몇주가 지난 후에
내 앞으로 소식이 들려왔어
15
이름없음
2018/08/04 19:16:04
ID : 3CjdvdvjxXA
0
설마..
16
◆Qk8mFclba3z
2018/08/04 19:16:30
ID : jcoHzRxCnO2
0
사촌동생이 언어 장애가 생겼다는 거ㅡ.
17
◆Qk8mFclba3z
2018/08/04 19:16:51
ID : jcoHzRxCnO2
0
가족끼리 다시 만나게 된 건 할머니 생신 때였어.
18
◆Qk8mFclba3z
2018/08/04 19:17:25
ID : jcoHzRxCnO2
0
그날 사촌동생도 왔는데
보통보다 얼굴이 밝아보였어.
19
◆Qk8mFclba3z
2018/08/04 19:18:25
ID : jcoHzRxCnO2
0
그렇게 계속 해맑게만 보이는데
나랑 눈이 마주칠 때만 동생의 표정이 굳어졌어
20
◆Qk8mFclba3z
2018/08/04 19:19:04
ID : jcoHzRxCnO2
0
약간 울먹이는 표정이랄까
뭐라 형언 할수 없는 그런 원한.. 같았어
21
◆Qk8mFclba3z
2018/08/04 19:19:51
ID : jcoHzRxCnO2
0
형이 동생에게 돌을 던질 때.
울먹이는 동생 앞에서 형이랑 약속한 게 있었어.
22
◆Qk8mFclba3z
2018/08/04 19:20:41
ID : jcoHzRxCnO2
0
어느 누구한테도 말하지 마라ㅡ.
말하면 죽여버린다 ㅡ.
23
◆Qk8mFclba3z
2018/08/04 19:21:01
ID : jcoHzRxCnO2
0
약속이라기 보다는 협박이라 해야 할까.
24
이름없음
2018/08/04 19:21:35
ID : 0qZirs65dQl
0
헐. .
25
◆Qk8mFclba3z
2018/08/04 19:21:46
ID : jcoHzRxCnO2
0
그 때 내가 중2 였고 동생은 초6이고 형은 고2였으니까
난 정말 두려웠어.
26
이름없음
2018/08/04 19:22:08
ID : 0qZirs65dQl
0
형이랑 동생이랑 나이차이 많이나?
27
이름없음
2018/08/04 19:22:38
ID : 0qZirs65dQl
0
으응
28
◆Qk8mFclba3z
2018/08/04 19:22:40
ID : jcoHzRxCnO2
0
그렇게 난 생신날 동생 표정만 관찰하다 끝이 났고
나중에 나한테 들려온 이야기가 있어
29
◆Qk8mFclba3z
2018/08/04 19:24:24
ID : jcoHzRxCnO2
0
동생이랑 형네 가족이랑 만났을 때
동생이 갑자기 울면서
눈을 부릅뜨고 "이재현!!! 이재현!!!"... 그랬대.
이재현은 지금은 대학생인 형 이름이야..
30
이름없음
2018/08/04 19:24:35
ID : 0qZirs65dQl
0
무슨이야기?
31
◆Qk8mFclba3z
2018/08/04 19:25:04
ID : jcoHzRxCnO2
0
얼마 전에우리 가족이랑 만났을 때도 동생표정은 그대로였어.
32
◆Qk8mFclba3z
2018/08/04 19:26:51
ID : jcoHzRxCnO2
0
이야기.. 랄까
33
이름없음
2018/08/04 19:27:19
ID : 0qZirs65dQl
0
형때문에 충격먹어서 언어장애왔나? ㅜ
34
이름없음
2018/08/04 19:28:29
ID : 0qZirs65dQl
0
그형도참. . . 놀다 그런건데 왜숨기냐. . .
35
이름없음
2018/08/04 22:04:00
ID : fdXta1a05U5
0
듣고이써
36
이름없음
2018/08/05 00:22:09
ID : U2Fiqo0mpVh
0
왜 얘기안한거야 후회한다 지금이라도 얘기해
37
이름없음
2018/08/05 00:29:26
ID : HDutulba7e7
0
지금이라도 이야기해
38
이름없음
2018/08/05 00:38:03
ID : 0qZirs65dQl
0
형이 말안하면 스레주라도 말해줘. . .
이건 정말 아니다 ㅜㅜ
그동생 너무 불쌍해 ㅜㅜㅜ
39
이름없음
2018/08/05 01:32:46
ID : XyZg1Be45e1
0
두려움보다 죄책감이란게 더 무서운거야.. 스레주 한 번만 용기를 가지고 말해 봐 더 좋은 방법은 형을 설득시키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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