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04 22:44:02 ID : bdAZbikk66n 5
우리 집에 몇년전부터 인기척이 느껴지고 이상한 현상? 이런게 일어나는데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다 털어놔도되지?
2 이름없음 2018/08/04 22:45:53 ID : srs60pO5Qrg 0
웅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18/08/04 22:46:50 ID : bdAZbikk66n 0
일단 내가 귀신, 심령현상 이런거에 별로 신경을 안쓰고 별로 무섭지가 않아... 근데 찜찜해서 어떻게든 털어놔야겠어
4 이름없음 2018/08/04 22:48:46 ID : srs60pO5Qrg 0
괜차나!
5 이름없음 2018/08/04 22:49:46 ID : bdAZbikk66n 0
일단, 뭐부터 시작할까? 가장 최근에 있던 일부터 말해볼께
6 이름없음 2018/08/04 22:51:20 ID : bdAZbikk66n 0
3월인가? 아무튼 이번해 봄이었어. 내 방은 집 끝자락에 놓여있는, 베란다와 맞닿아있는 방이야.
7 이름없음 2018/08/04 22:51:48 ID : bg5fbDz85U5 0
응 보고있어
8 이름없음 2018/08/04 22:54:09 ID : bdAZbikk66n 0
그날 새벽에 나는 평소처럼 잠들어있었어. 그런데 갑자기 책상 위에 올려져있던 오르골이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거야. 나는 그 소리에 깼지만, 너무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어. 하지만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까 의문점이 몇가지 들었어
9 이름없음 2018/08/04 22:57:02 ID : bdAZbikk66n 0
일단 그 오르골은 몇년전 독일로 가족여행 갔을때 기념품으로 사놓고 책상위에 올려둔체 까먹고 있던거였어. 거기서 소리가 나려면 누군가 수동적으로 돌려야 하는데, 이게 말이 안되는거야.
10 이름없음 2018/08/04 22:57:05 ID : 9g0oLgo2FdB 0
나도 보고있다!
11 이름없음 2018/08/04 23:00:37 ID : 9uq1vbeK46l 0
헉 보고있어
12 이름없음 2018/08/04 23:01:13 ID : bdAZbikk66n 0
왜냐하면 내 가족은 모두 잠들어있었고, 깨어난다 한들 내 오르골을 만질 이유가 전혀 없었지. 부모님 방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방은 문이 일반적인 형태의 문이였고 보통 주무실때 닫고 자셨어. 그 반면에 내 방은 미닫이문이어서 열때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데, 나는 그 소리를 못들었어.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나봤을때 내 방문은 닫혀있었지
13 이름없음 2018/08/04 23:03:21 ID : bdAZbikk66n 0
근데 이게 이해가 안가는게, 귀신이었다 한들 내 오르골을 돌릴 이유가 전혀 없잖아? 그래서 나는 그냥 그 사건을 무시하고 평소처럼 살아갔지
14 이름없음 2018/08/04 23:06:54 ID : bdAZbikk66n 0
근데 난 그 '사건'을 잊기가 힘들었어. 뭔가 무섭지는 않은데, 한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그런 사건이었어
15 이름없음 2018/08/04 23:08:56 ID : 9uq1vbeK46l 0
보고있어!!!
16 이름없음 2018/08/04 23:09:04 ID : bdAZbikk66n 0
근데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어. 예를들어 아침에 일어나보면 옷장 문이 열려있다던지, 아니면 책상 위의 물건이 흐트러져 있다던지
17 이름없음 2018/08/04 23:09:48 ID : cpWmHwtthgj 0
보고잇덩
18 이름없음 2018/08/04 23:11:45 ID : bdAZbikk66n 0
우리 집에 누가 숨어살고 있나 생각을 해봤는데, 그건 더더욱 아니었어.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보면 인간이 할수있는건 아니었거든
19 이름없음 2018/08/04 23:11:53 ID : 9uq1vbeK46l 0
그 집에서 오래 살았어???
20 이름없음 2018/08/04 23:13:11 ID : bdAZbikk66n 0
일단 우리 집엔 사람이 숨어살 공간이 없어.가구들도 벽에 붙어있고, 침대가 낮아서 밑에 들어갈 공간도 없어. 게다가 옷장은 사람이 들어갈수 있는 구조가 아니야
21 이름없음 2018/08/04 23:14:18 ID : xA2GtzgrupU 0
앙 기뫼뛰
22 이름없음 2018/08/04 23:14:27 ID : bdAZbikk66n 0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이사한적 없이 살아왔어
23 이름없음 2018/08/04 23:20:14 ID : bdAZbikk66n 0
그리고 또 하나 더. 내가 남대문시장에 놀러갔을때 벽에 걸어두는 인형 비슷한 조잡한 장난감을 받아온적이 있어. 벽에 걸어두고 센서 앞에서 박수를 치거나 하면 기분나쁜 소리로 웃는 장난감이었지. 아무튼 그걸 거실에 걸어두고 있었어. 근데 그게 가끔씩 밤에 울리는거야. 생각해보니 이것도 의문이 많이 들어
24 이름없음 2018/08/04 23:23:48 ID : bdAZbikk66n 0
일단 그 장난감을 작동시키려면 엄청 세게 박수를 쳐야하는데 박수소리가 전혀 안났었어. 그리고 귀신이었다 쳐도, 귀신이 박수를 칠수 있나?
25 이름없음 2018/08/04 23:23:59 ID : zak9xVcJO5W 0
듣고있어!!
26 이름없음 2018/08/04 23:25:16 ID : 9uq1vbeK46l 0
왜 하필 기분나쁜 소리로 웃는거야ㅠ 혹시 가택신?은 아닐까???
27 이름없음 2018/08/04 23:27:58 ID : bdAZbikk66n 0
잘 몰라, 이런거에 워낙 무지해서
28 이름없음 2018/08/04 23:30:27 ID : bdAZbikk66n 0
밤에 누가 걸어다니는 소리도 자주 나(스윽 스윽 소리가 아니라 천천히 걷는소리? 뭐라해야할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엄청 작게 나는 소리야)
29 이름없음 2018/08/04 23:32:04 ID : 9uq1vbeK46l 0
보고있어! 몇년동안 저런일 일어나면 나는 무서워서 이사할것같아
30 이름없음 2018/08/04 23:34:14 ID : bdAZbikk66n 0
옆에 귀신이 있으면 써늘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런걸 인터넷에서 들은 적이 많은데 나는 가만히 있다가 싸늘한 기분이 드는게 아니라 꼭 뭔 활동을 할때 싸늘한 기분이 들어
31 이름없음 2018/08/04 23:35:35 ID : 9uq1vbeK46l 0
무언가가 스레주를 지켜보는? 가족들도 다 느끼는거야 아니면 레주만 느끼는거야??
32 이름없음 2018/08/04 23:36:03 ID : bdAZbikk66n 0
예를들어 새벽에 물을 마시러 부엌에 갔는데 물 따르는 도중 갑자기 서늘한 기분이 든 적도 많고.,
33 이름없음 2018/08/04 23:38:25 ID : bdAZbikk66n 0
가족도 가끔씩 느끼는것 같긴 한데, 딱히 신경을 쓰진 않는것 같아. 나도 딱히 신경쓰진 않지만, 가끔씩 생각이 나
34 이름없음 2018/08/04 23:43:28 ID : 9uq1vbeK46l 0
해가 되는건 아닌가봐
35 이름없음 2018/08/04 23:44:39 ID : bdAZbikk66n 0
나도 이런거 믿고싶진 않아 귀신은 아니었음 좋겠고 인간은 더더욱 아니었음 좋겠어. 그런데 집에서 인기척이 진짜 몸으로 느껴져. 살짝 섬뜩한 기분 뿐만 아니라 뭔가 진짜 있는 느낌이 나. 이런곳이라도 털어놓을수 있으니 기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자야겠어
36 이름없음 2018/08/04 23:55:16 ID : 9uq1vbeK46l 0
잘자고! 나쁜 존재가 아니라 좋은 존재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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