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접지몽 (19)
2.다른세계가 정말로 있을까? (31)
3.트위터 녹음러 소개봇 실종 [키사라기역] (245)
4.키사라기역 보고 생각나서 적어보는건데... (57)
5.010-0000-0000 이 번호로 전화해본사람있어? (3)
6.호이호이 (35)
7.복도식아파트 건너편에 사는 사람에관한이야기야 (6)
8.나 귀신씌인 것 같아(사진첨부) (17)
9.자취방에 귀신이 있는 것에 대해 (26)
10.꿈속에서본 미래도시 이야기 (4)
11.사촌동생 (39)
12.집에 컴퓨터 하고있으면 뒤에 그림자같은게 지나간다 (5)
13.무서워서 적는다...!!!! (9)
14.우리 집에 몇년전부터 인기척이 느껴져 (36)
15.너네는 놀이공원에서 무섭거나 소름돋는일 겪은적있어? (10)
16.자꾸 똑같은 가위에 눌려 (19)
17.나 귀신 씌인 것 같아 (25)
18.일본인 친구집 가서 가위 눌리고 이상한 경험함 (58)
19.ㄹㅇ가망 없어 (72)
20.진짜 신기 있는 사람들 (10)
일단 말하자면 스레주는 중국에 여러번 간적이 있음.근데 베이징이라는 도시가 워낙 오래돼서 괴담들도 꽤 많거든.그중 하나가 베이징 지하철 괴담인데 그중 거기도 누군가다른 세계의 역?을 경험한일이 있었다는 거야.내가 직접 겪은건 아니지만 키사라기역 보고 생각나서 적어본다.여러 나라에 이런 일이 꽤 있는듯?
1996년 8월 14일 밤 11시경,베이징시의 A는 지하철 1호선을 타기 위해 复兴门역으로 나갔다고 함.A는 종착역인 苹果园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이 A라는 사람은 밤11시경에 오는 막차를 타게 됨.A는 지하철에 오른 뒤 좌석에 노숙자 처럼 보이는 허름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여러명 앉아있는걸 봄.
시간이 지나고 이때 열차는 玉泉路역을 지나 다음 역인 八宝山역으로 가고있었어.(이미지에서 보면 위로부터 다섯번째 에서 네번째로)
무튼 열차는 八宝山역 방향으로 가고있었고 A는 안내방송에서 곧 도착하게 되는 다음 역의 이름이 나오는걸 듣게 돼.근데 이때!
갑자기 지하철 내의 전등이 모두 꺼지게 됨.이상하게 생각되였지만 A라는 사람은 딱히 이런거 신경쓰지 않고 걍 앉아있었다고 해.이윽고 열차가 역에 들어서고 천천히 정차하였어.A는 밖으로 보이는 역내가 몹시 어두운걸 보게 되였고 정전이 된것처럼 비상등 몇개만 희미한 빛을 뿜고있는걸 목격했지.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A는 지하철역의 벽이 낡고 군데군데 색깔도 떨어져있는걸 보았다.공사중일거라 생각한 그때,그 노숙자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어.
"도착했군요,우리 여기서 내려서 흩어집시다." 그 노숙자 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말하면서 내렸다.A는 왠지 호기심이 들어 따라가보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앉아있었다.그들이 내리고 문이 닫힌 다음 열차는 다시 앞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거 다른스레 생각난다
어떤 스레주가 전철을 탔는데 평소 가보지 못한 역으로 갔었다는거.
그때 역도 공사중인 느낌이라고 본듯
좀 지나서 열차 안은 다시 전등이 켜졌어.안내 방송이 울리는걸 들은 A는 순간 놀랐지.안내방송에서는 다음 역은 八宝山역 이라고 하는거야!놀란 A는 아까 역을 지났는데...하고 노선도를 다시 본 결과 곧 도착할 역이 확실히 八宝山 인걸 보게 돼.분명 玉泉路를 지나서 중간에 한 역에 멈추고 다시 떠났는데 말이야.보다시피 玉泉路랑 八宝山 중간에는 멈출 역이 없기에 玉泉路다음엔 반드시 백퍼 八宝山역인데 말이지.그럼 아까 멈춘 역은?
이윽고 열차가 역에 들어설때 A는 밖으로 보이는 역내가 정상적으로 불이 켜진걸 봤어.당근 八宝山이라고 역 이름이 크게 써져 있었고 말이야.A는 속으로 아까 그건 뭐였지...라고 조금 소름이 돋았지만 어차피 지금 지하철엔 승객이 자기밖에 없는거 같고 그래서 가까스로 진정하고 자기가 내릴 종착역에 도착하자마자 도망치듯 내렸다.
그 당시에는 놀랐지만 시간이 흐르고 A는 이 일에 대해 점점 잊어갔다.그런데 어느날 A는 친구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친구가 말하길,정부 내부 자료에 의하면 베이징 지하철 내에는 외부인에게 개방되지 않은 역이 꽤 있다고 했다.베이징 지하철 1호선은 가장 먼저 부설된 노선이고 도시내 여러 중요지점을 지난다.지하철을 부설할때 전시상태 대비(예하면 방공호,피난처 등)도 고려했기에 이런 알려지지 않은 역들이 꽤 있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A는 친구에게서 다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다.친구는 그 외부인에게 개방되지 않은 지하철역들은 1호선 종점역 苹果园의 서쪽에 있고 앞에서 나온 八宝山 주변에는 없다고 했다.(八宝山은 苹果园보다 동쪽에 있음)어쩌면 A가 봤던 이상한 지하철역은,지하철 노선내에 있다는 외부에 개방되지 않은 역들과는 관계가 없는,다른 미지의 세계로 통하는 곳이 아니었을까?
물론 이건 내가 직접 겪었다거나,이 A라는 사람을 내가 아는건 아니야.하지만 베이징 내에선 꽤 유명한 괴담중 하나지,중국 인터넷 검색창에 베이징 지하철 실화괴담이라고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버전이야.
오호오호! 키사라기역하면 일본밖에 생각 안났는데 역시 사람 사는곳은 다 비슷한가봐 중국에도 이런거 있고
베이징에 사는 한 여자는 집으로 가기 위해선 1호선 复兴门역에서(맞아,첫번째 괴담에서 A가 맨처음 탔던 역) 2호선을 환승해야만 했다.
어느날 밤,여자가 11시가 넘도록 오지 않자 같이 사는 룸메는 걱정돼서 전화를 걸었지만 "뚜-뚜"하는 기계음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해.그리고 12시가 넘어서 드디어 룸메는 여자한테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돼.
전화에서 여자는 울거 같은 목소리로 자기가 거의 도착했는데 지금 너무 무서워서 그러니까 좀 마중 나와달랬어.룸메는 즉시 밖으로 나갔고 길옆에서 사색이 되어 벌벌 떨고있는 여자를 보게 되지.
일단 여자의 룸메는 벌벌 떨고있는 여자를 진정시키고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물어보게 돼.한참 있다가 여자는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그 내용은 충격적이었어.
여자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저녁 여섯시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고 해.평소처럼 1호선을 타고 复兴门역에 가서 내려 2호선으로 환승하려고 했는데,환승할 역에 내리고 보니 도무지 2호선으로 가는 방향을 찾지 못하겠는거야.여러번 다녔던 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여자는 지하철역이 공사중인가?하고 1호선이 지나는 다른 역인 建国门역에 가서 2호선으로 환승하기로 결정하고는 다시 1호선에 탔어.근데 이상하게도 원래 建国门역에서 멈춰야 할 지하철이 멈추지 않는거야!
물론 지하철이 역에서 멈추지 않는 일이 아예 없었던건 아니야.문제는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안내방송에서 꼭 말하는데 이 열차가 지나갈때 아무런 안내방송도 없는거!
이에 빡친 여자는 다음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돌아가기로 결정하게 돼.
다행히 다음 역에서 내리는데에 성공했는데, 지하철역에서 밖으로 나와서 집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어.버스 안에는 사람이 적었는데 이상하게도 전부 다 엄청 꼿꼿한 자세로 앉아있는거야.생각해봐,한사람도 아니고 버스안의 사람들이 다 조각상처럼 곧고 경직된 자세로 미동도 없이 앉아있다면 이상하지 않겠어?
몇 정거장 지나서,왠 남자가 탔는데,버스에 빈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가 여자 앞으로 와서 말을 거는거야.
"왜 내 자리에 앉아있는거지?"
여자는 너무 놀라고 무서운 나머지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에서 도망치듯 내렸어.
근데...내려서 보니 글쎄 완전 어딘지도 모를 허허벌판인거야,버스 정거장 같은거도 없고,사람도 없었어.여자는 울면서 한참을 헤맸는데 이때 베이징에서 이미 오래전에 안쓰는 노란색 봉고차가 오는게 보였어.차 주인이 여자를 보고 자신이 데려다주겠다고 했는데,물론 평소라면 의심되었겠지만 이미 완전 패닉상태였던 여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차에 탔어.
다행히 그 차는 별 문제가 없었나봐,차는 여자를 집 근처 까지 데려다 주고는 갔어.
이렇게 다행히 집에는 돌아왔는데,여자가 룸메에게 물었어."아까 내가 지하철 환승하려고 复兴门역에서 길 찾고있을때 두번이나 전화를 걸었는데 왜 받지 않았어?"
룸메는 놀라서 그런적 없다고 전화를 보여줬는데,룸메의 폰에는 확실히 그 시간대에 전화가 걸려온 기록이나 부재중전화 같은게 없었어.다만 아까 방금 여자가 데리러 나와달라 했을때 건 전화기록 밖에 없었던거야.지하철역에서 여자가 걸었다고 한 전화는 아예 수신이 안들어갔던거야.
흥미진진하게 들었어. 난 길치라서 낯선 도시에서 길 잃기만 해도 패닉인데, 완전히 차원을 헤맨다면... 생각도 하기 싫다. 끔찍해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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