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10 00:06:42 ID : mHA5bA1vdCl 0
오늘 맘충 처음으로 만났다가 너무 화나서 스레쓴다. 난 그냥 평범한 여중생이야. 알다시피 여름방학이라서 오늘도 어김없이 놀려고 애들이랑 카페에서 있었지. 근데 나랑 내친구 한명이 냉방병?같은거에 걸려서 감기기운이 조금 있었어. 기침 좀 하는정도. 그래서 둘다 마스크 쓰고와서 수다떨다가 기침나오면 마스크 쓰고 기침하고 다시 내리고 수다떨고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있었지. 그렇게 하다가 한 6~7살쯤 되어보이는 남자애 2명이랑 여자애 2명이랑 학부모 2명이 들어오시더라. 우린 그냥 신경안쓰고 얘기하고있었어. 근데 그 소파하나로 이어진 자리 있지? 카페 같은 곳에 보면 소파 긴거 하나로 쭉 연결되어있고 거기에 탁자랑 의자 배치되어있는 자리. 그 자리에 내가 앉고있었는데 우리자리 바로옆에 애들이 앉는거야.(하필이면 나랑 감기걸린 친구가 소파에 앉고 그 애들도 소파에 앉았어.) 근데 나도 내심 신경쓰여서 최대한 비켜앉고 기침도 조심스럽게 하면서 수다떨고있었는데 우리 수다떨 거리가 뭐가있어 그냥 아이돌 얘기하고 누가 누구를 좋아하네 어쩌네 이런얘기하지. 근데 옆에서 갑자기 막 우리 들으라는듯이 요즘애들은 할짓이 없다는둥 자기 딸은 저렇게는 안키우겠다는둥 이러는거야....그래서 그냥 못들은척하고 수다떨고있었어. 근데 나랑 내친구가 기침을 몇번 하니까 갑자기 그 소파에 앉은 애 아줌마가 나를 뭔 괴물취급하듯이 째려보더니 그 애를 막 나도 밀쳐가면서 나랑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놓는거야. 그냥 아프다는 시츄에이션을 좀 했지.(솔직히 아예 과장안해서 한건 아니었음ㅎㅎ)그냥 "아!" 이정도. 근데 그아줌마가 나한테 갑자기 뭘잘했다고 그러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아줌마께서 갑자기 밀치시길래 좀 아파서 그랬다고 했더니 그럼 기침을 하지말던가 감기에 걸렸으면 이딴 음료를 먹지를 말던가 왜 꾸역꾸역 이런 공공장소에 와서 자기애한테 해끼치냐는거야. 자기애 열나면 내가 책임질거냐면서. 당연히 어이무였지. 근데 내가 그카페 단골이야. 카페 사장님이랑 알바생언니도 다 친해서 맨날 학교끝나고 그 카페 한번씩 들려서 인사드리는정도야. 카페도 좁다보니 당연히 카운터까지 그 소리가 들렸겠지. 갑자기 알바생언니가 오더니 조용히 그 아줌마네 음료를 다른자리에 갖다놓는거야. 그래서 그아줌마는 뭐하는거냐고 하고. 알바생언니는 "옆자리에 감기기운이 있는 학생이 있어서 불쾌해 하시는것 같아서요."라고 말했고.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하는말이 그럼 얘네를 격리시켜야지 왜 우리가 번거롭게 자리를 옮겨야되냐, 저 애들이랑 같은 장소에 있는것만으로도 불쾌하다. 그러니 내보낼거면 쟤네를 내보내라. 이러더라....(여기서 얘네, 쟤네는 다 나랑 내친구 가리키면서 한말이야)
2 이름없음 2018/08/10 00:09:04 ID : mHA5bA1vdCl 0
보는 레스주 있남...? 내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좀 지루할수도 있겠다ㅠㅠ
3 이름없음 2018/08/10 00:18:59 ID : zbu8p82pXul 0
본인은 남자인데 나도 맘충 만난적 있어. 버스 정류장 가려고 걷고있는데 뒤에서 아줌마 2명이랑 꼬마들 2명이 있었어. 그 4명은 나랑 같은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꼬마 2명이 뒤에서 막 무방향으로 정신나간듯 뛰어다니고 있었어. 그 꼬마들이 무방향으로 가다가 인도 벗어나서 차도로 갈때는 "○○! 어허! 그기로 가면 아야해요!" 이러면서 꼬마들 보고있다는거 티 났거든. 그렇게 한참 가고있는데 그 꼬마중 1한명이 플라스틱 장난감 야구 빠다를 들고 있었어 걔가 그걸 휘두르면서 뛰어나녔거든? 그러다 걔가 뛰다가 휘두르는 야구 빠따에 앞에서 걸어거고 있던 내 생명의 달걀이 맞았어... 나는 허용 범위를 넘어버린 고통에 그 자리에서 쪼그려 앉아서 몇분 있었던거 같아 그리고 정신차리고 앞에 보니 그 아줌마들이랑 애기들은 사과도 없이 저 멀리 걸어가고 있드라... "○○야! 어허! 그기로 가면 아야해요!"이거 주기적으로 말했던거 보면 계속 꼬마들 보고 있었을 텐데 무시하고 지나가다니.....ㅜㅜ
4 이름없음 2018/08/10 00:26:13 ID : nvioZbimLbu 0
이래서 애낳기도 결혼하기도 연애하기도 싫어진다....
5 이름없음 2018/08/10 01:09:16 ID : mHA5bA1vdCl 0
오 보는 레스주들이 있넹
6 이름없음 2018/08/10 01:12:17 ID : mHA5bA1vdCl 0
일단 자고 일어나서 마저 쓸게 같은날에 맘충을 2번만났더니 너무 지친다ㅠㅠ
7 이름없음 2018/08/12 00:39:04 ID : mHA5bA1vdCl 0
그렇게 카페에서 맘충을 만나고, 부평에서 쇼핑을하다가 내 고향?을 갔어. 애들이 한번 가고싶다해서.(그래봤자 인천이야.) 거기 내가살던 아파트에 아파트 주민만 출입가능한 키즈카페가 있는데 나랑 경비, 행정실분들이 쫌 안면이 있는 사이여서 그냥 들여보내줬어.(당연히 그때도 졸라서 그렇게 된거였고 그때 한번만이라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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