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띠-딕 (70)
2.지금 뭐하는데 스레딕 (14)
3.저승사자 본적있어? (43)
4.자취생입니다 (17)
5.사이비에 빠진 동기 (32)
6.혼자있을때누가옆에있는느낌든적있는사람? 각자썰풀어보자 (6)
7.산에서 호랑이 같은걸 봤다는 스레주인데 (23)
8.시작 (41)
9.암호 해독하는 스레 (1)
10.빨간모자 스레? (2)
11.안녕하세요 (2)
12.붉은 달이 자주 뜨나? (14)
13.여기 무당이나 귀신보는 사람 많은거 같은데 (21)
14.난 분명 지옥에 갈거다 (20)
15.요즈음 페북에서 돌고 있는 일본의 모모 귀신이라고 알아? (53)
16.나 일곱살 때 겪은 기묘한 경험 (25)
17.예전에 할머니댁에서 겪은 일인데 (5)
18.살면서 기이한 경험을 할때가 있지않아?현실이든 꿈이든 (39)
19.혹시 휴게소에서 팔다남은 선물셋트 준다는 사람 본사람 있어? (15)
20.너무졸린데 못자겠어 (8)
1
해군바리
2018/08/12 02:15:02
ID : 0sqi67BzdSL
0
안녕. 옛날에 광신도 할머니랑 만나서 지랄했던 알쓰야.
지금은 학교 자퇴하고 해군부사관으로 복무중이야
사실 부사관되면 관련 꿀팁같은거라도 스레딕에 플고 싶었는데
부사관에서 짤린 동기한명도 무서울정도로 광신도여서 풀려고해
2
해군바리
2018/08/12 02:18:12
ID : 0sqi67BzdSL
0
스레주는 일단 이번년도 중순에 부사관에 합격했어
동기 여러명이랑 같이
그중에 꽤 눈에 띄는 동기가 있었는데
엄청 성실하고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은 동기였어
이 동기랑은 합격하기 전에도 부사관 관련해서 만들어진 톡방을 통해 알고는 있었는데
내가 카톡을 전호 안봐서 나는 거의 모르는 사람이나 다름없었지
3
이름없음
2018/08/12 02:19:35
ID : 4Le3VcHA6ja
0
응
4
해군바리
2018/08/12 02:20:48
ID : 0sqi67BzdSL
0
그리고 면접이 끝난날에 그 톡방인원들 다들 모여 술을 마시는 자리를 가졌어
여전히 알쓰인 나는 생맥주만 마시다가 좀 취해서 혼자 담배를 피우러 나갔는데 그 동기가 나와서는 내 옆에 앉았지
딱히 할 얘기도 없었지만 같이 부사관을 목표로 했으니 왜 부사관을 지원하게됐냐로 대화를 시작했어
5
해군바리
2018/08/12 02:22:33
ID : 0sqi67BzdSL
0
나는 능동적인 일보다는 수동적인 일이 적성에 맞아서 까라면 까면되는 군대에 가고싶었다고했는데
그 동기는 갑자기 성경을 언급하면서 다 주님의 뜻이라고 말했어
주님의 부름이 자신을 부사관에서 성실이 군복무를 하게 만드는 거였다고
6
해군바리
2018/08/12 02:24:20
ID : 0sqi67BzdSL
0
나는 조금 소름이 돋았지만 친구 중에서도 목사님 아들이 있기도 했고 크게 대꾸하지도 않았어
그래도 찝찝하더라
뭐 면접도 끝났겠다 이상한 애였으면 면접에서 떨어지겠지 라는 마음으로 일단 걔 생각은 접었어
7
해군바리
2018/08/12 02:26:00
ID : 0sqi67BzdSL
0
근데 왠일, 내가 합격을 하고 걔도 합격을 한거야
면식이 있는 사람이 같이 합격을 해서 괜찮네 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동기는 나에게
내가 주님에게 꼭 너와 같이 합격하게 해달라고 빌었고, 주님은 그 뜻을 받아 들여 주셨다
라고 하는거야. 그때 느꼈지 아 이년도 중증이군아
8
해군바리
2018/08/12 02:28:23
ID : 0sqi67BzdSL
0
광신도 스레를 안본 사람이면 내가 여자라는건 모를 수도 있겠네
나도 여자고 동기도 여자야
아무튼 동기는 그렇게 나랑 가입교 기간에 들어갔어
가입교 기간이라는건, 군복무 전에 이상한 사람을 속아 내는 기간이라고 보면되
4일정도야
9
해군바리
2018/08/12 02:30:01
ID : 0sqi67BzdSL
0
가입교 첫날에는 일단 훈련 지위를 하는 상관에게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는데, 다들 평범하게 이름, 나이, 학교, 출신, 부사관희망이유 등을 말하는 데
이념은 부사관 희망이우부터 별났어
10
이름없음
2018/08/12 02:30:13
ID : 4Le3VcHA6ja
0
으흠
11
이름없음
2018/08/12 02:30:21
ID : 4Le3VcHA6ja
0
보고있음
12
해군바리
2018/08/12 02:31:51
ID : 0sqi67BzdSL
0
주님께서 나라를 지키라고 신호하셨고 그뜻에 자신은 부사관을 지원했으며, 주님에 뜻에 따라 성실히 군인의 의무를 하겠다... 라는 식으로 말했어
뭐 여기까지야 좋게 생각하면 건실한 기독교 신자군아 라고 생각할수 있을꺼야
13
이름없음
2018/08/12 02:33:47
ID : 4Le3VcHA6ja
0
응
14
이름없음
2018/08/12 02:33:57
ID : 4Le3VcHA6ja
0
전혀 이상치 않지
15
해군바리
2018/08/12 02:34:02
ID : 0sqi67BzdSL
0
나는 거부감 엄청났지만, 상관도 기독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어서 그때는 넘어갔어
그렇게 하루동안 기본 훈련을 받고 체력테스트를 안하는 대신하는 체력단련을 마치고 끝나니 그년은 나한테 또 달라붙었어
오늘 정말 힘들었는데 같이 마시러 가지 않겠냐고
16
이름없음
2018/08/12 02:34:08
ID : teL9g5ak4Mn
0
보고있어
17
이름없음
2018/08/12 02:34:56
ID : 4Le3VcHA6ja
0
으흠 그년이라니 ㅎㅎ 암튼 고고
18
해군바리
2018/08/12 02:35:33
ID : 0sqi67BzdSL
0
나는 무신론자라서 종교관련은 싫지만 술은 좋아하고 그년이 쏜다고하니 일단 따라갔어
아니니 다를까 그년은 나에게 술자리에서 전도를 하기 시작했어
뻔하디 뻔한 집안에 우환이 있냐는 말로 시작해서
19
해군바리
2018/08/12 02:39:15
ID : 0sqi67BzdSL
0
집안에 우환도 없고, 부사관 지원했다 체력좋더 시험 쉬서 운좋게 합격한 나는 그런거 없다고 했지
그런데 자꾸 얼굴에 어둠이 있다, 고민이 있으면 말해보라, 주님께서 그 고민의 해답을 알려줄것다라고 말하면서 대화를 이으려고 했어
나는 광신도에게 크게 대인 경험도 있고, 무신론자고, 고민이고뭐고 없으니 기분나쁘다고 자리에서 일어났어
그년은 내가 자리를 피해도 가만히 있기는 했어.
다만 내가 가게를 나가니 손에 깍지를 끼고 기도하는 모습이었어
20
이름없음
2018/08/12 02:40:35
ID : teL9g5ak4Mn
0
음..
21
해군바리
2018/08/12 02:41:10
ID : 0sqi67BzdSL
0
다음날부터는 진짜 가입교로 들어가서 훈련소에서 4일동안 지내야 했어
나는 그년이 또 나한테 전도를 할까 두려웠지만 내가 자리를 피한 이후로 흥미가 떨어진건지 나한테는 안부인사 정도만하고 넘어갔어
22
해군바리
2018/08/12 02:44:14
ID : 0sqi67BzdSL
0
첫날을 자고 일어나니 동기들의 사물함안에 교회에서 나눠주는 팜플렛이 하나씩 다들 들어있었어
범인은 그년. 가입교에 챙겨와서는 다들 잘때 하나씩 사물함 틈사이로 넣어둔거야
난리가 났지. 그년은 모두 주님에 뜻아래 있으니 한번씩 읽어보고 경건하게 가입교를 보내자고 했어
근데 상관이 그걸 넘어갈리가. 팜플렛을 다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험악한 분위기에서 둘째날을 보냈어
23
해군바리
2018/08/12 02:46:42
ID : 0sqi67BzdSL
0
소름돋는건 그날 저녁이야
훈련소에는 흔히들 짬타이거라 불리는 고양이들이 많아
그 고양이들은 그래도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상관들도 밥을 챙겨주고 귀여워 해줬는데
다음날 아침에보니 다들 짱돌이 찢어겨져서 다 터진채러 죽어있더라고
그년은 태연하게 고양이들을 죽인 짱돌을 사물함 안에 넣어놓고 말이야
24
해군바리
2018/08/12 02:49:06
ID : 0sqi67BzdSL
0
진짜 난리도 그런난리는 훈련소 이래 처음이랬어
그년은 상관들한테 잡혀들어가서 왜 그딴짓을 했는지 취조 비슷하게 당했어
상관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그년은 군인의 마음가짐을 헤이하게 만드는 더러운 짐승을 주님의 뜻으로 없에도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데
나는 또라이도 그런 또라이가 없다고 생각했어
25
해군바리
2018/08/12 02:51:51
ID : 0sqi67BzdSL
0
그렇게 우리 내무반에는 다른 남자 동기가 불침번을 서서 그년이 또 무슨 사고를 치지 않도록 감시에 들어갔어
화장실도 제한해버리는 바람에 좀 불편했지만 가입교는 하루만 참으면 끝나고, 가입고 끝나면 그년은 당연히 속아내질꺼니까 참기로했어
26
해군바리
2018/08/12 02:52:08
ID : 0sqi67BzdSL
0
졸린다 내일 또 풀게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27
이름없음
2018/08/12 03:28:23
ID : 4Le3VcHA6ja
0
이상한 아이네..
28
이름없음
2018/08/12 07:18:01
ID : tilB9dCjdyN
0
헐 뒷이야기 궁금궁금
29
이름없음
2018/08/12 11:13:28
ID : qpgi3zXy5eY
0
뒷이야기 궁금하다 !!
30
이름없음
2018/08/13 18:01:16
ID : o7y7zanCqry
0
예전에 광신교 할머니 만난건 어디서 볼수있어??
31
이름없음
2018/08/13 19:51:18
ID : soZjAnRB9dC
0
허 궁금해
32
이름없음
2018/08/13 20:00:31
ID : gnTSKZjxTXw
0
정주행 끝 ! 보고있다 스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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