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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19:27:54 ID : zQoL863Rvbi
일단 이 일은 내가 7살 때 일어난 일이야
2018/08/12 19:28:48 ID : zQoL863Rvbi
나 어릴 때 엄마가 저녁까지 일을 해서 작은이모랑 작은이모부랑 우리집 거실에서 잔 적이 있음
2018/08/12 19:29:23 ID : zQoL863Rvbi
진짜 앞 뒤 상황은 다 기억안나고 그냥 우리집 거실에서 자기만 했다는 것만 기억되는데
2018/08/12 19:30:02 ID : zQoL863Rvbi
이모랑 이모부 두분 다 주무시는데 나만 혼자 또렷하게 깨 있었어
2018/08/12 19:30:35 ID : zQoL863Rvbi
지금 생각해봐도 진짜 왜 나는 안잤던 건지 아무런 기억도 없이 일단 깨 있었어
2018/08/12 19:30:45 ID : zQoL863Rvbi
누구 없니..?
2018/08/12 19:31:27 ID : zQoL863Rvbi
일단 우리집 구조를 설명하자면
2018/08/12 19:40:17 ID : zQoL863Rvbi
현관 옷방 부엌 식탁 화장실 내방 거실 베란다 배란다
2018/08/12 19:40:30 ID : zQoL863Rvbi
이렇게 되있는데
2018/08/12 19:41:38 ID : zQoL863Rvbi
나는 그당시에 머릿속이 멍하게 베란다를 보고있었어 우리집은 베란다문에 밖에서 밝으면 그림자같은게 비치는? 그런 하얀 커튼을 달았었어
2018/08/12 19:42:19 ID : qZeK3QtBvzR
보고있어
2018/08/12 19:42:56 ID : zQoL863Rvbi
내가 베란다를 봤는데 그 동화? 전설? 그런데 나오는 우락부락하고 막 키큰 도깨비모습? 그런 모습이 베란다 커튼 뒤로 그림자로 비춰져 있었어
2018/08/12 19:44:24 ID : zQoL863Rvbi
오 보고있구나 진짜 크고 거대하단 느낌이 쎘는데 보통 그 나이대 애들이면 쉽게 울고 그렇잖아 근데 나는 그 거대한 도깨비의 형상을 보고있는데
2018/08/12 19:45:29 ID : zQoL863Rvbi
그냥 도깨비구나 이런 생각만 머릿속을 돌아다니는 그런 상태? 였어 나는 그냥 그림자를 보고만있었고 그 그림자도 그냥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었어
2018/08/12 19:46:02 ID : zQoL863Rvbi
그 그림자가 뿔이나 방망이는 없는데 그냥 도깨비같다는 말밖에 안나왔던 그림자였어
2018/08/12 19:46:13 ID : zQoL863Rvbi
그리고 내 기억은 거기가 끝이야
2018/08/12 19:46:32 ID : zQoL863Rvbi
진짜로 그 이후의 내가 잤는지 어땠는지 정말 아무 기억도 안나
2018/08/12 19:46:46 ID : HCpcKY02ts9
2018/08/12 19:47:08 ID : zQoL863Rvbi
지금은 이사온지 좀 됐는데 그 집에서 조금 묘한일은 자주 일어났던 거 같아
2018/08/12 19:47:36 ID : zQoL863Rvbi
친구들한테도 그냥 신기한 경험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2018/08/12 19:47:55 ID : zQoL863Rvbi
거의 그냥 그렇구나 하지 잘 안믿는듯..ㅎ
2018/08/12 19:48:26 ID : zQoL863Rvbi
그때 나는 대체 뭐때문에 그 그림자를 도깨비라고 생각했고 왜 그냥 보기만 했는지..
2018/08/12 19:48:55 ID : zQoL863Rvbi
.
2018/08/12 19:49:02 ID : zQoL863Rvbi
뭔가 알 것같으면 좀 얘기해줬으면 해!
2018/08/12 20:51:00 ID : pasqmE3vg1v
나도 뭔가 어렸을 때 비슷한 경험있어! 5살쯤이었나 아파트였는데 누가봐도 대놓고 도깨비같은 사람이 온적있는것같아.한두번이라면 꿈이라 치부하겠지만 다섯번은 된것같아.아무리 애기라도 그렇지 그런류의 꿈을 여러번이고 이어서 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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