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30 21:52:14 ID : ZeJQpVamtBy 1
어렸을때 우리집은 엄청 부자였어 복층 펜트하우스에 살았었고 7살 어린나도 우리집이 부자라는건 알수있었어
2 이름없음 2019/10/30 21:52:30 ID : ZeJQpVamtBy 0
근데 내가 9살때 아빠 사업이 망했어
3 ◆gkmslyFfWry 2019/10/30 21:53:28 ID : ZeJQpVamtBy 0
그냥 망한 정도가 아니라 회생이 불가능한정도로 망했어
4 ◆gkmslyFfWry 2019/10/30 21:53:53 ID : ZeJQpVamtBy 0
우리는 그 복층펜트하우스에서 지하방으로 이사가게됐어
5 이름없음 2019/10/30 21:54:28 ID : PikoHu65eZa 0
ㅂㄱㅇㅇ
6 ◆gkmslyFfWry 2019/10/30 22:16:33 ID : ZeJQpVamtBy 0
그 좋은집에 살다가 지하방으로 이사갔을때 난 진짜 너무너무 싫었어
7 ◆gkmslyFfWry 2019/10/30 22:17:16 ID : ZeJQpVamtBy 0
원래 잡에선 다 각자 방이있엇는데 이사하고 나서는 언니랑 나랑 엄마랑 같은방을 쓰고 아빠랑 오빠랑 같은방을 쓰게됐어
8 ◆gkmslyFfWry 2019/10/30 22:18:02 ID : ZeJQpVamtBy 0
어린마음에 곰팡이 피고 냄새나고 어둡고 칙칙한 곳이 너무 싫어서 나는 집이 싫다고 매일 땡깡을 부렸고
9 ◆gkmslyFfWry 2019/10/30 22:19:18 ID : ZeJQpVamtBy 0
막내딸이라고 금이야 옥이야 오냐오냐 키워주신 부모님의 화내는 모습도 처믐 보게됐어 아무리 어려도 이렇게 철이없냐면서.
10 ◆gkmslyFfWry 2019/10/30 22:20:21 ID : ZeJQpVamtBy 0
보다못한 고등학생 중학생이었던 언니오빠는 벽지랑 장판을 사와서 도배를 해줬어
11 ◆gkmslyFfWry 2019/10/30 22:27:28 ID : ZeJQpVamtBy 0
곰펑이판 벽지 다 떼내고 어디가서 사온 예쁜 벽지랑 폼블럭 붙이고 장판도 다 들어내고 새로 다했어 현관문엔 인조잔디 같은것도 깔아서 붙이고 야광별도 붙여줬어 언니오빠가
12 ◆gkmslyFfWry 2019/10/30 22:27:47 ID : ZeJQpVamtBy 0
이제 그래도 봐줄만은 하지 않냐고
13 ◆gkmslyFfWry 2019/10/30 22:29:13 ID : ZeJQpVamtBy 0
화장실에 커튼도 달고 다이소에서 샤워기도 사오고 물때랑 곰팡이핀거 락스로 싹 청소해줬어 그집이 마음에 든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제 살만해졌다 생각했어
14 ◆gkmslyFfWry 2019/10/30 22:29:41 ID : ZeJQpVamtBy 0
근데 언니오빠가 그렇게 해준 이후부터 난 집에 있으면 귀신을 보고 환청을 들었어
15 ◆gkmslyFfWry 2019/10/30 22:30:46 ID : ZeJQpVamtBy 0
자는데 드릴소리 때문에 놀라서 깼는데 가족들은 아무소라도 안난다하고
16 ◆gkmslyFfWry 2019/10/30 22:31:57 ID : ZeJQpVamtBy 0
자다가 물마시러갔는데 긴머리여자가 옆에 쪼그리고 앉아있어서 물컵 떨어뜨리고 소리질러서 가족들이 다 나왔는데 아무것도 없다하고
17 ◆gkmslyFfWry 2019/10/30 22:32:58 ID : ZeJQpVamtBy 0
샤워하는데 지네 100마리는 나와서 울면서 뛰쳐나갔더니 역시 아무것도 없다하고
18 ◆gkmslyFfWry 2019/10/30 22:33:41 ID : ZeJQpVamtBy 0
자려고 눈 감았다 떴는데 어떤 남자가 천장에서 웃고있어서 또 난리쳤는데 없다하고
19 ◆gkmslyFfWry 2019/10/30 22:33:55 ID : ZeJQpVamtBy 0
주말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 집이 꽃밭으로 보이고
20 ◆gkmslyFfWry 2019/10/30 22:34:31 ID : ZeJQpVamtBy 0
집이 물에 잠가는? 물이 차오르는거같아서 큰일낫다고 엄마 깨웠다가 왜그러냐고 맞고
21 ◆gkmslyFfWry 2019/10/30 22:35:12 ID : ZeJQpVamtBy 0
한 보름간을 혼자 그렇게 지랄해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손찌검당하고 언니랑 오빠한테도 한소리씩 들었어
22 ◆gkmslyFfWry 2019/10/30 22:35:27 ID : ZeJQpVamtBy 0
근데 보름이 지나니까 가족들도 이상한걸 보고 듣기 시작했어
23 ◆gkmslyFfWry 2019/10/30 22:36:13 ID : ZeJQpVamtBy 0
같은걸 보는건 아니었는데
24 ◆gkmslyFfWry 2019/10/30 22:37:30 ID : ZeJQpVamtBy 0
내가 "저기 어떤 여자가 빨래해" 하고 소리지르면서 울면 엄마가 "뭐가 있다고 그래 진짜" 하면서 봤다가 여자가 목졸려서 죽어가는게 보인다하고
25 ◆gkmslyFfWry 2019/10/30 22:37:52 ID : ZeJQpVamtBy 0
언니는 이상한 노랫소리가 들린다고 했어
26 ◆gkmslyFfWry 2019/10/30 22:38:37 ID : ZeJQpVamtBy 0
애기가 숨바꼭질 노래를 부른다고 소리지르고 울고
27 ◆gkmslyFfWry 2019/10/30 22:39:02 ID : ZeJQpVamtBy 0
오빠는 자꾸 누가 자길 죽이러고 한다고 했고
28 ◆gkmslyFfWry 2019/10/30 22:39:12 ID : ZeJQpVamtBy 0
아빠는 우릴 이상한걸로 봤어
29 이름없음 2019/10/30 23:06:20 ID : i079a2q1xBa 0
ㅂㄱㅇㅇ!!!
30 ◆gkmslyFfWry 2019/10/31 00:35:54 ID : ZeJQpVamtBy 0
아빠는 우릴 목없는 사람들로 봤다가 거꾸로 걸어다니는 사람으로 봤다가 돌아가신 고모할머니 할아버지로 봣다가 그랬어
31 ◆gkmslyFfWry 2019/10/31 00:36:27 ID : ZeJQpVamtBy 0
나는 더 심해져서 집이 무너지는 소리가 난다고 집이 무너진다고 이불 뒤집어쓰고 들어가서 소리지르기도 했고
32 ◆gkmslyFfWry 2019/10/31 02:43:26 ID : ZeJQpVamtBy 0
가족 다 이상한 두통이 생겨서 나랑 언니랑 오빠랑 번갈아가면서 조퇴/결석하고
33 ◆gkmslyFfWry 2019/10/31 02:44:26 ID : ZeJQpVamtBy 0
친구들이랑 있을때 이명있는것처럼 친구말은 안들리고 먹먹하고 계속 속 올령거렸었어
34 ◆gkmslyFfWry 2019/10/31 02:45:27 ID : ZeJQpVamtBy 0
언니랑 오빠는 학교 가려고 집 나서다가 세상이 보라색이라는 둥 괴물이 집앞에 잇다는둥 소리지르고 울면서 집에 들어오기도 햇었어
35 ◆gkmslyFfWry 2019/10/31 02:46:02 ID : ZeJQpVamtBy 0
아빠가 그때 급하게 일용직 노가다를 하셨는데 쉴때 집에 계실때면 혼자 시름시름 앓으시다가 소리지르면서 잠에 깨시곤 했는데
36 ◆gkmslyFfWry 2019/10/31 02:47:10 ID : ZeJQpVamtBy 0
계속 어떤 여자가 자길 울면서 쳐다봐서 얼굴에 눈물이 묻었다거나 그만 좀 부르시오 하고 일어나셔서는 방금 누가 자기 부르지않았냐그러셨어
37 이름없음 2019/10/31 02:47:26 ID : 6mMqi09s9Am 0
ㅂㄱㅇㅇ
38 ◆gkmslyFfWry 2019/10/31 02:47:33 ID : ZeJQpVamtBy 0
진짜 가족 다 이상해지다 못해 정신이 나갔엇어
39 ◆gkmslyFfWry 2019/10/31 02:53:45 ID : ZeJQpVamtBy 0
귀신만 보는게 아니라 이상한 환영이나 환청도 봤어 진짜 다들 미쳐가는수준으로..
40 ◆gkmslyFfWry 2019/10/31 02:55:29 ID : ZeJQpVamtBy 0
오빠는 밝은 성격이었는데 말수가 적어지고 언니는 공부를 잘했는데 집중을 못하고 나는 넋이 나간것처럼 학교에 있으니까 오빠 언니 나 학교 선생님들이 다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가정에 무슨일이 있는거냐고까지 물어보셧었어
41 ◆mk4JTU2IGlh 2019/10/31 11:09:58 ID : ZeJQpVamtBy 0
넉달이 넘도록 저렇게 지냈어
42 ◆gkmslyFfWry 2019/10/31 11:10:59 ID : ZeJQpVamtBy 0
갈수록 더 심해졌고 착했던 언니오빠는 공격적이게되고 극도로 예민해졌어 엄마도 나도 아빠도 다
43 ◆gkmslyFfWry 2019/10/31 11:11:49 ID : ZeJQpVamtBy 0
밥먹다가 이빨 까드득하는 소리가 들린다면서 아빠가 밥먹다말고 이불속에 들어가고
44 ◆gkmslyFfWry 2019/10/31 11:12:29 ID : ZeJQpVamtBy 0
엄마는 설거지하다가 누가 엄마 발목을 잡는다고 하시더니 넘어져서 그릇깨고 엄마도 다치고
45 ◆gkmslyFfWry 2019/10/31 11:13:11 ID : ZeJQpVamtBy 0
오빠는 내가 악마라면서 목조르기도하고 언니는 혼자 막 목을 조르다가 나랑 엄마가 말리기도 했었어
46 ◆gkmslyFfWry 2019/10/31 11:13:42 ID : ZeJQpVamtBy 0
이것말고도 정말 이상한일이 많앗어 여기말한건 한 5분의 1일 정도로..
47 ◆gkmslyFfWry 2019/10/31 11:14:06 ID : ZeJQpVamtBy 0
하다못한 엄마는 울면서 외할머니한테 전화하셨고
48 ◆gkmslyFfWry 2019/10/31 11:14:36 ID : ZeJQpVamtBy 0
뭐 와할머니는 엄마가 극구 말리셨지만 집에 무당을 부르셨어
49 ◆gkmslyFfWry 2019/10/31 11:14:47 ID : ZeJQpVamtBy 0
집에 무당이 와서 한다는 말이
50 ◆gkmslyFfWry 2019/10/31 11:15:30 ID : ZeJQpVamtBy 0
귀신이 몇명이 잇는건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가족한테 숨 안차냐고 귀신이 이렇게 빽빽하게 있으면 숨찰텐데 그러더라
51 이름없음 2019/10/31 12:41:56 ID : e7xVgqjhdVh 0
ㅂㄱㅇㅇ
52 이름없음 2019/10/31 13:33:39 ID : 9du066knA7A 0
와... ㅂㄱㅇㅇ!!!!!
53 이름없음 2019/10/31 17:29:55 ID : Mo6i1bg3TRz 0
억...소름
54 이름없음 2019/10/31 17:43:05 ID : glDwGk5Rwnv 0
ㅂㄱㅇㅇ
55 이름없음 2019/10/31 18:02:50 ID : 5dRwslB860s 0
ㅂㄱㅇㅇ
56 이름없음 2019/11/02 01:35:34 ID : 42NzcIGq5eY 0
ㅂㄱㅇㅇ.. 어머니는 그 고생을 하시던 중에도 무당은 안된다고 하셨다는게 이해하기 어렵네.. 따로 종교가 있으셨어?
57 이름없음 2019/11/02 01:44:48 ID : ILe5cLasmJS 0
ㅂㄱㅇㅇ
58 ◆gkmslyFfWry 2019/11/02 16:03:05 ID : ZeJQpVamtBy 0
우리집은 무교고 엄마는 미신 절대 안믿으셔 아빠랑 엄마 두분다 자수성가 하셨는데 교회, 절 한번 안다니고 오로지 열심히만 살았더니 성공했다고 무의미한 종교에 집중하느니 열심히 사는게 낫다 이런 주의야 부모님 두분다
59 ◆gkmslyFfWry 2019/11/02 16:04:34 ID : ZeJQpVamtBy 0
무당이 집에 귀신이 많다고 빽빽해서 숨이 턱 막히고 소름 끼칠 정도라고 이건 굿을 한번해서 될게 아니라면서 굿을 여러번해야하고 부적도 엄청 많이 집 여기저기에 다 붙여야된다고 했었어
60 ◆gkmslyFfWry 2019/11/02 16:05:54 ID : ZeJQpVamtBy 0
그런거 1도 안믿으시는 분들이었는데 진짜 그때는 상황 때문에 어쩔수없이 믿으셨어 가족들이 살빠진건 물론이고 조그만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다 이상한 소리내면서 소리지르고 갑자기 웃고 그런 상황이었거든ㅠ
61 ◆gkmslyFfWry 2019/11/02 16:07:16 ID : ZeJQpVamtBy 0
그때 집에 돈없어서 학원은 커녕 언니오빠 수학여행 보내기도 빠듯했고 집 반찬은 오래먹을수 있는 곰국이나 카레 이런것만 먹을정도 엿는데
62 ◆gkmslyFfWry 2019/11/02 16:07:49 ID : ZeJQpVamtBy 0
다 너무 간절하고 상황이 심각하니까 빚까지 끌어와서 부적사고 굿도 했었어ㅜ
63 ◆gkmslyFfWry 2019/11/02 16:08:39 ID : ZeJQpVamtBy 0
이모랑 할머니한테도 돈빌리고 부모님이 신불자였어서 사채 끌어오셨었어
64 ◆gkmslyFfWry 2019/11/02 16:11:25 ID : ZeJQpVamtBy 0
굿은 나중에하기로 하고 부적 사와서 무당이 하라는대로 했어 집 3분의 1을 부적으로 도배하고
65 ◆gkmslyFfWry 2019/11/02 16:13:16 ID : ZeJQpVamtBy 0
깊은 항아리? 사와서 굵은소금 꽉꽉 채워서 거실에 두고 이상한 줄 같은거 거실에 칭칭걸고
66 ◆gkmslyFfWry 2019/11/02 16:15:17 ID : ZeJQpVamtBy 0
무슨 불경같른거 집에 계속 틀어놓고 이상한 그림 같은거 걸어놨엇어 방 두개뿐인 지하방이 진짜 괴기하다 못해 음침해졌었어 집 들어가기도 싫을정도로
67 ◆gkmslyFfWry 2019/11/02 16:16:57 ID : ZeJQpVamtBy 0
엄마는 그 불경같은거에 집착해서 계속 중얼거렸는데 언니나 오빠나 내가 엄마를 부르면 들은채도 안해서 다시 부르면 소리지르시고 그랬었어ㅜ...
68 이름없음 2024/02/03 09:56:41 ID : JU7teHBe41z 0
엄청 힘들겠다.. 아무튼, 힘내.
69 이름없음 2024/02/06 09:43:58 ID : liqnQmre1Cq 0
진짜 무당 맞아? 좀...
70 이름없음 2024/05/16 16:07:30 ID : a3A5dO1hbA7 0
ㅂㄱㅇㅇ
71 이름없음 2024/05/16 18:24:14 ID : UY4IK2Lamsq 0
ㅂㄱㅇㅇ
72 이름없음 2024/05/24 12:04:55 ID : 61xxyJWi1dv 0
이거 귀신이 아니라 곰팡이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어
73 이름없음 2024/05/27 21:03:24 ID : qpapWpfcIGo 0
무당이 굿하라고 사채까지 끌어오라고 했나벼 그럼 허주 무속인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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