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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10:57:44 ID : Ci3vbfTWrAj
정확히 저승사자라 판단할수는 없지만..그냥 한분 풀어볼게
2018/08/11 10:58:51 ID : Ci3vbfTWrAj
저번 겨울에 교회수련회를 갔어.들뜬마음으로 출발하려하는데 버스가 생각보다 큰게아니라 조금 작은거야.
2018/08/11 10:59:34 ID : Ci3vbfTWrAj
버스가 작았기도 작았지만 조금낡아서 살짝 불안했어.
2018/08/11 11:00:22 ID : Ci3vbfTWrAj
그래도 처음가보는 수현회라 들뜬마음으로 친구한명과 같이 앉았지.
2018/08/11 11:01:52 ID : 82q1wk9zdVe
듣고있어
2018/08/11 11:02:39 ID : Ci3vbfTWrAj
근데 어찌어찌하다가 중간에 나랑 내친구 맨앞자리에 앉았는데 버스기사아저씨가 백미러?빽미러? backmirror? 운전석에앉은사람위에있는 거울?있잖아. 버스아저씨가 그 거울을 통해 앞에앉은 우리를 계속쳐다보는거야.
2018/08/11 11:03:16 ID : Ci3vbfTWrAj
참고로 그 버스아저씨는 우리 교회사람이 아니였다고해..
2018/08/11 11:04:28 ID : Ci3vbfTWrAj
암큰 버스아저씨가 계속 우리를 쳐다보는데 운전할때빼고 신호가멈추면 쳐다보고 막 계속 쳐다보는데 눈빛이 너무 무서운거야. 우리가너무싫다는표정으로 쳐다보길래 친구랑 나는 뭐 잘못하고있나?했지
2018/08/11 11:05:02 ID : Ci3vbfTWrAj
근데 앞자리가 뒷자리보다 시원하고 멀미도안나서 딱히 자리를 바꾸려하지는 않았어
2018/08/11 11:05:42 ID : Ci3vbfTWrAj
참 수련회는 당일치기였는데 서울로 갔다오는거였어
2018/08/11 11:07:22 ID : Ci3vbfTWrAj
처음에 내가 걱정했던거와는 달리 서울에서 일정을 아무일도없이 잘 끝마쳐서 다행히다 하고 다시 우리가 사는지역으로 가고있었지. 아 그리고 나같은경우는 원래 그날불안하다싶으면 뭔가 무슨일이 일어나는 타입이었어. 그래서 그날도 꽤 불안했던거고..
2018/08/11 11:08:36 ID : Ci3vbfTWrAj
암튼 다시 우리지역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돌아가는길에 휴게소에 들렸는데
2018/08/11 11:08:57 ID : Ci3vbfTWrAj
휴게소에서 버스에탄 교회사람들은 다 내렸어
2018/08/11 11:09:50 ID : Ci3vbfTWrAj
아 근데 나랑친구랑 휴게소에 볼일을 마치고 버스에 타려고 버스쪽으로 가는데 버스문이 닫히는거야
2018/08/11 11:10:37 ID : Ci3vbfTWrAj
뭐지? 했는데 그냥 계속 우린 버스쪽으로 걸어갔는데 버스앞에다도착하니깐 문을 안열어주는거야
2018/08/11 11:12:23 ID : Ci3vbfTWrAj
나랑 내친구는 똑똑똑 창문도 두들기고 저기요~하고 말도해봤는데 안에있던 버스기사는 계속 모른척하더라. 나랑 내친구는 너무 당황스럽기도하고 불안감에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었지. 그렇게 10분기다리다가 다른교회사람오니깐 그제서야 문을 열어주더라
2018/08/11 11:12:41 ID : Ci3vbfTWrAj
우리가 맘에 안들었나봐 하고 조금 짜증난상태에서 버스를 탔지
2018/08/11 11:13:35 ID : Ci3vbfTWrAj
교회사람들이 버스에타고 다시 고속도로를 타서 출발하려는데 교회사람들중 대표 1명이 갑자기 버스기사아저씨한테 소리를 지르는거야
2018/08/11 11:13:49 ID : Ci3vbfTWrAj
아무도 안읽나??ㅠㅜ
2018/08/11 11:14:31 ID : 9By3VgqmJUY
읽고있어!
2018/08/11 11:15:31 ID : Ci3vbfTWrAj
뭐 암튼 소리를 지르길래 깜짝놀라서 앞을봤더니 버스기사아저씨가 졸음운전을해서 고속도로타는데 아예 차선을 넘고 벽에 (돌벽)부딪힐듯이 차를 운전하고있는거야
2018/08/11 11:16:12 ID : Ci3vbfTWrAj
그래서 또 휴게소에 들려서 5분쉬다가 다시출발했다
2018/08/11 11:17:52 ID : NvBfgnRu7dT
그렇게 운전하면 안되지 ㅜ ㅡㅜ
2018/08/11 11:18:29 ID : Ci3vbfTWrAj
안그래도 처음부터 불안했는데 졸음운전까지하니깐 난 진짜 너무 막 떨리는거야. 근데 그때 버스아저씨의 휴대전화벨소리까지 울리는데 그소리가 너무 요란하기까지해서 불안한 마음을 조금 식히기위해 창문을 봤는데
2018/08/11 11:18:41 ID : NvBfgnRu7dT
응응
2018/08/11 11:18:56 ID : Ci3vbfTWrAj
어떤 여자 옆모습이 보이는거야
2018/08/11 11:19:41 ID : Ci3vbfTWrAj
그 여자는 얼굴이 되게 하얗고 눈이크고 검은 복장에 머리는 생머리였고 옆모습이었어 되게 무뚝뚝한 표정이었어
2018/08/11 11:21:04 ID : Ci3vbfTWrAj
내가 친구들한테 얘기했을때 다들 창문에 비친 나 아니냐고 막 묻는데 난 단발이기도했고 얼굴도 그리하얗진않았어. 창문에비친거와달리 되게 선명했고 무엇보다 사람?얼굴은 아니였어.
2018/08/11 11:21:07 ID : NvBfgnRu7dT
보고있어!
2018/08/11 11:21:22 ID : Ci3vbfTWrAj
아 그땐 밤이라 더 무서웠어ㅜ
2018/08/11 11:22:39 ID : dXzhBwNs5SI
보고있어!
2018/08/11 11:22:52 ID : Ci3vbfTWrAj
그렇게 그여자얼굴을 본순간 너무놀래서 옆에앉은친구에게 '야 나방금창문에서 어떤여자봤어'라고 말하는순간 버스가 70도가까이옆으로 휘청거리면서 엄청 큰 공사장차가 빵소리냐면서 지나가는거야
2018/08/11 11:23:42 ID : Ci3vbfTWrAj
순간 좀만 더 기울었으면 그 큰차랑 부딪혀서 죽을뻔한정도였능데
2018/08/11 11:24:25 ID : Ci3vbfTWrAj
교회사람들 모두 놀래서 순간 정적이였는데 옆에있던 내친구가 창문을보면서 'ㅇㅇ아 나도 봤어'이러는거야.
2018/08/11 11:24:33 ID : NvBfgnRu7dT
헐 하마터면 큰일날뻔햇네..
2018/08/11 11:26:12 ID : Ci3vbfTWrAj
나는 일부러 친구가 나 놀래키려고하는 거짓말인줄알고 어떻게생겼는데?라고 물었어
2018/08/11 11:26:31 ID : Ci3vbfTWrAj
근데 나랑본여자랑 똑같은거야
2018/08/11 11:27:06 ID : Ci3vbfTWrAj
아 저승사자 구나 생각했지. 그담부터 창문을봤을땐 나밖에보이지않았거듬
2018/08/11 11:27:27 ID : Ci3vbfTWrAj
이렇게 이야기는 끝나ㅜㅜ 너무 흥미없지 미안
2018/08/11 11:27:48 ID : Ci3vbfTWrAj
근데 그때 난 정말 무서웠다
2018/08/11 11:29:27 ID : NvBfgnRu7dT
그뒤로 아무 일은 않일어났고??
2018/08/12 10:31:02 ID : 9wFa4LfcE6Y
헉 무사해서 다행이다 ㅠㅠ
2018/08/13 22:09:50 ID : 7uoGre6lzO1
헐..그뒤로 이야기는 없는거야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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