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짝사랑 하소연ㅠㅜㅜ(2년 6개월 짝사랑한 친구에게 쓰는 말) (46)
2.나중에 어른이 된다면 (2)
3.으 으아아아악 (16)
4.아마도 나는 경계성 성격장애 인것 같은데 (7)
5.엄마한테 이딴 소리나 듣는데 주변에 들어줄 사람이 없다 (6)
6.학교 폭력 신고나 다른 경찰 신고 해본사람 조언 좀 해줘 (2)
7.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 있어? (15)
8.다른 사람한테 상담사 함부로 추천해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20)
9.우울증에 관해서 고민상담해줄 레스주 있어? (3)
10.자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10)
11.쓴주사기에 찔리면 안좋겠지? (6)
12.2학년 담임선생님 교육청에 신고 안되나요 (14)
13.동물판은 왜 없는거냐 (4)
14.내 감정은 집착일까? (8)
15.선생님하고 친해지고싶어서 미치겠어 (5)
16.펑 (3)
17.부모님을 포함한 가족이 미워져.. (4)
18.내 질문에 답 해줄 사람 (5)
19.추측성인걸 확실한거처럼 말해버렸는데 말한 두명한테 정정해서 다시말하려하는데 (1)
20.21살때까지 동정임 (10)
읽어줄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일단 적어볼게.
친구가 한명 있어. 연락했더니 바쁘다고 못만난다고, 한가해지면 자기 쪽에서 연락을 주겠다고 했어.
그런데 그 친구의 다른 친구에게서 들었더니 자기랑 당일치기로 즉흥적으로 약속 잡아서 잘 놀러갔다 왔다더라구.
그래서 난 그냥 나와 놀고싶지 않거나 그 다른 친구가 바쁘더라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었구나 하고 받아들였는데, 어쩌다 그 친구가 매일매일 한가하게 만화보며 심심할땐 (나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과) 프리하게 약속 잡고 잘 놀러다닌단걸 알게 되었어.
나는 거짓말을 동원하며 애매하게 연을 이어나가는게 싫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거짓말을 시키는 기분이라 좋아하지 않아.) 그 친구에게 직설적으로 물어봤어.
그랬더니 네 생각은 틀렸다고, 너한테 충분히 관심 가지고 있다고, 지금 너무 바빠서 그런거다 이런 대답이 돌아왔어. 나는 그 말을 믿었어.
그래서 이전에 약속한 영화 보기로 한거, 공원 놀러가서 치킨 먹기로 한거, 장소랑 맛집 찾아놓으라길래 찾아놨는데.. 이번엔 연락이 두절됐어.
그리고 며칠후, 그 친구의 또 다른 친구에게서 그 친구가 나와 보기로한 영화를 보고 왔다는 소식을 들었어. 나와의 약속은 완전히 잊은거야. 내 연락은 아직 안돼..
그래서 내가 연락이 안된다고 하자 그 친구를 아는 다른 친구가 그 친구의 sns 계정을 알려줬어. 활동 내역을 보자 실시간으로 정말 재밌고 즐겁게 잘 살고 있어. 나도 그 친구랑 재밌고 즐겁게 지내고 싶었기 때문에 그 활동 내역을 보고 난 정말로... 정말 슬프고 그 친구랑 같이 놀 수 있는 상대방들이 부러워졌어.
그 친구는 아무래도 내가 싫은거겠지? 혹은 싫어할 정도의 관심조차 없거나.. 나는 도무지 이 친구의 행동이 나를 거절하는 걸로밖에 해석이 안되는데 문제는 이런 거절은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알아서 '아~ 나랑 연을 끊고 싶은 거구나~' 하고 이해하고 물러서는게 내 친구가 바라는 거라면 그렇게 해주고 싶어. 난 친구가 원하는 대로 해줄 의향이 있어. 그치만 늘 막상 이런 문제에 관해 대화를 해보면 위에서처럼 네 생각은 틀렸다, 너랑도 놀고 싶다, 서운한게 있으면 대화로 풀자, 이런 상냥한 말이 돌아와. 그래서 무척 혼란스러워.
난.. 이 친구랑 놀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 입버릇처럼 자기는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하고 실제로도 그래서 다들 즉흥적으로 이 친구랑 약속 잡고 잘 놀아. 다만, 나를 제외하고. 나만을 제외하고..말이야.
그러고보면 이 친구와 같이 학교 다닐때 종종 듣던 말이 있어. 너는 언젠가 쟤한테 버려지거나 방치될거라고. 너는 호구라고. 이런 식의 말을 이 친구와 있다보면 서로 모르는 애들한테서 자주 들었어. 당시에도 지금도 그 말은 신경쓰이지 않아. 친구라면 친구를 믿는거잖아. 그치만 결국 그 애들이 말해주던 대로의 상황이 되어버린거야..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고,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 애들한테 왜 그렇게 생각한거냐고 물어보고 싶어져.
옛날에, 추억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이 친구가 자해를 하길래 너무 놀랍고 마음이 아파서 그 친구가 자해를 할때마다 나도 자해를 함으로써 자해를 그만두도록 설득한 적이 있어. 그정도로 이 친구에게 나 자신을 아끼지 않았었지만, 그렇지만, 이제 그 친구는 그때의 힘든 시기를 지났고 나도 나부터 아끼는게 맞는 거겠지.
그 친구랑 노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거나 나와는 연락하지 않는 거에 슬퍼하거나 그런건 나 자신에게도 그 친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거지..
들어준 사람이 있을까... 만약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시간내줘서 고마워. 내 감정을 집착이고 그만두는게 맞는거지...?
최근 비가 거세니까 조심하고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 다시한번 들어줘서 고마워. 너의 상냥함 만큼이나 네가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다.
고마워. 항상 마음이 앞서가는게 문제인가봐. 네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난 아무래도 남에게 맞추는걸 잘 못하는 것 같아. 상대에게 좋아하는 만큼 해줄 수 있는 모든걸 해주려하는데 뭐든 지나친건 안되겠지. 성격을 그런 방향으로 고쳐봐야겠다.
부질없다고 너무 느껴진다. 그건 집착이아니지ㅋㅋ 왜 집착이라고 생각해쟤기가 너를 강제로 그렇게 만들고있는데ㅋㅋ연락온거 알면서 안보고 다른애들이랑은 연락하면서 놀러다니고 넌 상식적으로 이해가니? 스레주는 뭔가 지내면서 느낀게없었어?주위에서 그렇게 말하는건 분명 뭔갈 느껴서 그런거같은데. 나중에 다 떠나가면 그제서야 너찾을걸? 지금은 필요없다는거 처럼 행동하잖아ㅋㅋㅋ말만 할줄알지 실천했어 그래서? 아니면 아니라는걸 확실히 말하고 행동해야지ㅋㅋ 놀러가자고 리스트 다 만들라더니 결국엔 지혼자 귀찮아서 빠진거아니냐ㅋㅋㅋ 걍 딱 이런식이네. 너말고 놀친구많으니까 리스트는 써놔라 생각해볼게 물론 연락받는것도 내마음이고 가는것도 내맘대로. 딱 이건데? 걍 다시 카톡보내서 딱 한마디하고 끝내. 길게적으먼 또 아니라고 오해라고 잡는다ㅋㅋㅋ 뭐든지 친구는 서로를 항상 생각해줘야 하는거 같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객관적으로 나 좀 사회성없는거같앗냐
마음이 심란해
제발 빨리좀 ㅜ_ㅜ
일 마무리하고 얘기하다 뒷말할 때 나만 그냥 빠져나왔는데 괜찮겠지
대체 T들은 싸우고 어떻게 풀어???
46레스짝사랑 하소연ㅠㅜㅜ(2년 6개월 짝사랑한 친구에게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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