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u3Be41BhBt 2018/09/06 22:36:23 ID : Piksrs1dvbh 0
현재 재수생이고 우울증으로 약먹고있다 그냥 하소연 남들에게 못했던얘기
2 ◆Hu3Be41BhBt 2018/09/06 22:40:29 ID : Piksrs1dvbh 0
비평준화 지역이거든 나름 공부 잘하는 편이었어서 내신컷 쎈 고등학교 갔는데 제목 그대로 내가 얼마나 한심하고 모자란지 알게됐어 나는 내가 그냥저냥 조금 예민한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스스로가.. 공부를 잘한다는점 말곤 아무것도 없었어 아슬아슬한 컷으로 고등학교 들어온 나와 달리 더 좋은곳(외고/과학고/암튼뭔가 난 들어보지도 못한 명문고)떨어져서 온 애들이나 기준 낮춰온애들 있고ㄹ 막 그러는데 나는.. 그냥 촌 구석탱이에서 공부 쬐금 잘하는 애였던거야 컷 센 고등학교 온 시점에서 내신 안나오는거나 뭐 그런건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었는데... 그거말고 내가 공부 잘하는 자신!!에 알게모르게 무지 의존하고 있었다는걸 느꼈다 잃어버리고나서 깨달은거야 공부 말곤 장점이 없었는데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게 된거지
3 ◆Hu3Be41BhBt 2018/09/06 22:43:47 ID : Piksrs1dvbh 0
공부 양이 나보다 훨씬 많은 애들 공부 방법이 훨씬 눈에띄게 체계적인 애들 공부만잘하는게 아니라 사교성도 뛰어난애들 공부도 잘하고 사교성도뛰어나고 취미생활도당당히즐기는 건강한삶인애들 나는 사교성도 별로 없고 오타쿠고 쉽게상처받고 할줄아는거도 없고 자꾸예전상처만 곱씹고 말재주도 없고 공부말고 스스로 장점이 별로없엏는데 공부도 못하게돼버린거야
4 ◆Hu3Be41BhBt 2018/09/06 22:45:11 ID : Piksrs1dvbh 0
공부도...엄청 양 많이하는거도 아니고 체계적인거도 아니고 중학교내신 잘챙길정도로만 그냥 그정도만 잘하는수준인데 난 내가 꽤 공부잘한다고 착각했던거지
5 ◆Hu3Be41BhBt 2018/09/06 22:46:18 ID : Piksrs1dvbh 0
아빠는내가이렇게나약한걸하나도 이해못해 엄마가 오나오냐해서 약해진 거라 고 생각해
6 ◆Hu3Be41BhBt 2018/09/06 22:47:44 ID : Piksrs1dvbh 0
괴로워 글씨쓰느거갖힘들어 아니 문장이해력이 모자란건 아닌데 글씨를 틀려도딱히 고치고싶지도않고 순서대로 글씨쓰는걷도 답답해 순서대로쓰는게 답답해
7 ◆Hu3Be41BhBt 2018/09/06 22:50:55 ID : Piksrs1dvbh 0
혹시 보고있던사람 있나다면 미안 힘들다 글 제대로 쓸수있게됐을때 돌아올게 지금은 내 손이 단어의 나열을 만드는거자체가 싫어
8 ◆Hu3Be41BhBt 2018/09/06 23:12:57 ID : Piksrs1dvbh 0
씻고나니 좀 나아졌다 오늘은 막 숨 몰아쉬고 계속 그러다 울었다 숨을 쉬기 힘든것도 아닌데 뭐가 자꾸 불안해서 진짜 소리날정도로 마구 몰아쉬고 그랬다
9 ◆Hu3Be41BhBt 2018/09/06 23:20:35 ID : Piksrs1dvbh 0
걍.. 재수하는거 힘들고그러니까 더 안좋은 생각만 나는거겠지 고등학생부터 과거 거슬러올라가고 지금까지 삶 쭉 쓰려고 했는데쓰기 귀찮아졌어 힘들고 힘들지만 뭐 내일 괜찮아질수도 있고말이야 항불안제 평소 두배 먹었다 내가 정신과약 종류 예민해서 평소 먹는양이 다른사람보다 훨씬 적어서 두배도 딱히 많은양은 아니야 아빠가 뭔가 또 심기불편하신거같아 좀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좀 나아졌다 다들 잘자
10 ◆Hu3Be41BhBt 2018/09/06 23:21:26 ID : Piksrs1dvbh 0
말을 하다 끊어버려서 미안해 다음에 다시 불안해질때 올게
11 이름없음 2018/09/11 23:52:41 ID : kpVgpbxxu4J 0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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