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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떤 대상한테 열등감이 생겼는데 (6)2.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 (14)3.뚱뚱해도 (6)4.🗑🗑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5)5.남자 여자들아 객관적인 판단좀 (5)6.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4)7.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1)8.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 (4)9.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2)10.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 (3)11.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2)12.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10)13.. (1)14.카톡 없어서 엄마랑 싸웠어. 내가 문제야? (10)15.. (1)16.고3인데 지금 친구들 대학 가면... (2)17.예전에 찐따였는데 앞으로 신분세탁 가능함? (13)18.손절한 친구가 계속 앞에 있음 어떻게 해야하지.. (3)19.디지털 성범죄말야 (13)20.남자들 있으면 제발 한번만 와줘라. (8)
언제는 엄마가 사진을 보여준적있다 모르는남자랑 단둘이 찍은사진
누구냐니까 엄마가 새로 만날 사람이랜다.
난 그거때문에 악몽도 꿨다. 엄마가 그아저씨랑 살면서 나보고 누구냐고하는 꿈. 그거 엄마한테 말했을때 엄마반응. 엄마는 이제 이아저씨랑 살겠다고 했잖아, 너도 알지? 라고했던것같다.
알긴 뭘 알아 겨우 5학년짜리애한테 할소리였나
나갈때 나한테 하나도 가르쳐준거없이 나갔다
난 그나이때 밥도 못하고 요리도 못하고
심지어 혼자 머리감는것도 잘 못하는 아이였다.
엄마가 다 해줬거든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빠는 회사일로 바빠서, 또는 엄마찾으러 가서 집에도 안오고 나는 매일 3분요리만 해먹으면서 나날이 건강을 버려갔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심지어 그 당시 초경까지 했고 어린나이에 성지식도 없던 나는
어깨너머로 본 지식을 토대로 엄마가 쓰던 생리대를 찾아서 썼다.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혼자 피가 터져나오니까 너무 무서웠던것같다
심지어 사용한 생리대 처리하는법도 몰랐다
3분요리만 먹으면서 몸이 다 버려질대로 버려졌다.
아 그전에 대단한건 엄마가 날 이혼신고인지 혼인신고인지하러 구청가는데 데려갔다는거다. 뭐하러가냐니까 그냥 신고하러간다는 말만했었다
그리고는 아저씨네집에 데리고가서 인사시켰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연을 끊고 가지 왜그랬나 싶다
나는 자기가 그토록 싫어하는 남자의 핏줄인데 말이다
왜 곰이 피투성이가 되었는지는 금방 알게되었지.
간만에 아빠가 집에 왔어 근데 손목에 수술자국이 있더라
자살시도한거지 나도 모르게. 아빠가 죽으려니까
나도 엄마도 생각나서 못죽겠다고 했었어
이부분에대해서는 아빠가 날 데리고 키울거라고 했다나봐
나중에 엄마가 말하길 할머니랑살게둘줄알았으면
데리고나와서 같이살생각이였다는데.. 글쎄. 정말 그랬을까
할머니랑 큰아빠 사촌동생 나 이렇게 4명이 지내는건 생각보다 고된일이였어. 성지식이나 다른무언가를 가르쳐줄수있는 성인여성이 없었으니까. 공부든 뭐든.
위에 지워서 없는 내용이지만, 큰아빠는 착한바보라서 주식으로 돈을 날리고 아내를 잃었어. 며느리복이 없는 집안이 되었지
초등학교5학년2학기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는 그야말로 우울증의 연속이였지 난 그때까지 아빠만을 원망했고 엄마를 갈망했어 밥해주고 아플때 간호해주고 사랑해주는 엄마를
근데 엄마가 갑자기 그 집안에서 첫째를 낳았어.
애는 예뻤어. 씩씩한 사내아이였고
그때부터 난 엄마를 뺏기고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실제로 뺏겼고말이야
엄마는 행복한가정을 꾸리며 살고
난 우리집에서 잔소리하는 할머니랑 장난으로 군기잡는 큰아빠랑
점점싸가지없어지는 사촌 남동생이랑 어영부영 살았지 뭐
통금시간이나 뭐 방과후활동못하는거빼면 다 좋았는데
당시 가진건 폰밖에 없고 컴퓨터도 없는데
큰아빠가 폰중독이라고 공유기 끊는날엔 화가나곤했지
맨정신으로 쓰려니까 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첫째를 낳고 그 애가 2살정도된 내 방학시즌이였어
또 엄마네에서 놀고있었는데 손님이 왔어
엄마가 손님맞이준비를 하면서 말하기를
지금부터 손님가실때까지 이모라고 불러라. 랬어
그때 당시엔 몰랐지만 우울증이 극에 달했을때엔
스스로 어쩌면 내가 엄마한테 걸림돌이되는존재일까 생각도했지
애들한테 책읽어주고 잔소리하고 밥해주고 같이 낮잠자는
그 엄마는 내옆이 아니라 쟤네들 옆에 있네.
한번은 꿈에서 내가 내엄마라고 울면서 뭐라한적도 있었어
중학교3학년 우울증이 극심했어 티는안냈지만 반에서 은따도당하고 사는게 너무싫었어 그래서 커터칼심을 손에 쥐고있다가 무의식으로 그걸 눌러버려서 손이 크게 베인적이 있었지
그리고 내가 19살에 잠깐 회사에서 견습생으로 돈벌던시절이있었는데 그때 엄마가 한번 집세가 밀렸다고 20만원을 빌려갔다가 갚은적이있어
지금사귀는 남친은 우리엄마를 별로 좋지않게봐 맨날 나한테 용건있어서 톡한다고. 실제로도 돈빌려줄수있느냐. 고맙다. 요즘 어떻게지내냐. 식으로 용건→안부 를 묻거든
아빠는 엄마를 원망하지는 말라고했는데 이젠 원망해.
가장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가 보험홍보차원으로 고객등록할건데 내 주민등록번호랑 남친꺼 알려달랬거든.
그제야 나도 남친도 대충 생각해봤는데
암만봐도 엄마는 나보다 가정이 중요하며, 내가 성인이 되니까 경제활동에 조금이라도 힘쓰게 하려고 하는것 같았다. 아빠를 배척하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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