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나서 막말하는 엄마는 (11)
2.몸도 마음도 부서질것 같아. (7)
3.게임하는데 이벤트 날짜 착각했어 (1)
4.미치겠다. (2)
5.여자친구고민좀 들어줄스레 (25)
6.나 내가 좌절하면 어떻게 될지 너무 무서워. (9)
7.할아버지가 더럽게 드셔 (4)
8.너희때문에 너무 힘들어 (1)
9.이거 글삭 어케? (3)
10.나 진짜 공부 못해 (7)
11.썸남만날때 뭐 입고가야해? (4)
12.대학생되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뜨밤...하겠지? (7)
13.친구때문에 고민이 있어 (14)
14.죽이고 싶어. (3)
15.아빠가 보고 싶어 (3)
16.나도 이제 머리가 커져서 그런지 (22)
17.괜히 내 의견 말했다가 어른들한테 대든다고 욕먹었다 (13)
18.한 택배기사님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35)
19.나보다 두상 ㅈ같은 사람있을까 (6)
20.부모님하고 연 끊을건데 (2)
일단 인증코드 달고 할게 !
나는 중학교 3학년 여자애야. 평소에 아빠는 엄청 좋으신 분이야. 근데.. 아빠가 자라 온 환경과 술이 합쳐져서 가끔 물건을 부시거나 소리를 지르고 우리를 내쫓거나 하셔.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 가족은 엄청 화목해. 분위기도 좋고. 그리고 나는 어렸을 때 아빠를 엄청 좋아했대. 지금은 별로 생각나지는 않는데 우리 언니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고 물어보면 바로 아빠가 좋아 ! 라고 할 정도로 아빠를 좋아했다더라고.
먼저 어렸을 때 있었던 기억나는 일부터 차례차례 말해볼게.. 내가 4살? 5살 때였나.. 단편적인 기억이지만 집에 있는 그릇이며 접시는 다 깨져있고 문이 부서져있고 , 아빠가 나가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우리 엄마랑 언니랑 내가 문 밖으로 나가다가 내가 아빠한테 뒤통수를 맞았었어.. 빨리 나가라구
그 때 우리는 그 날 옆집에 피신해 있다가 집에 갔어. 옆집에 어떻게 들어갔는 지 어떻게 있다가 언제 나갔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침대에 핑크색깔 이불이 깔려있고 검은 베개가 두개 있었던 게 기억나.
그리고 내가 어느날에는 아빠가 기분이 안좋으셔서 나한테 틱틱 대셨었어. 그 때가 한 7살? 초등학교 저학년? 그때 쯤 이었던 거 같아. 내가 아빠가 리모콘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때 내가 엄청 삐져있었어. 그래서 내가 리모콘을 주긴 줬는데 뒤에 있는 건전지를 빼서 줬는데 엄청 혼나고 몇 대 맞았다. 어디 맞았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 때 진짜 아팠었어..
제일 기억에 남는거. 초등학교 3학년 때. 3학년 때가 내 불행의 정점을 찍었던 때야 사실ㅋㅋㅋㅋ 사건이 5개 정도 기억나는데 그 중에 하나만 말할게 !
밖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와장창창 쿠당탕 소리나면서 욕짓거리가 들리길래 뭐지 싶어서 복도에 숨어있었어(우리집은 복도식이야 약간 아따맘마에 나오는 집처럼 ! 복도 짱길어)
좀 기다려 보니 엄마가 나오셔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아빠가 술 드시고 집에 오셨는데 보일러 고장나서 안되니까 빡쳐서 저러는거라고.. 난 진짜 지금도 이해안돼..
그 후 좀 잠잠하다가 5학년 때 일이 터졌어. 그 일 때문에 벽지도 다 바꾸고 티비도 부서짐..
나는 그 때 샤워하고 있었어 근데 밖에서 와장창 하는거야 뭐지 싶어서 슥 보니 아빠가 또 난동을 부리고 있더라고¿ 무서워서 샤워하는 거 질질 끌고 막 그랬는데 결국 밖에 나올 수 밖에 없잖아, 나와보니 집안 진짜 난장판이더라 키우던 화초들도 다 깨져있고... 안방에서 큰 소리가 나길래 안에를 몰래 보니까 엄마가 엎어져(?) 있고 아빠가 그 앞에서 집안에 국도 없고 먹을 반찬도 없다고 깻잎 담아놓은 반찬통(심지어 유리였어..ㄷㄷ)을 냅다 던지더라고..
그 양념장이 다 튀잖아 그렇게 던지면.. 그 깻잎 양념장 자국 아직 우리집 안방 천장에 그대로 남아있어
그러게.. 옛날 시끄럽다고 민원 한 번 들어온 이후로 민원 들어온 적 없었어. 매년 두세번 씩은 그러니까 그 사람들도 체념한건가..?
혹시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해.? 해결책을 알려달라는게 아니라 여기가 익명 사이트니까 맘 놓고 말하고 싶어서 쓴거야...
그러게.. 나 좀 상처ㅠㅠ
그리고 언제는 너무 아빠가 난장판 쳐서 할아버지 집가서 잔 적도 있고, 뭐 많아. 그리고 제일 최근 일이었던 거 ! 지난주 토요일에 일어났던 일이야.
내가 다른 지역 가서 친구랑 탱자탱자 놀고 집에 가고있었어. 친구한테 생일 선물도 미리 땡겨받고 엄청 재미있어서 기분이 엄청 좋았지. 다만 안좋았던건 길을 잃어버려서 3시간동안 시내 헤메고 다니고 하는 등 엄청 걸어다녀서 다리가 너무 아팠었어.
우리집이 복도식이니까 우리 집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 보여. 우리집이 맨 끝이라서 쭉 가고있는데 아빠가 엄청 굳은 표정으로 화장실에 있던 샴푸 담아놓는 통 이런걸 다 집 앞에 쓰레기 모아놓은데 던지고 있는거야.. 그 외에 다른 것들도 좀 흩뿌려져있고
사실 그런 거 같기도 해.. 근데 우리아빠 유년시절 들어보면 아빠도 가정폭력 피해자였어
내가 처음에는 아빠보고 아빠 ! 하면서 뛰어갔는데 아빠 표정이 엄청 굳어있고 그냥 들어가는거야.. 평소면 어 왔어? 하면서 손 흔들어주거든, 뭔가 싸해서 가만히 써있었는데 점점 다 버리려고 하는 거 같은거야 그래서 집 문 슥 열고 들어갔어
혹시 엄마는 어떤 조치 안취하셔..? 레주 어머니는 아버지가 그러시는 거 알고 결혼하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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