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9/28 18:09:52 ID : BuoGsqqoZcn 0
아빠 때문에 힘들어 내 얘기 좀 들어줄 사람¿
2 이름없음 2018/09/28 18:13:59 ID : wlg5cIGmsqr 0
왜왜 ?
3 ◆IGmtwLfdVbw 2018/09/28 18:18:22 ID : kk9zcIGrfaq 0
일단 인증코드 달고 할게 ! 나는 중학교 3학년 여자애야. 평소에 아빠는 엄청 좋으신 분이야. 근데.. 아빠가 자라 온 환경과 술이 합쳐져서 가끔 물건을 부시거나 소리를 지르고 우리를 내쫓거나 하셔.
4 ◆IGmtwLfdVbw 2018/09/28 18:24:14 ID : kk9zcIGrfaq 0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 가족은 엄청 화목해. 분위기도 좋고. 그리고 나는 어렸을 때 아빠를 엄청 좋아했대. 지금은 별로 생각나지는 않는데 우리 언니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고 물어보면 바로 아빠가 좋아 ! 라고 할 정도로 아빠를 좋아했다더라고. 먼저 어렸을 때 있었던 기억나는 일부터 차례차례 말해볼게.. 내가 4살? 5살 때였나.. 단편적인 기억이지만 집에 있는 그릇이며 접시는 다 깨져있고 문이 부서져있고 , 아빠가 나가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우리 엄마랑 언니랑 내가 문 밖으로 나가다가 내가 아빠한테 뒤통수를 맞았었어.. 빨리 나가라구
5 ◆IGmtwLfdVbw 2018/09/28 18:27:41 ID : kk9zcIGrfaq 0
그 때 우리는 그 날 옆집에 피신해 있다가 집에 갔어. 옆집에 어떻게 들어갔는 지 어떻게 있다가 언제 나갔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침대에 핑크색깔 이불이 깔려있고 검은 베개가 두개 있었던 게 기억나.
6 이름없음 2018/09/28 18:31:00 ID : 1yLats4E5Qk 0
.
7 ◆IGmtwLfdVbw 2018/09/28 18:31:48 ID : g6nO9BxVe6i 0
나 지금 밖이라서 아이피 왔다갔다 할 수도 있어 !! 일단 집가서 마저 올릴게
8 ◆IGmtwLfdVbw 2018/09/28 22:41:30 ID : 1yLats4E5Qk 0
그리고 내가 어느날에는 아빠가 기분이 안좋으셔서 나한테 틱틱 대셨었어. 그 때가 한 7살? 초등학교 저학년? 그때 쯤 이었던 거 같아. 내가 아빠가 리모콘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때 내가 엄청 삐져있었어. 그래서 내가 리모콘을 주긴 줬는데 뒤에 있는 건전지를 빼서 줬는데 엄청 혼나고 몇 대 맞았다. 어디 맞았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 때 진짜 아팠었어..
9 ◆IGmtwLfdVbw 2018/09/28 22:46:31 ID : 1yLats4E5Qk 0
제일 기억에 남는거. 초등학교 3학년 때. 3학년 때가 내 불행의 정점을 찍었던 때야 사실ㅋㅋㅋㅋ 사건이 5개 정도 기억나는데 그 중에 하나만 말할게 ! 밖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와장창창 쿠당탕 소리나면서 욕짓거리가 들리길래 뭐지 싶어서 복도에 숨어있었어(우리집은 복도식이야 약간 아따맘마에 나오는 집처럼 ! 복도 짱길어) 좀 기다려 보니 엄마가 나오셔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아빠가 술 드시고 집에 오셨는데 보일러 고장나서 안되니까 빡쳐서 저러는거라고.. 난 진짜 지금도 이해안돼..
10 ◆IGmtwLfdVbw 2018/09/28 22:52:21 ID : 1yLats4E5Qk 0
그 후 좀 잠잠하다가 5학년 때 일이 터졌어. 그 일 때문에 벽지도 다 바꾸고 티비도 부서짐.. 나는 그 때 샤워하고 있었어 근데 밖에서 와장창 하는거야 뭐지 싶어서 슥 보니 아빠가 또 난동을 부리고 있더라고¿ 무서워서 샤워하는 거 질질 끌고 막 그랬는데 결국 밖에 나올 수 밖에 없잖아, 나와보니 집안 진짜 난장판이더라 키우던 화초들도 다 깨져있고... 안방에서 큰 소리가 나길래 안에를 몰래 보니까 엄마가 엎어져(?) 있고 아빠가 그 앞에서 집안에 국도 없고 먹을 반찬도 없다고 깻잎 담아놓은 반찬통(심지어 유리였어..ㄷㄷ)을 냅다 던지더라고.. 그 양념장이 다 튀잖아 그렇게 던지면.. 그 깻잎 양념장 자국 아직 우리집 안방 천장에 그대로 남아있어
11 이름없음 2018/09/28 22:53:19 ID : yIK5bwsi66n 0
복도식이면 아파트 아냐? 많이 시끄러울 거 같은데 민원 안들어와???
12 ◆IGmtwLfdVbw 2018/09/28 22:54:52 ID : 1yLats4E5Qk 0
그러게.. 옛날 시끄럽다고 민원 한 번 들어온 이후로 민원 들어온 적 없었어. 매년 두세번 씩은 그러니까 그 사람들도 체념한건가..?
13 이름없음 2018/09/28 22:57:31 ID : 79gY4JU59fX 0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해결책을 알려달라는건가 ;
14 ◆IGmtwLfdVbw 2018/09/28 22:59:52 ID : 1yLats4E5Qk 0
혹시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해.? 해결책을 알려달라는게 아니라 여기가 익명 사이트니까 맘 놓고 말하고 싶어서 쓴거야...
15 이름없음 2018/09/28 23:17:37 ID : wnCmIE6Y1g0 0
조용히 듣고 있었는데 거 말 너무 심한거 아녀
16 ◆IGmtwLfdVbw 2018/09/29 22:19:23 ID : 1yLats4E5Qk 0
그러게.. 나 좀 상처ㅠㅠ 그리고 언제는 너무 아빠가 난장판 쳐서 할아버지 집가서 잔 적도 있고, 뭐 많아. 그리고 제일 최근 일이었던 거 ! 지난주 토요일에 일어났던 일이야.
17 이름없음 2018/09/29 22:22:35 ID : TO9Ai8o7Bvy 0
들어보니까 분노조절장애네
18 ◆IGmtwLfdVbw 2018/09/29 22:22:59 ID : 1yLats4E5Qk 0
내가 다른 지역 가서 친구랑 탱자탱자 놀고 집에 가고있었어. 친구한테 생일 선물도 미리 땡겨받고 엄청 재미있어서 기분이 엄청 좋았지. 다만 안좋았던건 길을 잃어버려서 3시간동안 시내 헤메고 다니고 하는 등 엄청 걸어다녀서 다리가 너무 아팠었어. 우리집이 복도식이니까 우리 집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 보여. 우리집이 맨 끝이라서 쭉 가고있는데 아빠가 엄청 굳은 표정으로 화장실에 있던 샴푸 담아놓는 통 이런걸 다 집 앞에 쓰레기 모아놓은데 던지고 있는거야.. 그 외에 다른 것들도 좀 흩뿌려져있고
19 ◆IGmtwLfdVbw 2018/09/29 22:23:56 ID : 1yLats4E5Qk 0
사실 그런 거 같기도 해.. 근데 우리아빠 유년시절 들어보면 아빠도 가정폭력 피해자였어
20 ◆IGmtwLfdVbw 2018/09/29 22:25:52 ID : 1yLats4E5Qk 0
내가 처음에는 아빠보고 아빠 ! 하면서 뛰어갔는데 아빠 표정이 엄청 굳어있고 그냥 들어가는거야.. 평소면 어 왔어? 하면서 손 흔들어주거든, 뭔가 싸해서 가만히 써있었는데 점점 다 버리려고 하는 거 같은거야 그래서 집 문 슥 열고 들어갔어
21 이름없음 2018/09/29 22:30:50 ID : WlvfXxO07fh 0
혹시 엄마는 어떤 조치 안취하셔..? 레주 어머니는 아버지가 그러시는 거 알고 결혼하신거야..?
22 이름없음 2018/09/29 23:03:11 ID : TO9Ai8o7Bvy 0
결혼 전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해주는데 막상 결혼하면 본성 들어내는 경우가 대다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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