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나서 막말하는 엄마는 (11)
2.몸도 마음도 부서질것 같아. (7)
3.게임하는데 이벤트 날짜 착각했어 (1)
4.미치겠다. (2)
5.여자친구고민좀 들어줄스레 (25)
6.나 내가 좌절하면 어떻게 될지 너무 무서워. (9)
7.할아버지가 더럽게 드셔 (4)
8.너희때문에 너무 힘들어 (1)
9.이거 글삭 어케? (3)
10.나 진짜 공부 못해 (7)
11.썸남만날때 뭐 입고가야해? (4)
12.대학생되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뜨밤...하겠지? (7)
13.친구때문에 고민이 있어 (14)
14.죽이고 싶어. (3)
15.아빠가 보고 싶어 (3)
16.나도 이제 머리가 커져서 그런지 (22)
17.괜히 내 의견 말했다가 어른들한테 대든다고 욕먹었다 (13)
18.한 택배기사님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35)
19.나보다 두상 ㅈ같은 사람있을까 (6)
20.부모님하고 연 끊을건데 (2)
하소연 판에 쓰는게 맞나... 스레는 처음 써봐 잘못한 거 있으면 말해줘ㅠㅜ... 글 잘 못 써서 미안해...
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야
글이 살짝 길어서 레스(라 부르는 거 맞겠지...?)로 이어서 달게.
인코 달았어 스레주야
난 어렸을 때부터 운이 좋아서 지금까지 크게 좌절해 본 적이없었어
걱정했던 일은 절대로 일어나는 법이 없고, 항상 기대보다 일이 잘 풀리던 그런 타입. 가끔 중간에 하나 잘못된 게 생기더라도 그게 결과적으로는 좋은 일이 되곤 했어. 항상.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크게 충격받거나 좌절해볼 만한 일이 없었어. 이것 때문에 사소한 거 하나라도 잘못되면 혼자 충격받고 쌩쇼를 했지(수련회 가서 스틱밤 하나 못 만들었다고 친구들 앞에서 운 적도 있어. 이불킥... 왜 그랬지...)
앞에서 말했었듯이 운이 좋은 타입이라 지금까지 성적은 좋았어. 올해 1학기 때 전교 2등이였어.
그런데 이번 시험이 자신이 없어. 평소랑 똑같은 양의 문제집을 풀었는데, 전보다 외운 데 흠도 많고 문제 푸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뭔가 지금까지 난 아무 생각 없이 본 시험이 너무 좋은 결과를 낳아서, 주변 사람들의 기대치는 올라가는데 난 그걸 충족하는게 너무 부담스러웠어.
근데 내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게 성적인데, 만약 이번 시험 점수가 크게 떨어져서 내가 충격받으면 어떻게 될까 그게 너무 무서워.
1학기 때, 수행평가 점수가 생각보다 많이 깎였던 일이 지금까지 중 제일 충격받은 일이였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별거 아닐지 몰라도 그때 나는 예상 못한 곳에서 계속 점수가 깎이니 충격을 많이 받았어.
그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학교 화장실 들어가서 가위로 팔을 쨌어. 피가 방울방울 맺히는게 보이더라. 평소에 자해 안했는데, 내가 그 짓을 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었어
그런데 이것도 결국 내 생각보다 결과는 좋게 나왔어. 전교 2등 했었으니까. 하지만 만약에 내가 이번에 중간고사를 망치면 그때의 나는 무슨 짓을 할까. 그게 너무 무서워.
이번에는 저번보다 더 하겠지. 중간고사는 전교등수가 바로 나오니까. 사실 지금 공부를 안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부터 한심하기는 해. 그래도 너무 무섭다. 이번 중간고사 망치면 나는 어떡하지.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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