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9/26 22:44:56 ID : 5gmE3DzdO01 0
몇 개월 전부터 할아버지랑 합가했어. 근데 아... 할아버지가 더럽게 드셔. 원래 명절 때 같이 식사해봐서 깔끔하지 않으신 건 알고 있었는데 매번 식사 시간때마다 그러시니까 미치겠어 입 열고 쩝쩝짭짭 엄청 시끄럽게 드시고, 다 드시고나선 트림 꺼억 하시고는 이에 낀 거 빼시려고 혀 이리저리 돌리시면서 쭈압쭈압 소리 내시거나 아니면 손 집어넣으신다음 삼키셔. 진짜 끔찍해 고통스러워. 나 웬만하면 참으려고 노력 해봤어. 일부러 깍두기 같은 거 먹어서 안 들리게 하려 하고. 후다닥 먹고는 방에 들어가고. 근데도 밥 먹을 때마다 비위가 상해서 죽겠어. 밥 먹을땐 절벽에서 소리 지르는 상상을 하면 그나마 낫더라. 할아버지랑 친하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도 뭐한데 어떡하지? 앞으로 몇 년간은 같이 살아야 하는데... 살려줘...
2 이름없음 2018/09/26 22:49:47 ID : nO3zRvhdVhv 0
.. 우리아빠 같은 타입인거 같은데... 그냥 같이 밥먹지 않는걸 추천...
3 이름없음 2018/09/26 22:55:46 ID : o1wmk7bu01g 0
우리 아버지는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소리 없이 사라지는데 우리 엄니는 목넘김까지 들리더라. 마음으로 이해 해보면 어떨까? 할아버지랑 삼시세끼를 같이 먹는게 아니라면 말이야.
4 이름없음 2018/09/30 02:04:39 ID : eHAZfSLf9dv 0
난 할머니.. 나생각해서 해주시는건 좋은데 김치 손으로 ... 나그런거 정말싫어해서 평소에 가위로 잘라먹는데 할머니가 주시니까 억지로먹는데..후.. 그리고 먹던젓가락으로 생선가시 발라주는거.. 고춧가루있으면 진짜 먹기싫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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