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나서 막말하는 엄마는 (11)
2.몸도 마음도 부서질것 같아. (7)
3.게임하는데 이벤트 날짜 착각했어 (1)
4.미치겠다. (2)
5.여자친구고민좀 들어줄스레 (25)
6.나 내가 좌절하면 어떻게 될지 너무 무서워. (9)
7.할아버지가 더럽게 드셔 (4)
8.너희때문에 너무 힘들어 (1)
9.이거 글삭 어케? (3)
10.나 진짜 공부 못해 (7)
11.썸남만날때 뭐 입고가야해? (4)
12.대학생되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뜨밤...하겠지? (7)
13.친구때문에 고민이 있어 (14)
14.죽이고 싶어. (3)
15.아빠가 보고 싶어 (3)
16.나도 이제 머리가 커져서 그런지 (22)
17.괜히 내 의견 말했다가 어른들한테 대든다고 욕먹었다 (13)
18.한 택배기사님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35)
19.나보다 두상 ㅈ같은 사람있을까 (6)
20.부모님하고 연 끊을건데 (2)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전국에 있는 모든 택배 기사님들 항상 노고가 많으십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택배 배달하신다고 정말 고생 많으세요. 늘 감사합니다.
각설하고, 일단 난 지금 심각하게 고민 된다.
지금 상황을 말하려면 일단, 몇 년 전으로 가서 택배 기사님과 울 엄마 사이의 일을 알아야 해. 딱히 큰 일은 아니야. 택배 기사님이 택배가 도착했다고 문자를 주셔서 엄마는 아 택배가 왔구나 하며 경비실로 갔어. 근데 우리 집 앞으로 온 물건은 하나도 없다는 거야. 그래서 택배 기사님께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다시 확인해 달라고 정중한 말로 문자를 보냈어. 근데 이미 택배가 배달 됐다고 배달 됐는데 어쩌냐는 식으로 나오셨어. 그래서 실랑이가 벌어지다가 나중에 보니 그 택배 기사님께서 아직 배달 안됐는데 택배 배달 됐다고 문자를 보낸 거야. 화가 나도 그 택배 기사님이 죄송하다고 제가 착각했습니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서로 마음 풀고 잘 풀었어.
그 택배 기사님이 택배를 집 앞에 두고 초인종만 누르고 도망 가듯이 가게 된 거야. 마찰이 있었기 때문에 얼굴 보기 조금 민망하겠지 하면서 넘겼어. 근데, 그 분이 배달 하실 때마다 그래. 초인종이 울려서 인터폰으로 누구세요? 하면 아무도 없어서 밖에 나갔는데 아무도 없어. 벨튀인가?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택배가 있지.
택배 배달하는 일이 정말 힘든 직업이니까 이해하자. 이해하자. 아파도 일하시는 분들인데 당연히 이해해야지 하는 마인드로 1년을 보냈어. 근데 이제는 초인종을 안 누르고 그냥 두고 가. 택배 물량이 많이 밀려나보다 하고 이해했지. 뉴스에서나 청원에서나 택배 기사님들이 힘든 걸 봤으니, 이해하자고 넘겼어.
그 택배 기사님이 소속된 회사 다른 택배 기사님도 그래. 연락도 없고,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 그냥 두고 가
뭐야 우리집은 벨 누르고 가시는데
그렇게 하면 누가 가져갈 지도 모르잖아. 그 전과 같은 일이 또 일어나면 어떡해
그거 ㄸ다져야되는거 아니야?
스레주 혹시 시간 많으면 지키고 서있다 주스라도 드리면서 늘 감사하다고 그래ㅎㅎ 그러면 양심있으면 이제 그러진 않겠지 언제 오는지 시간대가 정해져있음 좋은데 안 그런거지?
이게 아무런 연락도 기척도 없이 그냥 두고 가서 몰라. 밤에 쓰레기 버릴려고 현관문 열면 못 보던 상자가 있어서 맨날 무릎 부딪혀서 짜증스럽게 보면 택배야. 청소하는 아주머니께 여쭤보니까 점심때부터 계속 있던 거라고 하더라고. 차라리 경비실에 맡기면 몰라도 집 앞에 그냥 두면 누가 가지고 갈까봐 걱정스러워. 하필 현관 앞에 있던 우산이 하나 사라져서 짜증 나는데 이걸 이해한다고 1년을 참았는데 이제 못 참겠어서 스레를 세워본다
요새 다 그런 줄 알았는데 반응들 보니까 벨 누르고 직접 전달하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가보네..? 난 무슨 택배를 시켜도 다들 항상 벨 안누르고 미리 연락도 안 주고 그냥 문 앞에 두고 가시더라고. 다행히 분실은 한번도 안 됐어ㅋㅋㅋ..
내 말이 그 말이야.
시간대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못 하겠어 ㅠ 나는 택배 기사님들께 항상 감사해서 되도록이면 음료수라도 드리고, 이사하는 분들이나 청소 해주시는 분들, 경비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등등 아무리 기분이 안 좋아도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허리를 숙여. 실제로 내가 못하는 일을 하는 분들이니까. 오다 가다 장 보고 들어오는 날은 간단히 드실거라도 드리고, 절대 유통기한 지난 거 안 드리고. 내가 문제 있는 건가....
미안한 것까지 아니구... 너무 날카로워 보였나...? 나도 미안해..
그건 물증이 없어서 그냥 다른 이웃이 가지고 갔거니 하고 넘기고 있어ㅠ
다행이다. 분실되면 큰 일이지만, 정말 다행이야. 근데 뭐가 맞는 게 뭔지 모르겠어ㅠㅠㅠ
벨만 누르시고 가는 분도 계시구나! 이게 마찰이 있는 다음부터 그러셔서 마찰 때문에 그런지 아니면 회사 규칙이 바뀐 건지... 아니면 물량이 많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어ㅠ
이게 내 생각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거든. 분실되면 택배 기사가 책임 질 것도 아니라서 굉장히 민감해. 저번에는 박스가 거의 찌그러진 채로 방치 되어 있는 걸 봤기도 해서 그런가.... 내가 과민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어서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아니 직접 만나는건 바쁘다 치더라도 초인종은 눌러줘야지...거기다 스레주집만 그렇게 안한대잖아 확실히 이상한데?
바닥에 택배 오시면 초인종 꼭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종이로 인쇄해서 붙여놔보면 될까...?
내 말이 그거야... 초인종은 누르고 가 주지... 내가 한 번은 복도 창문에서 바람 쐬고 있는데 다른 집에 택배를 들고 가시는 택배 기사님을 보게 된 거야. 근데 초인종도 누르고, 택배 왔다고 말씀도 해주시고, 직접 인수인계까지 하시는 모습 보고 놀랬어. 집에서 복도랑 연결된 창문 열어 놓고 있으면 택배 왔습니다! 하는 소리도 들리고, 직접 인수인계하는 소리도 들리는데 왜 우리만 그러지ㅠㅠ
복도식 아파트라면 복도 끝에 큰 거울을 붙여놔서 착시를 줘서 스레주집 위치를 헷갈리게 하자. 이렇게 해서 벨을 누르도록 하는거지!! ㅋㅋㅋㅋ
연락처 알테니까 문자 드려보면 어떨까? 주소 말하고 분실 걱정되어서 그런데 초인종 눌러주시거나 직접 전달 부탁드린다고. 그 분이 어떻게 받아들일진 모르겠지만 전보단 신경쓰지 않을까...?
앜ㅋㅋㅋㅋ 난 끝 집이 아니고, 계단 바로 옆에 있엌ㅋ 게다가 복도 끝에 뭘 두면 민원 들어와서 안된다ㅠㅋㅋㅋ 어쩜 이렇게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지?ㅋㅋ
아 이게... 담당하시는 분이 바뀌기도 했고, 바뀐 분의 연락처를 몰라.... 바뀐 분도 이러시니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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