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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엄마친구아들이랑 과동기하게 생김ㅋㅋㅋㅋㅋㅋ (6)
14.ㅋㅋㅋㅋ우리 엄마 마트에서 일하시는데 (3)
15.엄마를 이해 못하겠다 (25)
16.와 아니 미친 언니랑 엄마가 싸웠는데 (22)
17.엄마 일찍 폐경와서 힘들어하신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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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43살인데 최근들어 갱년기 증상이 보이는 것 같다고 하셔
좀 이르지 않나 싶은데 요즘 갱년기가 빨리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진짜인가 싶기도 하고
내가 딸이니까 엄마가 나한테 쭉 증상 말해주시는데 우선 생리가 안나온데 원래라면 2주전에 생리를 했어야했는데...
그리고 자도자도 피곤하다고하심.. 낮잠 자다 저녁까지 잔적도 있대 ㅋㅋ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아빠하고 나한테 이유없이 짜증내고 사과한적도있음..
갱년기때 소화불량 걸리는 경우가 많다는데 요즘 소화제 자주드시고 음식보고 울렁거린다고 하실때도 있음
엄마가 내가 벌써 나이가 이렇게됬나하고 우울해하시는 것 같은데 뭐 해드릴 수 있을까
우리엄마는 40이신데 얼마전에 자궁적출하셨어....이것도 갱년기증상이 발리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요즘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구 집안일 하게하는거도 마음편치얺더라ㅜㅠㅠㅠ
그냥 속 안썩이구 말잘듣고 집안일 많이 해주는게 제일인거같대....우울할때 집안일 해야되면 좀 화난다고 하시더라
폐경이 아니라 완경... 나도 어머니 완경 빨리 오셨는데 늦둥이라 그땐 너무 어렸음... 옆에서 잘 챙겨드려. 시간 날 때 집안일 착실하게 하고 잘 맞춰드리고 그래.
폐경이라는 말 자체가 나쁜 의미는 아닌데 이왕이면 좀 더 온건한 말로 쓰자는거지. 흔히들 언어가 일상을 지배한다고 하잖아. 폐라는 한자는 보통 좋은 뜻 보다는 나쁜 단어에 많이 쓰이고 폐경도 실제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져 왔으니까.
나는 위장질환은 아닌지 걱정됨 어제 저녁 먹으러 식당갔는데 반찬으로 오징어젓갈나오니까 토할것 같다고 치우라 하시더라
'폐지하다' 같이 '버리다, 없애다, 부서지다, 무너지다'라는 부정적인 의미의 폐는 廢를 쓰고,
폐경의 폐는 '닫다, 막히다, 그치다, 마치다' 등의 閉를 사용한대
폐쇄, 폐쇄적이다와 폐경은 같은 한자고 실제 한자 뜻도 뜻이지만 우리는 발음만 차용하다보니 실제 한자 뜻보다는 딱 듣고 다가오는 느낌이 더 크잖아. 닫힐 폐도 굳이 따지면 그렇게 좋은 의미도 아니고 (중립적이긴 하지만. 월경을 완료하다라는 뜻의 좀 더 긍정적인 의미인 완경이라는 온건한 말이 있는데 굳이 폐경을 사용하는건 좀 지양하자는거지.. 내 생각은 이래. 이걸로 시비 가리고 싶지는 않아. 언어라는게 어떻게 딱 단정지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완경은 월경을 끝내야하만 하는 의무라는 의미로 해석될수 있다는 반론을 들었네만 빠밤
그리고 버린다는 의미의 폐로 알아듣는 사람은 난 그냥 폐경의 한자 의미도 제대로 못배워먹은 무식한 것들로 알아듣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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