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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정도 겪은 건데 강아지가 나를 보면 가만히 있어
첫 번째는 고모네 강아지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강아지는 사람이 들어오면 멍멍 하고 짓는다는데 내가 들어오니까 안 하더라고 그냥 덜덜 떨기만 했어 무서운 가 싶어서 머리 쓰담아 주면서 안심하라고 했는데도 쫄았드라고
두번째는 지하철 가다가 무당집에 골든리트리버를 키우더라고 개가 멍멍하고 짓는데 나를 보더니 잠시 조용히 있드라 물론 다른곳을 쳐다보고 다시 짓기 시작했지만 암튼 신기했어
강아지들이 날 좋아하나봐♡
동물들은 사람이 보지 못하는 걸 본다는데 미래의 네 노답 인생을 본 거 아니냐. 아니면 너한테 귀신이라도 씌였나보지
헐?? 나도야. 개들이 나만 보면 가만히 있거나 안 짖어.
다른 사람한테는 가도 나한테는 안와.
고딩때도 친구가 동네 개 만지작 거리면 엄청 좋아라 했는데 내가 만지면 개가 엄청 눈치봐. 슬슬 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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