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8/12/26 15:28:45 ID : 04K6i9BwIK4 0
눈팅만 하다가 처음 써보는데 볼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ㅋㅋ 내가 초딩때 예지몽 비슷한걸 꾼 썰을 풀어보려고 함..
2 이름없음 2018/12/26 15:30:04 ID : i8nTU1u6Y3z 0
ㅂㄱㅇㅇ
3 2018/12/26 15:30:24 ID : 04K6i9BwIK4 0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일이야. 정확히 몇학년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 초2나초3쯤 될거야. 지금 나는 20대 초반이라서 십몇년이 지난 일이지만 섬뜩한 경험이라 아직도 기억이 난다
4 2018/12/26 15:32:40 ID : 04K6i9BwIK4 0
나는 어린시절 악몽을 많이 꿨어 이유는 모르겠는데 당시 내 심리상태가 불안해서 그랬던건가 싶어. 어쨌든 초등학교 저학년때 꿈을 하나 꿨는데 내용은 자동차사고에 관련된 거얐어. 꿈에서 나는 어떤 차의 뒷자리에 타고 있엇어. 앞자리 운전석엔 어떤 남자가, 조수석엔 어떤 여자가 타고 있었지
5 2018/12/26 15:36:06 ID : 04K6i9BwIK4 0
꿈속에서 내가 찬 타는 어디론가 향하다가 갑자기 어떤 가게를 들이받아버려. 그리고 운전석의 남자와 조수석의 여자가 큰소리로 싸우더니 남자는 차에서 내려서 도망을 갔어. 남자가 도망을 가자 여자가 운전석에 앉더라. 그리고는 그여자는 내가 구해줄게? 뭐 이런 말을 중얼거리더라.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차밖의 상황을 보게 되었어.
6 2018/12/26 15:38:07 ID : 04K6i9BwIK4 0
차밖의 상황은 처참했어. 어떤 가게를 정통으로 들이받아서 사람들이 많이 다쳤는데, 더 환장스러운건 차 밑에 사람이 깔려있엇어. 남자였지. 그런데 갑자기 자동차 바퀴가 제자리에서 쎄게 돌아가더니 깔려있던 남자는 복부가 파열되어서 죽고 말았어.
7 2018/12/26 15:41:06 ID : 04K6i9BwIK4 0
그리고 그 순간 난 잠에서 깼어. 잠에서 깬 나는 아 내가 또 개꿈을 꾸었구나..하고 다시 자려고 했지. 그러다가 슬쩍 시계를 봣는데 새벽 1시쯤이었어.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갈 준비를 했지. 난 지난밤 꾼 꿈이 너무 찝찝해서 꿈내용을 엄마와 언니에게 말했어.
8 2018/12/26 15:43:29 ID : 04K6i9BwIK4 0
내가 꾼 꿈의 내용을 듣고는 엄마가 “쟤는 왜 맨날 저런 꿈만 꾸는지 모르겠네.. 개꿈이야. 잊어버려” 라고 말했지. 그래서 나도 그냥 잊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았어. 그날은 내가 학교끝나고도 친구들하고 늦게까지 놀아서 집에는 오후 5시 넘어서 들어갔어
9 2018/12/26 15:45:41 ID : 04K6i9BwIK4 0
집에 돌아오니 언니가 컴퓨터를 하고 있더라. 나는 언니가 뭐를 보고있나 궁금해서 슬쩍 언니뒤로 가서 구경했어. 언니는 어떤 기사를 읽고있었어. 그리고 그 기사내용은 간밤에 일어난 사고에 대한 얘기였어.
10 2018/12/26 15:46:32 ID : 04K6i9BwIK4 0
기사 내용이 심상치 않았어. 내가 전날밤 꾼 꿈 내용과 너무 흡사했거든.
11 2018/12/26 15:51:37 ID : 04K6i9BwIK4 0
기사는 지역인터넷신문에 실린거였어. 기사에 따르면 지난밤 12시에서 1시경에 학원과 상가가 많은 건문을 어떤 차가 들이받았다는 거였어. 그로 인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생겼다는 얘기였지.
12 2018/12/26 15:54:09 ID : 04K6i9BwIK4 0
운전자는 음주를 한 상태에서 차를 몬거였어. 기억이 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중반에는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수업을 하기도 하고 자습을 시키기도 했어. 그래서 사고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학원이 끝나고 나온 학생들이었어
13 2018/12/26 16:10:22 ID : 04K6i9BwIK4 0
기사의 내용을 보고 나는 충격을 받았어. 내가 꾼 꿈 내용하고 너무 비슷한거야.. 이건 진짜 실제로 있었던 사고였어. 지역명을 다 까면 좀 그럴거같아서 초성으로만 적어보자면, 나는 당시 서울 강서구 ㅂㅎ동이라는 곳에 살았고 사고가 난 동네도 그주변이야..
14 2018/12/26 16:15:33 ID : 04K6i9BwIK4 0
진짜 실제로 있었던 사고이니까 내가 이렇게 썰을 풀어도 되는지 모르겠다..ㅠ 실제로 사망자가 생겼던 사건이어서.. 뒷얘기가 좀 남아있긴 한데 이건 이따가 다시 풀게..
15 이름없음 2018/12/26 17:05:33 ID : 6kla66kr9cp 0
ㅂㄱㅇㅇ
16 2018/12/26 17:33:44 ID : 04K6i9BwIK4 0
안녕! 잠깐 시간이 나서 조금 써볼게. 언니는 컴퓨터로 기사를 보다가 내가 뒤에서 같이 보고 있는걸 알게 되었어. 언니는 나를 좀 이상하게 바라보더니 “니가 아침에 말한 꿈말이야. 진짜 니가 말한 그대로 꾼거야?” 라고 말하더라고. 기사를 보고 나니 나도 기분이 섬뜩해져서 말했지. 난 꾼 내용 그대로 말한거고 저 기사는 대체 뭐냐고.
17 2018/12/26 17:35:34 ID : 04K6i9BwIK4 0
언니가 말하길 기사속의 사고는 바로 옆동네에서 일어났고 사고내용은 니가 아침에 말한 그 꿈내용과 똑같다고.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사망자는 차에 깔려서 죽었다고 말이야..
18 2018/12/26 17:37:54 ID : 04K6i9BwIK4 0
그리고 그 사고에서 부상을 당한 한 학생은 언니와 같은 중학교를 다니는 후배이고 사고를 당했다는 소문이 점심시간이 지나자 학교에 퍼져서 확인해보고자 기사를 검색해본거라고.
19 2018/12/26 17:40:59 ID : 04K6i9BwIK4 0
그리고 그 사고에서 차에 깔려서 죽은 사망자는 그 부상을 당한 언니 학교 후배의 친구였어. 자세한 얘기는 할수 없지만 사망한 과정이 내가 꾼 꿈 내용과 아주 흡사한거 같다라고 말하더라고..
20 2018/12/26 17:42:13 ID : 04K6i9BwIK4 0
참 혼란스러웠어. 내가 예지몽이라도 꾼 것인지.. 아니 내가 꿈을 꾸는 동시간에 사고가 일어났으니 이건 예지몽인걸까 아닌걸까..
21 2018/12/26 17:44:37 ID : 04K6i9BwIK4 0
그 사건 이후로 언니는 한참동안 나랑 말을 섞지 않았어. 좀 무서웠나봐. 무섭고 좀 날 대하기가 꺼려졌나봐. 뭔 마음인지는 알겠지만 나는 어떻겠어. 어린나이에 정말 혼란스러웠지.
22 2018/12/26 17:48:58 ID : 04K6i9BwIK4 0
그냥 개꿈이라고 치기엔 실제 일어난 사고와 너무 흡사한 내용이었지. 아직도 나는 그때를 생각하면 미스테리해. 그리고 그 때부터 21살때까지 가끔씩 예지몽 비슷한걸 꿨어. 지금 현재는 잘안꾸는데 몇개의 소소한 예지몽은 궁금하다면 또 쓸게. 여튼 내 얘기는 여기까지야.
23 2018/12/26 17:53:20 ID : 04K6i9BwIK4 0
아 아주 중요한 내용을 빼먹었는데 꿈속에서 남자가 사고를 내고 도망을 갔다고 했잖아. 실제 사고에서도 음주운전을 한 남자가 사고를 내고 도망을 갔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가 어떻게든 수습을 해보려 운전대를 잡았지만 사태는 더 악화되었다고 해. 내가 꾼 꿈과 내용이 아주 흡사하지. 그날 난 대체 무슨 꿈을 꾼걸까.. 왜 그런꿈을 꾼걸까 참 궁금하다.
24 이름없음 2018/12/26 17:55:24 ID : 6kla66kr9cp 0
헉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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