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1/25 01:46:21 ID : WnTVbzXy1yG 28
이 곳은 A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득찬 교실에 긴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치직... 치지직... "학생들은 최대한 빨리 교실 문을 잠그고, 침착하게 안내방송을 들어주시기 바랍-" 뭐지? 갑작스럽게 스피커로 들려오는 음성이 종료되었다. 스피커는 이제 목소리가 아닌, 무언가 뜯어먹히는 듯한 질척하고도 괴상한 소리를 방송하고 있었다.
902 이름없음 2019/02/09 00:28:54 ID : jdu9ze46i2p 0
두근두근
903 이름없음 2019/02/09 00:29:06 ID : uljs04FeE8q 0
네근네근
904 ◆88jdyJVhwGl 2019/02/09 00:30:19 ID : WnTVbzXy1yG 0
(이 레스를 본 기억이 없으시다면 스크롤을 더 이상 내리지 마시고 스레드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큰 스포를 함유한 레스입니다.) 그 순간, 은섭은 불안감을 느끼고 자신이 갇힌 조그만 공간을 벗어나려 했다. 그는 숨을 헐떡거렸다. 그의 폐도 함께 헐떡거렸다. 그 순간, 바깥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이 은 섭. 마지막 해동 성공자 이은섭님은 1190호실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은 섭. 마지막 해동..." 은섭은 목소리가 들림과 함께 좁은 곳에서 빠져나갔다. 주변이 냉동시설로 가득 차있었다.
905 이름없음 2019/02/09 00:31:02 ID : uljs04FeE8q 0
뭐지..?!
906 이름없음 2019/02/09 00:31:42 ID : gnUZeJTVcIJ 0
냉동인간!?!?!?
907 이름없음 2019/02/09 00:32:09 ID : jdu9ze46i2p 0
우워어ㅓ어ㅓ어ㅓ엉
908 ◆88jdyJVhwGl 2019/02/09 00:33:27 ID : WnTVbzXy1yG 0
그는 바닥에 주저앉아 숨을 골랐다. 냉기를 품은 공기가 그의 안으로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했다. "하아... 하아..." 그는 기억을 되짚었다. '은섭-' '냉동인간 프로젝트가 있는데-' '은섭아!' '너 이대로는-' '안녕. 기다릴게' '게임을 만들어줘.'
909 이름없음 2019/02/09 00:34:37 ID : jdu9ze46i2p 0
오우야;
910 이름없음 2019/02/09 00:36:22 ID : uljs04FeE8q 0
히야아..
911 ◆88jdyJVhwGl 2019/02/09 00:38:33 ID : WnTVbzXy1yG 0
쿨럭, 쿨럭 그는 기침을 토했다. 기침 소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그는 손을 들어 입가를 닦았다. 붉은 선혈이 묻어 나왔다. 그는 도움을 요청할 것처럼 주변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둘러보았다. 그의 눈에 닿는 모든 냉동시설의 문은 열려있었다. 그 안은 비어 있거나, 혹은 시체가 쓰러져 있었다.
912 이름없음 2019/02/09 00:39:05 ID : jdu9ze46i2p 0
해동에 실패해서 시체로 남았구만..
913 이름없음 2019/02/09 00:41:03 ID : uljs04FeE8q 0
2020년도에 좀비사태가 실제로 일어나서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하고 그후 은섭쌤이 살고있는 년도에 해동 된걸까 그리고 게임은 재연한거고..
914 ◆88jdyJVhwGl 2019/02/09 00:41:22 ID : WnTVbzXy1yG 0
마지막 해동 성공자가 은섭임을 알리는 기계음이 계속해서 울려댔다. 은섭은 자신이 나체임을 자각하지도 못한 채 냉동고 사이를 둘러다니며 다른 사람을 찾아 헤맸다. 아무도 없었다. 은섭은, 적어도 이 공간 안에서는, 완벽히 혼자였다.
915 이름없음 2019/02/09 00:43:29 ID : uljs04FeE8q 0
근데 게임이랬잖아...? 그럼.. 김수한무나 명투를 제작자가 직접 짰다는..? 누군진 몰라도 비버일것같다
916 ◆88jdyJVhwGl 2019/02/09 00:49:02 ID : WnTVbzXy1yG 0
은섭은 모든 곳을 확인하고 나서야 공간을 나왔다. 그는 1190호실을 향했다. 가는 길에 다른 호실의 창문 너머도 쳐다보았지만 인기척은 한 번도 찾을 수가 없었다. 1190호 앞에 다다르자, 문에 지문 인식기 같은 것이 보였다. 은섭은 그곳에 손을 댔다. 그러자 지문 인식과 함께 문 위의 센서에서 나오는 광선들이 그의 몸을 한 차례 훑고 지나갔다. "이 은 섭. 상기 DNA와 100% 일치합니다. 오차 범위 0.00001%로, 지문 인식과 함께 본인 확인 되었습니다." 기계적인 목소리가 나오며 1190호실의 문이 열렸다.
917 이름없음 2019/02/09 00:49:21 ID : WnTVbzXy1yG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8 이름없음 2019/02/09 00:50:42 ID : WnTVbzXy1yG 0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들 안녕)
919 이름없음 2019/02/09 00:51:15 ID : uljs04FeE8q 0
잉.. 빠빠 !! 오늘 정말 상상도 못했어..
920 이름없음 2019/02/09 00:52:12 ID : WnTVbzXy1yG 0
ㅎㅎㅎ 계속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잘자!!
921 이름없음 2019/02/09 00:53:44 ID : gnUZeJTVcIJ 0
으아니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끊는 법이 어디있어ㅠㅠㅠㅠㅠㅠ
922 이름없음 2019/02/09 00:54:28 ID : jdu9ze46i2p 0
굳나잍 스레주
923 이름없음 2019/02/09 00:54:47 ID : WnTVbzXy1yG 0
앜ㅋㅋㅋㅋㅋㅋㅋ 쏴리... 레스주 잘자!!
924 이름없음 2019/02/09 00:55:05 ID : WnTVbzXy1yG 0
웅웅 레스더두 굿나잇!!
925 이름없음 2019/02/09 00:55:42 ID : jg5htjuq5hs 0
계속 몰폰 모드라 레스 못 달았지만... 이렇게 진행 되다니!! 진'히로인'은 은섭이었다...? 잘자 레주 낼보자!
926 이름없음 2019/02/09 00:58:30 ID : WnTVbzXy1yG 0
앗 레스주 오랜만! 웅 잘자~!!
927 이름없음 2019/02/09 00:59:22 ID : gnUZeJTVcIJ 0
으흑...잘자 사랑해 이런 스레 세워줘서
928 이름없음 2019/02/09 01:00:37 ID : WnTVbzXy1yG 0
ㅎㅎㅎㅎ나도 봐줘서 고마워♡♡
929 이름없음 2019/02/09 01:08:02 ID : vBe1u62Gk4L 0
헐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이야기 전개에 깜짝 놀랬어... 대박이네 빠른 이야기 전개 좋아요!! 굳굳 스레주 잘자~
930 이름없음 2019/02/09 01:09:00 ID : WnTVbzXy1yG 0
ㅎㅎ고마웡~!! 레스주도 잘자!
931 이름없음 2019/02/09 01:12:32 ID : NxQsnQmk2ms 0
대박 짱이야.. 스레주 잘자!!
932 이름없음 2019/02/09 01:29:59 ID : WnTVbzXy1yG 0
ㅎㅎㅎ땡큐! 웅웅 레스주도 잘자~
933 이름없음 2019/02/09 07:54:14 ID : 8qlyFfVfapR 0
와우.. 일찍자는 닝겐이라 지금 왔더니 쩌는 반전이 일어나 있었넹...
934 이름없음 2019/02/09 15:33:47 ID : WnTVbzXy1yG 0
후후후...
935 이름없음 2019/02/10 00:12:15 ID : WnTVbzXy1yG 0
스레준데 월요일이랑 화요일에 스케쥴이 풀로 잡혀있어서 다음주 수요일에나 올 것 같아! 갱신되는 거 보고 스토린가!(두근 하고 레스더들이 들어올까봐 스탑 달고 레스 남길겡
936 이름없음 2019/02/10 15:29:41 ID : WnTVbzXy1yG 0
아 갱신해야지 다들 볼수있구나 갱신
937 이름없음 2019/02/10 15:42:48 ID : imE6ZinSMnW 0
화이팅 스레주
938 이름없음 2019/02/10 15:47:01 ID : oMqqpgmMi5V 0
파이팅일세
939 이름없음 2019/02/10 22:23:49 ID : dzQlbjzbCi4 0
왠지는 모르겠지만 스레주 오기 전에 1000레스 채웠음 좋겠당.
940 이름없음 2019/02/10 22:50:34 ID : a4E8mFa07eY 0
안 돼.. 레스 낭비야
941 이름없음 2019/02/10 23:35:33 ID : uljs04FeE8q 0
이거 전부 정리해올사람 ?
942 이름없음 2019/02/11 11:35:19 ID : Fa5SHvio0mt 0
10년 유급자 수한무가 좀비 사태에서 명투와 은섭쌤을 만났고 민지 민우 안경이 발단이도 만남. 은섭쌤이 떨어트린 유에스비를 주운 수한무는 내용물을 보고 여기가 게임 속이란 걸 알게됨. 은섭쌤은 냉동인간에서 깨어난 상태. 간단 정리 끝!
943 이름없음 2019/02/13 19:04:54 ID : uljs04FeE8q 0
ㄱㅅ !
944 이름없음 2019/02/13 23:44:24 ID : uljs04FeE8q 0
스레주.. 언제와..!
945 이름없음 2019/02/13 23:48:12 ID : gnUZeJTVcIJ 0
헉 이 이야기가 이리도 간단할 수가 있다니
946 이름없음 2019/02/13 23:55:43 ID : WnTVbzXy1yG 0
스등!(스레주 등장이라는 뜻)
947 이름없음 2019/02/13 23:55:56 ID : WnTVbzXy1yG 0
후하 간신히 수요일에 왔다
948 이름없음 2019/02/13 23:56:30 ID : gnUZeJTVcIJ 0
우아아아ㅏ이아아아 스래주다아아아아!!!!!!
949 이름없음 2019/02/13 23:57:26 ID : WnTVbzXy1yG 0
ㅎㅎ 환영땡큐 그럼 지금부터 진행해볼게!
950 ◆88jdyJVhwGl 2019/02/14 00:02:36 ID : WnTVbzXy1yG 0
은섭은 1190호실로 들어섰다. 사용감 없는 방의 모습이 여기가 확실히 은섭을 위한 방임을 느끼게 했다. 은섭은 내부를 둘러보았다. 방 안에는 작은 냉장고와 침대, 그리고 책상 하나가 있었다. 책상 위에는 그의 가족과 지인들이 그를 위해 놓아둔 물건들이 있었다.
951 ◆88jdyJVhwGl 2019/02/14 00:08:34 ID : WnTVbzXy1yG 0
은섭은 책상 위를 둘러보았다. 가족사진, 은섭이 좋아했던 책들, 그리고 처음보는 모양의 작은 기계장치와 폴더폰과 함께 노트가 놓여져있었다. 은섭은 손가락으로 가족사진이 든 액자를 훑었다. 방금 깨어난 그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 그의 가족이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그 중 하나였다.
952 이름없음 2019/02/14 00:11:55 ID : dzQlbjzbCi4 0
스레주 사랑해ㅐ
953 ◆88jdyJVhwGl 2019/02/14 00:21:35 ID : WnTVbzXy1yG 0
그는 노트를 펼쳤다. 처음 보는 노트였지만, 노트를 펼치자 익숙한 필체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은섭에게.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너는 무사히 깨어난 거겠지. 다행이야. 내가 옆에 놔둔 건 게임기야. 네가 부탁했던. 나에게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했잖아. 정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너를 기다리면서 너만을 위해서 만든 거야. 재밌게 플레이해 주길 바래. 이 게임기는 귀에 끼는 형태인데 뇌파에 영향을 줘서 게임 속에 접속하게 만드는 거야. 그냥 누워서 편하게 하면 돼. 너무 오랫동안 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그러니 뭐든 적당히. 알겠지? 그리고 게임에서 엔딩을 보면 게임기 없이도 언제든 접속 할 수 있어. 심지어는 살아있지 않아도 그 속에서 머물 수 있다? 이건 자세히 설명하면 복잡하니까 패스. 그럼 이만. 임주완이.
954 이름없음 2019/02/14 00:21:55 ID : WnTVbzXy1yG 0
땡큐!♡
955 이름없음 2019/02/14 00:23:30 ID : gnUZeJTVcIJ 0
주완이는 또 누구인 것인가....!
956 ◆88jdyJVhwGl 2019/02/14 00:26:36 ID : WnTVbzXy1yG 0
임주완. 유명한 게임 개발자였던 은섭의 친구. 그의 이름을 보니 향수가 그의 안에서 차오르는 듯 했다. 그러고 보니, 그런 부탁을 했었지. 은섭은 여운을 느끼는 것 같기도, 슬픈 것 같기도, 안도하는 것 같기도 한 표정을 지었다.
957 이름없음 2019/02/14 00:28:31 ID : gnUZeJTVcIJ 0
엌 바로 알려주다니 레주 친절해
958 이름없음 2019/02/14 00:30:18 ID : vBe1u62Gk4L 0
오오오 흥미진진한걸
959 ◆88jdyJVhwGl 2019/02/14 00:32:57 ID : WnTVbzXy1yG 0
은섭은 배고픔을 느꼈다. 배고픔. 아무도 없는 이 곳에서 그가 살아 있음을 상기시키는 신호. 그는 방 안에 있던 냉장고를 열었다. 온통 약병으로 가득 차 있었고, 병마다 견출지가 붙어있었다. '탄수화물' '비타민' '칼슘' 등등. 작은 설명서도 있었다. 캡슐약 복용 횟수에 관한 안내였다. 은섭은 입맛을 다셨다. 이것밖에 없는 걸로 보아 예전 같은 음식은 꿈도 꾸기 힘들 것 같았다.
960 ◆88jdyJVhwGl 2019/02/14 00:37:31 ID : WnTVbzXy1yG 0
냉장고엔 물도 몇 병 들어 있었다. 은섭은 병뚜껑에 적힌 유통기한을 봤다. 2235년 9월 8일까지. 은섭은 눈을 의심했다. 2235년이라니. 그는 방 밖으로 나와 쉘터 중앙으로 걸어갔다. 쉘터 중앙 벽에 붙은 시계가 건조하게 시간을 알렸다. 2295년 9월 7일.
961 이름없음 2019/02/14 00:38:34 ID : vBe1u62Gk4L 0
유통기한 지났네
962 ◆88jdyJVhwGl 2019/02/14 00:40:00 ID : WnTVbzXy1yG 0
아까와 마찬가지로, 그는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한번도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다. 내가 마지막 해동자라며,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왜 안 보이지? 은섭은 의문에 사로잡혔다.
963 이름없음 2019/02/14 00:40:20 ID : WnTVbzXy1yG 0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964 ◆88jdyJVhwGl 2019/02/14 00:46:53 ID : WnTVbzXy1yG 0
은섭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큰 창문이 보였다. 창문 옆에는 종이가 붙어있었다. 창문 밖 조명이 초록색이면 공기 질 매우 좋음, 파란색이면 좋음, 노란색이면 보통, 주황색이면 나쁨, 빨간색이면 매우 나쁨입니다. 은섭은 창문을 내다보았다. 이 쉘터를 유리돔 하나가 둘러 싸고 있었다. 유리 돔에는 동그란 조명이 박혀있었다. 은섭이 보는 동안 조명은 선연한 빨간 빛을 내뿜고 있었다.
965 이름없음 2019/02/14 00:50:32 ID : gnUZeJTVcIJ 0
극심한 미세먼지 사태에 대한 풍자로군.... 역시 레주는 될성부를 나무의 떡잎이야
966 이름없음 2019/02/14 00:52:18 ID : WnTVbzXy1yG 0
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고마웤ㅋㅋㅋㅋㅋ
967 ◆88jdyJVhwGl 2019/02/14 00:55:19 ID : WnTVbzXy1yG 0
은섭은 그 이후로 며칠동안 쉘터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러나 그는 누구와도 마주치지 못했다. 어쩌다 열린 방을 발견하면 냉장고에서 캡슐을 가져왔다. 그는 지친 나머지 쉘터 중앙에 드러누웠다. 그가 돌아다녔던 것은 1층뿐이지만, 저 높은 곳까지도 층들이 늘어서 있었다.
968 ◆88jdyJVhwGl 2019/02/14 00:59:17 ID : WnTVbzXy1yG 0
1층이 넓은 것 만큼이나 쉘터의 높이도 높았다. 그는 높은 곳을 바라보다, 몸을 돌려 태아처럼 웅크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깊은 외로움. 그는 감정 속에서 허우적댔다. 어쩌면 은섭은 냉동고 안에서 보다도 차갑고 쓸쓸했다.
969 ◆88jdyJVhwGl 2019/02/14 01:05:01 ID : WnTVbzXy1yG 0
1층을 다 돌고 나서, 그는 주완에게 부탁했던 게임을 해보았다. 침대에 누워 귀에 게임기를 꽂자,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감은 눈꺼풀 안에 화면이 재생되었다. [무너진 학교] 게임 제목이라고 추정되는 것이 나타났다가 서서히 옅어졌다.
970 이름없음 2019/02/14 01:06:17 ID : gnUZeJTVcIJ 0
오.......
971 이름없음 2019/02/14 01:06:35 ID : NunvfO5TPjw 0
멋지다..
972 이름없음 2019/02/14 01:08:09 ID : vBe1u62Gk4L 0
오 이렇게... 은섭이가 게임 속으로 들어오게 된거군
973 ◆88jdyJVhwGl 2019/02/14 01:11:12 ID : WnTVbzXy1yG 0
[당신은 이 학교의 '음악 선생님' 역할을 부여받은 '플레이어'입니다.] [주인공 '김수한무'를 도와 엔딩까지 완수해 주세요.] [플레이어나 주인공 중 한 명이 사망시, 게임 오버되어 세이브 지점부터 재시작됩니다.] [거점이 바뀔 때가 '세이브 지점'입니다.] [자세한 메뉴얼은 주머니 속 usb에 들어있습니다. 분실에 유의하세요!] [그럼, 즐거운 플레이 되시길 바랍니다.] 글씨가 지워지고, 그는 학교 복도 한가운데에 서있었다. 그의 앞으로 무기 선택창과 캐릭터 소개창 등이 떴다.
974 ◆88jdyJVhwGl 2019/02/14 01:15:23 ID : WnTVbzXy1yG 0
"김수한무... 흐음.. 그렇군. 근데 무슨 게임이길래 학교에서 이런 무기까지 필요한거지?" 은섭은 중얼거렸다. 곧이어, 비명소리가 주변에서 들리더니 좀비 둘이 그에게 다가왔다. "좀비 게임이야 이거?" 은섭의 의문에 좀비는 답 대신 그를 물었다. [GAME OVER]
975 이름없음 2019/02/14 01:17:06 ID : vBe1u62Gk4L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6 이름없음 2019/02/14 01:17:34 ID : NunvfO5TPjw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7 ◆88jdyJVhwGl 2019/02/14 01:21:01 ID : WnTVbzXy1yG 0
"아오씨... 이번에는 나도 가만히 안 있는다." 짜증난 은섭이 전투 태세를 갖추고 말했다. "꺄악!" 이번에도 비명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방금과 같이 좀비 둘이 그에게 달려왔다. 은섭은 칼을 휘둘렀다. "으워...게에엑... 크으르엑..."
978 이름없음 2019/02/14 01:22:10 ID : i4FeK0nBgpa 0
게임오버 뭔데ㅋㅋㅋㅋㅋㅋ 웅장하다가 갑자기ㅋㅋㅋ
979 ◆88jdyJVhwGl 2019/02/14 01:27:40 ID : WnTVbzXy1yG 0
그는 두 좀비를 완전히 사살했다. 은섭은 좀비 체액을 얼굴에 튀긴 채 중얼거렸다. "이거.. 재밌는데?" 그가 등을 돌리자, 뒤쪽에서 많은 좀비 떼가 그를 향해 몰려오는 것이 보였다. "뭐야... 미쳤네"
980 ◆88jdyJVhwGl 2019/02/14 01:33:44 ID : WnTVbzXy1yG 0
[4층은 비교적 안전한 구역입니다!] [위험! 대피하세요!] 알림창들이 그의 시야에서 깜빡거렸다. "4층이라.. 그래." 그는 재빨리 좀비떼의 반대쪽으로 복도를 가로질러 가다 한 남자와 부딪쳤다. "아 X바 뭐야!" 남학생이 실눈을 뜨며 노려보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은섭을 바라보았다. "은섭쌤!" "어? 그래그래 나도 너 알아. 신기하다. 이거 진짜같네 꼭." 은섭은 주저앉은 채 남학생과, 그 옆의 여학생을 올려다보았다.
981 ◆88jdyJVhwGl 2019/02/14 01:36:28 ID : WnTVbzXy1yG 0
은섭은 그 둘을 보며 신기해 하느라 두 명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쌤..! 조심해요!" 갑자기 나타난 좀비가 은섭의 옆구리를 물었다. "시발" 은섭이 마지막으로 내뱉었다. [GAME OVER]
982 ◆88jdyJVhwGl 2019/02/14 01:41:00 ID : WnTVbzXy1yG 0
"나 진짜... 이번에는 제대로 간다 제대로." 은섭은 어금니를 꽉 깨물고 말했다. 그는 곧장 층계로 달려갔다. 달려가는 동안에도 좀비를 만났지만, 견딜만 했다. 그는 층계쪽의 모든 좀비를 처치했다. 그러다가 제일 끈질긴 좀비의 목에 칼을 박아 넣은 채로 위층에 던져버렸다. '힘조절을 잘못했네.' 이윽고 누군가 좀비에게서 칼을 빼들고 그를 내려다보았다.
983 이름없음 2019/02/14 01:41:35 ID : NunvfO5TPjw 0
오오 수한무 만난다!!
984 ◆88jdyJVhwGl 2019/02/14 01:45:59 ID : WnTVbzXy1yG 0
익숙한 얼굴이었다. 방금까지 캐릭터 소개창에서 본. '주인공 수한무.' 은섭은 반가움을 숨기고 목소리를 내뱉었다. "그 칼, 제 거에요. 주세요." 그러자 위층의 여자는 싱긋 웃으며 이렇게 말할 뿐이었다. "저의... 포로가 되어 주시지 않겠어요? 그러면 이 칼 정도는 드릴 수 있는데."
985 이름없음 2019/02/14 01:48:20 ID : vBe1u62Gk4L 0
오오오 만났다 드디어
986 ◆88jdyJVhwGl 2019/02/14 01:48:45 ID : WnTVbzXy1yG 0
이 무슨 뚱딴지같은 발언이란 말인가. 은섭은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주인공이 또라이구나.' 은섭은 또라이 주인공의 목숨을 지켜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녀와 함께 다니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다.
987 이름없음 2019/02/14 01:50:43 ID : WnTVbzXy1yG 0
(오늘은 여기까지! 1000레스까진 스토리 전개가 진행될거야 앵커는 2번째 스레부터 받을것같아 다들 잘자 안뇽)
988 이름없음 2019/02/14 01:52:33 ID : NunvfO5TPjw 0
스레주 잘자 안녕 좋은꿈꿔!!!
989 이름없음 2019/02/14 01:53:25 ID : WnTVbzXy1yG 0
웅웅 고마워 레스주도 잘자!!
990 이름없음 2019/02/14 01:55:11 ID : vBe1u62Gk4L 0
잘자 스레주!!
991 이름없음 2019/02/14 01:56:07 ID : WnTVbzXy1yG 0
오야 너 레더도 잘자!!
992 이름없음 2019/02/14 02:33:56 ID : imHvipgpdU0 0
이거도 곧 터지겠다
993 이름없음 2019/02/14 03:29:41 ID : grArAi07asr 0
우앗 스레주 왔구나
994 이름없음 2019/02/14 06:14:06 ID : jdu9ze46i2p 0
아이고얔ㅋㅋㅋㅋ 바로 알아봤넼ㅋㅋㅋㅋ
995 이름없음 2019/02/14 09:56:16 ID : jg5htjuq5hs 0
스레주랑 시간이 안 맞아서 슬프다...ㅠ
996 이름없음 2019/02/14 11:24:17 ID : WnTVbzXy1yG 0
터지기 전에 새 스레 세우고 올게
997 이름없음 2019/02/14 11:27:54 ID : gnUZeJTVcIJ 0
드뎌 폭....8하는 거신가!!!!
998 이름없음 2019/02/14 11:29:45 ID : WnTVbzXy1yG 0
999 이름없음 2019/02/14 11:37:51 ID : jg5htjuq5hs 0
터져라! 얍얍
1000 이름없음 2019/02/14 11:38:19 ID : gnUZeJTVcIJ 0
1000 레스가 넘어 작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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