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QoK3Xz809s7 2019/02/07 13:12:51 ID : kk1cmso6qmF 0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 외할머니 댁으로 놀러가던 나는 그 마을에 갈 때면 그 곳에 사는 '사키'라는 친구와 함께 놀곤 했었다. 올해 찾아 온 여름방학에도 어김없이 외할머니 댁이 있는 마을로 놀러가던 나는 그만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말았다. 마을 숲에는 버려진 냉장고가 한 채 있었다. 그 숲 가까이에서 놀던 나는 사키를 냉장고에 들어가게 한 다음 문을 바로 열어 줄 생각으로 닫았다. 그 때는 사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한 천진난만한 장난이었으므로.. 나는 닫힌 냉장고 문을 바로 열어주려고 잡아당겼지만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안에서는 사키짱이 [열어 줘... 열어 줘...] 하고 울부짖었다. 곧장 어른들에게 달려 가 알리려고 했지만 그 때는 무엇이 무서웠던걸까.. 크게 혼 날 생각을 감안하면 알릴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결국 나는 사키짱을 버려두고 집으로 돌아 와 점심을 먹은 뒤 사키에 대해서는 잊고 깜빡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눈을 떠보니 아버지께선 전화기를 든 채 난처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 보고 계셨다. 사키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너, 사키 어디 있는지 아니?] 나는 얼떨결에 [아니요.. 몰라요..] 하고 답하고 말았다. 그날 밤, 경찰과 수색대원들이 많은 인력을 동원하여 마을을 수색하였고, 나는 대원들이 냉장고를 발견하면서 거기 있던 사키짱도 발견되었겠지. 하고 믿었다. 지금도 냉장고 문을 열려고 하면 [열어 줘.. 열어 줘..] 하고 우는 사키짱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출저_ 2ch 괴담
레스 작성
괴담 실시간
6레스어릴적 꿈이 꿈인지 실젠지 구분이 안 가 337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8 0
8레스진주 버스정류장 아이도저 554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0
15레스이상한 경험 329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0
3레스나만 이런가 182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0
10레스6학년때 옆집에 불이났엇거든 466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0
18레스처음하는 마맵하던거 적어놓을게 167 Hit
괴담 ◆1a9y7Aja8i4 흰모래 19.02.07 0
8레스뭔가또떠올라서 써봐 228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0
4레스나 귀신보는데 213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0
1레스» 《사키짱》 158 Hit
괴담 ◆QoK3Xz809s7 19.02.07 0
32레스미지의 생물, 크립티드 672 Hit
괴담 ◆oMja1fTWi2r 19.02.07 1
10레스잠깐 다른 세계에 다녀온거같아 307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1
27레스세상에 많은 괴담과 미스테리, 음모론에 관하여 542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1
16레스상상속 친구가 있었어. 264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1
5레스미스터리판이랑 괴담판이랑 차이점이 뭐지?? 324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0
5레스군대에 괴담이 많은 이유? 253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7 0
11레스혹시 이 이야기 아는 사람 없어? 926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6 0
34레스엄마에게 숨겨진 자식이 있는 거 같다. 928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6 0
99레스귀신보는 사촌언니 얘기 581 Hit
괴담 이름없음 19.02.06 0
2레스현 여자친구가 겪은 귀신이야기 105 Hit
괴담 또찌 19.02.06 0
4레스어릴때 느꼈던 공중부양같다던 느낌을 적어볼께 343 Hit
괴담 무당칼줍스레 19.02.0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