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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18:05:41 ID : yIL86ZbdyMl
너무 길것같아서 파버렸엉>< 질문은 조금 참고해서 했고 떠오르는대로 적었던거야. 닉은 심상에서 자꾸나오는 모래로결정! +)내가 혼자 이상한짓해버릴까봐 질문은 존대로 적어뒀어.
2019/02/07 18:06:07 ID : yIL86ZbdyMl
1. 눈을 뜨니 하얀방이 보인다. 하얀방은 어떻게생겼는가? -세로로는 사람 셋이 설정도고 가로로는 네다섯이 설정도인 작은 방이야. 바닥엔 하얀 모래가 흐트러져있어. 조명은 눈이 아프지 않을정도로만 밝혀져있어. 벽에서 천장으로 올리는 빛이고 6면엔 거의 같은수준의 밝기를 가지고있어.
2019/02/07 18:06:23 ID : yIL86ZbdyMl
2. 눈앞에 문이 생겼다. 크기와 형태를 자세히. -정사각형의 덧문?이 바닥에 있어. 갈색 나무문인데 아무런 무늬가 없고 양쪽에 손잡이가 있어서 위로 여는 문이야. 크기는 내 팔이 하나 반정도 들어갈까? 너무 뚱뚱하지만 않으면 들어갈수있을거야.
2019/02/07 18:06:37 ID : yIL86ZbdyMl
3. 들어갔을때 눈앞에 뭐가보이나요. -밑으로 뚫려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안보일뿐이었나봐. 발을 디디니까 문이 허리까지 와. 엎드려서 지나가니까 회색 석조벽돌이 많은 복도였어. 벽에 나란히 달려있던 횃불이 갑자기 일제히 켜졌어. 복도는 문 반대쪽으로 쭉이어져있어. 바닥은 콘크리트를 부어서 만든것처럼 평평해.
2019/02/07 18:08:19 ID : yIL86ZbdyMl
4. 그럼 복도를 걸어봅시다. -석조벽돌이 생각보다 손상이 많이되어있어. 천장에서 가끔씩 돌가루가 떨어지는데도 바닥은 매끈매끈해. 복도의 끝은 안보이는데 오른쪽에 나무로 만든문이 보여. 나무를 철로 엮은것처럼 생겼고 나무는 시간이 오래되서 많이 부서져? 말라비틀어져?있어. 만져보고싶지 않게생겼어.
2019/02/07 18:08:31 ID : yIL86ZbdyMl
5. 문이 소리를 내며 열렸습니다. 복도를 걸어갈까요? 문에 들어가볼까요? -방안이 어두워서 별로 들어가고싶지는 않아. 그래도 복도를 계속 걸어도 아무것도 안나올것같으니까 복도에 걸려있는 횃불 하나를 들고 들어가볼래.
2019/02/07 18:08:45 ID : yIL86ZbdyMl
6. 방은 어떻게 생겼나요? 크기와 모습을 설명해주세요. -선원이 쓰는 선실같은 곳이야. 특이한건 벽난로가 있다는것. 옆에 장작이 쌓여있어서 벽난로에 넣고 불을 붙였어. 바싹마른 장작이라 잘타고 따듯한 빛이 나와. 뒤돌아서 다시 돌아보니까 터지고 오래되어보이던 소파가 멀쩡해졌어. 해먹은 끊어져떨어진 그대로야. 문쪽에 구석 바닥에는 밧줄이 감겨있어. 쥐가 갉아먹었는지 멀쩡한게 거의 없네. 혹시 모르니까 제일 깨끗해보이는 밧줄을 하나 챙겼어. 한쪽 벽면에는 책장이 있는데 나름 멀쩡해.
2019/02/07 18:08:57 ID : yIL86ZbdyMl
7. 책장엔 어떤책이 꽂혀있나요? -제목은 딱히 안적혀있지만 여러군데서 꺼넨 책들이 모험이야기나 동화전집이야. 이 방의 주인이 모험하는걸 좋아하나봐. 책을 보다보니까 소파를 마주보는 벽쪽을 보게됬는데 한면이 유리로된 나무케이스가 걸려있어. 그 안엔 해적이 쓸거같은? 날이 큰 칼이들어있어. 이 방에서 제일멀쩡해보이는데 꺼낼수있을진 몰라도 열고싶지않아.
2019/02/07 18:09:10 ID : yIL86ZbdyMl
8. 나갈까요? 조금더 조사할까요? -나가야할것같아. 들어오면서 닫아둔 문이 열리고 벽난로의 불이 심하게 흔들려. 칼을 무시해서 언짢은거같아. 들고들어온 횃불을 다시 들고 나왔어. 벽은 그대로인데 천장이 사라졌어. 하늘은 되게맑고 해는 딱히 없는데 푸른색이야. 이제 나아가도 복도의 끝이 있을것같아. 계속 걸으니까 아까 처음방에서 본 흰 모래가 많아지고 하얀 문이 생겼어.
2019/02/07 18:09:24 ID : yIL86ZbdyMl
9. 문이 살짝 열렸네요. 들어갈까요? -들어가고싶어. 문을 바깥쪽으로 활짝 열어보니까 새하얀 사막이야. 여전히 해도 없고 달도없고 푸르른 하늘과 모래언덕이 있는 곳인데 어느새 들고있던 횃불에서 불이꺼졌어. 회색연기가 짙게 피어올라. 조금 달달한 냄새가 나는거같아. 주위를 둘러보고있는데 공중에서 탄산처럼 기포가나오고있어. 따라오라는듯한 기분이야.
2019/02/07 18:09:39 ID : yIL86ZbdyMl
10. 기분이 괜찮다면 따라갑시다. -푝푝하고 터지고있는 탄산 곁에있으니까 상큼하고 상쾌해. 이게 같이 있으면 어디든 갈수있을것같아. 눈치채고보니까 바닥은 사막이 아니라 고운 눈으로 바뀌어있어. 탄산이 사라진곳에 서니까 아래쪽에 눈덮인 마을이 있어.
2019/02/07 18:09:51 ID : yIL86ZbdyMl
11. 마을엔 불이 켜져있나요? -따뜻한색으로 불이켜져있어. 아까의 벽난로같은느낌이야. 쳐다만보고있어도 좋은데 내려갈 길이 마땅치가않아서 아직은 다가가지 못하겠어. 그래서 미끄럼틀을 만들어보기로했어. 아까 눈치채지못할때 케이스가 나타나고 모래가 눈으로 바뀐것처럼 가팔라보이는 언덕 사이에 하얀색 미끄럼틀이 생겼어.
2019/02/07 18:10:10 ID : yIL86ZbdyMl
12. 내려갈까요? 아니면 좀더 있어볼까요? -내려가고는 싶은데 아직 안가는게 좋을것같아. 아무생각없이 들고있던 횃불의 막대기를 미끄럼틀에 내려보내보려고. 안전하면 나도 내려갈래. 나무막대는 역시 막히는거없이 빠르지 않은속도로 내려갔어. 끝까진 안갔지만 나도 내려가도 될것같아. 천천히 바닥에 발을대고 내려가기시작했어. 바람이 시원하고 되게재밌었어.
2019/02/07 18:10:24 ID : yIL86ZbdyMl
13. 내리자마자 뭐가보이는지 자세하게. -사각 얼음이 떠내려가는 강물이 보여. 왠지 가슴이 미어지는게 죄책감같은게 느껴져. 이게 내감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먼저 내려보낸 횃불막대는 떠내려갔는지 안보이네. 징검다리로 보이는 약간얼어있는 바위들을 밟고 건너왔어. 인적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한게 아마 아까 그 마을인가봐.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긴장인지 기대인지는 잘 모르겠어. 시원할텐데 조금 땀도 나는것같아. 마을쪽으로 조금 뛰듯이 걸었어. 집집마다 훈훈한공기가 넘쳐서 보기좋아. 담벼락이 특히 낮은 집이랑 한약방? 약국?이 신경쓰여.
2019/02/07 18:11:15 ID : yIL86ZbdyMl
14. 둘중 어디로 가볼까요? 구체적으로 어떤느낌? -전자는 심장이 두근거리듯이 신경쓰이고 약국은 지금 가서 둘러보고싶어. 여기서 그만뒀는데 끝내진 않았어. 학원다녀와서 해볼생각이야.
2019/02/07 18:27:31 ID : f82mq2Mi5Wm
혼자 진행하는구나! 위험하지 않길 바랄게. 혹시라도 안좋은 느낌이 드는 곳은 가지말고 조심해!
2019/02/07 19:02:12 ID : yIL86ZbdyMl
고마워엉
2019/02/07 21:00:50 ID : q7s4JQrglxu
자동...암호라...삭제가 안된데...이대로 묻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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