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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자 여자들아 객관적인 판단좀 (3)2.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 (13)3.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1)4.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 (4)5.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3)6.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2)7.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 (3)8.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2)9.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10)10.. (1)11.카톡 없어서 엄마랑 싸웠어. 내가 문제야? (10)12.. (1)13.고3인데 지금 친구들 대학 가면... (2)14.예전에 찐따였는데 앞으로 신분세탁 가능함? (13)15.🗑🗑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4)16.손절한 친구가 계속 앞에 있음 어떻게 해야하지.. (3)17.디지털 성범죄말야 (13)18.남자들 있으면 제발 한번만 와줘라. (8)19.이럴 땐 어떻게 해야해?? (1)20.남사친 사귀는 법좀.. (4)
여기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듣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시작할게,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는 분들 이야기가 듣고싶어
먼저 내 소개부터 할까
스레주는 현재 고1 여자임
외모도 평범, 성격도 평범하고, 성적은 조금 좋은편이야
오빠는 나보다 한살 위이고, 지적장애 1급이야, 거의 3살 지능이고 말조차 할 수 없어, 간단한 일이라도 주변사람이나 가족의 도움 없이는 생활자체가 불가능해. 만약 주변에서 지적장애인들은 본다면 보통 그 사람들은 2급이나 3급이야 보통 부족하다라도 학교 수업에는 참여하고 자신의 개인 생활의 기본적인 테두리가 있어서 기본적인 일은 혼자 할수 있는 정도야
우리오빠는 윗글대로 3살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혼자할 수있는 일이 거의 없어. 기껏해야 소변 혼자 보고 나오는것 ?(이것도 집에서만 한정) 대변은 혼자 처리를 못한다. 밥먹는것도 주변에 다 흘리고 먹기 때문에 옆에서 지켜봐야하고, 양치질은 물론 혼자 씻는것도 불가능 하다
요즘 최대의 고민인건 오빠의 미래문제야
보통 경증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장애인 협력 회사(사회적기업) 같은 곳에서 일을해서 적은돈이라도, 자신의 생계를 이을 정도는 돼. 근데 우리오빠는 내생각에 시설에 맡겨질것 같아 아빠가 시설에 맡길 생각으로 돈을 조금식 통장에 모으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
옆에서 오빠는 태연히 박수치면서 놀고있는데, 이럴때마다 속이 답답하기도하고, 오빠에대해 이런 감정느끼는 내가 밉다고 생각된다
그 지적장애인은 수업의 흐름을 끊는다던가, 수업시간에 소리를 지르는 등의 일이 혹시 많았어?
또 수업참여가 가능했어?
우리오빠는 그런 기본적인 수업 참여조차 불가능한 지적장애 1급이기 때문에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 특수학교는 일반학교에 적을 하지못하는 좀더 장애가 심한 학생들이 있는데 개개인에 맞추어서 좀더 학급을 소수로 구성하여 수업한다.
수업 내용은 그림그리기, 인사하기, 배변훈련 이런것도 하는것 같고, 공작, 안전교육 같은것을 하는것 같아. 체험활동도 자주 하러가는 편이고, 이런 체험활동을 많이 하는 이유는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거래, 우리 오빠한테 효과는 없는것 같아. 이 외의 것은 정확히는 잘 모르겟어 오빠한테 물어볼수도 없는일이고......
19 아이들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관심을 받으려고 그런 소리를 하고 다니지 않았을까?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소리는 화가나지만 지적장애인들 중에서도 자폐증을 동반한 사람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를 많이 봣어
우리학년에도 지적장애인이 있는데 얘는 지적장애는 그렇게 안 심한 것 같은데 감정기복이랑 분노조절이 너무 안돼서 수업진행도 안돼...(이것도 지적장애의 범주 안에 속하나??)아무튼 오빠가 지적장애라니 많이 힘들겠다 진짜 나였으면 오빠가 너무 안타까운데 할수있는 건 없고 힘들기만 해서 많이 울었을듯
솔직히 돈이 많은거 아니면 가족이 힘든건 사실이지.. 사실 치매같은거 걸려도 가족이 처음은 괜찮은데 이게 몇년간병하다보면 자기생활도 없어지고 간병도 제대로안되면 환자도 힘들어하고그래서 시설같은데 맡기고 자주 찾아가는게 서로서로 좋다고 하더라고 3살이면 사회적인 생활은 힘들것같네.. 부모님께말해봐바 시설같은데 빨리 맡기면 어떻겠느냐고
스레주인데 사실 시설에 맡기고 2주정도에 한번씩 보러가는게 가장 현실적이지만 돈도 돈이지만 실로 가장 걱정되는건 좋은 시설이 많이 없다는거..... 뉴스나 고발프로그램에서 장애인 시설의 실태 이런거 나올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
신체 장애가 있으신분들은 그래도 일상에서 불편한 신체를 쓰는활동이 아니라면 혼자 무언가를 하시는분들이 많지만 지적장애나 지체장애를 겪는분들을 사람들이 무시하는경우가 많은게 너무 슬프다
뭔가 계속 느끼는거지만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 들을 보는시선과 지적장애를 보는시설이 다르다. 학교에서 차별하면 안된다고 배웠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경쟁위주의 삶을 살아와서 그런지 장애인 배려할 틈이 없는 사회분위기도 한몫한다고 본다
사실 걱정된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면 나랑 내동생이 오빠 인생을 책임져야하니깐 내 몸 하나 간수하기힘든데 미래는 어떻게 책임질수있을까 이런고민은 수도없이 한듯
진짜 우리 오빠는 사람의 도움없이는 사는게 1 도 불가능해서 지금 부모님께서 돈을 저축해서 더이상 엄마아빠가 챙겨주지못하면 시설에 입소할 준비를 하는중인데 나는 아직어리고 입시준비를 하다 보니깐 그런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아직까지의 연애경험은 없지만 남자친구에게 이런얘기를 했다가 파혼당할까봐 걱정이긴 걱정이야.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책임을 내가 져야하니깐 나랑 결혼하는걸 포기하는것도 이해가 가
아버지가 의사셔서 수입은 많지만 이런준비하는데 돈을 많이 쓰시니깐 내가 공부하는데 부담도 많이가는거 같아. 빨리 대학가고 졸업해서 빨리취업하고 부모님한테서 빨리 뜨고싶어
사실 중2 때부터 미술 학원다니면서 미대가고싶었는데 빨리 독립하고싶어서 취업잘되는 간호학과를 지원할 생각이야 뭐 원래 이런 의료 쪽에는 초딩때부터 좋아하긴했는데 내가 좋아하는일 포기하니깐 아쉽긴아쉬워
입시 쪽에서 주제를 좀 바꿔서 하고싶은 말은 장애인가족을 둔 사람을 연민미나 동정의 시선으로 보지않았으면 좀겠어
나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살고있는데 이런 가족사정 얘기하면 굉장히 불쌍하게 바라보는경향이 있어 물론 보통의 가정보다 더 어려움이 있긴하지만, 그걸 너무 노골적으로 티내는걸 보면 좀 속상해
힘내 나도 지적 장애 3급이고 지능이 12살이야
난 말하고 듣고 쓰는데 문제 없어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 생활하는데 일반인과 다를 바 없지만 문제 점이 있다면 일반인이 생각 할 수 없는
엉뚱한 생각이나 멍청한 말을 할 때가 있어
생각도 12살이라 가끔 어른스러운 생각할
때마다 내가 놀라 ^ ^ 지능이 12살에 한정되어
있어서 사람 말귀를 잘 못알아들을 때가 많아서
욕도 바가지로 먹는다
오빠가 장애인이었다면 주위에서 따가운 시선이나
놀림 받았을텐데 많이 힘들었겠다
오죽할까
나도 어릴때 부터 많이 놀림 당했는데
장애인아!! 야~ 장애인!! 장애인XX아!!는 기본
넌 왜 사냐? 너 장애인이잖아 너 때문에 부모님이
힘드시겠다 라고 어른들 한테도 많이 꾸중을
들었고
또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아이들과 놀지
못하게 함 놀면 그 집 엄마한테 욕 바가지로
먹음
또 장애인이라서 만만하니까 동네북이 되고
우리나라는 아직 편견도 좋지못하고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그다지 곱지 않은 편인지
시대가 아무리 좋아져도 아직 까지도 차별은 받고 있다
또 장애인 하면 무조건 도와주려고 하는데 도움 받아야 할 장애인도 있고 도움 없이 혼자서 해결 하고 싶은 장애인이 있지
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쌍하게 바라보고 꼭 도와줘야 한다는 고정 관념은
항상 기분 나쁘게 해
나는 그 무엇보다도 나를 불쌍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불쾌해 나도 똑같은 사람인데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무조건 장애인은 약자, 소심한사람, 우울한사람, 도움이 필요한사람 으로만 생각하는게 문제인것같아
요즘은 그래도 덜하다 하지만
해외랑 비교하면 아직도 한참 멀었더라
가족중 한분이 장애인이라고 하면 한숨쉬면서 힘들겠다.. 저런.. 이런말 나오고
왜 그분들이 가족을 힘들게 할거라고 생각하지??
경제적으로 조금 힘들수는 있어도
주변사람한테 힘을 줄 수도 의지가 될수도 있는 그냥 우리랑 똑같은 사람인데
으아아아모르겠다 너무 어려운 주제같아
차별없는 세상은 언제쯔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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