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28 12:04:35 ID : Xz83yMmHxu0 2
학교에서 맨날 나는 그냥 제일 아래존재야 항상 소외감느끼고 결국 맨날 떨궈지고 갈궈지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누가 내 얘기 좀 들어줘 내일 학교 가는 날인데 미친듯이 가기 싫어...
2 이름없음 2019/04/28 12:05:28 ID : Xz83yMmHxu0 0
누가 보고있니?한 명이라도 보면 고민 말해볼게 제발 아무나 봐주라...
3 이름없음 2019/04/28 12:12:20 ID : la007hzbxA5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04/28 12:31:38 ID : Xz83yMmHxu0 0
아니 내가 방학 때 엄청 친한 친구가 생겼어 같은 학교인 근데 개학날 같이 등교하고 급식도 같이 먹다가 사람이 좀 많아졌는데 그 때부터 은근히 뭔가 소외되는거야
5 이름없음 2019/04/28 12:33:33 ID : Xz83yMmHxu0 0
그래서 그냥 기분탓인가 하고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얘들이 다 날 쌩까고 하길래 그냥 급식만 같이 먹었지... 근데 걔 친했던 애가 어느날 페메가 온 거야 왜 나한테 니 기분을 말하냐고 하길래 나는 내가 너랑 제일 친했고 좋았으니까 너한테 지금 고민을 말한거라고 하는데 내가 왜 너 소외감 느끼는 걸 들어줘야 하냐고 너 알아서 하라고 하는거야 난 그 입장에선 조금 서운했는데 그냥 참고 지금은 걔가 갑 입장이니까 미안하다 하고 화해를 했어
6 이름없음 2019/04/28 12:34:34 ID : Xz83yMmHxu0 0
그 이후로도 소외감 느끼는 건 멈추질 않았어 심지어 주말에 지들끼리 논 걸 인스타에 올린다거나 나만 쏙 빼놓고 자기들끼리 놀러 간다거나 그런일이 종종 있었는데 그래도 난 참았지 떨궈지는 게 무섭고 친구가 사라진다는 게 너무 무서워서
7 이름없음 2019/04/28 12:35:48 ID : Xz83yMmHxu0 0
혹시 보고있는 사람 있어?
8 이름없음 2019/04/28 12:39:00 ID : 6lzTO7gphxR 0
보고있어
9 이름없음 2019/04/28 12:46:11 ID : Xz83yMmHxu0 0
그래서 매일 참다 밤마다 울고 고민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그냥 혼자 밝은 척 하면서 지내왔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어릴 때부터 이런 건 잘 못 말하는 거 같아 지금도 그렇지만
10 이름없음 2019/04/28 12:47:23 ID : Xz83yMmHxu0 0
아무튼 그러다가 또 그 친구랑 싸웠는데 이번에는 진짜 누가봐도 걔가 잘못한 입장이였어 요약하자면 내가 너무 힘들다는 걸 말 했는데 꼴보기 싫다고 알아서 하라고 할 정도로 걔가 그렇게 날 무시했으니까
11 이름없음 2019/04/28 12:48:54 ID : Xz83yMmHxu0 0
근데 그런상황인데도 난 어쩌겠어 아무것도 못 하는데 또 참고 사과하고 혼자 쌓았지 그러다 내가 너무 힘드니까 자연스럽게 눈치보게 되고 혼자있는 게 너무 불안하더라 급식 혼자 버리러 가는 것조차 불안해서 미치겠을 정도였으니까
12 이름없음 2019/04/28 12:50:05 ID : Xz83yMmHxu0 0
그렇게 2개월이 그런 상태로 버텼는데 우리가 갑자기 급식 먹는 사람이 7명이 된거야 그럼 어떻겠어 난 맨날 혼자 밥 먹는데... 그러다 급식 줄 서는데 너무 이건 힘들다 싶어서 얘들한테 얘들아 나도 급식 혼자 먹기 싫어 우리 돌아가면서 혼자 앉자고 했는데
13 이름없음 2019/04/28 12:51:04 ID : Xz83yMmHxu0 0
다들 내 말을 들은체 만체 하다가 내가 계속 얘기를 하니까 그 전에 나보고 꼴보기 싫다고 한 애가 갑자기 내 이름을 부르더니 스레야 너 혼자 급식먹기 싫어?그러면 다른얘들이랑 먹던가 그러는 거야
14 이름없음 2019/04/28 12:52:17 ID : Xz83yMmHxu0 0
그래서 너무 속상해도 어쩔 수 없잖아 얘네 아니면 난 누구랑 먹어... 그래서 그냥 참고 또 혼자 먹었어 그 다음날 거기 같이 급식 먹는 애가 독감이 걸린거야 한 명이 근데 걔랑은 예전에도 고민도 잘 말하고 했단 말야 그래서 걔한테 다 말을 했어 약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뒷담화는 절대 아니였어
15 이름없음 2019/04/28 12:53:43 ID : 1ilDBteINy2 0
뒷담화 했다고 다 알려진 거야?
16 이름없음 2019/04/28 12:55:36 ID : Xz83yMmHxu0 0
그러다 걔가 나아서 학교에 왔어 근데 갑자기 우리반이 3반이고 나보고 꼴보기 싫다고 한 애랑 고민 들어주는 애가 4반이란 말야 근데 갑자기 4반얘들이 우리반 문을 쾅 열더니 얘들아 입 좀 놀리고 다니지 좀 마 ㅋㅋ 너네가 우리 욕 했다며 이런식으로 우리반 얘들 다 기분 상하게 걔네가 하는거야 근데 진짜 진심 맹세코 우리반 얘들 정말 조용하고 착하거든? 말썽도 안 일으키고
17 이름없음 2019/04/28 12:55:49 ID : Xz83yMmHxu0 0
잠시만 들어줘 나중에 나와 ㅠㅠ
18 이름없음 2019/04/28 12:56:53 ID : Xz83yMmHxu0 0
그래도 어쩌겠어 그 때도 참고 우리반 얘들도 걔네가 그러니까 그냥 참았지 그러다 청소시간에 우리반에서 무슨 일이 있어서 얘들한테 설명해주고 있는데 4반 얘들이 오더니 우리는 너네반 얘기 궁금하지도 않은데 말 좀 하지 말라 하면서 뭐라고 하는거야 그래도 난 참았어 난 지금 아무도 안 챙겨주니까
19 이름없음 2019/04/28 12:58:47 ID : Xz83yMmHxu0 0
그러다가 우리가 강당에 다 같이 있었는데 5반 얘들이 있었어 여자얘들이 근데 걔네가 무리에서 좀 말하면 제일 영향력 있는 얘들이란 말이야 근데 걔네가 4반 얘들한테 얘들아 너네가 혹시 우리반 무시했냐고 5반은 저리가라고 했어 기분나쁘듯이? 이런식으로 4반 얘들한테 5반애가 말을 했는데
20 이름없음 2019/04/28 12:59:27 ID : Xz83yMmHxu0 0
4반 얘들이 아니 그게 아니라 우리는 3반이 만만해서 3반 얘기 하고 있었는데 5반애가 오니까 그랬던 거 같아 미안해 이러는거야 내가 바로 앞에 있는데...
21 이름없음 2019/04/28 13:00:38 ID : 1ilDBteINy2 0
널 싫어하는 것만이 아니라 걍 3반 자체를 깔보는 건가?
22 이름없음 2019/04/28 13:01:51 ID : Xz83yMmHxu0 0
그래도 여기서도 어쩌겠어 또 참았어 그러다 내가 맨날 눈치를 보다가 요즘 시험기간이잖아 그래서 주말에 학원 가는데 아까 말했듯이 혼자 있는 게 미칠듯이 불안해 뭐 혼자 가는것도... 그래서 그 5반 얘들이랑 학원을 같이 다니니까 같이 가자고 했어 근데 걔가 먼저 가래 그래서 뭐 어쩌겠어 불안해도 갔지...
23 이름없음 2019/04/28 13:02:44 ID : Xz83yMmHxu0 0
우리반을 깔보는 것도 있고 날 싫어하는 것도 있는 거 같아 우리반 얘들이 아까 말했듯이 좋게 말하면 착하고 순한데 나쁘게 말하면 학교에서 영향력 있는 얘들이 우리반에 있진 않거든
24 이름없음 2019/04/28 13:04:14 ID : Xz83yMmHxu0 0
근데 아니나 다를까 나 빼고 걔네끼리만 학원을 온 거야... 그래서 그냥 진짜 답답하지만 또 참았어...
25 이름없음 2019/04/28 13:05:03 ID : Xz83yMmHxu0 0
그리고 헤어졌는데 집에 있다가 다른학교 애가 만나자고 나오라 해서 나왔지 그 날이 토요일이였어!! 나와서 놀고 그냥 그랬어 토요일은 그렇게 마무리가 됐는데
26 이름없음 2019/04/28 13:06:19 ID : Xz83yMmHxu0 0
그 다음날인 일요일에 걔네끼리 논 거야 또... 그래서 난 월요일에 학교가서 얘들아 너네끼리 놀았어..? 하면서 물어봤어 근데 걔네가 어 우리끼리 놀았어 넌 토요일에 다른애랑 놀았잖아 이렇게 말을 하는데 난 거기서 내 잘못이 뭔 지 몰랐어
27 이름없음 2019/04/28 13:07:30 ID : Xz83yMmHxu0 0
그러다 어정쩡하게 넘어가고 그 이후로 더욱 더 소외감 느끼고 나 빼고 하교하고 급식은 나 혼자 먹고 그러다 점심시간에 강당에 다 같이 갔는데 나빼고 자기들끼리 한 명씩 데려가면서 무슨 얘기를 했단 말야
28 이름없음 2019/04/28 13:08:28 ID : Xz83yMmHxu0 0
그 다음 걔네끼리 말을 주고받은다음 나보고 꼴보기 싫다 한 애가 스레야 있잖아 이러길래 나 진짜 그 때 너무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는 너랑 다니는 거 불편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혹시 왜 불편한 지 말해줄 수 있어? 이랬어
29 이름없음 2019/04/28 13:09:32 ID : Xz83yMmHxu0 0
그러니까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아 많은데 언제 말해 ㅌㅋㅋ 이런식으로 얘기 하더니 솔직히 너가 우리 깠다며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언제..? 이러니까 그 고민들어줬던 애가 걔네한테 내 고민을 다 말을 한거지 근데 걔네 입장에선 뒷담화처럼 들리게 좀 부풀린 모양이야...
30 이름없음 2019/04/28 13:18:04 ID : Xz83yMmHxu0 0
그러면서 내가 학원 같이 가자 하는게 집착같이 느껴졌고 급식 버리러 가는것도 따라오는 거 같다면서 싫다하고 눈치보면서 같이 있는 게 싫대... 솔직히 나랑 같이 다니기 싫대
31 이름없음 2019/04/28 13:18:58 ID : Xz83yMmHxu0 0
내가 막 예쁘장한 편은 아니야 163에 63키로정도 나가는 뚱뚱이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그렇게 생겼으니까 같이 다니기 쪽팔린 것도 있었대...
32 이름없음 2019/04/28 13:19:48 ID : Xz83yMmHxu0 0
그러면서 걔네가 그리고 너 급식 혼자 좀 먹으라고 왜 혼자 먹기 싫어하냐고 솔직히 급식은 먹는사람끼리 먹어지게 된다면서 내가 혼자 먹는 걸 당연하게 얘기하면서
33 이름없음 2019/04/28 13:20:30 ID : Xz83yMmHxu0 0
진짜 싫은티를 내면서 같이 다니기 싫다 하는데 난 어쩌겠어 거기서도 또 미안하다 했어...근데 걔네가 약간 웃으면서 싫다고 우리끼리 다니고 싶다고 너 다른애랑 놀라고 하면서 그랬는데
34 이름없음 2019/04/28 13:20:47 ID : Xz83yMmHxu0 0
나 월요일에 어떻게 해..? 나 학교생활 어떡해? 급식 하교 등교 어떡해?
35 이름없음 2019/04/28 13:21:36 ID : Xz83yMmHxu0 0
우리가 남여공학인데 솔직히 여자얘들 싸우면 남자얘들이 물어보는 것도 좀 쪽팔리고 나 학교 이제 어떡해? 너무 힘들어 누가 이 상황에 해결책 좀 알려줘
36 이름없음 2019/04/28 13:24:18 ID : Xz83yMmHxu0 0
학교 생각만 하면 토할 거 같아 진짜 너무 힘들어 울고싶어 막 구역질 나오고 머리아프고 어떡해 정말 나
37 이름없음 2019/04/28 13:27:29 ID : Xz83yMmHxu0 0
제발 답 좀 알려줘 손도 떨려 내일 학교 갈 생각하면 집에선 밝은 척 해야되는데 너무 버거워 서러워 왜 맨날 난 이런취급일까
38 이름없음 2019/04/28 14:07:16 ID : HyLhzbzWruo 0
그냥 걔들이랑 손절해 뭘 그렇게 고민해
39 이름없음 2019/04/28 14:15:38 ID : Xz83yMmHxu0 0
혹시 이거 언급하는 거 어떻게 해..? ㅠㅠ
40 이름없음 2019/04/28 14:15:59 ID : Xz83yMmHxu0 0
손절하면 난 누구랑 다녀...
41 이름없음 2019/04/28 14:21:54 ID : HyLhzbzWruo 0
그냥 걔들 말고 다른얘들하고 놀면 되지 않아??
42 이름없음 2019/04/28 14:34:00 ID : Xz83yMmHxu0 0
다른얘들은 다 다니는 얘들이 있지...
43 이름없음 2019/04/28 14:51:05 ID : 6lzTO7gphxR 0
스레주가 몇살인진 모르겠지만 나도 중학생땐 그런 고민 많이 해봤는데 가장 중요한 건 개썅마이웨이더라고. 일단 혼자 다닌다고 괜히 짓껄이는 애들은 사고방식이 폐차수준인거고. 스레주부터 마음 독하게 먹어야 돼. 어차피 혼자 다니게 될거라면 노력의 방향을 바꿔보자. 적정선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할 말은 하고, 하고 싶은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리고 무리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 사람은 깊다싶은 감정을 갖지 않은 사람에겐 큰 관심이 없더라고. 스스로가 무슨 말을 해도 오래 기억하지 않고 담아두지 않아. 이런 말이 스레주한텐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바꿔 말하면 스레주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거란 말이야. 다른 사람을 찾아보자. 다른 무리도 괜찮아. 조급해하지 말고, 장기전으로 생각하는 거야. 어렵겠지만 눈치 보지말고 당당해지고 잘 웃고 긍정적인 선택지를 생각하고 다른 친구들한테 관심을 갖고 그리고 그만큼 스레주 자신에게도 관심을 갖자. 고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나도 오랜시간을 보냈으니까. 나는 오랜 시간을 보냈어도 스레주는 아닐수도 있는거야. 사람은 다르니까. 그리고 내가 하는 말이 정론도 아니고. 나는 지금좋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 그냥 옛기억이 생각나서 적어봤어. 익명이긴하지만 스레주의 시절을 응원할게.
44 이름없음 2019/04/28 14:58:52 ID : Xz83yMmHxu0 0
고마워 ㅠㅠ 이거 보고 눈물도 나고 처음 듣는 해결법을 찾은 거 같아 다들 그냥 다른애랑 다니라고 하면서 정답이 없는 줄 알았는데 노력해볼게!! 혹시 그 잠깐의 혼자 있던 시간을 이겨낸 방법 있었는 지 물어봐도 될까?
45 이름없음 2019/04/28 17:51:47 ID : 1ilDBteINy2 0
난 다른 레스주지만....나도 3년 넘게 오래 혼자 다녀본 경험으로는 쉬는 시간 같은 경우는 책을 읽거나 공부에 집중했어! 밥 먹으면서 영어단어 외우거나.... 성적이 잘 나오면 잘 나올 수록 웬만하면 시비거는 애들이 없어지더라고....혼자 있어서 우울할 때는 취미생활 했어. 우울할 때 잡생각 안 하게 취미 생활에 집중을 했어. 이건 스레주가 그만큼 좋아하는 게 없으면 한 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우울할 때 도움이 돼.(실제로 난 우울증이였는 데 주위 사람의 도움도 있었지만 취미생활도 많은 도움이 됐어.
46 이름없음 2019/04/28 20:37:46 ID : Xz83yMmHxu0 0
고마워 ㅠㅠ 혹시 혼자 다닐 때 그 처음에 머리 아프고 토할 거 같고 그랬어..? 그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일 있고나서부터 밥도 안 넘어가고 토할 거 같고 머리 깨질거 같아서...
47 이름없음 2019/04/28 20:41:11 ID : B9a8kk9Bulf 0
처음에는 월요일마다 머리 아프고 매일 울면서 화장실에 앉아있고 심지어 급식도 안 먹고 그랬어.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차차 괜찮아지더라고. 공부를 잘하면 내가 엄청 잘못하지 않는 이상은 엄청 무시하는? 대놓고 무시하는 건 없어지더라.
48 이름없음 2019/04/28 20:41:43 ID : B9a8kk9Bulf 0
스레주 체육대회 같은 거 있어?
49 이름없음 2019/04/28 20:43:16 ID : wHCnXAkts8p 0
너네반에 다른 착하거나 그런애들을 사겨보면 되지않을까?? 나라면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좀 괜찮은 다른애한테 계속 말걸어서 친해졌을거같애ㅠㅠㅠ 그리고 그런애들이랑 어울려봤자 너한테 좋을건없어 새로운친구 사겨보는거 추천할게!
50 이름없음 2019/04/28 20:47:30 ID : B9a8kk9Bulf 0
무슨 행사? 때마다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오더라고....(실제로 은따 탈출한 적이 있어.) 이때 안면 익혀서 서서히 인사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친해진 적 있어. 근데 일을 엄청 열심히 하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아. 그리고 이때 알았는 데 애들은 너무 확 다가가거나 붙는 것에 엄청 거부감을 가지더라구. 그래서 난 안면을 익히고 나서 다음에 만날 때 인사 한 두번 먼저 하고 그 다음부터 그쪽이 먼저 안 하면 안 하는 식으로 했어....대화할 때도....아니면 유머감각에 자신있으면 몸을 던져가면서 웃기는 것도... 미안하다ㅜ 적고보니 내 경험담이 뭔가 쓸모가 없네...
51 이름없음 2019/04/28 21:57:46 ID : Xz83yMmHxu0 0
응 곧 체육대회야... 이주일? 정도 남았어
52 이름없음 2019/04/28 21:59:04 ID : Xz83yMmHxu0 0
친구들은 있는데 걔네도 친구들이 있으니까 같이 끼는 게 불편할까봐 못 다가가겠어... 반에 초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애가 있는데 정말 친한데도 고민같은 거 못 말하겠고... 당장 내일 학교가야 하는데 어쩌지
53 이름없음 2019/04/28 22:01:15 ID : Xz83yMmHxu0 0
체육대회나 학교 축제같은 걸 말하는 거야? 한 번 노력해볼게! 스레 경험담 고마워!
54 이름없음 2019/04/28 22:02:38 ID : B9a8kk9Bulf 0
그리고 스레주 고민이나 내 속마음은 3년 친구라도 너무 얘기하지 않는 편이 좋아....생각하지도 않았던 방향으로 너한테 돌아 올 수도 있기 때문에....
55 이름없음 2019/04/28 22:04:01 ID : Xz83yMmHxu0 0
응응 아까 말했듯이 고민 잘 털어놓은 애가 내 고민을 다 말한 이후로부터 말 하는 게 더 힘들어지긴 했어... 일단 혼자 버텨볼게
56 이름없음 2019/04/28 22:04:44 ID : Xz83yMmHxu0 0
아 맞아 부모님한테는 말하는 편이 나을까..? 예전부터 이런 일 있어도 걱정 하시는 게 싫어서 말씀 안 드렸거든... 그래서 부모님은 항상 나 고민없고 친구관계 좋은 줄 아셔...
57 이름없음 2019/04/28 22:09:58 ID : B9a8kk9Bulf 0
정말 너무 힘들고 못 버틸 것 같으면 말 하는 게 좋아...나도 정말 힘들고 죽고싶을 때 엄마한테 힘을 많이 받았었어. 그런데 부모님이 진지하게 들어주실 분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58 이름없음 2019/04/28 22:15:06 ID : Xz83yMmHxu0 0
내가 외동이 늦둥이여서 끔찍하게 아껴주시긴 해... 모자른 거 없이 키우셨다 해야되나? 부모님에게 고민을 말해본 적이 없어서 진지하게 들어주실 지 대수롭게 넘기실 지 모르겠어...
59 이름없음 2019/04/28 22:17:59 ID : B9a8kk9Bulf 0
일단 살짝 화두를 던져보는 게 어때? "요즘 학교생활 좀 힘들엉ㅜㅜ" 이렇게....
60 이름없음 2019/04/28 22:19:47 ID : Xz83yMmHxu0 0
음... 혹시 스레는 부모님에게 처음 말할 때 어떤식으로 말했어??
61 이름없음 2019/04/28 22:26:18 ID : B9a8kk9Bulf 0
그때 내 상황을 말해보면...초기에 아빠는 코피 터트려라는 말만 하고 엄마는 진지하게 들어주기는 했어. 처음에는 각 잡고 인상 찡그리면서 요즘 친구들이 나를 이렇게 한다 너무 힘들다 이렇게 말했어...그래도 계속 말하니까 엄마가 약간 대수롭지 않게 넘기더라고.... 나중에 내가 우울증 비슷한게 왔는 지 환청도 들리고 글자도 못 읽고 어제 썼던 폰 비번도 기억이 안 나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났던 때가 있었어...그때 엄마한테 자살 암시 문자 보내니까(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도 울면서 내 말을 받아주더라구....자퇴 얘기도 긍정하면서... 넌 금방 해결되길 바래... 막둥이니 잘 들어주실거야!
62 이름없음 2019/04/28 22:31:11 ID : o7zgi4Hu07h 0
스레주, 난 3년 전쯤에 왕따를 당했었어 가해자가 나한테 페메로 같이 다니기 싫다는 말을 돌려서 했고 난 그걸 보고 그냥 계속 울었던 것 같아. 내 뇌 속은 '전학', '자살'이란 단어들로 채워졌었고 막연히 '무조건 전학을 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어.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분한게, 내가 그런 애들한테 왕따를 당했다는 것도 짜증나지만 제일 짜증나는 건 그 당시에 눈치보고 어떻게든 다시 무리로 돌아가려고 하고 싶은 말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는거야. 누가봐도 가해자의 잘못인데, 나라도 내가 잘못한 게 없다고 믿어야 하는데 나마저도 내가 잘못한 거라고 합리화 시켰거든. 이게 비굴하게 무리로 돌아가는 방식이니까. 스레주 생각해봐. 여기서 어떠한 해결책을 제시한들 스레주는 분명히 그 무리로 돌아가고 싶을거야. 이해해 근데 적어도 올해, 그니까 그 친구들과 억지로라도 함께 지내야하는 시간들 만큼은 친구 대접 받기 힘들거야. 계속 혼자 밥을 먹게 될거고 함께 사진을 찍을때면 항상 맨 끝에서 어정쩡하게 간신히 찍힐 거야. 그 친구들은 계속 지네들 끼리만 놀거고. 같이 다니지만 밥만 함께 먹는 사이밖에 안될거고 매일 우울할거야. 이럴 바엔 스레주 하고 싶은 말 싹 다 하는 게 낫지 않겠어? 샹년이라고 취급돼도 괜찮을 만큼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지. 어차피 걔들에겐 스레주는 '을'의 존재잖아. 그렇게 하대받는 것 보단 샹년, 이기적인 년이 더 낫다고 봐 나는
63 이름없음 2019/04/28 22:32:37 ID : Xz83yMmHxu0 0
고마워! 난 그정도는 아니지만 엄청 우울하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나고 이 상황을 피해가고만 싶어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상태야...내가 못 생겨서 뚱뚱해서 하면서 우울해하고 있고 요즘엔 나도 스레처럼 가끔씩 환청도 들리는 거 같아 귀가 먹먹해지거나 머리가 깨질 거 같이 아프거나 쓰러질 거 같고 몸이 둥둥 떠있는 느낌도 들어...
64 이름없음 2019/04/28 22:35:30 ID : Xz83yMmHxu0 0
고마워 스레가 말한 상황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맞아... 근데 아직걔네한텐 그렇게 내 말 다 하지를 못하겠어 너무 무서워 불안하고 도움받고 위로받는 것조차 두려워... 말할까봐 또 이런 상황이 반복될까봐 그래서 내가 스레딕을 선택해서 위로를 받고 고민을 털어놓는 거 일지도 몰라 현실에선 늘 걔네한테 나는 을 존재니까...
65 이름없음 2019/04/29 00:08:15 ID : zdXs5U3XxTT 0
나도 중학교 1학년 시절에 친구들이 나를 자꾸 때려는 눈치가 슬슬 보이기 시작했어 근데 중요한건 내가 무리에서 떨어진 그 날이 우리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워터파크에 간 날이였거든 정말 죽고 싶었지 내가 말을 걸면 들은체 만체 하고 들어가기 전에 게임할 수 있는 곳에서 놀았어 근데 하필 나까지 5명 홀수였는데 둘씩 같이 하고 그래서 난 계속 주위만 맴돌았어 근데 혼자있다보니깐 정말 그 자리에서 죽어버리고 싶고 그러더라고 근데 정말 이렇게 체험학습날을 버리고 싶진 않아서 정말 용기내서 우리반 친구들한테 오늘 나랑 같이 다녀달라고 말했지 근데 친구들이 너무 쉽게 좋다고 말해줬고 그 친구들이랑 밥도 먹고 놀고 그러는데 정말 행복하더라 그래서 그 친구들이랑 1년을 아주 재밌게 보내고 다들 내가 힘들때 얘기도 잘 들어주고 힘을 주는 친구들이 되었어 너도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그 친구들 말고 다른 친구들한테 용기를 내서 다시 학교생활 잘 했으면 좋겠어 스레주 힘내
66 이름없음 2019/04/29 00:45:09 ID : Xz83yMmHxu0 0
헐 되게 좋은 친구들 만났네! 일단 위로해줘서 고마워 나도 좋은 친구 새로운 친구 사귀려 노력해볼게 고마워
67 이름없음 2019/04/29 00:47:18 ID : Xz83yMmHxu0 0
솔직히 스레딕에 올려서 처음엔 아 욕먹는 거 아닌가 하면서 불안해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날 위로해주는 게 너무 고마워! 비록 혼자 있는 시간은 길어질 것만 같지만 마음은 한결 나아진 거 같아... 내일 학교 다녀와서 어땠는 지 또 알려줄게 오늘 너무 고마웠어 편안한 밤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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