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기혐오를 해소할 수 있는방법이 있을까? (6)
2.ㅋㅋ야, 너희들한테는 그렇게 안할거 같니? (2)
3.10살 차이나는연애 헤어지는게 맞는걸까? (5)
4.외로워 (2)
5.나도 사랑받고싶다 (13)
6.유명아이돌의 친여동생이야 (2)
7.내일 시험인데 (5)
8.괜찮냐고 한마디만 해줘 (15)
9.내일 학교 가기 싫다 (2)
10.3년동안 같은반하는데 인생조졌어 (3)
11.내가 이상한 걸까...? (12)
12.내일 학교 가기 싫다 (1)
13.오늘 강아지 사러 갈 건데 이름 추천 좀 (42)
14.친구고민 (7)
15.못생겨서 고민이야... (6)
16.내 고등학교 생활은 그 아이들때문에 망했어 (30)
17.첫째라서 속상한 점 쓰는 스레 (2)
18.고민을 털어나도 날 타박하는 사람 밖에없는 것 같아 (2)
19.누가 나 고민 좀 들어줘...학교 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 (67)
20.혼잣말쩌는 하소연 (75)
1
이름없음
2019/04/29 02:39:33
ID : Gk7gmJXzbA3
0
사람 대하는게 무섭다. 겁먹었다.
원래 내가 이랬던가 모르겠다.
마냥 사람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남들이 날 좋아해주길 바라며 맞추다보니
어느 순간 과부화가 와서 오히려 나를
주변을 망치고 있더라
예전에야 착했다고 하겠지
지금 내 심정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걸보고
우린 진짜 친구야 라고 말하지만 진짜 내 얘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내가 지금껏 잘못살아왔다 싶다
얘기를 하면 들어줄 사람이야 있겠지만
이런 우중충한 얘기는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이런 얘기를 하면 오히려 날 싫어할까봐
내 노력이 부족했어서, 남들은 다 잘하는걸 못하는 것이 내 탓이 되어서
남들이 내 탓이라고 이야기 할까봐 무서워서
나는 내 이야기를 숨기고 있다. 나조차도 부정한다
어릴적부터 상대의 기분에 맞춰 이야기하며 살아오던탓에 나도 내가 진심으로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어떤게 진심으로 말하는건지 모르겠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는데
하나를 모르겠다 나한테 솔직해본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를 탓하지 말라고 외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다
이게 모두 내 탓이니까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른다 뭘 고쳐야 할지도 모른다
도움을 청할 수도 없다 설령 내가 도와달라해도 도와줄 이는 아무도 없다
요즘 나오는 서적들은 이기적으로 살라고 한다
그러기에 난 너무 이기적인 년이다
말하는 것에 생각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빨리하고 순발력있게 말하는지 모르겠다
그렇지 못하는 내가 원망스럽다
이 글을 쓰며 처음엔 속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내 이야기를 누군가 들어주는 기분이라 위로가 되는 듯 했다
아무 생각없이 적다보니 나를 갉아먹는 기분이다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해서 빈 머릿속에 내일 학교에 간다는 생각이 들어온다
결국 이렇게 글을 써봐야 달라지는건 없고 내일은 또 온다
학교는 또 가봐야겠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도 난 또 이럴까
다른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어떻게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싶다. 이럴때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들은 어떤지 보고싶다.
나처럼 이럴까, 아니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까, 그런 방법을 알았다면 애초에 이렇진 않았겠지.
머릿속이 복잡하다 살 힘도 없고 별로 살고 싶지도 않다.
같은 교실의 친구가 이제 죽어도 될 것 같다는 말을 농담식으로 했다.
그 친구는 농이었지만 난 그 말에 진심으로 동의한다
내일 학교 가기 싫다
2
이름없음
2019/04/29 02:57:37
ID : cL9eGtwIHwq
0
네가 남들이 싫어할까 네 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하는것도, 기분에 맞춰 이야기해주는것도, 빠르게 말하지 못하는것도 네가 속이 깊고, 많이 고민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라는건데 넌 널 이기적이라고 이야기하는구나. 내가 보기엔 넌 너를 진짜 너보다 더 나쁘게 몰아가는 것 같아. 다른 사람들중에는 생각없이 말을 하거나 자기를 위해 남을 상처입히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도.
네가 속이 시원하다면 언제든 상담판이나 하소연판에 풀고 가. 드러내기 싫은 이야기가 있다면 일기를 써도 좋아. 그렇게 풀어놓다보면 언젠가 네 마음도, 진심이 뭔지도 알수 있을거야.
혼자서 버티기 어렵다면,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좋을거야. 그분들은 널 돕고, 네 이야기를 듣고, 고통에 함께해주시는 분들이니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괜찮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혼자 버티고있을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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