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05 00:42:15 ID : z85XvzSK5hu 16
안녕 40세 틀딱임 틀딱이 음슴체 쓰면 소름이겠지만 우리나이때도 쓰긴함요^^천리안 유니텔 거치면서 디시등등 암튼 각설하고 조금은 이상하고 특별했던 이야기가 있어서 글써볼까함 제 직업은 피시방 임 결혼후 타지역으로 혼자 와서 피시방을 오픈후 싸구려 모텔에 한달여간 있다가 벌어진 범상치않은 일들 임
2 이름없음 2019/05/05 00:48:01 ID : NxRCjfQpO9A 0
우와 천리안 유니텔이라니..벌써 괴담쓰
3 이름없음 2019/05/05 00:48:07 ID : z85XvzSK5hu 0
첫날 짐을 풀고 가게에 하루종일 있다가 들어와 이거저거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무슨소리에 깼음 그소리는 모텔에 있는 내부전화기에서 울리는 전화소리였고 난 카운터에서 나에게 무슨 메세지가 있나해서 잠결에 수화기를 듬 하지만 수화기 저편으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음에 그냥 내레놓고 잠이듬
4 이름없음 2019/05/05 00:52:19 ID : z85XvzSK5hu 0
그날은 시간이 몇시인지 알고싶지도 않았지만 그담날도 전화가 울려 깨서 우연히 시간을 보니 2시정각 이였고 수화기에선 그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음 오히려 찌직 하는 잡음이라도 들렸으면 기기고장이라 생각하기 편했는데...
5 이름없음 2019/05/05 01:03:41 ID : z85XvzSK5hu 0
3일째...역시 딱 새벽2시가 되서 전화기가 울리고 특별히 무서움보다 짜증스런 생각에 담날 출근하는 길에 모텔계단을 내려오면서 카운터에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불편함을 호소코자 만나러가는데 계단을 내려오면서 카운터에 아주머니가 벌써 보이더라 근데... 카운터 정면이 아닌 반대쪽 벽을 보고 좌식으로 앉은상태서 앞뒤로 몸을 흔드는게 보임ㄷㄷㄷ 이내 저기요!하는 내 소리에 반응하면서 돌아 보는데 또한번 소름끼친게 짙은 화장에 무서운 인상등이 꼭 무당을 연상케 하는 얼굴인데 사실 내가본 여자얼굴중에 젤 무서운 인상이기도 했음
6 이름없음 2019/05/05 01:09:36 ID : z85XvzSK5hu 0
글 재주가 없어서그런데 얼굴보다도 그전에 앉아서 몸을 앞뒤로 끄덕 거릴때가 더 공포스러웠긴 했음., 암튼 혹시 새벽2시에 전화기가 울리던데 혹시 그전손님이 설정한거 있으면 풀어달라고 함 난 이과 컴전공이고 항상 원인없는 결과는 없다 생각해서 카운터와 손님방의 설정문제라고 확신한 상태임
7 이름없음 2019/05/05 01:16:53 ID : z85XvzSK5hu 0
사실 모텔에 전화기 시설이야 뻔하지 않은가? 카운터가 메인일테고 거기서 뻣어나간 각 객실의 실내 전화기의 배선...간단한거임 근데 그 무서운 얼굴을 한 아주머니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잠시 카운터밑 시설을 보는듯하면서 하는말... '저희는 모닝콜 관련 시설이 아예 없는데...'
8 이름없음 2019/05/05 01:27:03 ID : zarfdVhy0oI 0
개 무서워 ㄷㄷㄷ
9 이름없음 2019/05/05 01:31:18 ID : z85XvzSK5hu 0
뭐 콜관련 시스템이 없는게 자연스러운것도 스스로 일반 모텔이 아닌 근처에서 젤 저렴한 방을 찾은거라 상당히 오래되고 낡은 폐업직전의 모텔.달방을 받는 그런곳이기에 이해는 되었고 그다지 그게 초자연현상을 믿지 않는 나에게 문제는 되지 않았기에 '아 제가 잘못들었겠죠' 라고 말하곤 출근을 했음 그날은 조금일찍 모텔에 오면서 노트북을 챙겨왔고 하드안에 있던 공포영화를 잠시 보고 있었음 막 집중해서 본건 아니고 딴짓도 하다가 보니 갑자기 여자 비명소리가 찢어지게나는거임 ㄷㄷ 당연히 영화중에 난 소리겠거니 해서 그전 장면돌려서 보는데 그런 소리가 없는거임ㅠ
10 이름없음 2019/05/05 01:43:04 ID : z85XvzSK5hu 0
솔직히 한 10번이상은 돌려봤는데 정말 비슷한 소리도 없거니와 비명이 나올 장면조차 없었음ㅡㅡ 바깥에서 들렸나해서 처음으로 창문을 열어봤는데 싸구려 모텔답게 창문앞쪽은 약 30 센티앞에 빨간벽돌 담이 가로막혀있었고 외부에서 적나라한비명이 이방에 새어들 틈은 논리적이나 과학적으로 없어 보였음 내성격이 비논리적인건 'ㅋㅋㅋ' 하고 넘어가는 무딘?편이라 아주잠깐 '에씨 머야?'정도의 긴장감만 남겨둔채 이내 곧 다른일에 집중하고 잊어버림 근데 갑자기 화장실에서...
11 이름없음 2019/05/05 01:57:31 ID : z85XvzSK5hu 0
파박!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불이 안들어옴ㅠ 왜 하필이면 ㅡㅡ하는 생각과 함께 나도 사람인지라 약간의 공포감과함께 전등을 살펴보다가 문득 어두움은 무섭다..빨리 해결하자는 생각에 카운터로 갈려고 문을 열고 나오다 내가 있는 4층 의 엎방이 살짝 열려있어 빼꼼히 인기척을 느껴보고 빈방인걸 확인후 그방 화장실의 전구를 빼왔음ㅋ 약간의 긴장감은 있었지만 그렇게 등을 교환한뒤 정상적으로 불이들어온걸 확인하고 이내 그전일들을 잊어먹고 잠이듬
12 이름없음 2019/05/05 02:02:28 ID : z85XvzSK5hu 0
역시나 또 전화기가 울리고 시간 확인해보니 새벽2시 ㅠ 이때까지만해도 무섭다는 느낌은 없었어 다만 잠에서 깨야하고...벨을 무시하고 안받으면 계속 울리니 차라리빨리받고 수화기를 내려놓는편이 나았지 근데 꼭 나도 왜인지는 몰라도 수화기를 받고 '여보세요?'라고 확인은 했다는거지 ㅡㅡ;;
13 이름없음 2019/05/05 02:06:41 ID : zdXBAlvijeJ 0
으즈쓰 빨리염 현기증나염
14 이름없음 2019/05/05 02:19:40 ID : z85XvzSK5hu 0
에구 내가 여기 글쓸꺼라곤 어제까지 상상조차 못했는데 현재 지방에 일때문에 잠시 내려와 마침 모텔에 몇일 머물고있다가 우연히 이 링크 보고 무료하던차 쓰는거임 기대치에 맞게 공포스런 이야기는 아닐수있지만 가감없이 살을 붙이지 않은 백퍼 순정 이야기라는것만은 보장함 ㅎ ㅎ 암튼... 그렇게 약 12일정도가 지났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미련스러울정도로 새벽2시에 전화기가 울리면 의무감에 받고 내려놓고 쿨쿨 자고 반복이였는데 슬슬 나도 좀 무서워지기 시작하긴함 ㅡㅡ 생객해보라 늘 새벽2시에 나에게 울리는 콜전화...받으면 대답없고...카운터에선 그런일없다하고 ..대체 ㅠ 사람이 그렇더라 별일 아니다 생각하면 별거아닌데 잠시 거기에 집착하고 빠져들면 그때부터 신경에 날이서고 예민해지더라고 그후 10일간은 그시간만되면 내가 먼저 잠이깨고 전화를 기다렸다가 어떤날은 쓸데없이 혼자 수화기에 욕도 하고 어떤날은 받고 바로딸깍하고내려놓고 잔적도 있고...
15 이름없음 2019/05/05 02:35:25 ID : z85XvzSK5hu 0
내후배중에 산을타고 약초를 캐고 신을 믿고 영적으로 어쩌고 하는 넘이 있음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서 한잔하는 그런관곈데 이런저런 이야기중 재미삼아 그이야기를 꺼냄 근데 반응이 웃기는게ㅋㅋ 나보다도 더놀래고 심각하게 받아드림 그러면서도 못믿어하는게 보여 그럼 오늘 같이 자보자 했음 노총각이기도해서 그날 같이자는데 2시쯤 여지없이 전화기 울리는데 후배는 사색이됌 ㅎ ㄴㅏ야 늘 있는일이라 재밌어함 ㅋ 니가 한번 받아봐라 했는데 손을 ㅂㄷㅂㄷ 뜨는게 보일정도로 긴장하면서 받던데 수화기를 한참들고 있으면서 수화기에 집중하고 있는게보임 ㅡㅠ 마치 뭘 듣는것처럼...
16 이름없음 2019/05/05 02:44:27 ID : 4Y8mHBhzeZc 0
으으 뭐야;;; 소름끼쳐
17 이름없음 2019/05/05 02:52:24 ID : z85XvzSK5hu 0
후배가 이윽코 수화기를 내려놓더라 난 내가 한말이 거짓말이 아니란 이상한 뿌듯함에 '거봐 내말 맞자나 ㅎㅎ' 그랬던거 같은데 후배는 그후로 입을 닫더라. 내가 자면서도 가끔 깬적이 있지만 후배가 그때까지 안자는건 분명했어 왜 아직 안자냐 물어보면 그냥 몸을 돌려 뒤척일뿐.. 참...난 평소대로 침대서 자고 후배는 바닥에 자는 상태 그렇게 날이밝고 씻고 같이 계단을 내려오는데 카운터에 아줌마를 보더니 소스라치게 놀라길래...
18 이름없음 2019/05/05 03:01:24 ID : z85XvzSK5hu 0
아줌마 면전에서 머라 묻긴 그래서 나와서 몇분걷다가 왜그래? 라고 물으니 '형님! 전화가 문제가 아니라 그 아줌마 제가 보기엔 사람이 아닙니다!!!
19 이름없음 2019/05/05 03:02:55 ID : pak4LdWi66r 0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19/05/05 03:22:50 ID : z85XvzSK5hu 0
사람이 아니라면 머 귀신이냐?? ㅋ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말한거 같고 그렇게 헤어짐 몇번이나 나에게 빨리 거길 나오는게 좋다고 했지만 난 그전부터 후배의 비과학적인 이야기들에 대해 설왕설래하며 술안주삼아 니가 맞니 내가 맞니 하는 관계라 딱히 호들갑떨며 맞춰주진 않았어 난.귀신같은건 믿지않는 논리적인 사람이니까!!ㅎㅎ 그후 담날 자는데 후배말도 왠지 신경 쓰이고 해서 전화기선을 아예 빼놓고 있었지 내 과학적 사고로는 포트 자체를 제거하면 울릴일도 없으니 원천적 해결책이라 생각했고 객실안 벽체를 살펴보고 연결된 벽체의 코드 자체를 제거 해버렸어 그리고 누워서 드는 생각이 혹시 이래도 울리면 좆대는데 라는 작은 두려움과 함께 잠을 설치며 잠시 눈을 감았는데...
21 이름없음 2019/05/05 03:54:26 ID : k67urasi1dD 0
>>20 듣고있어! 계속해줘
22 이름없음 2019/05/05 03:58:54 ID : z85XvzSK5hu 0
사실 코드를 제거해야겠다는 생각은 몇일전부터 있었지만 막상 빼버리니 이상하게 지금까지 없던 더큰 공포심에 사로 잡혔어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벨이 울린다면 내가 그동안 신봉하던 과학적 논리가 한순간에 무너지는거잖슴 그 데미지를 어떻게 받아드릴까 하는 두려움 사실 과학적으로 따진다면 100%는 없어 0.00001 확률로 그런일이 생길수 있다는 과학적 패러독스에 의한 두려움같은...
23 이름없음 2019/05/05 04:05:34 ID : JWphs005TQn 0
흐어 설마...
24 이름없음 2019/05/05 04:10:42 ID : z85XvzSK5hu 0
그렇게 코드를 제거하고 2시가 가까워지는데 진짜 잠이 안오더라 신경이 예민해져서인지 1시59분 01초 1시59분 02초 . . 1시59분 51초 1시59분 52초 1시59분 59초 긴장된 순간이 지나고 2시 벨은 역시나 울리지 않았어.. 근데 왜 더 불안해지고 잠이 안오는걸까 차라리 전처럼 어련히 받고 자는편이 나았다 싶을정도로... 그후 나도모를 불안한 감정 그리고 모험심(과학적 데이타를 위한) 에 의해 다시 코드를 꼽았지 당연히 아무 신호가 없더라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몇시인지 눈이 번쩍 떠졌어 벨소리에 ㄷㄷ ㅅㅂ 지금도 생각하니 욕나오네 차라리 코드빼고 울렸으면 바로 나오던지 했을텐데 사람간보는것도 아니고 ㅠ
25 이름없음 2019/05/05 04:18:17 ID : z85XvzSK5hu 0
그후 내가 실험한 데이타에 의하면 2시전 이후 코드를 빼놓고 다시 꼽으면 3시~4시사이에 랜덤으로 울린다는거였음 시실 이게 젤소름돋는 이유가 근거가 없다는 이유임ㅡㅡ 이야기가 루즈해지는거 같고 나도 자야되니 이후로 빠른 결말로 ㄱㄱㄱ
26 이름없음 2019/05/05 04:39:18 ID : z85XvzSK5hu 0
암튼 난 거기서 미련하게 한달정도 있다가 근처 원룸으로 이사갔어 딱히 무서워서라기보단 밥도 해먹고싶고 등등 그후 가족들도 이리 이사하고 지금은 같이 아파트살지만 그후 2년후 믿기힘든 이야기를 장인어른 입으로 들을수 있었어 그 모텔 주인과 장인이 친구사이라하던데 우연히 들은이야기가.. 내가 있던 4층 그호실에 어떤 아줌마와 애기가 한달간 투숙을 한적이 있었다네 근데 애기가 무슨 천식인가 몰겠는데 날때부터 시간맞춰 투약을 하지않으면 위험한병인데 원래 부탁을 안하던 아줌마가 그날따라 새벽2시에 꼭 깨워달라고 부탁을 해서 콜로 해주겠다 했으나 칸터직원이 들어온지 얼마안된 초짜라 해당객실이 그기능이 없는지 몰르고 2시에 연결하니 전화를 안받길래 그냥 무심히 자버렸고 콜을 못받은 아줌마는 투약을 못해 그만 애기가 죽었다고 하더라고ㅠ 그후 홀연히 사라져서 소식은 모른다고 하고...
27 이름없음 2019/05/05 04:50:26 ID : z85XvzSK5hu 0
그이야기 듣고 소름이 돋으면서 생각난게 있어서 모텔주인에게 전화를 함 2년전에 제가 묵었을때 카운터에 이런 아줌마 있엏는데 기억하시냐 했더니 ??우린 칸터 직원 안쓴지 5년이다 무슨 말이냐해서 인상착의 설명드렸더니 '아...그때 그 애기아줌마..아니 ..아니야 아니고.. 라며 얼버무리는걸 듣고 나도 힘없이 통화를 내려논게 마지막임 벽을 보고 하염없이 앞뒤로 흔들거렿던것 역시 애기를 품에안고 그랬던걸까 싶고... 무서움에 앞서 눈물이 고였던건 나도 애기들을 키우고 있던 입장이였으려나 싶음 ㅠ 이 이야기를 좀더 재밌게 하고 싶었으나 시간상 빨리 마무리짓고 자야할꺼 같아 마무리가 부실할거 같기도 .. 암튼 굿나잇~~
28 이름없음 2019/05/05 05:04:27 ID : zdXBAlvijeJ 0
아자싸 재미보고갑니다
29 이름없음 2019/05/05 12:32:39 ID : JV9g40pRwso 0
찗은데 소름돋는다...잘봤어유
30 이름없음 2019/05/05 13:31:43 ID : timJSINs3Dy 0
워후 소름...
31 이름없음 2019/05/15 02:55:30 ID : O67xVamsmGs 0
나도 애키우는 입장인데 무섭기보단 슬픔이 먼저다.. 안쓰러움이 더크네 ㅠㅠ 이야기자체는 소름이긴하다.. 상상도 못했음 반전!
32 이름없음 2019/05/15 03:29:44 ID : 1ilDwIFfWkk 0
>>1 뜬끔없지만 왜 사십이 틀딱이야 ㅠㅠㅠ 아저씨지만 틀딱은 아니여 ㅜㅜㅜ
33 이름없음 2019/05/15 09:40:33 ID : HCklg1BcFa5 0
그르게 틀딱이라니 그럼50은 뭥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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