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7 23:59:05 ID : cq1xBgi02k2 0
고1이야 중학교랑 다른 지역으로 고등학교를 가서 아는 애가 한 명도 없었어 근데 3월부터 같이 다니던 애랑 싸워서 내내 아싸야 ㅋㅋㅋㅋ; 수학여행에서도 혼자 다녔고 담임 선생님도 내 뒷담을 까더라공 급식도 같이 먹을 애가 없어서 신청을 안 했어 매점에서 컵라면 사서 먹어
2 이름없음 2019/06/28 00:01:49 ID : cq1xBgi02k2 0
배고파서 집에 와서 야식 먹는데 엄마는 내가 괜히 밤에 폰질하면서 놀라고 그러는 줄 알아
3 이름없음 2019/06/28 00:02:32 ID : cq1xBgi02k2 0
스마트폰 중독이 심해서 학교에서 클리닉을 신청했거든? 근데 상담 선생님이 내가 행복한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고 기댈 곳도 없어서 폰만 하는 거래 ㅋㅋㅋㅋ큐
4 이름없음 2019/06/28 00:03:45 ID : cq1xBgi02k2 0
저번에 '당신은 무엇으로 삽니까?' 라는 글귀를 봤는데 정말 아무런 목표도 없고 의식도 없고 그냥 내가 사는 것 같았어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 마음?
5 이름없음 2019/06/28 00:06:31 ID : cq1xBgi02k2 0
그래서 공부도 하다가 말아 ㅋㅋㅋ; 진짜 노답 폰으로도 그냥 웹서핑만 해 물이 흐르듯 구경만 하다가 몇 시간을 그냥 보내
6 이름없음 2019/06/28 00:07:38 ID : cq1xBgi02k2 0
뭔가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은데 기말고사는 4일 남았고 시험 준비는 하나도 안 됐고 진짜 개노답이야 어떻게 해야 할까?
7 이름없음 2019/06/28 00:08:03 ID : cq1xBgi02k2 0
이런 상태에서 벗어난 레더 있으면 제발 조언 좀 해 줘 ㅠ
8 이름없음 2019/06/28 00:08:52 ID : FdAY2tuq2JP 0
상황이 안 좋네... 다른 친구를 사귀고 진로 적성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겠구나.
9 이름없음 2019/06/28 00:10:13 ID : cq1xBgi02k2 0
고마워 ㅋㅋ큐 뭔가 위로된다 엄마한텐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고 나랑 성격이 완전 반대라서
10 이름없음 2019/06/28 00:19:23 ID : FdAY2tuq2JP 0
으아. 일단 고1이 매일 점심을 매점 라면으로 때우는 건 정말 몸에 나쁠 것 같고 무조건 상황이 변해야 돼. 변하게 만들어야 돼.
11 이름없음 2019/06/28 00:19:41 ID : cq1xBgi02k2 0
요즘 괜히 사주 같은 거 찾아보고 그러거든? 근데 사주 속 내 모습이랑 진짜 내 모습이랑 너무 달라서 좀 슬퍼 미신이더라도 사주에서는 내가 자신감 있고 당당하고 그런 앤데 진짜 나는 안 그래 그냥 속도 모르겠고 조용한? 그런 애야
12 이름없음 2019/06/28 00:21:11 ID : cq1xBgi02k2 0
어릴 때는 당당하고 똑똑하고 애들 사이에서 주도적이고 그런 애였는데 ㅋㅋㅋㅋ; 엄마가 나한테 잘난 척하는 버릇 좀 고쳐라! 이래서 조금씩 바뀐 것 같아
13 이름없음 2019/06/28 00:25:24 ID : cq1xBgi02k2 0
그래도 지금은 좀 개선하려는 의지 같은 걸 내가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스럽기도 하고 그래 예전에는 괜히 침울해서 이불 덮고 슬픈 노래 듣고 그랬거든 휴
14 이름없음 2019/06/28 00:27:16 ID : FdAY2tuq2JP 0
문제가 복잡하니까 컴퓨터 메모장으로 정리해도 안 되는 정도고, 일단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노트에 문제점들을 다 적자. 그리고 화살표 길게 빼서 문제가 해결된 결과를 상상하며 적어보자. 예를들어 학교에서 인기인이 되어 친구가 많아지고, 전교 1등이 되고, 부모가 자랑스러워하고, 등등. 대신 반드시 현재 문제점에 대응된 미래의 희망이어야 돼. 그리고 긴 화살표 사이에 들어갈 문제 해결 과정도 마음대로 적어보자. 방탄소년단이랑 우연히 친목을 쌓았다든가, 머리를 다쳤더니 천재가 됐다거나, 이것도 당연히 문제에 대응되도록. 일단 이렇게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기는 게 시작일 것 같아. 시험 4일 남았으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공부 열심히 하고! 나도 일찍 잘게!
15 이름없음 2019/06/28 00:27:31 ID : cq1xBgi02k2 0
엄마한테 폰 내고 자러 가야겠다 ㅋㅋㅋㅋ큐ㅠ 내일 또 갱신할게 잠깐이나마 고민 들어줘서 고마웠어 잘 자 🤚🤚
16 이름없음 2019/06/28 00:29:06 ID : cq1xBgi02k2 0
조언 고마워 ㅠㅠㅠ 지금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데 내일 꼭 읽고 실천해 볼게 굿밤!
17 이름없음 2019/06/28 00:31:04 ID : FdAY2tuq2JP 0
응 스레주도 일찍 자! 나는 이제 밥 혼자 먹는 건 신경도 안 쓰지만 고등학생 때는 그랬었으니까 뭐라고 못하면서도 건강이 걱정되고 그렇다. 꼭 상황이 변했으면 좋겠어! 힘내!
18 이름없음 2019/06/28 00:33:17 ID : zWi2lio46nU 0
너무 정석적이고 늘 듣는 말일거같아서 조심스럽지만 일단 조금이라도 좋으니 공부에 손을 대보는게 어떨까 계속 미루면 우울해질거같은데 생산적인 일을 하다보면 성취감에 기분이 좋아지잖아 뭔가 하면서 활기를 찾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해ㅠㅠ많이 늦었는데 잘자고 힘내 스레주
19 이름없음 2019/06/28 22:13:38 ID : 46nVgi9urbw 0
근데 노답이긴 하다.
20 이름없음 2019/06/30 00:44:10 ID : cq1xBgi02k2 0
고마워 진짜 위로된다 💧💧 익명 사이트인데도 같이 걱정하고 고민해 줘서 고마워 열심히 노력할게 정석적인 조언이라도 하나하나 다 고마워 고민해서 말해 준 거잖아! 시험 하루 남았지만 오늘부터라도 공부해 볼게 어차피 하루에 두 과목씩 보니까 공부할 수 있어! 어제 갱신한다고 했는데 늦었지 ㅠㅠㅠ 곰곰히 고민하고 생각해 봤는데 인생의 궁극적인 마음가짐? 의 부재가 제일 큰 문제 같았어 막연히 하고 싶다!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인생의 비전 같은? 그런 거
21 이름없음 2019/06/30 01:00:26 ID : cq1xBgi02k2 0
넌 뭔데 나더러 노답이래? 내가 노답킹이 되는 한이 있어도 너한테 그 말을 듣고 싶진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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