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04 16:48:28 ID : bjxUZii09wG 0
안뇽 글 푸는 재주가 없어서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도 뭔가... 제대로 정리해보고 싶어서 쓸까 해 종교도 믿지 않고 재미로도 타로나 점을 본 적 없는 내가 이것저것 씌이고 보고 들린 것이 어쩌면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가족과 절연하고 나서야 알았거든
2 이름없음 2019/07/04 16:52:34 ID : zTWnVdPcpO8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7/04 16:57:29 ID : bjxUZii09wG 0
나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우리 집은 어쩐지 좀 이상했어 외할머니도 고모도 무당이라 엄마는 완전 민간신앙? 에 의존했고 아버지는 신부까지 준비하셨던 천주교인이었어 더듬더듬 기억나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 아빠는 늘 종교 문제 때문에 싸우셨던 거 같아 하루는 엄마가 향을 피우고 물을 떠놓고 쌀을 퍼다 놓는 게 석연치 않아 한소리 했던 아빠의 팔을 엄마가 칼로 찔러서 할머니도 오시고 집안어른이 다 오시고 했던 게 생각나
4 이름없음 2019/07/04 16:58:56 ID : zbyLe4Y3u9B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7/04 17:02:13 ID : bjxUZii09wG 0
나는 어릴 때 몸이 자주 아파서... 그렇게 집안이 뒤집어질 때마다 집안 구석에 숨어있었어 나는 기억력이 정말 좋지 않아서 정말 좋은 추억들은 하나도 생각 안 나고 이상한 걸 봤던 그 순간들만 강렬하게 기억하거든 불꺼진 방 안 옷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잠을 청할 때 옷장 밖에서 누군가 그 틈 사이에 얼굴을 대고 끊임없이 알 수 없는 말들을 중얼거리던 거 그게 내 기억속 기이한 경험의 첫번째였어
6 이름없음 2019/07/04 17:11:23 ID : bjxUZii09wG 0
내가 망상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부분도 여기야 나는 그때 어린애였고 집안 분위기도 개판이었어 어릴 때는 누구나 특별해지고 싶어 하잖아 중얼거림이 아니라 티비소리일 수도 있고 어린 나는 어렴풋이 이건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 내가 만들어낸 망상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
7 이름없음 2019/07/04 17:17:44 ID : bjxUZii09wG 0
그뒤로 나는 가위와 귀접 유체이탈을 번갈아 눌리게 됐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가지가지 했구나... 문을 열고 자든 닫고 자든 혼자 자든 같이 자든 불을 켜고 자든 낮이든 밤이든 거실에든 내 방이든 가위에 눌렸어 난 사실 이때 기억 때문에 아직까지도 방문을 닫고 못 자 ㅠㅠ ㅋㅋ 힘들었지만 엄마한테 이 경험에 대해 말하면 가뜩이나 민간신앙에 빠져있던 엄마가 예민하게 대응할까봐 그냥 좀 피곤한가보다 날이 더운가보다 넘겼던 거 같아
8 이름없음 2019/07/04 17:25:56 ID : bjxUZii09wG 0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가위는... 누군가 머리채를 잡고 끄는듯한 가위였어 보통 가위는 물리적으로 날 어떻게 하진 못하잖아 그때 가위에 자주 눌리고 이상한 환각 환청을 보면서도 그래도 나를 어떻게 해하진 못할 것이다! 란 생각이 있었거든 아직도 기억나 눈을 떠보니까 내 방 문지방 앞에 엎어져 있었고 내 의지가 아니라 타인의 의지로 자꾸만 몸을 일으키려 했어 마치 누군가가 잠든 내 머리채를 억지로 잡아 일으키듯이
9 이름없음 2019/07/04 17:30:15 ID : bjxUZii09wG 0
이게 이상하다는 걸 안 건 정신을 차린 후야 그때는 이유도 없이 잠든 상태라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자꾸 엎어지는데도 일어나려 하고 엎어지고 일어나려 하고 엎어지고 이걸 계속 반복했거든... 새벽 4시에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학교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서 질질 기어서 현관으로 가서 잠이 좀 깬 상태로 덜덜 다리를 떨면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어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인데도 잠옷 하나만 입었는데도 하나도 춥지 않았어 그냥 학교에 가야 한다 이 생각만 들었어
10 이름없음 2019/07/04 17:33:36 ID : bjxUZii09wG 0
학교에서 집까지는 거의 30분 거리였어 지금도 그 거리를 걸어서 학교에 갔던 건 잘 생각이 안 나 내가 기억하는 건 내가 잠든 상태라 엎어지는데도 누군가 일으키듯이 자꾸 일어나려 했다는 것과...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생각했던 거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야 정신도 들고 추위도 느껴졌어 내가 적으면서도 말이 안 돼서 좀 웃기다... 그냥 망상증 환자가 적는 글이라 생각하고 읽어줘
11 이름없음 2019/07/04 17:33:49 ID : XzasqnRA2JP 0
보고잇어
12 이름없음 2019/07/04 17:44:00 ID : bjxUZii09wG 0
정신 차리고 나서 든 생각은 걍... 춥다... 나 왜 여기 있지... 이정도였던 거 같아 학교 앞 공원 정자 같은데 앉아서 잠에서 깨려고 멍하니 앉아있는데 그 정자에선 학교 건물이 다 보였거든 무심코 학교 옥상 쪽을 바라봤는데 사람이 난간에 앉아 있었어 너무 멀어서 정확히 생김새를 묘사할 순 없었지만... 목이 기이하게 길어서 좀 오싹했던 거 같아 내 쪽을 등지고 앉아있는 것 같았는데 그순간 학교에 가야한다고 곱씹었던 생각이 정말 내 생각이었나? 는 생각이 들면서 인영을 다시 한 번 올려다보는 순간 분명 난간에 앉아있던 인영이 난간에서 내려와서 서서 날 보고 있는 게 느껴졌어
13 이름없음 2019/07/04 17:48:51 ID : bjxUZii09wG 0
그때도 무당이니 뭐니 하도 엄마한테 시달려서 친구들이 장난으로 보는 오늘의 운세나 타로점에도 치를 떨었지만 나는 직감했어 아 저건 사람이 아니다 애초에 이시간에 옥상에 올라가있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잖아 핸드폰을 꺼내서 (당시 롤리팝이었음) 시간을 확인해보고 다시 올려다보니까 인영은 사라져 있었어 잠에서 깨어나 무작정 학교에 온 말도 안되는 경험보다 이상한 걸 봤다는 충격이 커서 한동안 거기 가만히 앉아있던 거 같아
14 이름없음 2019/07/04 17:56:26 ID : bjxUZii09wG 0
그 이상한 인영을 보고 난 뒤로 내 증세는 더 심해졌어 가위랑 현실이랑 도저히 구분이 안되니까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서 확인하려 한다든지 자다가 일어나 보면 우리 집 2층 불꺼진 계단에 서있는다든지 한 번은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봉고차 뒤에서 그 다운증후군? 환자처럼 눈이 기이하게 커다란 아이가 쑥 튀어나와서 날 한 번 보고 사라져서 그대로 뒤로 엎어졌다가 손바닥이 다 까진 기억이 있어
15 이름없음 2019/07/04 18:01:05 ID : bjxUZii09wG 0
결정적으로 내가 ' 이상한 걸 본다' 라 자각한 사건이 있었는데 찌는듯한 여름이었어 그때는 빌라 사람들끼리 다 친해서 윗집 언니 오빠들이랑도 다 친했거든 옥상에서 같이 고기를 구워먹자고 부모님들끼리 약속해서 가서 언니 오빠 좀 찾아오라는 엄마의 말에 킥보드 타고 언니 오빠가 자주 다닐만한 장소를 찾아다녔어
16 이름없음 2019/07/04 18:04:26 ID : bjxUZii09wG 0
나는 그때 어려서 높은 언덕에서 쭉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스릴 넘치는 행동은 못했거든 근데 언니 오빠들한테 그 언덕은 숙련자의 여유? 같은 거라 언니 오빠들이 자주 자전거를 끌고 높은 언덕 쪽으로 올라간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그 밑에 있는 평지 쪽으로 킥보드를 타고 갔어
17 이름없음 2019/07/04 18:06:48 ID : bjxUZii09wG 0
저 위에 역시나 언니 오빠 둘이 네발자전거를 타고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 언니 오빠라 해봤자 초등학교 4학년 남짓이었지만 ㅋㅋ 근데 언니 오빠만 있는 게 아니라 어떤 남자랑 머리가 긴 여자가 같이 서있는 게 보였어 남자는 언니 오빠가 탄 자전거 머리를 쥐고 어딘가를 가르키면서 저쪽으로 가자고 하는 것 같았는데 여자는 이상할 정도로 미동도 없이 남자 옆에 서있었어
18 이름없음 2019/07/04 18:11:02 ID : bjxUZii09wG 0
순진한 나는 언니 오빠들이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뭐지? 어디 가는 건가 하고 그냥 가만히 시선을 아래로 내렸는데 해가 지던 때라 언니 오빠 남자 밑에는 그림자가 졌는데 그 여자 발 밑에는 그림자가 지지 않았더라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순간 학교에서 본 그 목이 긴 인영이 생각나면서 언니 오빠 뭐해!!!!!!! 하고 소리를 질렀어
19 이름없음 2019/07/04 18:13:46 ID : bjxUZii09wG 0
남자가 자전거 머리를 놓고 옆 골목 쪽으로 사라지고 언니 오빠는 벙쪄서 나있는 쪽을 바라봤어 남자가 사라지는 순간 여자가 슬쩍 내 쪽을 돌아봤는데 잘 보이진 않았지만 아마 얼굴이 다 일그러지게 웃고 있던 거 같아
20 이름없음 2019/07/04 18:20:02 ID : bjxUZii09wG 0
그뒤로 언니 오빠가 내려와서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그 남자 얘기는 하지 말라 당부하고 나도 여자 본 얘기는 하지 않았어 언니 오빠는 못봤을 거란 확신이 들었거든 그날은 맛있게 고기 먹고 언니 오빠랑 놀았어 그 뒤로 한 일주일 뒤에 우리 마을 하천 쪽에서 시체가 발견됐어
21 이름없음 2019/07/04 18:21:24 ID : TXApeY8o6lD 0
ㅇㅅㅇ 망상아니구 잘못 본거 아니구; 현실이야. 정신 바짝 차려... 레주가 어린시절, 주변환경때문에 심신이(기가)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상하고 부정한것들이 와~ 먹이가 조기있네~~하고 재미삼아 괴롭히고 기빨아먹으려구 작정하고 건드리고 그래서 보게되버린거야. 막 우울증 심하게 겪으면 환청 환시 그런거 겪는다자나 그런거 있지? 레주의 경우엔 헛것이 아니지만. 그 상태에서 작정어린 괴롭힘을 당하고 하다보니 후천적으로 영안이 조금 열려버린 것 같아....;;;;;;; 그래서 주파수(맞는 비유가 이게 가장 근접한 듯해)가 맞을때마다 살짝 뜨인 영안+기가 약한 레주+약한 레주 보고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괴롭히려는 의지를 가진 잡것+레주와 주파수가 어느정도 맞는 잡것+그때 살짝 열린 영안이 주파수를 잡아내고->>=어느 순간마다 이상하고 소름끼치는 기이한 현상을 보게 되는 상황 <-대충 이래 내가 제대로 설명했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되니? 시선 느낀것도 "이게 내 생각이 맞나"하는 것도 다 잘못 느낀거 아니니까 의지 뺏기지 않게 늘 밝은 정신 유지하는 걸 추천할게. 레주 헛것 보는 거 아니고 정신 잘 차리라는 얘기가 그거야. 더 심하고 더 나락으로 떨어진거 보기 싫자나. 이상하고 쎈거 붙으면 답도 없어.. 그런거 보더라도 '난 아무것도 못 봤다'하고 평정심 유지하고 괴롭히려고 하면 '씨발 꺼져'하는 의지 잊지마. 그럼 힘내.
22 이름없음 2019/07/04 18:27:02 ID : bjxUZii09wG 0
범인이 밝혀지고 마을이 뒤집어졌는데 그 남자는 애들 노는 놀이터에 종종 나타나거나 여자애들이 사는 집에다 이상한 오물을 던지거나 놀이터에서 애들이랑 놀아줬던 그 남자였어 분위기가 좀 위험해서 부모들이 신고하면 경찰들이 종종 남자를 이끌고 어디론가 데려갔는데 잊을만 하면 놀이터로 와서 애들이 노는 걸 지켜보는 남자였어 나는 놀이터에 자주 가지 않았는데도 갈 때마다 있었으니 이미 애들 사이에선 익숙한 남자였어 언니의 말을 들어보니 그때 그 자전거 끌고 계속 어딘가로 가자고 했던 남자가 바로 그 남자라고 하더라고
23 이름없음 2019/07/04 18:34:49 ID : bjxUZii09wG 0
응 맞아 ㅋㅋ ㅠㅠ 난 그 흔한 점집도 안 다녀... 반드시 이상한 게 붙어오거든... 이 스레 읽는 기 약한 친구들은 집에다 물 떠다놓거나 쌀 퍼놓거나 향 퍼놓거나 머리 맡에 막 무슨 부적같은 거 붙여놓거나 점집 다니거나 흥미로라도 그런 거 하지 마... 진짜 기약한 애들은 잘못하면 정신병 와서 죽어나가
24 이름없음 2019/07/04 18:41:10 ID : bjxUZii09wG 0
그 시체가 여잔지 남잔지 모르니 내가 그날 봤던 여자가 그 시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그날 이후로 애매한 확신 같은 게 생겨서 종교도 귀신도 안 믿지만 망상이라 치부하기엔 기이한 일이 너무 많이 생기는 딱 그 상태가 되었어
25 이름없음 2019/07/04 18:45:52 ID : bjxUZii09wG 0
그뒤로는 그냥 귀신 봐도 생리 땜에 예민한가 보다~ 하고 어느 특정 스팟에 들어가면 몸이 으슬으슬 아파도 감기 기운 있는갑다~ 하고 넘기면서 살아왔거든 왜냐면 이모들끼리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무당이었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반드시 집안 여자 중에 무당이 나올 거라는 말을 하셔서 망상으로 치부하면 정신병자는 돼도 무당은 되지 않으니까 애써 그렇게 계속 꾹꾹 참으면서 넘겨온 거 같아
26 이름없음 2019/07/04 18:48:21 ID : bjxUZii09wG 0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은 엄청 단편적이야 외할머니께선 유명한 만신이셨고 술을 무지 잘 드셨어 엄마 손잡고 외할머니집에 가면 빨간 뚜껑 소주병이 진짜 일렬로 주루룩 끝없이 서있던 게 엄청 인상 깊었어
27 이름없음 2019/07/04 18:54:04 ID : bjxUZii09wG 0
방 한켠에 가득 있는 불상?? 이라 해야 하나 그런 게 어린 마음에도 엄청 인상 깊어서 엄마랑 외할머니가 얘기하는 동안 종종 들어가서 놀았는데 놀다가 잠이 와서 방석 베고 잠들면 누가 스륵스륵 머리 쓰다듬어주는 게 느껴졌었어 그 장례 행진 할 때 댕 댕 하고 울리는 종소리 있잖아 그것도 종종 들렸었어 가끔 호통치는 남자 어른 목소리도 들리고... 어디서 자든 가위에 눌렸었는데 그 방에서 자면 눌리긴 눌리지만 나를 해하려고 누르는 가위란 생각은 안 들어서 곧잘 잠들었던 거 같아
28 이름없음 2019/07/04 19:01:46 ID : bjxUZii09wG 0
할머니 얘기 꺼내니까 몸이 너무 아프다... 조금만 자고 와서 적을게
29 이름없음 2019/07/05 20:28:37 ID : g7xXuk061xw 0
ㅂㄱㅇㅇ
30 이름없음 2019/07/05 22:23:16 ID : 05QoKZbiqnO 0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19/07/06 17:11:49 ID : ts9Bumr84Hv 0
내 생각에는 어쩌면 부모님의 학대를 레주의 정신속에서 무서운 영적인 경험 정도로 바꿔서 기억해버린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 물론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야..
32 이름없음 2019/07/13 22:21:05 ID : jbhcK2JVhAo 0
일단 정신과 한번 가보길 추천
33 이름없음 2019/07/13 22:24:54 ID : i5Wkq2Mjjs4 0
레주 집안이 안좋으니 보호받지못하고 그런것들에게 노출이 됐나봐 외할머니댁은 신들이 지켜주신것같은데..
34 이름없음 2019/07/13 22:42:00 ID : Aqo6jeJXvvh 0
스레주 집안에서 무당이 나온다고 한다면 스레주 말대로 스레주한테 그 무당이 될 운명같은게 이어진거같아. 반드시 그게 되라는 건 아니지만 그런 걸 이어받았다 정도로만 이해하면 될거같아. 가끔 들렸다는 그 종소리라던가 쓰다듬는게 느껴진다거나 그거는 스레주 외할머니의 신이 스레주를 눈여겨봤다거나 한 걸 수도 있어. 내가 알기로는 들리는 종소리는 몇가지인데 그 중에서 많은 경우가 무언가가 홀리거나 신이 왔거나 하는 경우거든. 스레주가 어릴적부터 겪은건 외할머니로부터 전해져온 약간의 신기와 기가 약함, 귀신이나 잡것들의 장난이라고 볼 수 있어. 귀신들이나 잡것들은 자기들이 흥미있거나 기가 약한 사람들한테 장난치는걸 좋아하는 것들이 많은데 특히 신기같은게 조금이라도 있어서 영안이 있는경우 더 심해지거든. 자기들을 볼 수 있다는걸 알수록 더 장난치고싶어하는데 특히나 기가 약하다거나 특이체질이다거나 하면 더욱더. 그런면에서 신경쓰지않고 잘 넘긴건 잘한거야. 그리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해. 드물게 강한 애들이 있는데 걔들은 육체를 얻고싶어하고 스레주같은 특이체질이 자신들이 뺏기에 좋기 때문에 노릴수도 있거든. 그래도 이거 하나는 꼭 기억해놔. 죽은사람은 산사람을 이길 수 없어. 귀신에 의해 죽었다는 이야기들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 극소수는 진짜 죽인걸수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귀신이 인간을 괴롭혀서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갉아내다가 죽거든.혹은 정신적으로 고통받는다거나 빙의당해서 자살당한다거나 등. 결론적으로는 죽은자가 산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할 수는 없어. 스레주가 살아있는 한 어떤 상황에서는 스레주가 우위를 차지한다는거야. 꼭 기억해줘. 혹시나 귀신이나 잡것들이 심히 괴롭히거나 한다면.
35 이름없음 2019/07/14 00:33:56 ID : xBhBBs07go3 0
안 좋은 뜻이 아니라 걱정되어서 하는 말인데... 혹시 정신과 치료 받아봤어? 이상한 거 아니고 상담치료나 그런 거라도...(나도 받아봤으니까 하는 말이야! 이런 영적인 이유때문은 아니었지만) 스레주가 말했듯이 가정이 그렇게 평화롭지 못하고.. 자녀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질 않았던 거 같은데 그런 게 영향을 많이 끼친 거 같아 어머님 성향도 그렇고..ㅠㅠㅠ(이것도 어머님이 이상하다기보단 무당이셨으니까 이런 소재와 분위기를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으로든 접하기 쉬웠을거라고!! 스레주도 어머님이 이쪽으로 예민해서 말씀드리지 않았다고 할 정도였으니까...) 단순히 귀신이나 영적인 문제라고 단정짓고 어차피 해결 못 해! 하기보단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 제발... 스레주도 망상인지 진짜인지 모르겠다고 했잖아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실제로 환각을 보거나 듣거나 한다면 뇌종양같은 실질적인 문제도 한번 걱정해봐야해 된다면PET촬영이었나 그 검사받는것도 해보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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