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14 07:45:31 ID : kslzTPdA6i4 0
우리 엄마는 10대 중반 때 귀신에 홀려서 20살 초반까지 빙의된 채로 살아왔어. 정확히 인격을 차지하거나 그런건 아니였고...때는 엄마가 10대 중반이였을 때인데, 엄마는 방에서 숙제를 하고있었대. 그런데 밖을 보니까 누군가가 지나가는게 보인거야. 어떤 할머니? 의 형상이 보였다는데 모르는 할머니...그 할머니 형상이 한 방을 막고있는거래. 갑자기 호기심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형상이 사라졌대.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옷장이 있는 구석쪽에 모르는 남자애가 한명 있었다는거야. 그래서 엄마는 신고를 하려고 전화기가 있는 쪽으로 가려했는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그 남자애가 자기한테 돌진했대. 그리고 그대로 통과됐어. 엄마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져서 다시 방으로 돌아갔는데 그 때부터 특정 시간에만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대.
2 이름없음 2019/07/14 07:49:19 ID : kslzTPdA6i4 0
오전 9시와 오후 9시. 그 때에 이상증세가 나타나셨다는데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고 의식이 멀어지는 느낌이 1분에서 길면 3분 동안 느껴졌다는데 그게 끝나고 나면 속이 엄청 답답하고 목이 아프고...그런데 그게 매일 반복되다보니까 중독된 것 처럼 그 시간이 오기만을 항상 기다렸대, 마약처럼. 기분이 좋고 중독된 것 처럼 해롱거리는 그 시간을 즐기고 나중에는 목이 갑갑하고 아프고 그랬다는데, 그걸 9년이나 겪으면서 산거야.
3 이름없음 2019/07/14 07:50:01 ID : kslzTPdA6i4 0
혹시 보고있는 사람이 있으면 얘기해줄래?
4 이름없음 2019/07/14 07:53:05 ID : kslzTPdA6i4 0
어쨌던 엄마는 9년동안 그렇게 살아오다가 20대 초반에 알바를 하면서 아빠를 만났어. 그런데 우리 아빠가 진짜 이상한게 기가 엄청 강한가봐. 빙의된 애가 한명 있었는데 가까이 가다가 친해졌는데 하루 뒤에 빙의가 풀렸다는거야. 엄마도 그랬어. 아빠랑 친해지고 집으로 가서 잠을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그때 본 남자애가 옆에있는 의자에 앉아서 엄마를 쳐다보고있더래. 그 때 엄마 머리속에 어떤 기억이 흘러들어왔는데 그 할머니랑 옆에있는 남자애가 나왔대.
5 이름없음 2019/07/14 07:55:25 ID : kslzTPdA6i4 0
둘은 함께 살던 가족이였고 남자애는 부모님이 둘 다 돌아가신 모양이더라고. 그래서 남자애랑 할머니는 동반자살을 시도하고 가스통에 있는 가스를 다 마셨대. 남자애는 잠깐동안 기분이 좋았다가 엄청난 고통속에 죽어갔다는거야, 할머니도 그렇고. 그 후에 기억에서 깨어나고 옆에있던 남자애는 서서히 사라졌대. 그리고 그 후로는 그런 느낌이 든 적이 없었다더라.
6 이름없음 2019/07/14 10:40:16 ID : Pdvhhs1a1fS 0
와..
7 이름없음 2019/07/21 03:16:25 ID : Xvvba6Zdvdv 0
진짜 천생연분이다
8 이름없음 2019/07/21 03:16:28 ID : nO08nRzQmsi 0
진짜 천생연분이다
9 이름없음 2019/07/27 22:20:36 ID : Rvh9cpVfcE4 0
진짜 천생연분이다
10 이름없음 2019/07/27 22:24:49 ID : 3zO3vbg7y0r 0
슬픈이야기네 ..마음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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