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ii 2019/08/04 15:36:43 ID : g4Y063O2ts5 89
허무하고 개탄스러운 그리고 슬픈 얘기야
베스트 레스 3
cii 2019/08/04 15:36:58 ID : g4Y063O2ts5 1
난 내가 외동인줄 알고 컸어
cii 2019/08/04 15:37:29 ID : g4Y063O2ts5 1
어렸을때 부모님이 너무 바빠서 부모님이랑 살지 않았어
cii 2019/08/04 15:38:18 ID : g4Y063O2ts5 1
난 친척집에서 살았고 엄마랑 아빠가 일주일에 한번 날 보러왔어
2 cii 2019/08/04 15:36:58 ID : g4Y063O2ts5 1
난 내가 외동인줄 알고 컸어
3 cii 2019/08/04 15:37:29 ID : g4Y063O2ts5 1
어렸을때 부모님이 너무 바빠서 부모님이랑 살지 않았어
4 cii 2019/08/04 15:38:18 ID : g4Y063O2ts5 1
난 친척집에서 살았고 엄마랑 아빠가 일주일에 한번 날 보러왔어
5 cii 2019/08/04 15:38:31 ID : g4Y063O2ts5 1
그렇게 8살까지 살았는데
6 cii 2019/08/04 15:39:01 ID : g4Y063O2ts5 1
어느날 엄마랑 아빠가 나한테 오빠를 입양하면 어떻겠냐는거야
7 cii 2019/08/04 15:39:16 ID : g4Y063O2ts5 1
오빠가 생기면 어떨것 같냐고 물었어
8 cii 2019/08/04 15:39:33 ID : g4Y063O2ts5 1
난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했지만
9 cii 2019/08/04 15:40:20 ID : g4Y063O2ts5 1
정말 잘생겼고 착하고 엄친아라면서 나도 좋아할거랬어
10 cii 2019/08/04 15:40:51 ID : g4Y063O2ts5 1
이럴거면 왜 물어보나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통보였던 것 같아
11 cii 2019/08/04 15:41:56 ID : g4Y063O2ts5 1
하여튼 그렇게 오빠가 생기게 됐어
12 cii 2019/08/04 15:42:52 ID : g4Y063O2ts5 1
난 정말 오빠가 입양아인줄 알앗지만 오빤 다른사람과 엄마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였어
13 cii 2019/08/04 15:44:35 ID : g4Y063O2ts5 1
그 사실을 한 10실때 쯤 알게됐어
14 cii 2019/08/04 15:45:27 ID : g4Y063O2ts5 1
계속 친척이랑 살다가 10살때쯤 엄마랑 아빠랑 오빠랑 살게됏고 그때 오빠가 나한테 얘기해줬어
15 cii 2019/08/04 15:45:47 ID : g4Y063O2ts5 1
오빠랑 나는 3살 차이가 났는데
16 cii 2019/08/04 15:45:59 ID : g4Y063O2ts5 0
서로를 달가워하지 않았어
17 cii 2019/08/04 15:46:41 ID : g4Y063O2ts5 1
둘다 원래 독차지하고 있었던 부모님 사랑을 갑자기 뺏긴 느낌이었거든
18 cii 2019/08/04 15:47:51 ID : g4Y063O2ts5 1
오빠랑 나랑 같이 살기전까지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말도 걸지 않았어
19 cii 2019/08/04 15:49:30 ID : g4Y063O2ts5 1
그런데 오빠랑 나랑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살고나서부터 집에서 하던 사업이 너무 잘됐어
20 cii 2019/08/04 15:49:53 ID : g4Y063O2ts5 1
정말 엄마가 돈세다 잠들정도로 돈이 많아졌는데
21 cii 2019/08/04 15:50:09 ID : g4Y063O2ts5 1
엄마 성격은 날이 갈수록 예민해지고
22 cii 2019/08/04 15:50:32 ID : g4Y063O2ts5 1
닭살 돋을만큼 오글거렸던 엄마 아빠는 그냥 점점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갔어
23 cii 2019/08/04 15:50:50 ID : g4Y063O2ts5 1
돈 얘기 말곤 하지 않는.
24 cii 2019/08/04 15:51:19 ID : g4Y063O2ts5 1
덕분에 엄마는 더 예민해져서 우리에게 감정을 쏘다내다 못해 화풀이를 햇어
25 cii 2019/08/04 15:52:17 ID : g4Y063O2ts5 1
강도는 점점 심해져서 엄마한테 맞는게 일상이 됐고
26 cii 2019/08/04 15:52:34 ID : g4Y063O2ts5 1
그러면서 오빠랑 나는 애틋해졌어
27 cii 2019/08/04 15:52:46 ID : g4Y063O2ts5 1
오빠가 나 대신 맞고
28 cii 2019/08/04 15:52:49 ID : g4Y063O2ts5 1
엄마를 막고
29 cii 2019/08/04 15:54:01 ID : g4Y063O2ts5 1
엄마한테 무차별적으로 울면서 맞는 나를 오빠가 안아서 대신 맞고
30 cii 2019/08/04 15:55:29 ID : g4Y063O2ts5 1
이러다 보니까 난 항상 오빠한테 미안하다면서 울고 오빠는 니가 왜미안하냐고 달래줬어
31 cii 2019/08/04 15:56:21 ID : g4Y063O2ts5 1
집이 80평이었는데 부모님이 일때문에 자주 안들어와서 집이 휑한 수준을 넘어서 무서웠었어
32 cii 2019/08/04 15:56:45 ID : g4Y063O2ts5 1
밤만 되면 이불이랑 베개를 가지고 오빠 옆에서 잤고
33 cii 2019/08/04 15:58:12 ID : g4Y063O2ts5 1
오빠는 항상 자장가 부르면서 재워줬어
34 cii 2019/08/04 16:00:13 ID : g4Y063O2ts5 1
계속 그렇게 살다가 내가 12실때
35 cii 2019/08/04 16:00:38 ID : g4Y063O2ts5 1
엄마가 오빠 외출한 사이 나한테 보이는 족족 물건들을 던졌는데
36 cii 2019/08/04 16:01:50 ID : g4Y063O2ts5 1
장식용 수정을 머리에 맞았고 난 소리지르고 울었어
37 cii 2019/08/04 16:02:24 ID : g4Y063O2ts5 1
흰 대리석 바닥에 피가 흥건해질때쯤 외출한 오빠가 집에 왔어
38 cii 2019/08/04 16:02:39 ID : g4Y063O2ts5 1
엄마는 나한테 죽으라고 목을 조르고 있었는데
39 cii 2019/08/04 16:03:00 ID : g4Y063O2ts5 1
오빠가 엄마 밀쳐내고 나 안아서 병원으로 택시타고 갔어
40 cii 2019/08/04 16:03:57 ID : g4Y063O2ts5 1
꿰매고 나서 한 이틀인가를 병원에 있었는데 오빠가 학교도 안가고 내옆에만 붙어서 울면서 못지켜줘서 미안하다고 했었어
41 cii 2019/08/04 16:04:55 ID : g4Y063O2ts5 1
근데 엄마가 날 죽이려고 한게 너무 큰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후로 말수가 엄청 적어졌고 잘 웃지도 않았어
42 cii 2019/08/04 16:06:45 ID : g4Y063O2ts5 1
원래 잘웃고 말도 많던애가 그러니까 오빠는 걱정됏는지 학교 끝나면 피시방도 안가고 바로 나 데리러 우리학교로 왔고
43 cii 2019/08/04 16:07:16 ID : g4Y063O2ts5 1
항상 집가는길에 인형뽑기 기계에 들러서 인형을 서너개씩 뽑아줬어
44 cii 2019/08/04 16:09:52 ID : g4Y063O2ts5 1
한 한달정도 아무일없이 잘지내다가 엄마가 밤에 퇴근했는데 인사도 안한다면서 자고 있는 나를 때리고 밟았고
45 이름없음 2019/08/04 16:11:13 ID : e3O04K587bu 0
보고있어
46 cii 2019/08/04 16:11:25 ID : g4Y063O2ts5 1
내가 울고 소리지르는 소리에 오빠가 내방으로 와서 엄마를 말렸어
47 cii 2019/08/04 16:12:11 ID : g4Y063O2ts5 1
오빠가 엄마를 방밖으로 내보내고 문을 걸어잠궜는데 엄마가 열쇠를 가져와서 문을 열려고 발악했어
48 cii 2019/08/04 16:12:43 ID : g4Y063O2ts5 1
오빠는 자기가 문 안열리게 막겠다고 나보고 걱정말고 침대에 누워있으래
49 cii 2019/08/04 16:13:15 ID : g4Y063O2ts5 1
난 훌쩍거리면서 침대에 누워있었고 한 한시간뒤에 엄마가 지쳐서 자러가자 오빠가 내옆에 누워서 재워줬어
50 cii 2019/08/04 16:14:22 ID : g4Y063O2ts5 1
평소처럼 나 꼭 안고 앞들과 뒷동산에- 자장가 불러주면서 재워줬는데
51 cii 2019/08/04 16:14:49 ID : g4Y063O2ts5 1
오빠가 이마에 뽀뽀해주면서 나한테
52 cii 2019/08/04 16:15:23 ID : g4Y063O2ts5 1
희재야 우리 도망갈까?라고 했어
53 cii 2019/08/04 16:16:37 ID : g4Y063O2ts5 1
근데 오빠가 울먹거리면서 말해서 내가 오빠한테 우냐고 물어봤는데 오빠가 안운다고 오빠는 희재 지켜줘야돼서 울면 안된다고 그러는거야
54 cii 2019/08/04 16:17:37 ID : g4Y063O2ts5 1
정적이 흐르고 아무말 안하다가 내가 자? 이러니까 오빠가 아니 이러길래
55 cii 2019/08/04 16:18:27 ID : g4Y063O2ts5 1
우린 왜이렇게 살아야돼? 이러니까 오빠가 엄마가 마음이 아파서 그렇다고 착한 희재가 엄마 조금만 이해해주자라고 했어
56 cii 2019/08/04 16:19:07 ID : g4Y063O2ts5 1
근데 내가 그 얘기 듣고 엉엉울면서 나 너무 힘들다고 살기 싫다했더니
57 cii 2019/08/04 16:19:36 ID : g4Y063O2ts5 1
오빠가 갑자기 나랑 눈높이 맞추고 나 쳐다보면서
58 cii 2019/08/04 16:21:24 ID : g4Y063O2ts5 1
오빠는 희재 없으면 못산다고 너 없는거 상상도 하기 싫다고 무슨 일이 생겨도 오빠가 지켜줄거니까 그런 생각하지말래
59 cii 2019/08/04 16:23:05 ID : g4Y063O2ts5 1
내가 울면서 고개 끄덕이니까 오빠가 입술에 뽀뽀하면서 사랑해 희재야라고 했어
60 cii 2019/08/04 16:25:07 ID : g4Y063O2ts5 1
그 후로 둘이서 잘때면 꼭 오빠가 자기전에 뽀뽀하고 안고 머리쓰다듬어줬어
61 cii 2019/08/04 16:27:11 ID : g4Y063O2ts5 1
근데 오빠가 맨날 학교 끝나면 나 데리러오고 친구들이 주말에 놀자해도 동생이랑 있을거라하고 내사진 가지고 다니고 그래서 친구들이 동생바보를 넘어서 동생호구라고 했어
62 cii 2019/08/04 16:30:22 ID : g4Y063O2ts5 1
엄마가 미스코리아 진 미 선중에 하나였는데 오빠가 엄마 닮아서 못생기진 않았어서 발렌타인데이날이나 빼빼로데이날 선물 엄청 많이 받았는데
63 cii 2019/08/04 16:31:14 ID : g4Y063O2ts5 1
너 먹어 이러면 절대 안받고 동생이랑 먹어 하면 받았대 그래서 친구들이 맨날 희재아빠냐고 그랬어
64 cii 2019/08/04 16:31:36 ID : g4Y063O2ts5 1
그러다가 오빠친구들이 학교 끝나고 집에 놀라왔는데 막 나 가지고 장난을 친거야
65 cii 2019/08/04 16:33:49 ID : g4Y063O2ts5 1
막 오빠친구들이 오빠한테 나중에 희재 크면 내가 데려가도되냐 이렇게 얘기하고 나 불러서 자기 어떻냐고 그런거야
66 cii 2019/08/04 16:36:33 ID : g4Y063O2ts5 1
그래서 그냥 아무말 안하고 서 있으니까 오빠친구 한명이 내 손잡고 흔들면서 희재야앙 나중에 크면 오빠랑 만나줄고지잉? 이러니까 오빠가 내손 잡고 빼면서 희재 건들이면 죽인다 시발련아 이러고 정색해서 갑분싸가 됐었어
67 cii 2019/08/04 16:37:22 ID : g4Y063O2ts5 1
오빠 욕하는거 살면서 그날 처음 들어서 너무 놀랫어
68 cii 2019/08/04 16:40:40 ID : g4Y063O2ts5 1
저런일 잇고나서 친구들이 동생호구라고 더 놀렸고 그냥저냥 지내다가 중학생이 됐어
69 이름없음 2019/08/04 19:34:24 ID : oKY004Mjcnz 0
ㅂㄱㅇㅇ
70 이름없음 2019/08/04 20:24:05 ID : 60oMqqktvDt 0
ㅂㄱㅇㅇ
71 이름없음 2019/08/04 20:27:31 ID : Ds8pe588jfR 0
보고있어
72 이름없음 2019/08/04 20:28:00 ID : cmq2Mo5cNs1 0
ㅂㄱㅇㅇ
73 이름없음 2019/08/04 20:47:41 ID : VhvBgo0mpTW 0
ㅂㄱㅇㅇ
74 이름없음 2019/08/04 20:50:55 ID : s04K3U3O4Mp 0
현기증나 스레주 빨리 얘기해줘 나 진짜 듣고싶어
75 이름없음 2019/08/04 20:52:42 ID : 3O8nO9wE2nA 0
어어 그래서??
76 이름없음 2019/08/04 21:26:32 ID : TQlbdBcNs5P 0
현기증 나
77 이름없음 2019/08/04 21:38:26 ID : NzfapSFimGr 0
ㅠㅠㅠ이게머야 ㅠㅠㅜ 스레주 빨리얘기해줘
78 이름없음 2019/08/05 09:27:01 ID : bDzcK2Nthgr 0
보고있어 ㅠㅠㅠㅠㅠㅠ빨리 와주라 ㅠㅠ
79 이름없음 2019/08/05 13:32:37 ID : wmnCmNupTXx 0
ㅂㄱㅇㅇ
80 cii 2019/08/05 17:07:00 ID : g4Y063O2ts5 1
나는 초경을 중1때 시작했는데
81 cii 2019/08/05 17:07:28 ID : g4Y063O2ts5 1
엄마가 알려주지도 않았고 생리가 어떻게 시작되는건지 몰랐어
82 cii 2019/08/05 17:07:58 ID : g4Y063O2ts5 1
하필이면 엄마한테 배를 걷어차이고 며칠뒤에 초경을 해서
83 cii 2019/08/05 17:08:04 ID : g4Y063O2ts5 1
난 내가 죽는줄 알았어
84 cii 2019/08/05 17:09:20 ID : g4Y063O2ts5 1
오빠가 고등학생이 되고 난 뒤부터는 야자 때문에 늦어서 내가 먼저 집에 왔었어
85 cii 2019/08/05 17:09:55 ID : g4Y063O2ts5 1
집에 왔는데 아랫배가 너무 아픈거야
86 cii 2019/08/05 17:10:53 ID : g4Y063O2ts5 1
그래서 거실 쇼파에 쪼그려 앉아있었는데
87 cii 2019/08/05 17:11:04 ID : g4Y063O2ts5 1
자세를 고쳐 앉으니까 갑자기 밑이 너무 축축한거야
88 cii 2019/08/05 17:11:22 ID : g4Y063O2ts5 1
뭐지 싶어서 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렸더니 피가 묻어있었어
89 cii 2019/08/05 17:11:32 ID : g4Y063O2ts5 1
진짜 맞아서 잘못됐나 싶었고
90 cii 2019/08/05 17:11:47 ID : g4Y063O2ts5 1
나는 울면서 오빠한테 문자했어
91 cii 2019/08/05 17:12:30 ID : g4Y063O2ts5 1
오빠는 항상 나랑 연락하려고 폰을 안냈어 정확히는 공기계를 냇어
92 cii 2019/08/05 17:12:47 ID : g4Y063O2ts5 1
오빠한테 나 피난다고 어떡하냐고 무섭다고 문자를 보냈고
93 cii 2019/08/05 17:13:03 ID : g4Y063O2ts5 1
오빠가 문자로 기다려 이렇게 보냈어
94 cii 2019/08/05 17:13:41 ID : g4Y063O2ts5 1
한 30분 지났을때쯤 오빠가 집에 들어왔어
95 cii 2019/08/05 17:14:04 ID : g4Y063O2ts5 1
내가 엉엉 울면서 나 어떡하냐고 그랬고
96 이름없음 2019/08/05 17:14:50 ID : dCkoJO4K6pa 0
보고잇어!!!
97 cii 2019/08/05 17:15:01 ID : g4Y063O2ts5 0
오빠는 날 꼭 안으면서 "오빠 왔어 괜찮아 괜찮아" 이러면서 어디 피가 나냐고 했어
98 cii 2019/08/05 17:15:45 ID : g4Y063O2ts5 1
그래서 밑에서 피가 난다고 나 죽는거냐고 꺽꺽거리면서 말했는데
99 이름없음 2019/08/05 17:17:57 ID : ArxU0rcJRvg 0
1
100 이름없음 2019/08/05 17:18:00 ID : ArxU0rcJRvg 0
2
101 이름없음 2019/08/05 17:18:03 ID : ArxU0rcJRvg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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